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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22:08:00

에시리쟈르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1. 개요

한국 여성 만화가 신일숙만화. 월간 윙크에 연재되었다.

국내에서는 드문 아라비안 나이트 무렵의 아랍이 배경.[1]

노쇠한 술탄과 그의 일곱 아들들이 있는 궁정에 예언자 하킨이 "에시리쟈르라는 이름의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는 자가 다음 대의 이 될 것이다."라는 예언을 하자 여덟 왕자들이 이 여인을 찾기 위해 벌이는 일들이 초반의 주된 내용이다. 중반 이후는 왕가에 숨겨진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기 때문에 밝고 경쾌했던 초반에 비해 분위기가 어둡고 사상자도 발생한다.

2016년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신일숙 베스트 작품선으로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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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서 라뮤드가 가장 계승권에 근접한 술탄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본래 현 술탄은 부계 세습으로 술탄의 지위를 이은 왕족이 아니며, 전대 술탄의 정실 자식인 정비 리하트 알 화라와의 결혼을 통해 데릴사위 격으로 술탄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 정비에게는 전대 술탄의 후궁 마리얌 빈트 마르가스 소생 서자로 태어난 이복동생들이 있었다. 술탄은 정비의 두 이복동생 가운데 왕녀 누르 알 후다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그녀는 술탄의 아이를 임신했다. 이 사실을 질투한 정비는 동생들을 죽이려고 했지만 오빠 아부자람이 누이를 데리고 탈출했다. 이렇게 태어난 것이 라뮤드.

이후 정비는 유산을 반복하다가 끝내 아이를 낳지 못하고 사망했으며 술탄은 측실들에게서만 아들을 보게 되었다. 자신의 왕위 계승이 정비를 통해 주어진 것을 알고 있으므로 측실들의 아들들 가운데 선뜻 왕위를 이을 사람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자드의 음모가 분쇄되고 술탄이 이러한 사실을 털어놓자 하킨이 나서서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며 라뮤드의 신분을 털어놓는다. 하킨이 바로 누이를 데리고 탈출했던 전대 술탄의 서자였던 것. 그가 그동안 쓰던 이름은 그의 존경하던 스승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다.

에시리쟈르가 왕비로 지목된 것도 하킨이 꾸민 일이었다. 하킨은 누이와 도망치던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도움을 줬던 상인의 은혜를 갚기 위해 그 상인의 딸의 가슴에 장미 문신을 그려넣어 줬는데, 그게 바로 에시리쟈르다. 결국 모두 하킨이 짜고 친 고스톱인 셈.(…)

어쨌든 이 모든 사실이 밝혀져 라뮤드는 유일한 왕의 후계자로 인정받지만 왕위를 걷어차고 몰래 쟈라와 떠나는 것이 결말. 결국 왕위는 하킨이 잇게 될 듯...


[1] 신일숙은 특히 아랍을 무대로 한 만화를 많이 그린다.[2] 하킨이 그녀에게 맡긴 모양이다.[3] 임금님에게도 돈을 청구했다! 물론 그 때는 임금님인 줄 몰랐지만.[4] 에시리쟈르의 단서가 바로 가슴에 장미 문신이 있다는 것.[5] 재상은 차기 왕권후보로 유력한 인물로 그를 꼽았다. 나머지 왕자들은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들은 가운데 유일한 왕위 계승 적격자란 평가를 들은 인물. 하지만 이 평가는 사실 재상의 함정이었는데... .[6] 외국 여인의 혼혈이라는 점 때문에 재상에게서도 왕위를 이을 재목감은 될 수 없다는 평가를 들었다.[7] 다만 그만큼 탐욕스러운 인물이었던지라 술탄이 재상에게 자신의 슬하의 일곱 아들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8] 재상 역시 그의 난폭한 성격을 이유로 들어 왕권후보에서 탈락시켰다.[9] 당대의 율법학자라고.(...)[10] 알 뮬헤드에 대한 대상의 평가가 걸작인데 "율법은 지켜져야 하나 고지식은 병입니다."[11] 아들의왕위계승에 엄청난 집착을 보인다. 아들의 연상의 아내이자 며느리가 에시리쟈르가 아닌것이 드러나자 파혼시키고 내쳤을 정도, 재상 역시 아브드가 왕위를 물려받으면 그의 어머니가 섭정을 할 우려를 들어 역시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