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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0:16:26

엘프(아키에이지)

아키에이지의 종족들
누이안 동맹하리하란 동맹
누이안엘프하리하란페레
드워프페어리워본리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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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이 종족의 역사적인 인물4. 종족 스토리

1. 개요

게임 아키에이지의 플레이어 종족. 종족 특성으로 수영 속도와 수중에서 숨 참는 시간이 늘어난다.
생긴 건 전형적인 일본식 엘프이긴 한데, D&D의 우드엘프처럼 은둔지향적이다. 명예롭게 죽는것을 최고로 여기고, 문자나 역사를 기록하는 대신 기억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고, 마을마다 그 마을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기억술사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 시점에선 꽤 오래 전에 원로들이 어쩔 수 없이 기억술사들을 침묵시킨다는 결정을 했다.

엘프 최후의 왕 아란제브키리오스에게 살해당한 후, 2천 년간 고대 유적에서 복수의 칼을 갈며 모든 종족 구성원을 전사로 양성하고 있는, 엄청난 집착뒤끝의 종족. 그러나 젊은 세대들은 더 이상 이걸 이해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게 바로 종족 스토리이다.

종족특성으로는 수영시 호흡시간 20초 증가, 수영속도 5%와 5분동안 10m 주변에 공격대원 & 파티원의 탑승물 체력 10% 증가 스킬이 액티브로 주어진다. 수영은 기존에 있던거라 그렇다 치더라도[1] 탑승물 체력 증가의 경우 전투에 적합한 탑승물이 거의 없는 현실태에선 일시적으로 전체 능력치 10% 뻥튀기 되는 누이안 종특과 비교하면 무쓸모에 가까운 종특인셈. 페레와 마찬가지로 오키드나의 증오 피해자들. 히든특성으로, 공간 이동서에 기록 가능한 페이지가 다른 종족에 비해 하나 더 많다. 그래도 원래 종특이었던 수영 특화 종특은 꽤나 활용할 순간이 많다.

여담으로 아무리 종족 설정을 찾아봐도 물과는 눈꼽만큼도 관계 없는 종족이 왜 뜬금없이 수영에 특화되어 있냐는 것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수영 스킬 이름이 "유연한 흐름". 즉 몸매가 엄청 좋다는 점이 반영된...것이다(...)이상한 요소로 종특 주지마[2] 그리고 오키드나 이후 생긴 자연의 친구는 아마 운둔자 속성 때문에 붙은 것 같다. 결국 2천년동안 수련한 것은 쓸데 없는것으로 밝혀졌다.[3]

종족 탈것은 엘크. 속도는 종족 탈것들 중 3번째 이지만 25레벨 때 배우는 '우아한 도약' 덕분에 의외로 기동력은 좋은 편이다. 전투 스킬이 전부 원거리 계수를 가지고 있어서 좋은 활을 들고 있을 시 꽤나 강력한 선방을 먹일 수 있다. 다만, 보는 방향으로만 사격 가능하며, 방향이 다를 시 아예 사격이 안되기 때문에 기마 전투가 꽤 까다롭다. 보통 저격 - 불화살 순으로 하고는 내려서 싸우는게 효율적.

여담으로 여 엘프 피격 음성이 겁나 야하다(...)

2. 배경

엘프는, 그 때까지 패배한 적이 없는 종족이었지.
그 시절, 에노아보다 아름다운 숲은 없었고, 엘프보다 고상한 종족도 없었는데.
하지만 단 한 번의 패배가 그대들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지.
망명자, 은둔자, 복수자로.
그 후 2천 년이 흘렀는데도 그대들은 여전히 복수의 칼을 놓지 않았더군.
어쩌면, 그대들은 최후의 왕을 닮았는지도 몰라.
최후의 왕 아란제브는 전쟁으로 불타는 원대륙을 구하기 위해 맹약자의 군대를 일으켰지.
그리고 죽게 될 줄 알면서도 거대한 적과 홀로 맞섰어.
그래, 결국 키리오스가 그대들의 왕을 죽였지.
그들 사이에는 사연이 아주 많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서로를 미친 듯이 증오한 것 또한 사실이야.
두 사람 모두의 친구로선 지켜보기 힘든 일이었지만.
그대들은 왕의 증오심을 그대로 물려받았지.
하지만 키리오스를 죽일 때까지, 왕국도 왕도 없이 살아가기로 한 결정까지
왕이 기뻐했을지는 잘 모르겠군.
그대들은 복수를 잊지 않기 위해 무너져가는 유적을 영토로 택했어.
엘프만이 그런 곳에서 2천년이나 버텨낼 수 있다는 건 내가 장담하지.
심지어 원로들은 그대들 모두를 전사로 만들어버렸더군.
변치 않는 성실함은 그대들의 자랑이지만, 나와 맹약자들이 이런 미래를 위해 싸웠단 말인가?
하지만 그대들 속에서 변화가 시작될 때까지, 난 기다렸어.
엘프의 운명은 엘프의 것이니까.
아, 물론 내가 어떤 빼어난 젊은이를 잠깐 만나긴 했지.
그를 보고 희망을 갖게 된 것도 사실이야.
그 젊은이가 최근에 제례단 '에오카데스'의 지휘자가 되었더군.
옛 일을 모르는 젊은 엘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말이야.
원로들은 그들을 무책임한 신세대라고 부른다지?
하지만 난 그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어.
변화는, 때로는 망각에서 오기 때문이지. 기억력 좋은 엘프들이여.
생명이란, 무언가를 잊어야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법이거든.

3. 이 종족의 역사적인 인물

잘 변하지 않는 게 특징이지만, 역사에 따르면 누이아 대륙으로 이주하기 전과 이주한 후의 변화가 큰 종족. 이주한 후 전원 전사로 양성되면서 명예로운 죽음을 꿈꾸는 풍습이 생겼다. 다만 몇 백년 전에 원로들이 어쩔 수 없이 기억술사들을 침묵시킨다는 결정을 한 뒤에 태어난 신세대들 이후로는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서 예전만큼 결투를 중시하지는 않는 듯.

4. 종족 스토리

성년식을 치른 주인공이 자신과 대련하는 도중 갑자기 사망한 누이안 기사의 죽음에 대해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다후타 교단의 음모를 분쇄하며, 엘프의 폐쇄성을 극복하는 이야기. 이야기의 끝으로 내부 배신자를 처단하고 누이안 연합에 합류하면서 에오카드 수장 에노이르가 새로운 엘프의 왕으로 추대되면서 끝나게 된다.


[1] 그런데 기존 스킬의 경우 패시브인지라...사실상 칼너프 당한셈[2] 그리고 아키에이지에서 몸매 안좋은 종족이 없다(...)[3] 그런데 이거 종족 스토리 하면서 진짜로 피투성이 군대에게 탈탈 털리게 되어 진짜 쓸데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엘프 원로원들의 생각이 바뀐 이유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