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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8:31:27

에이션트 블루

Ancient blue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주요도시

1. 개요

2003년에 ROG에서 만들어졌던 연재형 액션 RPG. 에피소드별로 나누어 판매를 해, 다운받아서 플레이하던 싱글 RPG 였다. 모바일을 예로 들면 각 파트를 모바일 RPG의 챕터별 인앱결제 형태를, PC를 예로 들면 아루온이나 스팀을 예로 들면 될 것 같다. 배경과 스토리도 꽤나 짜임새 있는 편이었고, 콤보 시스템 등의 전투 시스템, 빠른 전개가 괜찮은 게임이었다. 다만 게임 스타일이 90년대에나 먹혔을 스타일이었기에, 호불호가 대단히 갈렸다. 쯔꾸르로 만들수도 있겠다

오프닝과 각 챕터별 음악은 인디 가수인 김민수가 맡았다. 먼데이 키즈의 김민수와 동명이인이었기 때문에 헷깔려 하는 사람이 많았다. 덕분에 김민수(먼데이 키즈)가 영면하자, 에인션트 블루 주제가를 담당했던 가수가 죽었다는 식으로 살아있는 사람을 고인 취급하기도(..) 했다. 여튼 망해가던 PC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대안쯤으로 제시 되었던 탓에 당시 많은 PC게임 커뮤니티와 창작 게임 제작 커뮤니티였던 창조도시에 상당한 광고가 이뤄졌었다.[1]

엠게임에서 서비스하였는데, 에피소드 1은 무료여서 꽤나 많은 사람이 플레이 했었지만 에피소드 2 이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결제를 했어야 했었는데, 과금 방법이 지금처럼 다양했던것도 아닐 뿐더러, 당시 PC게이머들의 상당수가 복돌이였던 탓에 에피소드 1 이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하라는 에피소드 구매는 안하고!. 의외로 이 에피소드 1의 보스인 마적 두목은 초반 보스주제에 난이도가 상당하다. 월윈드(?) 같은 범위공격도 꽤나 강력하고 HP도 초반답지 않게 매우 높다. 에피소드 간의 스토리 연결이 아닌, 난이도 연결은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던 듯 하다.

일단 게임을 서비스한 ROG나 에이션트 블루 자체의 인지도도 낮았던데다가, 에피소드별로 판매하는 시스템도 생소한데다 당시의 게임 소비층인 10대는 구매력도 낮았고, 조금만 찾아보면 더 재미있는 게임을 와레즈로 할 수 있는 마당이었기에구매 의지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2] 그리고 에피소드별로 강제하는 플레이타임은 플레이어의 실제 게임 시간에 맞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게임의 맥을 끊었다는 평도 있었다. 게다가 애초에 싱글 RPG자체가 대세가 아니어서그리고 엠게임이 현시창이라 2년도 못가 망하고 ROG는 2004년 8월경에 (MU)를 만든 웹젠 에게 인수당하고, 그 길로 서비스가 끝났다.

서비스가 끝나기 직전, 모든 에피소드를 무료로 잠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때를 노려 모두 해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에이션트 블루는 다운받은 뒤에 서버에 접속한 뒤에야 플레이가 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지금은 플레이 할 수 없다. 망하기 전에 패키지로 한번 내 보는 것도 괜찮았을 지도 모른다. 서비스가 끝나고 그것을 뚫는 방법을 알아낸 사람이 존재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조차 막힌 상태. 거기다가 서비스 시점 및 종료 시점이 너무 이른 탓에 플레이 동영상 자료 같은것이나 리뷰 같은 것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아[3], 현 시점에서는 당시 플레이 해 본 사람 이외에 게임의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간단한 소감문이나 몇 장의 일러스트만이 '이러한 게임이 있었다' 정도만 구전되고 있는 수준. 모바일이나 콘솔 시장이 확대되어 가는 시점이기에 ROG를 인수한 웹젠이 이 게임을 리메이크 한 게임을 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안되겠지 아마

혹자는 이 게임을 와레즈와 불법복제가 판치는 시대를 타파하기 위한 것에 의의를 두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스팀이나 오리진같은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선구자이기도 하며, 이러한 방식은 아루온으로 이어진다. 다만 둘 다 다루었던 컨텐츠의 한계로 인해 망하긴 했지만.

에이션트 블루를 개발했던 개발자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설아의 게임기획 이야기 현재는 거의 글 리젠이 안 되고 있지만 예전 자료가 조금 있으니 혹시 과거의 추억을 보고 싶다면 보러 가도록 하자.

2. 시놉시스

평화롭던 인간세상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용족의 공격으로 인해 처참하게 유린당하고 그들은 인간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그들이 지닌 강력한 힘을 이용해 인간들을 공격했다. 그들은 오직 한마디 "렐 세이크리나"라는 말만을 반복하며 인간세상을 유린했다. 이때 신의 부름을 받은 성녀 아데나의 기도와 현명한 7인의 마도사들의 힘으로 용족은 대륙에서 그 존재를 말살 당하게 되고 그 대가로 성녀 아데나와 7인의 마도사들 또한 생명을 바쳐야만 했다.

용족들의 멸망으로 인해 처절한 용인전쟁이 막을 내리고 평화를 되찾은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의문만이 남게 되었다. 왜 갑자기 용족들은 인간들을 공격한 것일까? '렐 세이크라나'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렇게 한 종족의 멸망을 가져온 "용인전쟁"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하나의 전설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던 중 1000년의 세월이 흐르고 새로운 전설은 작은 시골마을 패드시아에서 시작된다.

시간은 흘러 어린시절 동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레나는 그 이후로 별다른 사고없이 잘 크게 된다. 하지만 촌장님의 안경을 찾아주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기절하게 된다. 그 후 깨어나서 마을로 돌아가지만 마을은 이미 마적단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어쩔줄 몰라하는 레나는 대륙 최고의 용병을 꿈꾸는 란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둘은 본격적인 여행길에 오르게 되고, 마적의 월윈드에 이르게 된다.

3. 등장인물

4. 주요도시



[1] 창조도시의 운영자였던 천무가 당시 ROG에 재직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2] 2005년부터 비슷한 과금 시스템을 선보였던 아루온 게임즈는 2012년 폐업까지 그래도 7년이나 버텼다. 에이션트 블루와 달리 영웅전설/이스 시리즈의 높은 인지도, 다양해진 과금 시스템, 두터운 구매 연령층 등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3] 서비스 시점인 2003년~2004년에는 각 포털의 동영상/사진 용량 제한으로 인해, 지금처럼 플레이 동영상이나 대량의 사진을 통한 리뷰가 어렵던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