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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00:16:05

여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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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나
파일:여지나.jpg
나이 29세, 1991년~2020년(향년 30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주소 충청북도 용왕리
가족 양아버지 심학규
친부 여씨[1]
어머니 방덕희
양동생 심청이
그 외 가족
[ 스포일러 ]
친딸 정열매
소속 주보그룹
직업 前미용실 직원
前뷰티 크리에이터
前주보그룹 TF팀 인턴 사원
주보그룹 TF팀 팀장
現재소자
혐의 방화 및 과실 치사[2]
형량 징역 5년
배우 조안, 구건민

1. 개요2. 공식 소개3. 작중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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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왕님 보우하사에 등장하는 여지나에 대해 정리한 문서.

이 드라마의 중간 보스이자 현대판 팥쥐. 장채리 mk-2

2. 공식 소개

인생이 초콜릿 상자라면 내 상자엔 썩어문드러진 초콜릿 뿐! 신에게 끝없이 반항하고 도전하는 애잔한 욕망의 화신.

방덕희의 딸로 청이와는 자매 관계이지만 피는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다. 까맣게 그을린 청이와 달리 뽀얀 피부에 이지적인 외모로 누가 봐도 부티가 좔좔 흐르며, 똑소리 나게 야무지고 시골 애 같은 느낌이 전혀 없다. 가진 것은 탁월한 미모와 감각, 가지지 못한 것은 돈과 공부 머리.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의 성공을 꿈꾸며 상경하지만 현실은 옥탑방 신세, 한결같이 지지해주는 시준이 고맙지만 성에는 차지 않는 차 우연한 사고로 시준은 감방에 가고 본인은 청이의 대학 등록금을 훔치고, 아버지 이름으로 사채를 얻어 외국으로 떠난다. 다시 돌아온 한국, 마냥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에 또 한 번 좌절한다. 애타가 바라 온 성공을 위해서 다시 한번 청이의 것을 훔치기로 결심한다.

3. 작중 행적

딸 밖에 모르는 엄마와 최선을 다하는 양부 밑에서 살던 지나,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만선 기원 굿판을 벌이던 중에 웬 꼬마가 연등을 싸맨 채로 바다에 떠내려온다. 깨어나서 양부를 붙잡고는 아빠라고 부른다. 이후 달라진 지나의 일상... 양동생이 된 그 아이는 심청이라는 이름을 얻고는 자기보다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더 잘 그리고 뭐든지 다 잘해낸다. 매번 엄마가 청이를 구박해도 속은 여전히 불편하고 심청이를 이기고 싶어한다.
성장 후,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며 상경했지만 현실은 옥탑방 신세다. 미용실에서 일하면서 성공을 꿈꿨지만 일 머리도 없는지 손님 얼굴에 샤워기를 정통으로 뿌려버렸고 손님의 남자친구가 지나의 머리 냄새에 집착하면서 오해를 사자 머리카락도 한 뼘 길이로 잘려 온갖 갑질을 다 당한다. 하지만 그녀가 유일하게 청이를 이긴 것이라면 바로 청이의 첫사랑이 자기 남자친구 백시준이라는 것. 아기를 갖게 되면 태명을 별이라고 지을 거라며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지만 손님의 남자친구가 집착하고 따라오자 자기 집 옥탑방 옥상에서 몸싸움하다가 사람을 떨어뜨려 죽게 만든다. 지나는 시준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도망치다가 실신해버렸고 병원에서 임신 5개월임을 알게 된다. 청이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안타까워 한다. 그리고 경찰서에선 "그 남자가 강제로 나에게 나쁜 짓을 하려 했다. 그 때 오빠가 나타나 몸싸움을 하려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진술해 그 남자를 시준이 죽인 것마냥 진술한다. 이후 청이의 등록금 통장을 훔쳐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시기가 지나버리는 바람에 지우지도 못하게 되고 경찰서에서 시준이 자기와 남자 사이를 오해해 살해했다고 진술을 번복한다. 경찰서에서 나온 지나는 한강 다리 위에서 자살하려고 했으나 풍도의 설득으로 그만두지만 이미 마음은 삐뚤어진지 오래다. 이후 지나는 고시원에서 아기를 혼자 출산해 보육원에 버리고 간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나는 양부 학규의 이름을 써 사채를 빌리고는 그 비용으로 유학을 떠나버린다. 덕분에 동생 청이만 괜히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한국, 장밋빛 인생을 꿈꾸며 다시 일어서려 한다.
주보그룹에 인턴 사원으로 입사한 지나, 마영인이 진행하는 고려 프로젝트에 동영상 촬영으로 홍보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서필두에게 인턴이 이런 자리에 끼냐며 욕을 먹는다. 마영인은 찬성해서 그대로 가기로 하지만 괜히 직장선배 민주에게 “지는 해의 말을 들으려하다니 뜨는 해가 싫어하지 않냐? 왜 이렇게 눈치가 없냐?”며 욕을 먹고 전시회실 출입을 거절당한다.[3] 상사들에게 갈굼당하던 찰나에 풍도가 기억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풍도가 기억을 잃자 바로 접근해 자기가 여자친구라고 거짓말을 시작해 주보그룹 일가에 입성한다. 하지만 재란에게 바로 걸린다.[4] 자신을 탐탁지 않아하던 재란에게 잘못 걸려 케이크로 얼굴에 얻어맞고 갖가지 고생을 다 한다. 필두는 지나가 부잣집 딸이라며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지나가 그 연기를 하게끔 돈을 마련해달라며 협박을 한다. 필두는 그 대가로 풍도 엄마의 유품[5]을 내놓으라고 했으나 지나는 문비서가 전시회에 침입한 영상을 묻어버렸을 때부터 필두의 편이었다고 답한다. 테이프는 나중에 생각해보겠다며 거절한다.

