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만 해도 극빈 생활을 보내고 있었으나[2] 현재는 일류 화가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외출을 안 하는 딸 때문에 자신도 외출을 안하고 화실에 틀어박혀서 살고 있었다. 7년 전 사건 덕분에 나루호도와 면식이 생겼고 재판 후 나루호도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스튜디오로 찾아오자 나루호도에게 미안해하며, 고액의 보수를 받아 위작을 했으나 그게 살인사건의 증거물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나루호도가 의뢰인에 대해 묻자 자신은 의뢰인을 모른다고 한다. 이 때 사이코 록이 나타나면서 나루호도는 의뢰인을 만나 위작을 만든 사람이 도부로쿠가 아니라 외동딸인 에세 마코토 밖에 없음을 밝히고 사이코 락을 해제하면서 도부로쿠의 자백을 듣는다. 의뢰인이 한 번 찾아오긴 했으나 얼굴을 가린 채 마코토와 둘 만 이야기를 해서 도부로쿠 본인은 의뢰인에 대해 모르며, 왠지 모르겠으나 낯을 가리는 딸이 그 의뢰인과의 대화 후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