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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0:50:59

에스밀 로저스/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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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정규 시즌
2.1. 3월2.2. 4월2.3. 5월2.4. 6월
3. 시즌 후

1. 시즌 전

이전부터 2018시즌에 로저스 KBO 복귀썰이 있었는데... 2017년 10월 26일에 진짜로 KBO로 복귀를 했다. 그리하여 넥센은 무려 6년간 에이스로 활약했던 밴헤켄과 작별하고 대체선수인 로저스를 150만$에 영입했다. 팬들은 이렇게 작년 처럼 많은 돈을 질렀다가 망하는 거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다. 그래도 밴헤켄을 대체할 선수라서 기대하는 팬도 많다. 물론 혹여라도 먹튀가 되거나 사고를 치고 다닌다면...[1]

스프링캠프에서 역시나 이전의 긍정적인 똘끼(...)를 보이며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팀 분위기도 만들어주고 훈련도 성실히 임하는 듯. 장정석 감독도 나이트 투수코치도 배터리를 이룰 박동원도 흡족해 하고있다. 허나 어째서인지 이제는 한화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 야구팬들이 '한화에서 인성도 별로였고 팀 케미를 해치던 놈이었으니 곧 태업하다 아프다고 드러누울 듯 ㅉㅉ' 식으로 말도 안되는 음모론과 함께 저주를 퍼붓고 있다. 당연히 올드 한화 팬들은 당황하면서 되려 쉴드를 쳐주고 있는 판국... 이라지만 한화 팬들은 워낙 시즌 전망이 절망적인지라 야구 소식을 거의 끊고 자기네들 팬싸이트에서만 노느라 화력은 0에 가깝다.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멕시코 티후아나와의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1사구 5탈삼진 58구 4실점으로 털렸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팬들은 한화 이글스에 있었던 2016년의 악몽을 떠올리며 150만 달러에 데려온 로저스가 또다시 먹튀가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일단 한화 팬들은 15년 활약은 고마웠지만[2] 16년에 거의 1달 반 뛰면서 190만 달러씩이나 먹고 튄 것은 사실이니까 걱정은 되지만 크게 신경 안쓰는 중이나 넥센 팬들은 밴헤켄을 쫓아나면서 데려온 선수이고 17년의 악몽이 잊혀지지 않은지라 만일 조금이라도 못하거나 아예 드러눕거나 코칭스태프와 싸우거나 중요한 시기에 음주운전을 하거나 한다면 금지어 그 이상으로 취급하려 들 가능성이 크다.

고척돔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최고 구속 147km를 찍으며 5이닝 11K[3]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4-1로 승리했다. 포심,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을 이용해 타자들을 공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월 날씨가 그리 따뜻하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구속이 더 오를 여지는 충분하다. 어차피 제구가 안 좋아서 무너지는 타입도 아니라...[4]

2. 정규 시즌

2.1. 3월

개막 시리즈가 고척에서의 한화와의 2연전인데, 개막전 선발로 감독이 확정하면서 첫 경기부터 친정팀과의 매치업이다. 엠스플과의 인터뷰에선 한화 이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한화 팬들의 호의에 고마웠다면서 한편으론 이젠 경기장 안에선 물리쳐야 할 적이라며 열의를 보였다.

3월 24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 1회에 투아웃을 잘 잡았다가 한화 클린업을 상대로 연속 3안타로 1실점, 2회에는 호잉의 재치있는 번트와 주루 플레이, 견제 실책으로 1실점을 헌납했다. 이대로 흔들려 무너지는듯 했지만 이후 호투를 이어갔고 6.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첫 등판을 잘 마무리했다.[5] 상대 선발 샘슨이 시작은 좋았지만 넥센 타선이 한바퀴 돌자 난타당해 6점이나 실점한 것과 비교되는 활약. 그렇게 넥센에서의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후일담에 의하면 17시즌 생각보다 재활 페이스가 빨라 한화에서 몸값을 대폭 낮춰 재계약을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돌출행동의 우려가 있다'며 좋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 당시의 감독은.. 이후에 영입했던 투수는 2월말 영입한 비야누에바. [6]

