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28 11:19:02
알 토네리코 시리즈에 나오는 용어.
레바테일 중 제3세대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품으로, 글라스노 결정 안에 아무 특성 없는 혼의 파동(정상 H파)가 담겨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이것이 제3세대에게 중요한 이유는 레바테일 인자가 그녀들의 생명력을 소비해 보통 인간보다 훨씬 일찍 사망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원래 레바테일의 육체는 중핵삼각환이 짜내는 노래가 도체 D파(마력의 파동)를 발생시킴으로서 구성·유지된다. 그런데 완전히 만들어진 레바테일인 레바테일 오리진이나 β순혈종과 달리 제3세대는 인간처럼 자연계의 파동에 의해 신체가 구성되어 있으며 중핵삼각환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제3세대로 각성하면 NEE(레바테일 생명유지기구)가 인간의 생명력인 정상 H파를 중핵삼각환 대용으로 사용해 도체 D파를 발생시키기 시작하고, 결국 생명력이 다해 일찍 목숨을 잃게 된다. 하지만 특성이 없는 정상 H파 덩어리, 즉 연명제를 투여하면 NEE가 원래의 생명력 대신 투여된 정상 H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통 인간만큼 살 수 있다.
투여는 3개월에 1번 하는 것이 일반적인 듯하다.
연명제는 순간연명제 트란키리티와 중연명제 다이키리티의 2종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연명제라 하는건 다이키리티이다. 트란키리티로는 줄어든 수명을 연장할 수 없다. 트란키리티는 노래를 부를 때 일시적으로 줄어든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것이고, 다이키리티는 항구적(恒久的)으로 사라져가는 생명력을 되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솔 시엘에서(플라티나와 임 페나 제외) 다이키리티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것은 엘 에레미아 교회와 천패뿐이다. 이 조직들에 소속하면 무상으로 연명제를 받을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고액에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의 제3세대들은 일반적으로 교회나 천패에서 일한다.
메타 팔스에서는 초대 미오의 미코(澪の御子) 인펠이 그 원리를 밝혀낸 이래로 지금까지 대종당이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중앙인 파스타리아뿐 아니라 변경인 리무에까지 지급되고 있어서 제3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있다.
솔 클러스터에서는 아르키아 연구소가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솔 시엘에서 돈 주고 사는 경우보다는 상식적이지만 결코 저렴하지 않아 일본에서의 자가용 한 대 유지비 수준이라고 한다.
이것은 인스톨 포인트에 넣음으로써 투여하는데, 연명제도 글라스노 결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인스톨과 마찬가지로 강한 고통을 동반한다. 게다가 체력 손실도 만만찮아서, 나이를 먹어(제3세대는 레바테일 인자를 제외하면 신체적으로는 인간과 똑같다.) 체력이 약해지면 연명제를 투여하는 것이 안 투여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일정 연령 이후에는 투여를 중단하는 경우도 많고, 또 모든 제3세대가 연명제를 언제나 꼬박꼬박 투여받지는 않기 때문에, 제3세대의 평균 수명은 보통 인간보다 짧다고 한다.
참고로 파워업은 글라스노 결정의 인스톨 대신 듀얼리스노 결정에 의한 듀얼 스톨로도 가능하지만, 연명제는 현재로서는 인스톨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연명과 파워업은 둘 다 레바테일의 파동에 영향을 끼치지만 원리는 다르다.)
2까지는 이걸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투여하는 장면이 꼭 나오는데 대사만 보면 참 야하다. 설정상으로도 남자가 투여해 주는 것은 그렇고 그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여기는 모양이다. 이 시리즈가 온 가족의 PS에 도전한다는 소리를 듣게 만든 일등공신 중 하나이기도 하다.
3에는 히로인 중에 제3세대가 없어서인지 연명제 투여 장면도 없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위험한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