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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2:15:08

염경석(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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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석
파일:감사합니다(드라마) 등장인물 염경석.jpg
배우: 홍인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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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탐탐 팀장 자리를 노리는 약삭빠르고 이해타산만 따지는 처세의 달인. 비꼬고, 비아냥대고, 비관적인 시선을 일단 깔아놓은 채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기만 바라는 살쾡이과 직장인. 공석이 된 감사팀장 자리를 보며 책상 옮길 준비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굴러온 돌인 차일이 그 자리를 꿰차자 어떻게든 차일을 몰아내려 한다. 감사실의 도청 장치처럼 이슈가 생기면 양상무에게 확대해석하여 전한다. 결과는 헛발 차기는 기본이고 역공의 빌미까지 줘 동네북 신세지만, 팀장 자리에 목말라 끊임없이 감사실 떡밥을 양상무에게 던져준다.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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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감사합니다>의 등장인물. 첫 등장부터 팀장이 퇴임식에서 이제 자기가 차기 감사팀장이라며 떠들어 다니는 경박한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퇴임 이후 정식 발령이 안 났음에도 마치 자기가 감사팀장인양 떠들고 다니며 유세를 떨었다. 원래대로면 차장인 자신이 팀장으로 승진할 것이라 믿었지만, 감사팀을 정상화시켜 회사 내부의 비리를 바로잡으려는 사장 황세웅의 외부 영입으로 인해 '굴러들어온 돌' 신차일이 신임 감사팀장에 임명되며 팀장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만다. 팀장 승진이 유력한 차장 정도면 능력이 기대되었지만, 감사팀이 나서야 할 일에는 관심도 없고 신차일 팀장이 주도하는 감사 업무에 대한 정보를 양 상무에게 빼돌리는 그야말로 내부의 적이다. 황세웅 사장이 신차일을 팀장으로 영입한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상무와 더불어 개그캐 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는 차일의 팩폭에 "내 이름 들으면 감사 직무유기 했다고 말 못한다. 내가 누군지 알어? 나 감사팀장이 될 사람이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차일이 감사팀장 면접 보러왔다는 사실에 어떻게 근무실적 좋고 성과도 좋은 자기를 냅두고 외부영입을 하냐며 초조해한다. 그렇게 차일이 감사팀장 첫날부터 똥씹은 얼굴로 회의를 임하는데 이전 타워크레인 전도 사건을 재조사 하겠다는 말에 감사 다시하면 연기돼서 재정손실이 얼마나 크냐며 이미 사고로 다 처리가 되었다고 반대한다. 차일은 전도 이유를 아냐는 말에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자 차일이 세세하게 그날 강풍주의보였지만 사고 당시에는 초속 10m/s 이하였고 타워크레인은 고작 그런 바람으로 전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듣고서 한다는 반응이 "그럼 왜 그런 발표를 했죠?(...)" 라는 말을 하는 시점에서 이 인간이 감사팀 4년 경력 + 차장이라는 자존심[1]만 강하지 엄청 무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어떻게든 배소장을 지키려하는 한수를 꼬드겨 차일 팀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할 것과 노트북을 회수하라고 꼬드긴다.

2화에서도 내부의 적 역할을 하는데다가 유서진이 소장의 5시간 행방에 의문을 표하자 "급똥누다 그럴수 있지. 단순한게 답이야."라는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쓰며 분위기를 파토시키고 양 상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노트북을 태운것을 언급하다 이를 들은 한수에게 너는 일거수 일투족만 잘 보고하면 된다고 하지만 한수는 이미 이 인간 말 따랐다가 결과적으로는 배 소장이 구속되는 등의 일이 있었던지라 "제가 지금껏 차장님 말 들은걸 제일 후회하고 있다."며 손절을 한다. 마지막에서도 차일이 한수를 지시해 배 소장의 증언과 블랙박스 녹음으로 서전무를 파면시키는데 성공하고 비리를 잡는데 성공하였음에도 우연의 일치였다며 그거 없었으면 짤렸을거라고 폄하한다.[2]