하지만 호투와는 별개로 논란이 있었는데 경기 도중 한 번도 같이 뛴 적이 없는 최재훈이 홈에서 주루사를 당하자 헬멧을 툭 치고 이용규에 장난을 치는가 하면 견제사당한 양성우에게 손가락 제스쳐를 하는 등 수차례 돌발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한용덕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은 경악했다는 후문. 결국 선수단 차원에서 공식 항의가 들어갔고, 넥센 측은 주의시키겠다고 밝혔다.[7] 본인은 격려 차원이었다지만, 일단 자제하겠다고 한다. 허나 이후 온갖 기사들이 양산되며 수일 이상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KBO 차원의 징계까지 고려한다는 소문이 돌자 주눅이 들었는지 '혹시 내가 2군에 가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8]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화 선수단에서는 이렇다할 논란거리는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김태균과 이용규는 같이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그럭저럭 잘 지내준 편이고, 김성근 사단으로 이루어져있던 한화 프런트가 단독으로 논란을 키웠다고 한다. 여기다가 KBO의 반응도 상당히 지나쳤다는 지적 또한 있다. 예전에 삼성과 한화의 벤클 때 윤성환과 비야누에바가 동시에 퇴장당한 상황처럼 분위기가 험악해졌던 것도 아니라는 것.

30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초반 러프와 이원석에게 홈런을 맞는 등 흔들리다가 안정감을 찾는듯 했으나, 7회에 연타를 맞으면서 6.1이닝 6자책을 기록했다. 다만 윤성환과 권오준이 6회 동안 각각 5실점 3실점으로 털려버렸기에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고 내려왔지만, 뒤이은 오주원이 안타와 홈런을 연이어 맞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팀은 12회 초 연장에서 김민성의 적시타로 10-8로 승리.

2.2. 4월

4월 5일 kt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QS+를 달성했다. 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내준 뒤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3-2로 앞서나간 9회초에 조상우강백호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3-3이 되며, ND가 되어버렸다. 팀은 박병호의 10회 말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뭣 보다 1회에 직구 위주의 피칭을 가져가다가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은 뒤로 이 건 아니다 싶었는 지, 2회부터는 변화구와 직구를 점점 많이 섞어 던지면서 변화구의 비율을 높여나갔다. 이러자, 3이닝 연속 노히트노런으로 경기를 정말 순탄하게 이끌고 나갔다. 5회에 볼넷을 내주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수준급의 위기관리를 보여주며, 끝끝내 7이닝까지 버텨줬다.

이닝을 먹는 것과 탈삼진을 잘 뽑아내고 있다. 왕웨이중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사실 70만 달러로 영입했던 투수조무사 때문에 곤두박질을 치며 시작한 작년 때문에 처음부터 출발이 어려웠던 때와는 달리 팀이 승수를 꾸준히 쌓고 있는 데에는 1선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로저스의 지분이 상당하다.

그러나 4월 11일 이대호가 빠진 롯데 타선을 상대로 4.1이닝 5자책으로 부진했고, 팀이 영봉패를 당해 첫 패를 기록했다. 손에서 피가 나는지 바지에 피를 닦으면서 피칭을 하고 있었던 게 드러나, 히어로즈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월 17일 고척 NC전에 등판해서 7이닝 2실점을 하고 QS+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NDS를 기록하고 말았다. 팀은 오주원의 초구를 나성범이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바람에 패했다.

4월 22일, 4일 쉬고 한화전에 등판해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투구수는 딱 100개로 피안타도 5개 뿐이면서 삼진 8개에 볼넷조차 하나도 내주지 않는 무시무시한 위력투를 선보였다. 팀은 팀대로 한화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4월 28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실점 했으나 무려 3개의 실책이 나온지라 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처리되어 방어율은 되려 내려갔다. 그러나 1점차의 리드를 조상우가 지켜내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해 팀이 패하며 승은 날아갔다. 이 때 로저스의 표정이 많은 히어로즈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는데, 급격히 표정이 굳어지며, 덕아웃의 의자에 앉은 장면이였다.

2.3. 5월

5월 4일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 109구 7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뛰어난 활약을 하여 승리투수가 되었고 팀은 타선이 폭발하며 11점이나 냈다. 평균자책이 드디어 2점대에 진입한 것도 덤.[9]

5월 10일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1회부터 4연속 피안타 등으로 1실점하고 만루를 채우는등 흔들리더니 5회 송광민에 몸맞는 볼을 내주고는 마찰까지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다. 어찌어찌 6이닝 3실점 2자책으로 간신히 QS만 기록했으나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이날따라 야수진이 3실책을 저지르며 로저스를 도와주지 못했고 타선도 임병욱의 솔로포말곤 점수를 내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한현희를 뒤로 밀었음에도 3연패를 당한 넥센은 고척돔에서 한화에 첫 시리즈 스윕을 허용하고 말았다.[10]

