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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11:19:00

양소유(구운몽-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파일:affagadgag.png
"설마 이게 전부 꿈은 아니겠죠?"
파일:attachment/양소유(구운몽-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y.png
이름 양소유
지위 신선의 딸
나이 17세
기거지 화주
포지션 주인공
가족 관계 아버지, 진채윤
성우 없음
테마곡 꿈꾸는 소녀
모티브 양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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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 작품의 여주인공으로 신선의 딸이지만 아버지가 자신을 버리고 선계로 가버린 것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고 마을에서 따돌림당하며 유일한 친구는 뿐. 외롭게 살아왔다. 그러나 스스로가 예쁘고 시도 잘짓고 악기도 잘 연주하고 무예도 뛰어나다는 등 스스로에게 자신도 갖고 있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보이는 능력치를 보면 상당한 엄친딸.

가족이자 친구인 그이었기에 그를 정말 소중히 여겼으며 이때문에 그는 낙양에서 만나고 온다는 '월이 형'이라는 사람을 툴툴대며 싫어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그를 찾아가라는 말에 그 사람에게만은 도움받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결국 그를 찾아가게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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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공통 루트

와 시를 짓거나 함께 놀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즐긴다. 신선의 딸이라고 말한 것때문에 마을에서는 따돌림받고 마을 아이들에게 놀림과 왕따를 당한다. 그 때, 백마를 탄 왕자님처럼 나타난 채윤이가 소유를 구해주지만 자신과는 대조적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채윤을 보며 쓸쓸한지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채윤이 낙양에서 만나고 오는 '월이 형'이라는 사람에게 질투하며 투덜대는 등 채윤을 소중하게 여기는 면들이 잘 드러난다.

갑자기 밤에 집에 괴한들이 쳐들어오고 채윤의 말대로 비밀 통로로 갔다가 습격을 받고 물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동해의 용왕이라는 해랑을 만나고 처음에는 자신을 위로 돌려보내 줄 것을 재촉하지만 해랑의 설득에 결국 용궁에 남아 바깥이 안정되기를 기다린다. 이 때 해랑에게 피리도 배운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수양버들이 떠내려 오는 것을 보고 채윤을 떠올리고, 해랑에게 언제나 도와주겠다는 약속과 피리를 받아 뭍으로 올라간다.

흔적도 없이 불타버린 집과 채윤의 아버지인 진채봉의 죽음, 채윤의 실종 이야기를 듣고 채윤이 말한 '월이 형'이라는 사람을 찾아가기로 하고 낙양으로 향하고 멋진 시짓기로 월을 불러내 도움을 요청한다. 월과 백란의 도움으로 신월국 상인 뚜르가이를 만나 채윤의 집이 그렇게 된 이유를 듣고 채윤을 추적해 장안으로 떠난다.

장안에서는 정보를 얻기 위해 자신 또래의 소년인 정승상 댁 막내아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비파를 연주하고 계획대로 경원을 만나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경원과 청운의 도움으로 난양대군 이소하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지령을 수행하며 그 대가로 채윤의 행방을 알게 되지만, 채윤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패닉에 빠진다.

그러나 채윤이 죽은 것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겠다며 다시 딛고 일어선다.

2.1.1. 이소하

채윤을 찾기 위해 갔다가 채윤의 죽음을 듣고 그의 죽음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소하의 곁에 머물며 채윤에 대한 단서를 찾는다. 소하와 담소를 나누며 그와 어느정도 마음을 나누고 소하의 주변에서 정세가 급변하는 걸 보게 된다. 그와 동시에 소하의 진짜 면모들을 보게 되며 소하라는 사람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게 되고, 그가 말하는 감정들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팡질팡 한다.

