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3-05 14:11:54

Venser, the Sojourner

여행자 벤서에서 넘어옴
영어판 명칭 Venser, the Sojourner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32101_1.jpg
한글판 명칭 여행자 벤서[1]
마나비용
{3}{W}{U}
유형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벤서
+2: 당신이 소유한 지속물을 목표로 정한다. 그 지속물을 추방한다. 다음 종료단 시작에, 그 지속물을 당신의 조종하에 전장으로 되돌린다.
-1: 생물들은 이 턴에 방어될 수 없다.
-8: 당신은 "당신이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지속물을 목표로 정한다. 그 지속물을 추방한다."를 가진 휘장을 얻는다.
충성도 3

1. 개요2. 능력3. 주요 덱
3.1. 스탠다드3.2. 모던3.3. EDH
4. 스토리5. 여담6. 수록세트 일람

1. 개요

Time Spiral 블록에 등장했던 Venser, Shaper Savant가 일련의 사건 이후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하여 미로딘에 온 모습. 벤서의 능력에 맞게 모두 텔레포트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2. 능력

첫번째 능력은 일반적인 깜빡이. 깜빡이 카드가 늘 그렇듯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마침 이 블록에서는 -1/-1 카운터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카운터를 가지고 있는 생물을 회복시키거나, 로얄티가 소모된 플레인즈워커를 뺐다가 다시 넣어서 회복한다든가[2], 변이시켜서 전장에 내놓은 생물을 추방후 되돌려서 마나 지불 없이 변신시킨다든가 등. 허나 역시 주력은 생물이 전장에 들어오면서 발동하는 능력을 우려먹는 일이다. Wall of Omens, Mulldrifter, 우쑨의 스핑크스 같은 생물들과 함께 추가 드로우를 할 수도 있고, 산성 슬라임으로 매 턴마다 대지/마법물체/부여마법을 부숴먹을 수도 있는 등 좋은 ETB 능력을 가진 생물들과 함께한다면 정말 뭐든 할 수 있는 능력인 것. 유의미한 차이라면, 목표로 할 수 있는 지속물이 "내가 조종하는 지속물"이 아니라 "내가 소유한 지속물"이다. 조종 마법으로 상대에게 조종권을 빼앗겨도 +2를 쓰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Corrupted Conscience로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를 잃은 카른, 실버 골렘을 상대에게 빼앗겼다고 해도 벤서의 +2로 찾아오는 것으로 스토리를 게임상에서 재현할 수도 있다.

두번째 능력은 심플하지만 강력한 능력. 상대 플레인즈워커를 방어를 뚫고 제거할 수도 있고, 번이나 고발비 돌진 생물이 없어 피니시가 약한 WU의 교착 상태를 -1 한번으로 타개하여 상대를 끝장낼 수 있다.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에 등장한 텔레포탈이 (+1/+0이 들어갔다지만) 아군 생물 전체에게 같은 효과를 부여하려면 3UR이 든다는 걸 생각하면... 게다가 기본 로열티만으로도 이걸 3번이나 써먹을 수 있다. 문제는, 벤서를 채용하게 되는 덱에서 공방 높은 생물 위주의 어그로 덱을 구성해서 -1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물론 Pod덱에 한두장 끼어들어간 케이스라면 꽤나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다.

세번째 능력은 말할 것도 없이 게임을 날로 먹을 수 있는 휘장. 주문을 쓸 때마다 상대의 방어벽을 날려버릴 수 있고, 여의치 않으면 대지를 날려버려서 상대를 말려죽일 수도 있다. 세번재 능력을 노리고, 즉 첫번째 능력을 주로 쓰도록 덱을 구성한다면 두번째 능력을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카운터를 모아서 궁극기를 날리는 게 이득인 몇 안되는 플레인즈워커.

