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산타 블랑카 카르텔의 보스들 | |||
수장 엘 수에뇨 | |||
밀수 니디아 플로레스 | 생산 엘 야요 | 교화 엘 카르데날 | 보안 엘 무로 |
"시몬 볼리바르께선 미국이 아메리카 대륙을 고통으로 물들일 거라고 예견하셨지. 이제 그 고통이 우리 집에 드리웠구나. "
이름 : EL YAYO[1]
성우는 제이슨 하이타워. 1946년생, 현재 73세로 조직의 최고연장자이다. 본명은 루돌포 야나. 산타 블랑카 카르텔의 마약 생산을 총괄하는 책임자. 체크무늬 판초와
한평생 코카 나무 재배에 인생을 바친 엘 야요의 뛰어난 능력으로 산타 블랑카 카르텔은 곧 세계적인 명품 코카인을 만들어냈고 여기서 발생되는 막대한 수익은 카르텔의 엄청난 성장을 책임지는 동력이 되어주었다.[3]
카르텔의 불법 행위에 가담하고는 있으나 이는 자신의 생계와 가족들의 안위가 온전하게 엘 수에뇨에게 달려있어 어쩔 수 없이 협조한 측면이 컸고 고스트 부대의 공작에 카르텔의 마약 부문이 파괴되어 마약 생산량이 급감하고 최고급 명품으로 취급받는 산타 블랑카 코카인 브랜드의 얼굴에 제대로 먹칠을 할 만한 저질 코카인이 생산되어 엘 야요는 엘 수에뇨의 눈 밖에 나게 되었고 수에뇨에 의해 엘 야요의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 코카인 생산을 강요당하는 등 엘 야요는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4]
엘 야요는 카르텔의 범법 행위를 혐오하는 사람이었으나 농민들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에뇨를 비롯, 악마들과 거래하였었고[5] 고스트 부대에 의해 체포될 당시에도 가족의 안위만 보장된다면 협력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결국 고스트 부대는 엘 야요의 가족들을 구출하며[6] 엘 야요는 보우먼에게 협력하게 된다.
이후 그와 가족들은 수에뇨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정한 장소로 이동 됐다. 보우맨이 엘 야요로부터 정보를 얻었냐는 위버의 질문에 불만이 있지만 그런 것 같다고 노매드가 애매하게 답하자 이에 홀트는 배은망덕한 인간들이라며 비난한다. 아무래도 죽을 뻔한 상황에서 구해줬는데도 여전히 부어 있으니, 게다가 아들은 반미주의자이기도 하다.
라 그린가와는 전통과 혁신의 입장에서 서로 대립하는 입장이다. 엘 야요는 전통적인 입장을 대변하지만, 라 그린가는 구시대적인 방법이라고 반박하는 식... 이 때문에, 엘 수에뇨가 이 둘의 성격이 상극이라고 언급하지만, 나중에 라 그린가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카르텔에서 나가고 싶다고 한탄하자 엘 야요가 이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엘 웨이의 녹음물에서 지역 광부조합이 파업을 하자, 엘 야요는 이들에게 더 많은 임금을 줘서 달래자고 하는걸로 봐서, 볼리비아에 대한 애착심도 강하고 성격도 온건한 것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악인이라서 카르텔에 협조한다기 보단, 선인이지만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악에게 굴종하는 캐릭터...
출처.
[1] 스페인어로 할아버지를 의미하는 단어지만, 속어로 코카인을 뜻하기도 한다. 중의적인 작명을 노린 듯하다. 여담으로 영화 스카페이스에서도 코카인을 yayo라고 부른다.[2] 코카인이 마약의 대명사가 된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코카인을 정제하는 코카 나무의 잎은 고대부터 남미 지역에서 기호식품, 의약품 등으로 쓰여져 왔다. 코카인이 판치는 현대에도 코카 잎 자체는 남미 지역 사람들의 기호식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3] 엘 수에뇨는 이에 대해 미국의 무지함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코카인 생산자를 만들어냈다고 비웃었다. 남미 지역특유의 다양한 코카 잎 활용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압박했으니...[4] 그 와중에도 공포에 떠는 파트너, 라 그린가를 달래는 대담한 면모도 보인다.[5] '이제는 CIA와 거래하고 이것을 훗날에 후회하게 되겠지만 일단 우리들의 생명은 하루라도 더 늘어나는 것이다.'[6] 일이 틀어져 가족들이 살해당할까 엘 야요는 매우 불안해했고 보우먼은 엘 야요가 심장 발작이라도 일으켜 사망할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