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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15 16:57:46

에버블라이트의 군단


파일:[Iron Kingdoms] Hordes - Legion of Everbl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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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모형
2.1. 워락2.2. 워비스트2.3. 부대2.4. 단독2.5. 배틀 엔진

1. 소개

Legion of Everblight.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호드진영. 이름을 직역하면 '영원한 황폐의 군단.' 혹은 '에버블라이트의 군단.' 들의 아버지인 군주 토루크[1]의 생명석에서 태어난 용 '에버블라이트'[2]가 만든 세계정복을 목적으로 하는 군단이다. 이오스 엘프는 에버블라이트를 에스룬발(Ethrunbal)이라 부른다.

용들은 그들의 애쌩크(Athanc) 혹은 생명석에서 뿜어져나오는 황폐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명체를 변화시키는게 가능하다. 심지어 애쌩크는 용의 시신이 파괴되어도 남아서는 대체할 새로운 육체를 생성해 낼 수도 있다.

토루크에게 박살나고 숨어있던 에버블라이트는 이오스(Ios)의 엘프 군대와 처절한 싸움 끝에 패배하고, 육신은 박살나고 애쌩크는 카도르 제국 북쪽의 한 고립된 설산에 봉인되었다. 하지만 약 이백여년 뒤에 에버블라이트는 타그로쉬(Thagrosh)라는 오그런(오우거 비슷한 종족)과 다른 생명체들을 꾀어내어 봉인에서 벗어나 얼어붙은 북쪽 땅에서 거주하던 겨울 엘프인 니스(Nyss)족을 공략해 버린다. 이후 니스족과 오그런들은 에버블라이트의 군단을 위해 봉사하는 군인들이 된다.

에버블라이트는 새로운 육신을 만들어내는 대신에 애쌩크를 쪼개어 타그로쉬를 비롯한 몇몇 선택된 장군들에게 심어넣고 그들을 군단을 이끌 워락으로 만든다.

에버블라이트는 다른 용들이 힘을 얻으려고 자신을 흡수할 위험성이 있음을 알아챘기에 재빨리 행동하며 자신을 막으려는 자들을 제거할 필요성을 느꼈다. 에버블라이트를 공격하는데 가장 선두에 있는 집단은 드루이드 집단인 서클 오르보로스이다.

간략히 말하면 무병 장수를 바라는 한마리 용의 처절한 사투를 보여주는 세력이다. 믿으면 곤란하다. 용+겨울 엘프라는 이미지에 맞게 푸르스름한 피부를 가진 엘프들과 파충류를 닮은 워비스트들로 가득하다.

워락은 모두 에버블라이트로부터 선택을 받아 애쌩크를 받은 자들인데, 전 세력 중 여성 워락의 수가 가장 많다. 처음 택한 타그로쉬를 제외하면 이후에 나온, 게임의 이름있는 워락이 현재까지 단 한명을 제외하고 여성이다. 무명 워락도 실제로는 꽤 많다 하나 그 중에서 절대 다수가 여성이라고 한다. 에버블라이트의 취향인가? 아마 맞겠지….

이후에 남성 워락을 하나 만들었다. 보통 워락은 생물을 타락시키고 나서 가슴에 애쌩크 조각을 박아서 만드는데 이번에 만든 칼루스는 유기물질(시체)을 블라이티드로 오염시키고 나서 직접 조형해서 가슴에 가장 예쁘게 다듬어진 애쌩크 조각을 박아서 만들었다. 이걸로 생명 창조 실력을 충분히 기른 에버블라이트는 나중에 거대한 흉물인 대천사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군단의 특징은 빠른 속도와 강력한 타격력. 이동에 혜택을 주는 특수 능력이나 잠행(Stealth) 같은 방어 특수 능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선제 타격 능력은 워머신/호드의 진영 중 거의 최상급인데, 속도도 빠른데다 상당수의 워비스트가 괜찮은 원거리 무기를 보유하기에 손쉽게 적을 먼저 팰 수 있고, 시선을 막는 주 원흉인 잠행 능력이나 수풀을 모든 워비스트가 뚫어볼 수 있어서 공격을 피해서 숨는 것도 힘들며, 대부분의 워비스트가 날아다니거나 지형 돌파 능력을 보유하기에 지형 끼고 버티는 것마저도 힘들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약한 것도 아니다!

