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グセニミル / Excenmille
MMORPG 《파이널 판타지 XI》의 NPC.
1. 개요
모험가가 파판11을 시작할 때 선택 가능한 3개 국가 중 하나인 산도리아 왕국의 왕립기사단에 소속된 기사.풀네임은 에그세니밀 M 올샤(Excenmille M Aurchiat). 주무기는 양손창.
종족은 엘반. 얼굴타입은 흔히 브론트씨 얼굴타입으로 알려진 남성 F2 은발.
2. 작중 행적
과거 크리스탈 대전쟁 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용감한 활약을 했다고 전해지는 영웅.산도리아 왕국의 명문가인 올샤 가문의 현 당주이기도 하며, 왕립기사단 단장인 라알(Rahal)과는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다.
오크족에게 어머니를 잃은 이후 복수심에 불타오르던 차에 크리스탈 대전쟁이 발발하자 아버지인 알포니밀 M 올샤를 따라 왕립기사단 적록기사대에 종군하였으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첫출전을 승리로 장식하였다.
아버지마저 전쟁중에 잃은 이후에는 어린 나이에 올샤 가문 당주의 지위까지 계승해가며 용감히 싸웠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왕도에 개선하지 않은 채 수인군 토벌에 매진하였다. 오크족의 제국을 토벌하는 대원정을 벌인 결과 에그세니밀은 그때까지 산도리아 왕국에서 보낸 기간보다 더 오랜 기간을 적지에서 보내게 된다.
귀국 후에는 트리온 왕자에게 모험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발리스타(파판11의 PvP 시스템을 지칭)'를 부활시킬 것을 진언하여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2.1. 알타나의 신병에서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 중 과거 산도리아 퀘스트에서는 소년 시절의 그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더...... 강해지고 싶어.
그냥 강해지는 정도로는 안돼. 적 대장과 눈앞에서 맞서도 주눅들지 않는, 용기와 지략이 있어야만 해!
그냥 강해지는 정도로는 안돼. 적 대장과 눈앞에서 맞서도 주눅들지 않는, 용기와 지략이 있어야만 해!
20년 전 크리스탈 대전쟁 발발 당시 산도리아 왕국 소년기사단 단장이었으며, 라알 역시 당시 소년기사단에 함께 소속된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당시 주무기는 창이 아닌 양손검.
원래는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한 아버지를 비롯한 '거짓말쟁이 어른'들에게 강한 반감[2]을 품고 있었고, 어른들에 대한 반항심으로 뭉친 또래들끼리 자신들만의 기사단인 소년기사단을 창설하여 활동하였으나, 크리스탈 대전쟁 발발 이후 현실에 부딪쳐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은 그는 "어린아이인 채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어"라면서 소년기사단을 나와 스스로 적록기사대에 입대하여 직접 어른의 세계를 체험하면서 스스로도 '어른'으로 성장해나간다.
'어른'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어른들의 손에 지켜지면서 무모한 전쟁과 복잡한 사회,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어린아이 이상 어른 미만 소년의 모습이 과거 산도리아 퀘스트에 잘 표현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고, 목적이 생기면 그대로 맹렬하게 돌진해나가는 등 엘반족의 전형적인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탁월한 상황분석능력, 전술활용능력, 냉정한 판단력, 적 세력을 포용하는 교섭능력 등의 능력도 다양하게 갖춘, 나이에 맞지 않게 상당한 기량을 갖춘 엄친아.
전쟁중에 결국 실제 역사대로 아버지를 잃고 올샤 가문의 당주를 계승하게 되며, 올샤 가문 당주의 반지를 물려받자마자 놀라울 정도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기존 아버지의 부하들을 이끌고 훌륭하게 전쟁을 지휘해나가게 된다.[3]
과거 산도리아 퀘스트의 에그세니밀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조그보그(Zogbog)라는 오크족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조그보그의 정체는 모험가가 원래 있던 시대에서 에그세니밀의 오크족 제국 토벌에 동료들을 잃었다가 20년 뒤의 과거로 날려진 인물이었다. 조그보그가 과거 세계의 에그세니밀과 만나게 된 것에는 모험가의 책임도 있었기 때문에, 모험가는 소년기사단의 후견인이 되어 에그세니밀과 소년기사단 단원들을 도와주게 된다. 전반적으로 시리어스한 스토리에 코믹한 연출과 대사가 적절하게 조합된 시나리오 진행이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
막판에는 에그세니밀, 모험가, 조그보그가 함께 금단의 입에 말려들어가 모험가가 원래 있던 20년 후의 미래 세계로 날려지게 되는데, 이때 에그세니밀은 사망한 자기 아버지와 꼭 닮은 어른을 만나 놀라게 된다.