그와 함께 다미국 토벌전에 출전해서 군사들을 이끌고, 해랑의 도움을 받은 일로 '용궁의 공주님'이라고 불리며 공주님으로 떠받들여진다. 다미국 여왕 쿠란겔린과 1:1 대담으로 다미국과 평화 협정을 이끌어내고 소하와 함께 장안으로 돌아가지만 소하가 반란군으로 몰려 공격받게 되고, 그대로 왕위를 되찾기로 한 소하와 함께 하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채윤이 살아있는 것을 소하가 숨겼다는 걸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

2.1.2. 은백란

채윤의 죽음을 듣고 충격에 빠져 며칠을 내리 앓는다. 백란의 간호를 받으며 정신을 차려 채윤의 죽음을 직접 확인할 때 까지는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겠다 선언하고 청운에게 대군을 위해 일하겠다고 전한다. 대군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은 반란군에 참여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낙양 성주의 아들인 백란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하지만 결국 백란의 대시를 받으며 함께하게 되고 소하의 명령을 받아 백란과 함께 자경단에서 진짜 유서와 관련된 문서를 훔쳐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곳에서 신월국 사람으로 변장하고 미리 잠입해있던 진채윤과 재회한다. 여담으로 이소하는 왕으로서는 제격이라 생각하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는 영 좋지 않다고 한다.

2.1.3. 정경원

채윤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경원의 집에 짐을 찾으러 갔다가 그대로 실신한다. 정신을 차리고 경원의 호의를 받아들여 정 승상 댁에서 머물게 되는데 채윤의 죽음때문에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힘겨워한다. 이런 소유의 기운을 북돋아주려던 경원이 도가 지나친 말을 하자 화가 나서 경원의 싸닥션을 날려버린다. 이후 더이상 머물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짐을 싸다가 경원의 사과를 받고 내친김에 말까지 놓기로 하며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경원이 여자들을 피하고 첫만남에서 유독 경계했던 이유를 알고선 경원에게 빚도 갚을 겸 그와 계약 연애를 해 연인 행세를 하기로 한다. 신난 경원의 데이트에 끌려다니며 묘한 감정도 느끼며 그에게 점점 끌린다.

우연히 경원이 채윤의 생존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하에게 따져 채윤과 재회한다. 이 때 자신때문에 소하에게 말려든 경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만 자신은 소하를 선택하기로 하고 망설이는 경원의 마음을 다잡아준다.

소하를 위해 경원과 함께 원군을 요청하러 진해국으로 가고 경원의 새로운 면모들을 보며 그를 새롭게 본다. 그러나 역시 자신과 티격대는 경원을 보며 즐거워하고 그에게 고백을 받는다. 다만 이게 어중간하게 끝나버린 고백이라 계속 경원을 의식하게 된다. 경원과 함께 낙양을 방어하고 무사히 장안으로 돌아가 손 장군 집에 경원의 할아버지를 비롯한 온갖 고관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경원의 연인 선언을 한다.

이후 소하가 무사히 왕위에 오르자 자신의 마음을 정하고 경원에게 제대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2.1.4. 손청운

청운의 호의를 받아 청운의 집에 머물며 채윤을 잃음 마음을 추스린다. 채윤과 나라를 위해 소하를 돕기로 결심하고 청운의 망설임을 지켜본다. 청운의 누나들의 엄청난 공세로 청운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된다. 다미국으로 출정한 곳에서 채윤이 살아있었음을 알고 소하와 청운, 옥현이 자신을 속이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만 청운의 진심어린 사과에 마음을 푼다.

자객 사건을 계기로 청운이 소하를 선택하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청운과 연인이 된다.

2.1.5. 은월

채윤의 죽음에 멘붕해 월에게 간호를 받고 정신을 차린다. 하지만 채윤의 죽음을 자책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깎아먹고 결국 월이 채윤이 죽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하고 화를 내게 유도해 정신을 차린다. 채윤이 훗날 자신을 찾아올 것을 대비해서 채윤이 예전부터 말했던 것처럼 월에게 몸을 의탁한다. 그냥 바람둥이라고만 생각했던 월의 의외의 면모들을 보아가며 월을 다시 보게 된다. 여담으로 역시 바람둥이랑 같이 다녀서인지 다른 루트에 비해서 떼떼옷을 더 많이 입고 다닌다.

월에게 취중진담으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월이 엇나간 이유를 알고 그런 월을 보며 마음 아파한다. 또한 월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어느정도 눈치채고 자신도 월을 좋아한다는 걸 인정한다. 그러나 자경국에서 보낸 자객들이 낙양성 안에 불을 지르고 성주와 그 부인인 경홍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져 섣불리 자객을 미행했던 자신을 자책한다.[1] 또한 성주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것에 충격받은 월이 소유를 밀어내기 시작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인정하라고 싸우다가 월과 어색해진다.