5월 17일 고척 기아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으나, 한폭삼을 시전하는 등, 매우 좋지 않았으나, 그 뒤로 1이닝 8구로 끝내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7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며, 4승째를 따냈다. 팀도 김민성의 동점 투런포, 박동원의 역전 솔로포, 이택근의 투런포를 앞세워 기아의 팻딘을 두들기며 2-8로 대승하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이 날 경기서 맨손으로 공을 잡아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를 하는가 하면, 런다운에 걸린 김주찬을 직접 태그를 하며, 아웃시키는 등 수비 능력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두경기에선 직전에 구단의 사건사고가 터지며 크게 흔들렸는지 6이닝 5자책/7이닝 5자책을 기록했다. 전 경기는 패전투수가 되었으나 다음 경기는 승리. 그러나 이닝 종료 직후 상대 선수인 안치홍을 향해 시비를 걸고(안치홍은 몸쪽공 승부를 당한후 1루로 걸어가는 상황), 넥센 선수들이 되려 말리는 등 여전히 멘탈 측면에선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다음날 넥센이 기아 투수진을 탈탈 털어버리고 6:1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자 경기 종료 이후에 헥터 노에시가 로저스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상황이 되자, 말 그대로 폭발해버렸다.

2.4. 6월

불의의 부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이별
???: 하, 병호가 돌아오니까 이젠...

3일 잠실 LG전 2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6개였다.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0-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2루에서 김현수의 타구를 처리하려다 글러브를 낀 왼손과 함께 오른손을 갖다 댔다. 그런데 맨손으로 잡으면서 오른손 넷째와 새끼 손가락 사이가 찢어져 출혈이 생겼다. 이후 검진 결과 손가락 인대 손상 및 골절로 추후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지만 복귀 시점은 갑작스럽게 불투명한 상황이고 또 넥센은 선발진에 다시 구멍이 날 상황. # 그런데 스타뉴스 한동훈이라는 공감능력이 매우 심하게 결여된 한 기레기의 기사가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 화제다. #[11] 일설#에 의하면 스타뉴스의 회사 성향이 모 노감독에게 상당히 애틋한지라 저런 터무니없는 기사가 나오게 된거라고. 로저스와 그 노감독의 악연은 하도 유명한지라. 쌍욕을 쳐먹는 걸 알았는지 부랴부랴 다른 기사를 냈지만... 이번엔 비난하던 기사 내용과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 또 쌍욕을 먹었다.

6월 5일, 손가락 분쇄골절이라는 진단이 떨어졌다.# 8일에 수술대에 오르며 최악의 경우 수술 조차도 안 될 수도 있다고...일단은 지켜볼 듯 싶지만,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이 아니라 아예 선수생활까지도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다행인지(?) 8일 오후 1시 수술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6월 13일 경기전 고형욱 단장이 에스밀 로저스의 후임 물색차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다고 즉 감독과 단장의 호흡이 전혀 안 맞다는..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단장님이 (미국에) 간 줄도 몰랐다. 로저스 후임 이야기는 들은 것이 없다.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 로저스는 치료를 받으며 쉬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한화 팬들과 넥센 팬들은 먹튀라고 까고 있지만, 경기 중 발생한 사고라 어쩌겠는가...[12] 단 맨손 타구 처리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았는데,투수코치들이 강조하는 사항이 절대 맨손으로 타구처리를 하지 말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마음대로 안 되는 거긴 하지만, 한번 습관화되면 선수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므로 이는 순수히 걱정하는 마음에서 팬들이 한소리 하는 것으로 이걸 내규화하여 벌금을 무는 구단도 있다.[13]

결국 넥센은 6월 18일 해커와 계약을 했고, 결국 로저스는 방출되었다.[14] 방출이 확정됐던 그 날 인스타 라이브에서 '다치기 싫었는데 이렇게 돼서 팀에 너무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팬들은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일단 로저스는 완쾌가 되면, 다시 KBO에 복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올해에는 활약을 쏠쏠히 해주며, 재능이 만개하고 있던 시즌이라,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가 싶더니, 다른 것도 아니고, 타구를 막다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산업재해를 당한 것이니.. 당연히 넥센은 체류 비용과 치료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시즌 때도 그랬지만, 수술 뒤에도 워낙 회복속도가 빠른 선수이긴 하다. 하지만, 넥센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고, 5위권 싸움 중이기 때문에 8주 정도가 소요되는 기간을 넥센이 기다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당장 보니야하고 아델만이 동반 부진 중인 삼성이나 심각하게 부진하고 있는 팻딘으로 인해, 하위권에 있는 디펜딩챔피언 KIA만 봐도, KBO에서 외국인선수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중요하다.