'승리의 미주를 맛보는 자는, 패배의 쓴잔을 양분으로 삼는 자'
내가 옛 스승님께 배웠던 말이다.
내가 옛 스승님께 배웠던 말이다.
그때까지 어머니를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두려움을 무모함으로 감추고 있던 에그세니밀은, 이후 자신이 있던 시대로 돌아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런데 이 막시밀이라는 이름은, 당시 막시밀 일행이 오크족 부대와 싸우면서 내통자 색출 대책으로 준비한 가짜 이름이었다.
중간에 동료가 막시밀을 "에그세..."라고 잘못 불렀다가 고쳐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이 인물은 바로 20년 뒤에 오크족 토벌 원정에 나선 에그세니밀 본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2.2. 식세의 엠브리오에서
오크족이 본국에서 정예부대를 파견하여 북쪽 영역을 침범하고 알테니아가 이끄는 기사단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트리온 왕자에게 보고하기 위해 라알과 함께 등장. 곧바로 트리온의 명을 받고 모험가와 함께 알테니아 부대를 구출하기 위한 선발대로 출동하여 혼자 오크족 정예부대 사이에서 종횡무진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오크족 지휘관과 일기토를 벌이는 등의 대활약을 한다.이 에그세니밀, 게릴라 전술이라면 자신있다.
트리온 님이 이끄는 본대가 도착하기 전에 혼자서 적을 교란시켜 보이겠다고 선언하고 온 참이다.
기회가 있다면 적의 우두머리도 노릴 것이다.
트리온 님이 이끄는 본대가 도착하기 전에 혼자서 적을 교란시켜 보이겠다고 선언하고 온 참이다.
기회가 있다면 적의 우두머리도 노릴 것이다.
모험가와 함께 알테니아를 비롯한 생존자들을 구출해낸 에그세니밀은 탈출하는 도중 '식세의 알'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해버린 오크 정예부대 지휘관 슬랙죠 묵드롬을 쓰러트리고, 이 과정에서 오크족이 본국에서 정예부대를 보내면서까지 북쪽을 침범한 이유가 식세의 알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는 점, 그리고 식세의 알에 담겨있는 무시무시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알을 깨트려야 하지만 이것은 아무나 깨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직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단이라는 수수께끼의 수인족 3인조만이 깨트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단은 어떤 목적에서인지 식세의 알의 힘을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한 수인족을 찾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험가와 함께 알테니아를 구출하여 라알의 기사단과 함께 귀환한 에그세니밀은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트리온 왕자에게 보고하고, 트리온은 20년 전 어둠의 왕이 처음 나타났을 때도, 얼마 전 어둠의 왕이 다시 나타났을 때도 지금과 과정이 비슷했다면서 식세의 알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이 어둠의 왕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게 된다.
3. 여담
트러스트로는 어린 시절 모습과 성장한 모습의 두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둘을 같이 소환해두는 건 불가능하다. 성장한 모습의 경우 가장 먼저 입수 가능한 트러스트이므로 초반에는 유용하게 쓰이지만, 그만큼 성능이 애매해서 더 좋은 딜러 트러스트를 입수하게 되면 쓸 일이 없게 된다.[1] 실제로 LS부메랑 네타를 써서 놀리는 팬들이 꽤 있다.[2] 사실은 아버지에게 '내가 원정을 나가있는 동안 네가 어머니를 지켜드려야 한다'는 부탁을 받았을 때 결국 스스로가 어머니를 지켜드리지 못한 데 대한 현실부정으로 아버지 탓을 했던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다. 양손검도 이때 아버지에게 받은 것.[3]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에그세니밀이 물려받은 올샤 가문 당주의 반지 효과가 INT+100 정도 되는 거 아니냐'는 농담이 큰 공감을 얻었다.[4] 오크 정예부대 지휘관인 슬랙죠 묵드롬과 일기토를 벌일 때의 대사. 슬랙죠 묵트롬의 부대하고는 북쪽 원정 때 몇번 붙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