이후 월의 부탁을 받은 백란과 바깥에 나갔다가 월을 보고 당황해서 도망치고 얼결에 자경국 자객들과 신관에게 붙잡혀 산제물로 쓰일 위기에 처한다. 자신 나름대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위험한 순간에 월이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2.1.6. 진채윤

소유는 채윤이 죽었다는 사실에 의문을 느끼고 대군을 수상쩍게 여겨 소하의 곁에 남아 채윤의 죽음을 조사하기로 한다. 월도 그런 그녀를 응원하고 경원도 상황이 미심쩍다고 말한다. 소하와 옥현은 유독 채윤이 죽었다는 것을 강조하려 하지만 소유는 그 말을 믿지 않고 채윤을 찾는다. 그러다 소하가 원정을 떠나게 되고 안된다는 소하에게 매달려 다미국 토벌전에 나선다.

어느 날 심연과 마주치고 다른 루트처럼 채윤이 결국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다. 채윤과 재회한 소유는 채윤과 흐르는 어색한 기류를 못견디고 그를 슬슬 피하고 결국 채윤이 그녀를 끌고가서 대화를 한 후에야 좀 풀린다. 그러던 중 채윤이 소하의 대역으로 미끼를 맡게 되고 소유는 그걸 참지 못하고 따라가 채윤을 지키려 나서다 다미국에 붙잡힌다. 소하가 무사히 평화 조약을 체결하지만 다미국 여왕이 채윤에게 반해버리고 그 자리에서 그만 채윤을 사랑한다고 고백, 다미국 여왕과 결투해 이겨버린다.

그후 채윤과 행복한 미래를 기약하고 소하가 왕위를 탈환하는 자리에 함께해 채윤의 누명을 벗긴다. 그러나 채윤은 묘하게 불안한 태도를 보이고 서로가 죽었을 때를 가정한다든지 물안한 소리만을 한다. 이런 채윤의 말에 소유는 죽음도 우리를 갈라둘 수 없다라고 단언한다. 선택지에 따라서는 그런 불길한 소리 하지 말라고 화를 내기도 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두 사람은 화주로 돌아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어느 봄 날 꽃밭에 앉아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어려서부터 소꿉친구였고 초등학생 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한 살 많던 채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 후를 묻는 채윤에게 소유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하지만 사실 현실의 채윤은 4년 전에 죽은 사람이었다.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꿈을 꾸고 있어.
채윤은 소유가 행복하길 바래서 소유에게 돌아가라 하지만 소유는 내게 세상은 꿈과 현실이 아닌 네가 없는 세상과 네가 있는 세상으로 나뉜다고 반발하고 진심을 말하라고 채근해 결국 곁에 있어달라는 답을 받아낸다. 그리고 소유는 채윤이 없는 현실이 아닌 채윤이 있는 꿈을 선택해 행복한 꿈에 빠져든다.
현실에서 소유는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 몸에 큰 이상도 없어 모두가 이상하게 여기지만 본인은 매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 흉몽
소유가 현실에서 행복하기를 바란 채윤이 소유를 돌려보내고 결국 영화 `타이타닉`의 디카프리오 마지막 대사같은 채윤의 말대로 현실로 돌아가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꽃으로 반지를 만들며 놀고 현실로 돌아간다.
현실에서 아무도 없는 병실에서 눈을 뜨지만 누군가 곁에 있어줬음을 느끼며 채윤과 어린 시절의 사진을 들여다본다.

2.1.7. 심연

채윤이 죽었다는 말을 믿지 못하고 설궁에 머무르며 채윤에 대한 단서를 찾아 장안을 돌아다닌다. 그러던 중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검은 고양이를 구해주게 되고 고양이를 찾으러 갔다가 심연과 마주친다. 그후 잠들었다 깨니 검은 고양이가 돌아와있어 그를 데리고 설궁으로 돌아간다. 고양이를 굉장히 아끼지만 갑자기 고양이는 사라져버린다.

