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colcolor=#000000> 어니스트 존 Honest John | ||
본명 | 어니스트 존 워싱턴 퍼울펠로 "Honest" John Worthington Foulfellow | |
첫 등장 | 피노키오(1940) | |
국적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
캐릭터송 | Hi-Diddle-Dee-Dee (An Actor's Life for Me) | |
성우 및 배우 | 월터 캐틀릿[1] (애니메이션) 키건마이클 키(실사 영화) | |
Mario Gallina (애니메이션) Franco Mannella (실사 영화) | ||
김재우[2] (애니메이션) 이광수(대사), 라준(노래) (실사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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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여우 수인으로 고양이 수인 기디온과 함께 다니는 2인조 사기단. 피노키오를 지속적으로 곤경에 빠뜨리고 꾀어내는 데 주된 역할을 하는 등 교활하고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인다.2. 작중 행적
2.1. 피노키오
피노키오가 돈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사기를 쳐서 스트롬볼리에게 팔아넘기고, 그날 밤에 판단 능력이 없는 어린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마부과 거래해[3] 스트롬볼리에게서 탈출한 피노키오를 '기쁨의 섬'으로 오라고 또 꼬신다. 하지만 마부의 기쁨의 섬 계획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더니 그건 위법이지 않냐며 선을 긋고 손사래를 치는데, 마부가 본색을 드러내며 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사악하게 묘사하자 땀을 흘리며 두려워한다.[4] 비록 명령에 따른 거지만, 기쁨의 섬에 가자고 할 때 너무 즐겁게 얘기하는 점 때문에 웃음을 주는 건 덤. 이후로는 더 이상 출현하지 않는다.디즈니에서 인과응보를 받지 않은 몇 안 되는 악당이다. 원래 결말부에 체포당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삭제당했다.
2.2. 실사 영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키건마이클 키[5]가 배역을 맡았다.
실사판 최고의 원작초월 캐릭터가 되었다는 큰 호평을 받았다. 외모 버프는 물론 원작의 교활하고 능글맞은 면모도 적절히 섞은 데다가, 다양한 표정 연기까지 선보이면서 씬스틸러로 활약했다는 게 중론. 아쉽게도 원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스트롬볼리 극단 파트부터 등장이 끊기는 바람에 피노키오를 기쁨의 섬까지 데려다 주지는 못했다.[6]
3. 기타
- 피노키오의 악역들 중에서는 인지도와 인기가 상당히 높아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도 피노키오랑 같이 등장한다.
- 이름에 '정직함'을 뜻하는 단어 '어니스트'(Honest)가 들어가지만 이름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다. 다만 성씨는 정직한데(...), 퍼울펠로(Foulfellow)는 못된 녀석이라는 뜻을 가지기 때문.
- 원작에선 이름이 없는 여우와 고양이였으며, 수인이 아니라 그냥 말을 할 수 있는것만 빼면 평범한 동물이였다. 원작에 비해 어니스트 존과 기디온은 훨씬 순화된 행적을 보이는데, 원작에서도 여우와 고양이는 피노키오를 속이지만, 거기다 한 술 더떠서 강도로 변장한뒤 피노키오가 받은 금을 뺏으려 하다 피노키오가 내놓지 않자 피노키오를 죽이기 위해 나무에 목을 매달아 놓고 가버린다. 다만 어니스트 존은 삭제 장면을 제외하곤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지만, 원작에선 여우와 고양이는 마지막에 장애를 가지게 되고 거지가 되어 길에서 구걸을 하는 신세가 된다.[7] 피노키오를 보곤 도움을 청하지만 피노키오에게 조롱만 듣는다.
- 책을 거꾸로 읽거나 피노키오의 철자를 모르는 걸 보면 무학력자인 듯하다. 스트롬볼리에게서 돈을 적게 받아도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경제관념 역시 부족한 듯.
- 디즈니 버젼의 동화책 벌거벗은 임금님에선 행적에 걸맞게 임금님을 속이는 재단사들로 등장한다. 추가로 로빈후드의 빌런 존 왕이 어리석은 임금님으로 나온다.
- 같은 디즈니 출신 여우 캐릭터란 점에서 로빈후드의 로빈과 마리온, 주토피아의 닉 와일드와 엮이기도 한다. 마침 닉 역시 '여우는 교활하다'는 클리셰를 이용한 능글맞은 사기꾼 캐릭터다. 다만 닉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영웅이 되고, 존은 갱생하지 않은 게 큰 차이점.
-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에서 이들을 모티브로 한 펠로우 어니스트와 기델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 최초의 디즈니 빌런 노래를 부른 장본인이다.
[1] 1889~1960[2] 후에 실사영화에서 지미니 크리켓 역을 맡는다.[3] 스트롬볼리에게 피노키오를 팔아넘긴 일을 얘기했다.[4] 마부의 비인간성을 극대화하는 연출. 존 역시 마부의 계획에 가담한 점을 보면 그의 악행도 가볍진 않지만, 그 악독한 존조차 위법을 따지며 선을 긋는 것을 보면 이때만큼은 '어니스트(정직한)'라는 이름값을 하기도 하는 장면.[5] 지금은 영화감독이 된 조던 필과 함께 활동했던 그 사람이 맞다![6] 그 대신, 피노키오는 지미니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부에게 반강제로 납치당하면서 기쁨의 섬으로 가게 된다.[7] 원래도 장애인인척 하며 구걸을 하는 사기꾼이었지만, 나중엔 장님 행세를 하던 고양이는 진짜 눈이 멀어버리고, 절름발이 행세를 하던 여우는 진짜 절름발이가 되고 음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꼬리까지 잘라 팔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