무심이 시준이 지나 대신 감옥에 갔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탄원서를 모으고 재심을 위한 방송 출연도 결심했으나 지나는 이를 막기 위해 방송국에서 열매를 납치한다. 하지만 열매가 지나를 따라가다가 다치는 바람에 피가 나서 무릎을 확인하는데 보육원에서 확인했던 자기 딸 사진과 똑같은 무릎의 점을 갖고 있는 열매... 열매가 자기 딸임을 알자마자 놀라고는 일단 열매를 찾느라 무심의 방송 출연을 막았으니 두고 도망친다.
무심의 재심 신청서와 테이프를 훔쳐서 태워버리는 지나, 열매가 이걸 막다가 그만 화상을 입고 말았다.

무심에게 반지를 뺏긴 지나, 무심의 집에서 반지를 찾으러 갔다가 무심과 필두가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몰래 촬영하고 나오는데 열매가 왜 자기 집에서 나오냐고 묻자 너 보러 왔다며 거짓말하고 옆마을 카페까지 데려가버린다. 카페에 부르고는 일이 생겨서 먼저 가본다며[6] 차비만 주고 덕희에게 부탁하며 쥬얼리샵으로 갔다. 하지만 덕희가 왔을 땐 차비를 잃어버리고 열매가 사라진 후였으며 그만 열매가 오토바이에 치여 다치고 만다.

쥬얼리샵으로 간 지나, 하지만 똑같은 반지를 구하는데 실패하고 바로 풍도네 집으로 간다. 재란이 반지는 어디다 팔아먹었냐며 추궁했지만 지나는 자기는 이 집 식구가 될 사람이라며 예의를 갖춰달라고 화를 냈다. 안 그래도 지나의 출신을 의심하던 재란이 지나의 신분증을 찾았고 지나가 반항하다가 자기가 갖고 온 케이크에 재란에게 맞는다.

이후 지나는 열매에게 "왜 너 같은 게 나타나 날 이렇게 괴롭히는 거야"라고 소리치자 열매는 지나를 예쁜 언니, 선생님이라고 부르다가 저 여자, 저 아줌마, 나쁜 아줌마, 악마라고 부르게 된다...

