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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2:33:46

에리(울트라 시리즈)

1. 개요2. 특징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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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트라맨 맥스의 등장인물. 배우미츠시마 히카리.

2. 특징

대괴수 방어팀 DASH의 오퍼레이터. 첫등장 때 뭔가 어색한 걸 보면 알겠지만 사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다. 울트라 시리즈 최초의 인간형 안드로이드 방위대원.[1]

로봇 답게 기본적으론 무감정한 표정으로 억양 없이 보이스웨어처럼 말을 한다. 눈을 깜빡이는 경우도 매우 적지만, 배우도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지 롱테이크 장면에선 가끔 눈을 깜빡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는 감정이란 개념이 없지만 점차 학습해 나가며 나중엔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한다. 나중엔 억양이 있는 말투도 할 수 있게 된다. 처음엔 비논리적인 현상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나중엔 이것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펫 로봇 코코와 함께 괴수와 전황 분석 및 베이스 타이탄 전체의 제어를 관여하므로 그녀가 잘못되면 DASH 전체가 행동불능에 빠진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최전선에 나가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전투에 참가하면 평소에 입던 DASH 유니폼을 벗고 탱크톱만 입은 채 액티브 모드로 기동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다른 대원들이 두 손으로 겨우 드는 무기를[2] 한 손으로 휘두르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라서 그런지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인간보다 우위에 있는 것 같으며 안드로이드라는 특성상 몇몇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3]

후반에는 코바 켄지로 대원과 서로 마음이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지막화 엔딩 장면에서도 안드로이드이므로 변함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4]

설명역, 미소녀, 오퍼레이터, 인간을 초월한 능력 등 각본가가 좋아할만한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맥스에 참여한 모든 각본가, 감독들의 편애를 있는대로 다 받아서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나오며 비중도 굉장히 높다. 다른 대원들의 존재감은 혼자 씹어먹어버리며 어떤 때는 토마 카이토가 아니라 얘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만능 캐릭터.

3. 기타


[1] 완전히 최초라고 하기엔 조금 미묘한 게, 울트라맨 80에서 순직한 죠노 에미 대원을 모델로 만든 안드로이드가 마지막 화에 등장했기 때문. 물론 등장만 했지 실제로 방위대원으로서 역할이 맡겨질지는 전혀 묘사되지 않은 채 방송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이 쪽 역시 최초라고 하기가 미묘.[2] 자력괴수 앤트라가 나온 에피소드에서 션 화이트가 새로 개발한 신병기다.[3] 우주괴묘 타마·미케·케로의 능력으로 전 인류가 기억상실에 빠져 문자 그대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에 빠졌을 때 혼자서 안드로이드라 그 영향을 받지 않아 마찬가지로 기억상실에 빠져 삽질을 반복하던(...) 맥스에게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도발성인 모에타란가의 능력으로 DASH 멤버들이 전부 마츠오카 슈조처럼 열혈남아가 되었다가 탈진해버렸을 때도 도움을 주었다.[4] 머리를 하얗게 염색하긴 했다.[5] 그 직전까지 울트라 시리즈 내에서 오퍼레이터 역할을 맡았던 신인들이 어떤 연기력을 보여주었는지 생각해보면 마츠시마 히카리의 연기력은 '맥스' 시절 기준으로도 이미 압도적으로 안정적이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화면에 등장할 때만 주목하기 쉬운데 발성 자체가 이미 완성되어 있다보니 극중 메카 출격시 본부 내에 울려퍼지는 아나운스 음성도 위화감이 없이 흘려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