해서 겉보이게는 능력들이 정말 수준급으로, 스포일러 공개 때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엄청난 고평가를 받았다. 가령, +2를 Wall of Omens나 Sea Gate Oracle과 함께 드로우만 해도 제느님도 못하는 +2 드로우!라든가, 대지를 들었다놨다 할 수 있으니 젠디카르의 대지력 키워드도 무한히 활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WU 동맹덱에서 동맹들을 무한히 강화시키며 -1 한방으로 게임을 날로 먹는 어그로덱도 구성할 수 있겠다!...라는 기대섞인 평가들나쁘게 말해 설레발이 넘쳐났으나...

발매 이후의 현실은 시궁창. 스킬셋 자체가 +2와 -1을 써먹을 지속물들, 특히 생물이 없으면 혼자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카드라는 게 문제. 이론적으로야 벤서랑 같이 쓸 지속물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 얼마나 되겠어? 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실전에서는 당연히 상대도 벤서의 약점을 알고 있는 만큼 Wall of Omens 같은 벽까지 무리해서라도 찍어버리는 플레이를 하면서 이득을 볼 지속물이 전혀 없는 상황도 자주 나왔으며, 그렇다고 다수의 생물을 채용하는 동맹 덱에서 쓰기에는 매스 디나이얼보다도 높은 5마나 플레인즈워커라는 사실이 큰 부담. 결국 벤서의 채용 범위는 ETB 능력을 지닌 생물들을 깔짝깔짝 소환해서 조금씩 이득을 보는 컨트롤 덱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다. 문제는, ETB 능력을 지닌 생물들은 공방에만 특화된 생물들에 비해 당연히 공방이 부족하고, 결국 벤서 덱으로 비트덱을 상대하면 동수의 생물을 소환하고 똑같이 주문을 섰는데 상대 생물들에 밀리는 상황이 계속 벌어진다는 것. 그렇다고 이쪽에서 매스를 치자니 벤서가 +2를 쓸 대상이 사라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결국 그러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두각되면서 가격은 미친듯이 다운. 스포일러 공개전 제느님 이상일지도! 라는 평가를 받았던 카드였으나 발매 후에는 무려 벤서급ㅋ 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매직 커뮤니티에서는 성능이 크게 과대평가된 플레인즈워커나 혹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플레인즈워커를 보면 벤서급이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 아직까지도 역대 가장 거품이 많이 꼈던 플레인즈워커를 뽑으라면 다들 벤서를 뽑는편이다.

3. 주요 덱[3]

3.1. 스탠다드

벤서가 포함된 우승덱들은 크게 2개. WU컨트롤 벤서포함 버젼+ WUG 컨트롤과 Bant Pod. 카우고에서 우승한 덱도 2개 있기는 하나 카우고는 워낙 숫자도 많았고, 걍 사이드에 한장 넣은 덱이 2개 있는 정도니까 제외.

일단 WU컨트롤 벤서포함 버젼은 시기적으로 딱 벤서가 나온 다음 3개월 정도에만 우승이 10개 이상으로 몰려 있고, 그 이후에는 사이드나 끽해야 메인 1장 포함된 덱을 제외하면 없다. 프로 플레이어들도 벤서에게 많이 낚였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덱.

어쨌든 덱 리스트는 기디온 주라 등에서 언급된 WU 컨트롤과 거의 비슷하다. 컨트롤 덱에 필요한 카운터,캔트립,드로우,매스와 최강의 변신대지인 Celestial Colonnade 이 시대 최고의 카드인 제느님 등이 기본 포함되며. 벤서로 드로우를 하기 위해서 Wall of Omens 까지는 필수적으로 들어가고. 그 이외에는 Sea Gate Oracle이 가끔. 피니시 용도의 태양 거신이나 서리 거신이 가끔 들어가는 정도의 덱. 사실 덱 리스트를 보면 아니 벤서가 왜 2장이나 들어간거지? 싶은 수준이고 말 그대로 얼마 후 벤서를 메인에 2장 이상 쓰는 WU 컨트롤은 다 사라진다.

