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4-16 12:45:50

풋콩

에다마메에서 넘어옴
파일:edamame_sad21.jpg
이자카야에서 볼 수 있는 에다마메

한국어: 자숙대두, 풋콩, 청태콩, 왜콩
영어: Edamame, green soybean
일본어: エダマメ(枝豆)

1. 개요2. 섭취3. 매체4. 관련 문서

1. 개요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의 대두. 대두는 익을수록 노란빛을 띠고 알은 점점 단단해지는데 그 이전에 수확한 이다. 여기까지 말하면 감이 잘 안 잡히는데 일식집에 가면 나오는 길쭉한 형태의 짭짤한 콩이다. 맥주 마실 때 술안주로도 자주 먹는 바로 그 콩. 일본에서는 술집(이자카야) 등에서 기본 안주(오토시)로 자주 나온다.

2. 섭취

주로 콩깍지 그대로 풋콩을 소금간을 해 3~5분 정도 삶아서 먹지만 간장으로 졸여서도 먹고 잎으로 김치를 담아서도 먹는 등 다양하게 먹는다.

식이섬유, 비타민 K, 미네랄, 항산화 성분, 식물성 단백질이 많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지질을 개선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삶은 풋콩 반 컵에 약 4g의 섬유질, 9g의 단백질, 18mg의 이소플라본이 있다.

중독성이 상당해서 풋콩 1kg짜리 한 봉지를 삶아 티비 보면서 혼자서 다 해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명 몇 번 나눠서 먹으려고 삶아둔 건데... 물론 껍질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긴 하지만 어쨌건 많이 먹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이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다이어트용으로 샀다가 망하는 사례도 아주 많다.[1]

한국에선 알고 있고 은근히 자주 먹기도 하면서 이름은 모르는 음식이지만 흔히 자숙대두라고도 부르는 듯 하다. 자숙(煮熟)은 그냥 삶아서 익혔다는 뜻이고, 대두(大豆)야 콩의 한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기에 원래는 풋콩 자체를 가리키는 이름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완두나 풋콩이라고 검색하는 것보다 이쪽을 검색하는 게 빠르다. 미국에서는 마트 냉동식품 코너에서 볼 수 있고 일식집을 통해서 알려져서 그런지 일본식 이름으로 에다마메라고 부른다.

일본의 센다이를 비롯한 미야기 지방에서는 에다마메를 삶아 적당히 소금간을 하고 짓이긴 후 설탕을 뿌려 모치와 같이 먹는 '즌다'(ずんだ)라는 지역 토속 음식이 있다. 센다이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듯. 심지어 여름에는 밥 대신 즌다모찌를 주식으로 먹기까지도 한다. 이를 응용한 음식도 굉장히 많은데 즌다케이크, 즌다라떼, 즌다마카롱부터 심지어는 즌다마끼까지 있다. 센다이시의 마스코트 캐릭터 중 하나인 즌다몬은 즌다모찌의 정령이라는 설정이다.

3. 매체

4. 관련 문서



[1] 콩은 그렇게 저칼로리 식품이 아니다. 단지 고단백인데다가 영양이 풍부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으로 자주 찾을 뿐. 잘 짜인 식단에 콩이 들어가는 건 좋지만 많이 먹다간 오히려 살만 뒤룩뒤룩 찐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