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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9 20:23:13

영소(후한)

榮邵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이름 문제3. 생애4.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2. 이름 문제

사서에 이름 표기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영소는 정사 삼국지에 인용된 주석 헌제기, 후한서 백관지, 후한기, 자치통감에는 관합(管郃), 후한기에 영태(榮邰), 소명문선, 풍속통의에는 영합(营郃), 진서, 송서에는 영합(荣郃)이다.

3. 생애

통지에 따르면 경조윤을 지낸 적이 있다고 한다.

삼보의 난이 일어나고 195년에 이각곽사가 서로 싸웠는데, 영소는 당시 대홍려를 지냈다. 3월에 헌제가 공경들을 보내 두 사람의 화해를 주선하려 했고 영소는 곽사의 군영에 갔다가 인질로 붙잡혔다.

헌제가 이각, 곽사에게 탈출해 동쪽으로 향하면서 이각이 그들을 추격했고 헌제의 군대를 패배시켰는데, 영소는 이 때 사례교위를 지냈다. 영소는 조온, 왕위, 주충과 함께 이각의 미움을 받아 이각이 살해하려 했지만 가후가 말려서 무산되었다.

199년에 상서좌복야에 임명되었고 관직에 있던 중에 죽고 집금오에 추증되었다.

4. 창작물에서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영태로 나온다. 상서좌복야로 상서대에서 일하면서 순욱에게 마등, 단외, 위단 등이 허현으로 오면 그들에게 어떤 관직을 줄지 결정되었냐고 물었다.

조조하후돈, 동소를 이끌고 갑자기 상서대로 나타나자 무릎을 꿇고 있다가 조조가 손을 내밀어 부축하고 대인이라 부르면서 어서 일어나라고 하자 영합은 조조의 손을 잡고 일어나면서 천자를 먼저 뵈었냐고 물었는데, 조조가 객지에서 먼지바람을 맞고 온 몸으로 어찌 천자를 뵐 수 있겠나면서 대충 얼버무렸다.

소설 작은 아버지는 동탁 삼국지 동황전에서는 관합으로 나온다. 호분중랑장으로 동탁이 왕윤, 여포에게 죽은 후 동황이 최열과 동탁 휘하의 장수들에게 추대되어 싸우는데, 동황이 황궁에 오자 멈추라며 제지하지만 동황이 부드럽게 나오자 폐하께서 안정을 취하고 계신다고 말한다.

동황이 폐하를 뵈어야 한다고 하자 관합은 병사들은 이 곳에 두라고 했다가 번조에게 제압되었으며, 번조가 여포의 난을 제압했는데 그 잔당이 있을지 어찌 안다고 하자 어쩌겠냐고 반문했다. 동황에게 의미 없는 살생은 안된다면서 그것만은 약속해달라고 했고 동황이 주요 장수들과 호위병들만 데리고 가기로 하자 들어가게 했다.

헌제가 소제를 죽게 한 이유를 죽이려 하자 헌제의 명령으로 미오성을 수색했지만 실패했고 이를 헌제에게 보고했다가 거짓을 고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듣자 소장의 목이 몇 개라고 거짓을 고하겠다고 말하며, 헌제의 명령에 따라 물러났다가 금군을 이끌고 거기장군부를 습격해 동황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