그리고 등장한 WU+G 컨트롤은 좀 더 좋은 ETB능력을 가진 생물들이 많은 색인 녹색을 포함시켜서 벤서의 능력을 좀 더 제대로 발휘하는 덱. 일단 낙새 등의 녹색의 마나 부스터들 덕분에 좀 더 빨리나오고, 5마나 카드들이 여러 장 겹치는 등의 문제가 상당히 해결되기 때문에, 산성 슬라임이 4장씩 들어가서 벤서 3장과 조합돼서 매턴 상대방의 대지+아티+부여마법을 터트리는 꿈의 콤보가 빠르게 가능했다.

그런데 이후 뉴 피렉시아에서 Birthing Pod이라는 벤서를 완벽히 디스하는, 현재 모던 밴까지 된 훌륭한 카드가 나온다. 벤서와 비교하자면 3마나에 1피렉시아 마나라 마나부스터들 이용하면 2턴에도 나와서 벤서보다 훨씬 빠른데다가, 피렉시안 마나기 때문에 색깔도 거의 안가리고, 배리에이션도 다양한데다가 또 서고에서 찾기 때문에 덱에 딱 한 장 씩만 넣어놓고 필요할 때 필요한 생물을 꺼낼 수 있다. 여러모로 벤서의 상위호환격 아티팩트인데. 어쨌든 이 카드 덕분에 생물의 ETB능력 or 사망시 발동하는 특능들을 우려먹는 덱인 엄청나게 다양한 Pod 덱들이 등장하고, 백엄마, 흑엄마같은 들도 Pod빨로 스탠다드에서 주력 크리쳐들로 사용하는 대 포드의 시대를 맞는다.

그 덱들중 벤서를 사용한 덱이 반트 포드. Birthing Pod와 벤서에 대해서 그냥 둘 다 써서 ETB 능력을 극대화시킨다는 참신한 역발상(...)으로 만들어진 덱으로, 3차례의 스탠다드 우승 경험이 있을 정도로 꽤나 강한 덱이었다.

덱의 리스트는 Birthing Pod는 당연히 반드시 4장, 낙새와 마나엘프 같은 마나부스터들은 마나도 뽑을 수 있고 반트 포드로 희생시킬 수 도 있으니 역시 4장씩 넣고 그 외에는 쓸만한 ETB능력을 가진 크리쳐들을 취향대로 1장씩 다 덱에 포함시키는 덱. 예를 들어 Blade Splicer는 얼굴도 모에하고 죽어도 본체인 3/3 골렘이 있으니까 한장 넣고, 백탄도 희생시킨 블레이드 스플라이서도 살릴 수 있고 한번 달린 후 죽이면 백엄마가 나오니까 한장, 산성 슬라임도 적 포드라던가 귀찮은거 없앨 수 있으니 한장, ETB로 아티 파괴하는 3마나 엘프도 한장, 뭐 이런식으로 정말 다양하게 엄청난 종류의 크리쳐들을 사용하는 덱이다. 당시 사람들의 말 중 하나로는 MTG 많이 했지만 진짜 이렇게 많은 종류의 사용하는 덱은 처음이다 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

이렇게 툴 박스 처럼 필요한 생물들을 필요한 타이밍에 찾아올 수 있었고, 낙새 등 녹색의 마나 부스터들 덕분에 마나 부스팅도 잘 되고 색말림도 적어서 5마나 벤서도 빨리 나오는데다가, 덱의 거의 모든 생물들은 전부 다 수준 급의 ETB능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재밌다! 즉 기본적으로도 센 덱에서, ETB능력을 2번씩 활용할 수 있고 -1 능력도 준수한데다가 경우에 따라서 석각고관[4]처럼 필요한 카드를 찾아와서 벤서로 울궈먹는다던가. 등등 없어도 세긴해도꽤나 훌륭한 컴비네이션을 자랑했다. 덕분에 이렇게 반트 포드 덱에서 벤서는 거의 고정적으로 2장 메인에 사용되었을 정도. 벤서 입장에서는 Birthing Pod이 뉴 피렉시아에서나 늦게 나온게 아쉬울 정도였다.

