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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소개
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요시다 코나미, 히키사카 리에(파이팅 EX 레이어). 최초 참전 작품은 볼케이노 롯소와 마찬가지로 스트리트 파이터 EX 2 Plus.유명한 발명가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어린 나이임에도 스스로 발명품의 개발 및 발명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소녀로 아버지가 발명한 "캔서"라는 기계의 판매 증진을 위해 "세계 유명한 격투가들과 대결해서 캔서의 뛰어난 성능과 위대함을 알리겠다!"는 목표를 품고 피비린내 나는 격투대회에 뛰어든 겁 없는 아가씨.
아버지의 발명품인 캔서를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마샬 아츠를 배웠다고는 하지만 아무런 실력도 없는 무술 초보자가 캔서의 성능만을 믿고 격투가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는 모습에 각국에서 캔서의 주문이 쇄도하고 결국 그녀의 계획은 크게 성공하면서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는 것이 스파 EX 2 Plus의 스토리.
스파 EX 3에서는 이전 대회에서 자신과 싸웠던 격투가들의 인간을 뛰어넘는 활약을 체험하면서 나와 싸웠던 격투가들은 사실 인간이 아니라 기계인 것이 분명하다!라는 엄청난 착각 및 오해에 빠지면서 격투가들의 실체를 파악하고자 데이터 수집 및 재료 수집(말이 재료 수집이지 해부와 다를바 없는)을 노리고 다시 격투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래저래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캐릭터. 몸에 쫙 달라붙는 전투복과 안경, 트윈테일 땋은 머리, 공순이 미소녀 등의 모에 요소가 잔뜩 있음에도 캐릭터의 인기는 많이 부진하다. 각각 따로 놓고 보면 매력적이지만 전부 합쳐놓으니 지나치게 매니악해진 탓일지도.
2. 게임 내 성능
볼케이노 롯소와 함께 스파 EX 2 Plus에서 최강급 성능을 자랑하는 캐릭터. 기본기와 필살기, 슈퍼콤보가 특출나게 강한 건 아니지만 이 모든 것들이 엑셀 시스템에서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엑셀 콤보의 위력이 매우 강력한 캐릭터로 거듭났다. 캔서라는 기계를 이용한 기본기와 필살기를 이용해 견제 일변도로 상대방과 맞서다 상대방의 틈이 보이는 때를 노려 강력한 연속기로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캐릭터. 다만 캔서를 이용한 견제 및 러시 공격은 매우 강하지만 정작 그녀가 직접 몸으로 사용하는 기술들은 함부로 쓸 수 없을 정도로 약한, 기계빨로 먹고 사는 캐릭터라는 것이 최대의 약점. 롯소의 경우에는 중급자 지향의 러시형 캐릭터지만, 에어리어는 철저히 계산을 통한 공격전법이 많아 다소 상급자 지향 캐릭터다.
특히 메테오 콤보인 <파이널 캔서>의 경우 캔서를 앞세우고 거대화시킨 뒤 적을 향해 돌진하는 기술인데 발동 속도도 빠르고 공격력도 높은 상당히 강력한 기술이지만 문제는 이 기술을 사용하고 나면 캔서가 박살이 나서 캔서로 사용하는 손 기술류 기본기, 특수기, 필살기, 슈퍼콤보들을 전부 다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펀치 기술 중에서 있는 모든 기술이 전부 약펀치로 나가고, 펀치 버튼으로 누르는 기본잡기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발 기술만 쓸 수 있지만, 잭슨 킥(↓↘→+K)은 캔슬은 되지만 지상 연속기 사용으로는 안되고, 이동잡기인 얼터너티브 캐치(→↘↓ ↙←+K)는 느리다. 또, 파이널 캔서는 1 시합당(1라운드 한번이 아닌) 1번만 가능해, 사용하면 즉시 맨손으로 계속 싸워야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메테오 콤보 사용 후에는 바보가 된다는 소리. 설상가상 피하기도 쉽고, 피해버리면 멀리 나가떨어지는데 이 타이밍에 무적시간이랄 것도 없어서 상대방이 기 게이지가 한 칸이라도 있으면 엑셀 콤보의 제물이 되기 십상이니 파이널 캔서는 꼭 마무리 기술로 써야하고, 일반적으로 절대로 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캔서를 이용한 공격인 업 로드, 다운 로드, 허밍 러시의 경우 매우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특히 업 로드와 다운 로드는 견제용으로 사용하기 아주 좋은 기술들이다. 보통 상대방을 쓰러뜨린 후 로드 시리즈를 깔아두어 상대의 가드를 굳히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또한 업 로드는 엑셀 콤보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엑셀 지속 시간이 거의 끝나갈때 쯤 "약 허밍 러시 1히트(엑셀 시간 종료) - 업 로드"로 상대방을 공중에서 경직시킨 다음 다시 약 펀치 or 앉아 약 펀치 - 엑셀 발동으로 공중 또는 지상에서 콤보를 이어줄 수 있기 때문에 슈퍼콤보 게이지가 충분하다면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등장 캐릭터들 중에서 특수기가 가장 많은 캐릭터인데(총 6개) 이렇게 많은 특수기 중에서도 군계일학을 자랑하는 기술은 바로 공중에서 ↓ + 강 펀치로 발동하는 "헤드 크래시". 모션은 사쿠라의 사쿠라 떨어뜨리기, 점프 강펀치 모션하고 같다. 점프 높이가 상당히 높아 점프 러시가 굉장히 힘든 캐릭터가 바로 에어리어인데 이 헤드 크래시를 점프하자마자 바로 발동해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높은 점프의 약점을 크게 보완할 수 있었다. 다만 내려칠 때의 아랫쪽에만 공격 판정이 몰려있다 보니 공중에 있는 상대방에게는 약하다는 것이 약점.
스트리트 파이터 EX 3에서는 기본적인 성능은 거의 변한 것이 없지만 업 로드가 공중에서 발동하는 것으로 바뀌어서 전작처럼 업 로드와 다운 로드를 섞어가면서 상대방의 가드를 굳히는 전법에 큰 차질이 생겨버리고 엑셀 시스템이 사라짐에 따라 근접전에서 엄청나게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 류, 켄, 사가트 같은 캐릭터들 상대로 상당히 불리해졌기 때문에 볼케이노 롯소와 마찬가지로 크게 약화되었다. 그나마 전작과 비교했을 시 강화된 점이 있기는 한데 다운 로드의 발동 속도가 전작보다 좀 더 빨라져서 상대방을 쓰러뜨린 다음 깔아두기 용도로 사용하기가 더 편해졌다는 점 정도.
여담으로 슈퍼콤보 중 하나인 "파이브 스타 레이드"는 히트 시 어지간해서는 빗나갈 일이 없는 기술이지만 공중에 있는 상대방에게 파이브 스타 레이드를 쓸 경우 공중에서 발차기 난무 부분이 빗나가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발생할 때가 있다.[1] 문제는 이 기술이 빗나가면 공중에서 비틀거리다 땅바닥에 추락하고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아파하는 모션이 나오는데... 비틀거려 추락 후 아파하는 모션이 나올때까지 아무런 무적 시간이 없는 상태라서 상대의 모든 공격에 무방비 상태에 놓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모션과 성우의 연기가 있는 걸 보면 버그가 아니라 제작사에서 일부러 숨겨놓은 이스터 에그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1] 보통은 공중에 있는 상대가 지상에 있는 에어리어의 뒤를 넘어간 상황에서 파이브 스타 레이드를 맞췄을 때 발생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