풍도가 자신에게 준 반지를 무심에게서 뺏기 위해 주보그룹 건물 옥상 위에서 무심과 몸싸움을 벌이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무심을 옥상에서 밀어죽이게 된다. 무심이 죽고 용의자로 몰리게 생긴 지나는 증거가 담긴 무심의 가방을 훔쳐 달아났고 열매가 엄마의 가방을 바다에 던지려는 지나를 발견하자 말리면서 깨물었고 지나는 어쩌다 너 같은 게 태어나선! 다신 내 눈에 띄지 말라며 가방을 던졌지만 열매가 가방을 되찾으려다 방파제에서 떨어지고 크게 다쳐 실어증을 얻게 된다. 자신의 옥탑방에서 유전자 검사지를 발견한 덕희에게 열매가 자기 딸임을 걸리자 덕희는 어쩌자고 그랬냐며 지나도 자기도 어쩔 수 없었다며 서러워했다. 지나는 엄마 덕희에게 시준에게 열매가 자기 딸임을 안 걸리게끔 입단속 시킨다.
서필두의 비자금을 약점으로 잡은 지나는 그를 협박해 주보그룹 TF팀 팀장 자리를 차지한다. 탁 과장의 딸 수술비를 빌미로 승진시켜주며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협박하기까지. 하지만 그녀의 시대는 얼마 가지 못했고 심청이 옆에 마영인 명예회장의 오른팔 고요정이 TF팀에 새로 들어온다. 마재란으로부터 겨우 벗어나니 여지나 킬러 고요정이 그녀의 말마다 사이다를 날려준다.

HR 코퍼레이션의 수장인 종수가 임시 주주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엘리베이터까지 고장냈지만 대신 시준이 참석하면서 주주로 자리매김한다.

시준이 자기 편을 들길래 복수에 대한 미련을 버린 줄 알았더니 고려 프로젝트에 투자하겠다며 뒤통수를 쳤고 지나가 시준이 자기를 죽이려 한다는 걸 눈치채자 횡령한 돈을 덕희에게 인출해서 갖고 도망치자고 제안했지만 이미 덕희는 사기 당해 그 돈을 몽땅 잃은 이후였다...

덕희는 용왕신에게 기도하는 과정에서 숨바꼭질하다 신방에 숨은 열매를 못 보고 시준이 제발 열매가 자기 딸임을 모르게 해달라며 기도해 결국 들키고 만다. 열매는 덕희로부터 도망쳤고 결국 아빠 시준과 재회한다.
미인도 물감 원료인 백청초가 자라고 있는 원료 개발원에 불을 질러 미인도 프로젝트를 망치긴 했지만 이 때문에 자기 아버지인 심학규의 눈도 멀어버린다. 이후 방화 사건 범인으로 찍혀 수배령이 내려져 쫓기는 신세가 된다. 시준의 수하들에게 잡혀 어디론가로 잡혀간 지나, 그 장소는 아프리카로 향하는 화물선이었다(!) 꼼짝없이 옮겨질 뻔했으나 겨우 탈출해 도망친다. 하지만 지명수배 된 탓에 이리저리 도망치는 신세가 된 지나,[7] 엄마 덕희가 사채까지 써가며 거금을 마련했지만 이 마저도 숨어서 자다가 잃어버려 빈털털이가 된다.

덕희의 점집에 숨어있다가 발견한 무심의 다이어리를 발견한 지나, 서필두가 백시준의 아버지임을 무심의 다이어리를 보고 알게 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회사에 숨어들어서 필두의 칫솔을 훔치려다가 시준에게 걸리고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지나는 지지않고 필두가 시준의 아버지이며 아니면 죽여도 좋고 맞으면 정보의 대가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무심과 필두가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혼란스러워하는 시준, 그때 필두가 딸 열매를 납치했다는 연락을 받자 놀라고는 열매를 몰래 구출해준다. 일말의 모성애는 남아있었던 모양.