3화에서는 무능을 넘어서서 병X이라는 말도 아까울 정도의 행보를 보인다. 나눔주택 34억 횡령사건에 대해 거론하자 "아니 우리회사가 천억 들이는데 조합의 사업비는 겨우 34억이 뭐냐..."라며 자신의 월급으로도 못 모을 금액을 가지고 겨우라는 말을 붙이며 폄하하는 모습에 신차일의 "조합원들에게는 전 재산입니다."라는 일침에 불만을 가진 얼굴을 가진다. 이후 양 상무에게 이번 사건의 유미경 주택부 부장하고 신차일하고 동문으로 관계가 있다며 그렇고 그런사이라고 악성루머를 퍼뜨린다.[3] 이후에도 신차일 팀장이 익명 사내게시판에 성추행 누명을 썼을때도 양 상무에게 접근해 "아 그게 신차일 팀장이 감사팀장 권한을 이용해 요즘 힘들어한 유미경 부장을 애인으로 삼으려고 했고 유부녀라서 이를 거부하는 유 부장에게 '야! 나는 너 사랑하면 안되냐! 마!' 이렇게 된거겠죠~"라고 그야말로 소설에 가까운 내용을 이야기한다.

양 상무는 이에 확실한거냐? 이거 부사장님 보고할 거다 라는 물음에 "아이~ 가시죠~"라며 웃는데 이를 보면 이걸로 팀장 자리는 자기 것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양 상무는 이를 보고하다가 차일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한 대웅에게 골프채로 맞을 뻔했고 그 다음날 양 상무가 아침부터 자기 방으로 오라는 말에 "상무님은 날 참 좋아하신단 말야"라며 의기양양하며 들어가 고급정보 덕 좀 봤냐는 말에 양 상무가 개빡쳐서 골프채를 들고 쫓아오자 도망가는 개그씬을 찍게 된다.

4화에서는 이런 놈이 어떻게 감사팀에 있는지 싶을정도로 행보를 보인다. 구내식당에서는 신차일 팀장이 쓸데없이 여러부서를 들쑤시고 다니니까 감사팀만 고립되어서 신차일 팀장 밑에 있는게 싫어서 부서이동하고 싶어도 감사팀이 미움 받아서 갈데가 없다고 주장[4]하거나 부사장의 지시니까 비리를 저질렀어도 그냥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는 기회주의적 면모만 보이고 있고 양 상무에게 신차일이 현금세탁 방법을 어떻게 알아냈는지 누설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행보에 점차 중립적인 문상호에게도 냉대[5]를 받을정도로 본인 입지도 줄어들고 있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방해하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강명철이 최근 주식하다가 망했다며 비리의 원인을 찾아내기도 했다. 물론 이후 우린 헛물켰다며 이런 감사 할 필요 없다며 쓸데없는 소리를 하여서 큰 공도 아니다.

한국 드라마 특성상 감화되어 아군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양상무로부터 신차일을 쫓아내면 팀장 자리는 자기 것에라는 욕심에 사로잡힌 상황이다.

최종 에피소드에서는 양 상무를 설득하여 정보를 제공받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으며, 그동안의 경박한 언행으로 보아 배신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신차일의 아군으로 활동하며 자기 일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신차일이 퇴사한 이후 감사실의 팀장 책상에 손을 얹으며 '우리 팀장님의 흔적이 아직도 선명한데~'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내심 신차일을 믿고 따랐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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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화 내내 신차일을 제외한 팀원들에게 2006년부터 감사경력만 10년 이상인 신차일을 향해 "감사의 '감'자도 모르는 자를 감사팀장에 올리냐고..."라며 자기가 감사에 특화되어있다는 듯이 이야기하지만 정작 비리를 못 잡는다.[2] 사실 대안은 있었다. 차일은 부사장 황대웅이 노트북을 태워버린 드럼통에 소화기를 뿌려 확인해봤는데 정말 운좋게도 노트북에 내장된 하드까지 불길이 안 닿아있었으며 이를 복구할 수 있던 상태였다.[3] 심지어 이 루머는 구한수가 인터뷰 룸에서 인터뷰가 진행하던 도중 추측한 루머였고 윤서진의 말에 "그래, 악성루머 만들어내지 말아"라며 지적하던 자였다. 즉 내로남불.[4] 애초에 가더라도 무능해서 도움이 될 런지는 모르겠지만...[5] 최근 염경석의 말에 사족을 거는 구한수의 행동에 염경석도 구한수에게 쓸데없이 시비를 거는 행위를 지적하며 그만하시라고 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