로저스의 활약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7월 1일 기준으로, WAR 1.69인데, 아직도 팀내 3위고, 왕웨이중 보다 높으며, 외국인선수 연봉 1위인 헥터가 1.66을 기록하는 걸 보면.. 단적인 예로, 6월 3일이 마지막 경기인 로저스가 지금도 외국인 투수 20명 중에 11위. 즉 로저스보다 못 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가 한 달이 지났는 데도, 아직도 9명이나 된다는 거다.

삼성의 예를 들면 더 실소가 나온다. 리살베르토 보니야(70만)+팀 아델만(105만+이적료=?)=175만 달러인데, 150만 달러를 받은 로저스에 비해, 둘 다 합쳐도 1.34로 심각하게 못 하고 있다.

3. 시즌 후

시즌은 진행 중이지만 로저스의 시즌은 6월에 끝났다. 하지만 계속 한국에 체류하며, 해커가 7월 3일 넥센 데뷔전에서 SK에 패배하는 것을 고척에 앉아 직접 관람하였다.

최근 인스타를 보면 손에 깁스를 풀었다. 그리고 이제 한국을 떠난것을 알 수 있다. 8월 15일의 게시물을 보면 이제 캐치볼을 하면서 내년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내년에 KBO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듯 하다. 이 분들 빼고는 넥센의 에이스였기 때문에 넥센 팬들은 복귀한다면, 대개는 환영하는 분위기인데, 문제는 KBO 내년 외국인연봉이 100만 달러로 한정되기 때문에 어찌될 지는 모른다.

2019년에 넥센은 키움으로 바뀌고,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데려오고,[15] 제이크 브리검을 재계약하였고, 다른 구단 또한 다른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로저스는 KBO 복귀를 하지 못 했다. 아무래도 본인의 연봉을 깎는 수 밖엔...


[1] 뭐 먹튀가 될 위험은 있지만 사고를 치고 다닐거라 보는 사람은 거의 없긴 했다. 한화 시절에도 워낙 좋은 멘탈을 보여줘서.[2] 2015년 연봉은 70만 달러[3] 5타자 연속 삼진 포함[4] 로저스는 메이저 기준으로 수직 무브먼트가 적고 직구 구위가 좋지 않았던 것 외엔 거의 모든 수치가 적절히 분비된 전형적인 AAAA리거 투수이다. 다만 메이저에서는 선술한 직구 구위 때문에 스윙맨이었을뿐.[5] 물론 이날도 7회 2사에서 끝까지 자기가 던진다며 약간 고집을 피우기도 했다. 그러나 투구수를 110구로 제한하겠다는 방침과 후술한 돌발행동 등 때문에 결국 내려갔다.[6] 물론 이 건 김성근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한화 프런트가 데려온 선수다. 2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로 인해 당시 감독이던 김성근은 전권을 거의 다 뺏긴 상태였다. 그나마 외인이라도 최상급으로 구해달라는 부탁은 들어줬지만...[7] 경기 직후 서건창이 주장으로서 사과하러가기도 했다는 여담이 있다.[8] 한화에서 머리 스타일과 마운드에서의 행동(마운드에서 내려오는 걸 거부 등) 때문에 전임 감독과 마찰이 있었기에, 자신의 돌발 행동으로 기회를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 아예 없지는 않은 듯 하다.[9] 참고로 히어로즈에서 2점대를 기록한 외국인 투수는 투수코치인 브랜든 나이트가 선수 시절 2012년에 기록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다.[10] 2174일만에 당한 피스윕이다.[11] 로저스는 저 때 오른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2루로 송구하는 투혼까지 보였는데 그걸 의식 부족이라고 하는 시점에서...[12] 단 이들 중 분탕종자들이나 독특한 야구 팬덤이 끼어있을 가능성이 높다.[13] 물론 위험하긴 하지만 차라리 다리가 회복이 빠르므로 다리에 맞는게 낫다.[14] 공식적으로는 3일 뒤인 21일 웨이버 공시되었다.[15] 참고로 당시 요키시는 로저스 보다도 좋은 MLB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