그리고 스탠다드 아웃. 거품 플레인즈워커의 선구자로 불리지만 그래도 총 우승 덱은 무려 20개 정도고, 반트 포드라는 최적화 덱에서 마지막 까지 우승을 하고 갔으니까 사실 생각만큼 거품은 아니었을지도 싶은 플레인즈워커.

3.2. 모던

스탠다드에서도 취약점이 드러나 마이너해진 플커를 모던에서 쓴다는 건 무리. 다만 같이 쓰였던 Birthing Pod는 모던까지 훌륭하게 진출하여 모던의 모든 어그로를 버싱 팟으로 도배시키다가 결국 모던 밴을 먹었다.

3.3. EDH

EDH에서도 많이 사랑받는데, 강력한 ETB 능력을 가진 생물들이 반트나 에스퍼 컬러에 많이 분포되어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Angel of Despair녹지의 원시정령, 태양 거신, Mulldrifter, 최고 의장 제가나, 등등... 여기에 다른 플레인즈워커들을 회복시켜주는 고마운 기능도 있어서 플레인즈워커 컨트롤하고도 궁합이 매우 뛰어나다.

4. 스토리

공돌이 속성과 넌씨눈, 상당한 자뻑 속성을 지닌 플레인즈워커이다. 꼴랑 5마나 3/3짜리 아티팩트 슬리버 만들고 자랑스러워한다던가

피렉시아 침공이후 Urborg 늪에서 태어난 인물로, 아버지는 우르보그 숲에서 나온 피렉시아 고철 줍는 사람이었으나 벤서가 어릴때 늪에서 사망하고, 어머니는 기억도 안날 어릴때 사망하는 등 비참한 삶을 살다가 성인이 되어서는 공돌이로 각성하여 피렉시아의 폐선을 수리하여 산다. 그러다가 그 쓰레기같은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렉시아 폐선을 개량한 텔레포트 장치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위대한 수복 때 테페리와 테페레의 동료들인 조이라, 라다를 만났고, 테페리는 벤서가 개발하는 피렉시아의 함선이자 텔레포트 장치가 시공의 균열을 수복하는데에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했으며, 또 벤서의 안의 플레인즈워커를 감지하여 그의 인생이 뒤바뀐다. 그렇게 테페리와 대수복을 위한 방도를 찾는 동안 영혼만 남아 떠돌고 있던 센세이 류 니콜 볼라스가 라다와 벤서의 플레인즈워커 스파크에 관심을 가져 벤서의 정신을 빼았고 강제로 벤서의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를 점화시키며 자신의 육체를 부활시킨다. 이에 테페리가 니콜 볼라스와 대전을 시작. 두 차원이 다른 플레인즈워커들의 대결 앞에서 벤서는 걍 아무 도움도 못되고 지켜보기만 하다가. 테페리가 니콜 볼라스의 뿔을 빠개며 활약하지만 결국 니콜 볼라스에게 패배한다. 그러나 패배한 테페리가 멘딩과 세계의 위기에 대해 말하자 니콜 볼라스는 그들을 떠난다.

그리고 대수복을 위하여 조이라와 함께 텔레포트 장치 개발에 몰두한다. 그러다가 조이라가 과거 우르자의 유물이자 실버골렘인 카른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자고 말하여 아티피서인 벤서는 실버 골렘이라니! 하며 하악하악 거리면서 동의, 벤서는 Weaver King이라는 놈의 자잘한 방해들을 물리치고서 Blind Eternities으로 들어가 카른을 만나 그의 작업인 도미나리아의 대수복을 돕는다. 그리고 제스카의 희생과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을 댓가로 차원의 대수복이 완료된다.

