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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0:45:07

에릭 요키시/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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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
1.1. 연습 경기1.2. 시범 경기
2. 정규시즌
2.1. 4월2.2. 5월 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이후
3. 시즌 후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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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020년 12월 2일, 총액 90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 그간 보여준 기량도 훌륭하고 2020시즌 평균자책점 1위의 타이틀 홀더임에도 100만달러가 안되는 가격에 계약이 성사되었다. 보장금액 90만 달러가 아니라 옵션을 포함한게 90만 달러다. 이에 키움 팬들은 환호하면서도 동시에 "요키시는 호구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2월 2일 새로운 외인 투수 조쉬 스미스인천국제공항에 동시 입국했다. 이 둘은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2주에 자가격리에 들어가 2월 16일 스프링캠프에 합류 하였다.

1.1. 연습 경기

3월 5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해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였다.

3월 16일 고척 LG전에서 3이닝 1피안타 5K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1.2. 시범 경기

3월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3⅔이닝 2삼진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였다.

3월 28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1피안타 1볼넷 1K 1실점으로 호투하였다.

2. 정규시즌

2.1. 4월

3일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볼넷 2K 1실점 QS+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구속과 구위 모두 작년 수준으로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9일 사직 롯데전 7이닝 3피안타 3볼넷 8K 무실점 QS+로 호투해 시즌 2승을 챙겼다.

15일 고척 LG전 선발등판하였으나, 6회에만 이형종과 김민성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6이닝 5자책으로 고전했다.

21일 대전 한화전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5회까지 등판은 했으나 아웃카운트는 잡지 못하고 내려갔다.

27일 고척 두산전 5.2이닝 3실점으로 꾸역투를 하였고 팀도 이기면서 시즌 3승을 챙겼다.

2.2. 5월

2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팀이 전날과 달리, 점수를 하나도 뽑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 날 요키시 커리어 처음으로 홈런을 4방이나 맞았다. 투심 구속도 계속 140km 초반이 찍혀 많은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심지어 130후반(!!)의 직구도 포착되어 부상 의심도 되는 중이다.

9일 인천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K 4실점을 기록했다. 김혜성과 이용규의 연속 실책 후 멘탈이 흔들려 또 홈런을 두 방이나 맞아서 팬들이 많이 걱정하게 하고 있다. 팀 타선도 밀어내기 볼넷을 제외하면 사실상 물방망이가 되었고, 결국 1-4로 지며 또 패전투수가 되었다. 여기에 요키시가 등판할때는 타선지원이 0.5점에 그치는 눈 뜨고는 못 볼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고척 한화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7K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승을 신고해 시즌 4승을 기록하였다. 확실히 브리검이 오니까 요키시도 안정된 듯하다.

22일 고척 NC전에서 7이닝 9피안타 1볼넷 2K 2실점 QS+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타선도 13점이나 지원해준 건 덤.

28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준수했으나 팀 타선이 1득점밖에 못 뽑아내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2.3. 6월

3일 고척 롯데전에 등판해 2회까지는 괜찮았으나 3회에 김혜성의 포구 실책으로 멘탈이 흔들려 3실점을 하였고 4,5회에도 나쁘지 않았으나 6회에 정훈에게 1루타, 민병헌에게 2루타, 한동희에게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아 김태훈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김태훈이 실점없이 막아내었다. 총 5이닝 4피안타 3볼넷 4K 3실점으로 시즌 6승을 달성하였고 나중에 김태훈에게 밥을 사겠다고 했다.

9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해 6이닝 0피안타 2볼넷 7K 무실점 QS 완벽투를 선보여 시즌 7승을 달성하였고 팀의 연패를 끊는데 일조하였다.

15일 고척 LG전에 등판하여 6이닝 3피안타 무볼넷 6K 무실점 QS로 호투했으나 양현의 방화로 인해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20일 창원 NC전에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7K 2실점 QS+를 달성하며 시즌 8승을 기록하였다.

26일 고척 KIA전에 등판해 5회 최원준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목 부위[1]를 정통으로 맞았고 이내 통증을 호소했으나[2][3] 남은 이닝을 잘 막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영상 결과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3K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김태훈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나머지 불펜들이 잘 막아줘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2.4. 7월

2일 수원 KT전에서 5.1이닝 5피안타 2볼넷 3K 4실점을 기록했는데 타자들이 공격에서 도와주기는 커녕 수비에서도 에러성 플레이를 2번이나 저질러서 패전투수를 기록하였다.

8일 고척 SSG전에서 6.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K 1실점 QS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2.5. 8월

10일 고척 KT전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5K 1실점으로 호투하여 드디어 10승을 기록하였다. 3년 연속 10승이며, 2021 시즌에서 원태인에 이은 두번째 10승 투수이다.