시준이 문비서에게 상해를 입어 의식불명이 된 상태에서 그의 병실에 찾아갔다가 필두와 대치하게 된다. 지나는 필두에게 열매 건들지 말라며 경고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시준이 이런 사람 대신 칼 맞았다며 조롱하기까지 한다. 필두는 이에 지지않고 "너도 이제 와서 엄마 노릇이라도 하려고 하는거냐"고 반박하자 여지나는 "역겨우니까 입에 담지도 말아라"고 소리쳤다. 필두의 말에 열매가 자신이 엄마임을 알게 되자 열매에게 자기 엄마 아니다, 악마라며 온갖 욕을 다 먹었고 지나는 지금 자기 꼴로 엄마라고 밝힐 수는 없어서 아니라며 있는대로 부정하고 청이도 아니라고 거짓말해줘서 열매는 지나가 친엄마임을 모르게 된다.

도망치다가 유일한 자기 편이었던 엄마 덕희가 청이에게 설득을 듣고는 헌정의 가게에서 마지막 밥을 차려주며 더 이상 도망치면서 고생하지 말라고 경찰에 몰래 신고했고 지나는 어떻게 자기한테 이럴 수가 있냐고 따졌고 도망치다가 다리 위 난간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청이와 풍도 덕에 죽지 않았고 그대로 잡혀가며 뉴스에도 보도되었다.

구치소에 갇혀 재판 받는 동안 덕희에게 자신에게 찾아오지도, 항소 시도 하지도 말라고 선을 그었으며, 열매가 자기 친딸이라는 사실을 아빠도, 누구도 모르게 해달라고 당부했다.[8]
수감되고 재소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그 승질머리 못 버리고 신경질 내다가 재소자들에게 제대로 두들겨 맞다가 기절해버린다. 검사 결과 신장암 말기, 여기저기 쫓겨다니느라 건강을 관리할 틈도 없었던 게 그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시한부로 형 집행 정지가 된 이후 다시 찾아온 용왕리, 그토록 미워했던 동생은 아버지가 벌여준 마을 잔치에서 애인에게 프로포즈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축하해주는 사람 사이엔 자기 딸 열매가 있었다. 열매에게 미안한 건지 열매가 갖고 싶었던 인형을 하나 사고는 집 앞에 두고 사라진다. 그리고 근처에서 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로 끝내 숨지는 지나. 자신보고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 사이에서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온 열매를 보고는 열매야 미안해...라고 독백하며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지나의 사후 편지를 발견했는데 학규가 1년 동안 지나에게 보낸 편지 전부 갖고 있었으며 지나가 마지막으로 쓴 편지에는 청이에게는 열매 잘 부탁한다. 아빠에겐 다음 생에 친딸로 태어나서 효도하겠다고 쓰여있었다. 엄마에겐 아빠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겠다고 했었으나 덕희는 지나가 죽고 그 충격으로 치매 환자가 되어버렸다...

청이는 한 때 적이었으나 그래도 언니라서 행복했다고 했으며 전 연인 시준은 평안하라면서 명복을 빌어준다.

4. 여담


[1] 이혼한 건지 사별한 건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한 번도 언급은 커녕 등장하지 않는다.[2] 실제 여지나가 저질렀던 범죄는 다음과 같다. 살인 2건(샵 손님 남자친구, 정무심), 협박, 방화 등[3]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나가 승진한 이후 직원들을 엄청 갈궜다.[4] 좋은 집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없는 독기가 보인다나...[5] 풍도가 임종을 지켜보지 못하게 한 건 서필두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긴 테이프였다.[6] 풍도가 반지 어쨌냐고 추궁할까봐 쥬얼리샵에 똑같이 생긴 반지를 찾아달라고 요구했는데 찾았다고 연락이 왔었다.[7] 심지어 개한테도 쫓겨다녔다.[8] 이후 방덕희가 치매가 와버려서 심학규는 열매가 자기 손녀인 줄도 모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