카른과의 운명적인 만남이후 벤서는 카른과 카른이 만든 완벽한 인공차원에 대해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엘스페스 티렐과 코쓰 오브 더 해머가 미로딘의 피렉시아 침공에 맞서 카른을 찾아낼 아티피서를 찾기 위하여 도미나리아에 방문하였고 벤서에게 찾아왔다. 벤서는 그들에게 자신의 천재성과 비전을 알리기 위하여, 그리고 그런 그를 동료로 맞는걸 감사하라는 의미에서 그가 수리하고 있던 피렉시아의 기술로 만들어진 배를 보여주었다. 이 배가 어떠한 배인지에 대한 설명을 듣자, 현재 피렉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던 미로딘의 플레인즈워커인 코쓰 오브 더 해머가 격분.[5] 벤서의 모가지를 잡고 돌 마스크에 벤서의 머리를 집어 처넣은 다음 미로딘으로 강제로 함께 플레인즈워킹 한다. 듀얼덱 벤서 vs 코쓰 벤서는 코쓰에 대해 복수를 맹세하지만, 코쓰가 이 인공차원에서 왜 우리가 카른을 찾아야 하는지 설명하자 일단 납득한다.

그리고 벤서와 코쓰, 엘스페스들은 미로딘 대항군을 조직하여 Geth와 Glissa 같은 피렉시아에 감염된 자들과 피렉시아의 도살자 등과 싸운다. 게쓰에 의하여 납치되기도 하는등 위험한 상황을 겪다가. 의외로 피렉시아에게 환영받아 진 기탁시아스 밑에서 일하던 니콜 볼라스의 하수인 테제렛이 벤서 들을 만나 그들을 피렉시아의 실험실로 인도한다. 그들은 그곳에서 멜리라.. 몸에 아무런 금속을 지니고 태어나지 않은 미란인을 구출한다. 테제렛은 그녀는 피렉시아의 감염에 완벽하게 면역되어 있으며, 그녀를 자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물론 테제렛이 좋은 목적으로 하는 일은 아니다. 테제렛의 목적은 카른이 제거되어 자신이 피렉시아의 기계들의 아버지가 되는 것

그리고 멜리라의 능력이 피렉시아의 감염을 치유하는것이라는걸 알아내고 이후 우라브라스크의 미란 반군을 그냥 놔두라는 명령에 의해 별 다른 학살이 없는 푸나스로 가, 거기에 차려진 에쥬리의 반란군의 캠프까지 멜리라를 보호하였다. 캠프에서 멜리라는 피렉시아의 기름에 오염된 미란 반군들을 치유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엘스페스가 신뢰하는 한 가이드가 미로딘의 코어에서 이상한 방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미로딘의 핵심부로 멜리라와 벤서, 엘스페스와 코스 일행이 향해 가는데 그곳에서 피렉시아에 감염된 천사들을 만나고 싸운다. 이 싸움에서 벤서는 부상을 당하며, 코쓰는 벤서를 데리고 가면 너무 느려서 언제 미로딘의 핵심부에 가나, 하고 벤서와 엘스페스를 남겨두고 멜리라를 데리고서 먼저 서둘러 간다. 코쓰를 쫓으려는 찰나, 테제렛과 피렉시아 군이 엘스페스와 벤서를 기습한다. 엘스페스가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더 많은 군세들이 몰려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테제렛은 그들을 죽이지말고 포로로 사로잡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포로가 된 엘스페스와 벤서는 포로로 미로딘의 중심부로 옮겨지는데, 이 때 코쓰와 멜리라가 그들을 구출한다. 카른을 구하기 위해서 이동하나 부상당한 벤서의 힘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 가로막힌 곳에서 벽을 부숴가며 카른을 찾기 위해 일행과 중심부로 이동하는데. 이 때 글리싸의 피렉시아 군이 등장한다. 글리싸가 그들에게 조소를 보내고 있을때, 테제렛이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등장. 글리싸와 싸우며 벤서 들을 카른의 궁전으로 보낸다. 그 곳에서 일행은 피렉시아의 기름에 오염된 카른을 발견한다. 멜리라는 카른의 몸을 정화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카른의 심장이 이미 완전히 감염되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일행에게 말한다. 벤서는 그가 부상으로 쇠약해져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고, 그의 남은 마나를 이용하여 그의 힘과 심장을 카른에게 전달하였다.