15일 고척 두산전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K 1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11승을 기록하였다.

22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K 1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12승을 기록하였다.

28일 잠실 LG전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하였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2.6. 9월

3일 고척 kt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QS피칭을 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일 고척 KIA전에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무볼넷 5K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3승을 달성하였다.

16일 고척 한화전 5이닝 8실점(4자책)으로 부진하였다.[4] 다행히 팀이 8:8로 비기면서 패전은 면했다.

22일 인천 SSG전 3.2이닝 6실점(4자책)으로 부진하였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무려 실책이 4개가 나온게 컸다..[5]

28일 대전 한화전 6이닝 4피안타 1볼넷 5K 무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였다.

2.7. 10월 이후

5일 고척 삼성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2K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4승을 챙겼다.

12일 고척 NC전에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5K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였고 타선도 폭발하며 시즌 15승을 챙겼다.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자신과 함께 15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뷰캐넌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11피안타 6실점 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다승 1위 자리도 뷰캐넌에게 내주고 말았다.

24일 수원 KT전 3.2이닝 4실점 9피안타로 부진했다. 치열하게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와중에 10월 요키시는 역시 역부족이였다. 다승왕도 거의 물건너 갔다. 작년에도 요키시가 등판한 막판 3경기에서 팀이 3패를 했는데, 올해도 오늘까지 막판 3경기중 2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과연 마지막 등판경기에선 어떨지...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광주 KIA전에 등판하여 6이닝 1실점 5K로 16승을 수확하여 뷰캐넌과 공동 다승왕 타이틀을 수상하였다. 앤디 밴 헤켄 이후 히어로즈 역사상 두번째 다승왕. 팀도 기적적으로 와일드카드에 막차로 합류하였다. 여담으로 올 시즌 KIA전 4전 전승.

마지막 경기에서의 등판 때문에 와일드카드 엔트리에는 합류하지 못했고, 팀은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승 1패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요키시의 시즌은 마무리되었다.

3. 시즌 후

일단 구단에서 재계약 대상자로 본다고 했으며, 부정적인 기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에 올라온 영상에 의하면 키움 프런트 측에서 무턱대고 연봉을 올려주는 것은 어렵다며 패가 좀 많은 것이 아니냐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후려치기를 시전해[6] 키움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키움에서 몇 년을 함께 했고 2021시즌에도 선발진이 불안정한 와중에도 외국인 1선발로서 제몫을 다 해준 선수에게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게 중론.[7]

결국 1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4. 총평

키움의 에이스이자 작년의 리그정상급 활약이 플루크가 아니라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선발투수진의 핵을 맡으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극적 진출시켰다. 조쉬 스미스의 퇴출과 제이크 브리검의 이탈로 사실상 시즌의 절반 이상을 유일한 외국인 투수로 뛰면서도 팀의 멱살을 잡고 이끌었기 때문에 보이는 성적 이상으로 값진 활약을 하였다.


[1] 그나마 오른쪽 목이라 다행이지 턱이라도 맞았으면 진짜 큰일 날 뻔 했다. 참고로 턱에 충격이 가해지면 뇌까지 전해져서 매우 위험하다.[2] 관중석에는 요키시의 아내와 어린 아들이 이 순간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3] 요키시 와이프 인스타를 보니 다행히 괜찮아 보였다.[4] 김주형의 실책이 크긴 했다.[5] 그 중 한개가 요키시의 송구실책이다.[6] 전술했듯이 요키시의 2021년 성적은 16승 9패로 뷰캐넌과 공동 1위로 다승왕까지 차지할 뿐더러 평균자책점은 2점대다. 즉 다승왕인데다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한테 패가 많다며 후려치기를 시도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야구부장을 진행하는 박재호 기자도 키움 프런트의 요키시 후려치기를 얘기하면서 어이가 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진짜 패가 절대적으로 많다는 건 아니고 아무래도 같은 다승왕인 데이비드 뷰캐넌(16승 5패)에 비해서 패가 많다는 뜻인 것 같은데, 뷰캐넌이 현 KBO 리그 최고의 외인투수여서 그런거지, 요키시가 절대 못한 것이 아니다. 또한 패가 많은 것에 대해 타선이 점수를 지원해주지 못한 것은 생각조차 하려 들지 않는다. 그냥 한화처럼 돈 아까워서 고액 연봉을 주고 싶지 않다는 소리다.[7] 실제로 타 팀의 장수 용병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요키시의 연봉은 프런트에서 총들고 협상하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상당히 적은 편이다. 라이벌 투수들인 드류 루친스키가 200만 달러, 아리엘 미란다가 190만 달러, 데이비드 뷰캐넌이 17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