워머신&호드는 선제 공격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에 선제 공격을 하기도 쉬운데다 타격력 역시 우수한 에버블라이트의 군단은 매우 강한 진영이다. 이런 놈들이 숲 끼고 있으면서 지들은 안 맞고 간 보다 덮치러 오면 참…. 특히 서클 오르보로스가 리전을 매우 싫어하는데, 숲을 끼면서 적의 선제 공격을 피하고는 먼저 세게 패는 진영 자체의 특성을 리전 워비스트가 손쉽게 망쳐놓을 수 있는 극상성 관계기 때문이다. 숲을 끼면서 시선을 가리거나 전진하기 힘들게 막으면 뭐 하나, 그냥 무심하게 뚫어보면서 불을 뿜던가 날아와서 까는데. 둘 다 선빵필승이 기본인 판에 선제 타격 능력 면에서 리전이 밀리지 않으며, 위력은 같거나 그 이상이고 사격 무기까지 갖추고 있다! 어째 서클이 열 올려서 리전을 깐다는 배경에 충실하다? 이러니 먼저 까려고 들지….

단점은 몸빵 부재와 부실한 보병 지원. 선제 타격 능력에 모든 걸 올인하다 보니 타 세력에 비해 방어 능력치나 HP 총량이 낮은 편이며, 이렇다 할 튼튼한 몸빵도 별로 없다. 그나마 아니무스 덕에 튼튼한 편인 워비스트 카니비언도 기본 방어+장갑 합은 썩 좋지 않고(대신 빠르고 공격력도 좋다만), 대부분의 워비스트 역시 방어는 좋아서 회피는 잘 하지만 일단 맞았다 하면 장갑이 영 좋지 않아서 쉽게 피해를 받는다. 확실히 먼저 패기도 쉽고 먼저 패면 적을 쉽게 쓸어버릴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해서 적이 공격할 기회를 잡으면 한 방에 훅 가는 수가 있다. 또한 보병 자체는 괜찮더라도 정작 보병 지원 수단이 별로 없어서 보병 쓰기도 뭣하다. 사격은 공격력은 좋지만 명중률이 별로 좋지 않으며 사격 버프도 별로 없는 것도 사소하지만 은근히 머리아픈 문제.

원거리 공격으로 적을 야금 야금 갉아 먹다가 기회를 포착하면 한방에 몰아치는 게 군단의 기본 전법이다. 보병 중심이 아니라 워비스트 중심인게 차이긴 하지만 은근히 워머신의 크릭스를 닮았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군?

일반적으로 워비스트 위주로 부대를 짜는데, 의외로 보병도 호드 진영 치고는 꽤 괜찮긴 하지만 보병 지원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반면 워비스트의 성능이 훨씬 더 우월한데다 보병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도 있는 레서 워비스트까지 있기에 보병을 그다지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병 자체만 놓고 보면 괜찮은 보병이 그럭저럭 있기에 취향에 따라서는 한두 부대쯤 끼워넣는 사람도 있다.

사실 처음 나왔을 때는 상당수의 모형의 배치 비용이나 효율이 개념을 밥말아먹을 만큼 우수했기에 악명을 떨쳤고, 다른 이유도 있긴 했지만 사실상 마크2가 나온 주 원흉으로 꼽힌다. 그나마 마크2로 넘어오면서 어마어마한 떡너프를 가해서 뭔 생각을 하고 만든지 모르겠는 진영에서 그래도 일단 기본적인 도덕(?)은 갖춘 진영으로 내려왔다. 여전히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우수한 모형이 많고 선빵필승인 워머신&호드 특성상 진영 자체가 선공에 능한 에버블라이트의 군단은 마크2에서도 여전히 매우 강력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상대도 못할 만큼 압도적으로 강한 건 아니고 진영 자체의 약점인 부실한 모루나 열악한 보병 지원 능력 부분 역시 부각되었기에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할만한 수준이다. 다만 역시 초보자들이 상대하기엔 부담스러운 세력인건 사실. 특히나 아예 이런 전략게임 초보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하다. 선제 타격 능력이 워낙 강하다보니 리전을 상대로 할때는 희생을 감수하는 작전을 행하는것이 보통인데 그게 깡초보에겐 힘든일이니...

마크 3에서 다시 대대적인 너프가 가해졌다. 아이리스사이트에서 숲을 뚫어보는 능력을 삭제당했으며 카니비안 동체를 쓰는 워비스트들은 이동속도가 1 줄었다. 그리고 블라이티드 오거런 외에 주력으로 쓰던 보병들은 전부 너프를 먹었다. 반대로 안쓰던 보병진들은 대부분 버프를 받았지만 조금 애매한 상황.

2. 모형

2.1. 워락

전의 워락은 모두 에버블라이트로부터 애쌩크를 부여받은 자들이며, 모두 에버블라이트와 연결되어 있기에 칭호가 한결같이 '에버블라이트의 XX'이다.

2.2. 워비스트

2.3. 부대

2.4. 단독

2.5. 배틀 엔진


[1] 크릭스의 지배자인 그 토루크 맞다![2] 말 그대로 영원한 황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