그리고 카른은 부활하고, 카른은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며 피렉시아와 싸울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시체는 결국 그대로 놔두고 튀어서 결국 엘레쉬 노른에 의해 시체가 재활용 당하여 꼭두각시 피렉시안 괴물좀비로 전락하고 만다.

5. 여담

TSP 블록의 Venser, Shaper Savant가 SOM에서 가면을 벗고 맨 얼굴을 드러내면서 플레인즈워커 카드로 등장했다. 가면을 벗은 맨 얼굴은 무슨 영화배우 수준의 미남. 1d4chan에서는 데이비드 테넌트필 켈리를 닮았다고 평한다. 양쪽 다 큰 칭찬이다. 기본일러도 간지지만 특히 발매전부터 매덕들에게 극찬받았던 Venser vs Koth 듀얼덱의 벤서 일러스트는, 건질카드가 별로 없었던 VVK판매량의 절반은 벤서 신일러때문이라는 농담이 있을정도로 간지폭발! 덧붙여 vs쪽의 Koth of the Hammer의 VVK버젼 일러는 아예 인간의 탈을 벗어던졌다. 왠 고릴라가

실전상의 성능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이 플레인즈워커가 불행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스토리에서 사망한 캐릭터라는 것. 피렉시아의 기름에 오염된 심장을 가지고 있어서 타락한 카른에게 다시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되돌려 정화시키기 위해 카른에게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를 전송하고 생명을 잃었다고 한다. 결국 가인박명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벤서가 선택한 직업은 그냥 시체.

또한 마크 로즈워터가 가장 좋아하는 플레인즈워커라고 한다.[6] 왜냐하면 넌 이미 죽은 사람을 두 번 죽일 수는 없기 때문에. 사실 원래 예전부터 좋아했던 플레인즈워커지만 스토리 상 어쩔 수 없이 죽여야만 해서 슬펐다고. 마크 로즈워터는 '스탠에 특정 플레인즈워커가 등장할 확률'을 '벤서 스케일'이라는 수치로 정리하고 있는데, 벤서는 이 리스트에서 다른 스토리상 사망한 플레인즈워커들과 함께 '커다란 기적 없이는 불가능한'이라는 의미의 10점을 받고 있다.

6. 수록세트 일람

세트블록희귀도
Scars of Mirrodin 미식레어
Duel Decks: Venser Vs. Koth

[1] 공식홈페이지 번역[2] 종료단에 돌아오기 때문에 Teferi, Temporal Archmage의 궁이 뜬 상태가 아니라면 활성화 능력을 재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가능했다면 벤서가 +2를 벤서에게 써서 무한 +2가 가능했겠지만.[3] 메인에 2장 이상 포함된 우승덱만 서술[4] 한글화 괴번역 사례 중 하나를 담당하고 있는 카드, 벤서랑 써먹으라고 준 카드로 3W 1/4로 나와서 나올 경우 상대방은 다음번 전투 페이지를 스킵해야한다. 즉 제거 안되면 벤서와 함께 무한으로 상대 공격을 막을 수 있다.[5] 피렉시아는 강력하지만 제랄드의 위대한 희생 이후, 피렉시아 차원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으며, 또 피렉시아의 감염이 될 경우 감염증은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도 변질시켜서 플레인즈워커가 될 수 없고, 차원의 이동이 불가능하여 다른 차원까지 감염을 퍼트릴 수 없다는 것만이 피렉시아의 확산을 막는 유일한 이유였는데 벤서 이 넌씨눈 공돌이는 피렉시아 함선 하악하악, 차원이동 개량하면 더 좋겠네, 하고 개량한 것. 이게 피렉시아의 손에 들어간다면 엘드라지들의 차원포식에 버금갈만한, 아니 그 이상의 위력이 될 피렉시아의 전차원 무한 감염이 시작될 위험이 존재하는것.[6] 3번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