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D.Gray-man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2006년 TVA판 오카모토 마야 / 채의진 / 이민하.2. 상세
외관은 2:8가르마를 한 금발 양갈래 머리를 한 젊은 여성이고 제복 스타일의 소매와 치마 밑단에 술이 여럿 달린 짙은 파란색 민소매 원피스에 가터벨트 스타킹이 연결된 구두를 신고 짙은 파란색 바탕에 하얀 클로버 무늬가 찍힌 작은 모자를 쓴 모습이다.좋아하는 건 쇼핑, 미용[1], 크로울리. 싫어하는 건 크로울리를 빼앗아가려는 것.[2]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만화책의 경우 4권. 애니메이션에선 1기 오프닝에 크로울리와 함께 등장하고 21화 첫장면에 고성의 복도 창문을 통해 바깥을 내다보는 걸로 등장한다. 그리고 본래의 심약한 모습으로 돌아온 크로울리를 위로해주고 그가 가져온 마을 사람 시체를 식인꽃이 있는 정원까지 운반하다 꽃과 실랑이 중이던 알렌 워커과 라비를 목격한다. 거기서 알렌이 크로울리를 찾으러 왔다고 말하자 데려갈 수 있으면 데려가 보라며 쏘아붙이고 식인화에게 시체를 던져주고 가버린다.[3]크로울리에게 돌아온 엘리아데는 "엑소시스트들이 우리를 노리고 있으니 내 피를 조금만 마시고 함께 놈들을 물리치자."고 설득, 피를 일부 제공한 뒤 크로울리에게 나가떨어진 알렌과 대치하게 된다. 크로울리에게 심하게 당한 알렌을 가볍게 제압한 엘리아데는 크로울리가 엑소시스트일지 모른다는 알렌의 말에 뺨을 후려갈기고 "절대로 그를 데려가게 놔두지 않겠다"[4]며 쓰러트린 뒤 도끼로 목을 베려고 한다.
그러나 다음 순간 알렌의 이노센스가 멋대로 발동해 엘리아데를 공격하고 재생되고 있던 알렌의 왼쪽 눈이 부활하면서 그녀가 AKMA였음이 드러난다.[5]
본래는 다른 AKMA처럼 천년백작의 명령에 복종할 뿐인 전형적인 기계였으나 다른 AKMA들 이상으로 인간에 가까운 자아가 발현되었고 곧 스스로를 아름답게 꾸미고 치장하는 것에 몰두했지만 동시에 살인을 멈출 수 없는 스스로의 본능에 대해 자괴감을 가지면서도 체념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백작에게 크로울리가 크로스 마리안 원수와 접촉했으니 조사하고 이노센스 적합자든 아니든 안전빵으로 죽여버리라는 명령을 받고 파견되었는데 성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이노센스가 발동된 크로울리에게 습격당해 위기에 몰리지만 그녀에게 반한 크로울리는 엘리아데를 죽이지 않고 성으로 데려옴으로서 동거를 시작, 엘리아데도 어느새 진심으로 크로울리를 사랑하게 되어 임무고 나발이고 팽개치고 단 둘이서 조용히 지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를 꿰뚫어 본 알렌을 없애기 위해 오래간만에 AKMA로서의 본모습을 보이면서까지 전력승부를 걸어온다. 허나 승부는 장기전으로 흘러가고 크로울리에게 정체를 들킬 지도 모르기에 초조해하던 도중 라비의 화판을 맞은 크로울리를 확인하자 바로 인간형으로 돌아와 그를 부축한다.
하지만 재생하면서 더욱 강력해진 왼쪽 눈으로 인해 크로울리에게 정체가 탄로나게 되고 전부 돌이킬 수 없게 되자 본래 임무대로 크로울리를 죽이기 위해 공격하며 폭언을 퍼붓는다. 그러나 현실을 받아들인 크로울리는 엘리아데의 피를 핥아 재차 이노센스를 발동, 호각의 전투를 벌이기 시작하고 이윽고 자신의 고유 능력인 수분흡수까지 사용해가며 크로울리를 거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완전히 죽은 줄 알고 인간형으로 돌아온 순간 끈질기게 살아남은 크로울리의 기습에 그대로 피를 빨리게 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크로울리. 당신을... 사랑하고 싶었는데.[6]
이후 저스데비와의 결전에서 빈사 상태에 몰린 크로울리의 환상으로 마지막으로 등장하게 된다.
[1] 5권에 엘리아데가 크로울리를 만나기까지를 회상하면서 말한 내용이다.[2] 회색의 성궤에 언급된 적이 있다.[3] 그런데 이게 결과적으로 자폭수가 되어버린 것이 그 시신이 AKMA라 식인화들이 죽고 거기서 수상함을 느낀 알렌들이 무덤 속 시신을 조사하게 되었다.[4] 이 때의 그녀의 표정은 정말 간절한,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고 아끼는 여자의 얼굴이었다. 그걸 본 알렌이 전의를 잃어버릴 정도.[5] 외관은 당연히 악마가 된 영혼을 살려내려 했던 여성이다. 애니에선 이 여성이 울면서 누군가의 부활을 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재의 '엘리아데' 의 원본격 영혼과 지인이나 가족관계로 추측된다. 레벨 2가 된 엘리아데가 여성의 자아를 지닌 걸로 봐서 엘리아데의 원본격 영혼이 인간 시절엔 자기의 바디가 된 여성과 동성 가족(어머니나 자매 등) 혹은 동성 지인(동성친구 등) 이었을지도 모른다.[6] 마지막 대사를 보면 엘리아데는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사랑하는 크로울리와 함께 살아가고 싶었지만, 자신이 있어도 고독을 느끼는 크로울리와 AKMA인 자신에게는 불가능한 미래라는 걸 직감하고 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