소하와 옥현이 채윤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자경국으로 떠난 채윤을 붙잡기 위해 장안 거리로 뛰쳐나갔다가 마차에 치여 피안으로 가는 길목에 서게 된다ㅡ 여기서 사신인 심연을 만나고 자기 손등에 사신의 표적이 찍혀있는 것을 알게 된다.[2] 그러나 채윤을 만나기 위해 유예를 달라 매달리고 손등의 피안화가 다 피고 질 때까지 시간을 얻어 채윤을 쫓아 자경국으로 간다. 채윤이 있는 소울 공연단에 들어가고자 했으나 뚜르가이에게 퇴짜를 맞고 임안 객잔에 머물며 고민한다. 이 과정에서 몇 번이고 죽을 위험을 넘기는데 그때마다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자신을 구해준 심연이 검은 고양이라는 걸 눈치채고 그가 편하게 본모습으로 다니게 배려하며 그와 여러 대화를 나눈다. 그가 자신에게서 과거의 누군가를 보는 걸 눈치채고 그의 묘한 언동에 신경쓰며 시간을 보내 어느덧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낙양으로 간 채윤을 쫓아 가던 중에 홍염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와 심연의 과거를 듣고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장안에서 모든 일이 해결되고 심연과 마지막으로 축제에 가려던 참에 객잔에 불이 나는데 이 때 과거 심연의 아가씨가 왜 스스로 불을 내 자살했는지 깨닫고 심연과 아가씨가 서로 사랑했던 것을 알게 된다. 이 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심연이 그녀를 구하고 또다시 피안으로 가는 길목에서 심연, 홍염 앞에 서 두 사람이 싸우는 것에 끼어들어 홍염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사신의 상징과 영원한 사랑의 상징이 어째서 똑같은지 궁금해하다 홍염에게 이 모든 것이 자신의 꿈이기 때문이라는 답을 듣는다. 그리고 현실에서 자신이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연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홍염과 내기를 했다는 걸 알게 된다.

2.1.8. 해랑

당장 갈 곳이 없으니 설궁에 머물라는 소하의 말에 설궁에 머물며 옥현 장보러 갈 때 따라다닌다든지 나름 편안한 생활을 보내나 자신이 궁밖에 소하의 정인이라 소문이 나 초왕 세력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는 걸 알자 폐를 끼친 것 같아 상심해서 강가로 간다. 그러다가 자신을 노리는 괴한에게 떠밀려 강에 빠지고 해랑에게 구해진다.[3] 이후 해랑의 곁에서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수국 사람들에게 올바른 개념을 주려 노력하다가 해랑이 북해의 복복 공주와 정략 결혼할 상황이 되자 울컥해서 그 앞에 나서 결혼을 파토낸다.

결혼 파기의 대가로 북해 용왕이 요구한 저승화를 꺾기 위해 강제로 복복 공주에게 키스해서 마법을 풀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인 피안으로 간다. 그곳에서 홍염을 만나 꽃을 꺾겠다는 허락을 받고 갑작스레 나타나 자신을 걱정스럽게 보는 심연을 어리둥절하며 무사히 꽃을 꺾어 돌아온다.

사실 인간계에 따로 좋아하는 남자가 있던 복복 공주의 연애상담을 받아들여 그녀가 좋아하는 상대인 옥현을 만나러 간다. 소하가 왕위를 되찾아 평화로운 장안에서 채윤과 재회도 하고 소하의 궁에서 경원, 청운, 백란, 월, 소하까지 감격의 재회를 한다.[4] 그곳에서 옥현과 복복 공주의 사랑을 이어주고 자신은 해랑을 따라 수국으로 돌아간다. 공중산책을 하며 해랑에게 청혼받고 동해의 왕비가 되어 해랑과 행복하게 산다.

3. 여담

선택지를 잘못 골랐거나 미니게임 판정이 영 좋지 않으면 꿈에서 깨는 식으로 강제 종료되는데 엔딩 직전에서 강제종료되면 기분이 참 거시기하다. 소하부터 월까지는 졸다 깨는 것과 집에서 졸다 깨는 것등으로 나뉘지만 채윤,심연,해랑 루트에서는 사고가 나 병실에서 깨어나게 된다.

현실이 영 좋지 않다. 물론 앞의 다섯명을 할 때까지야 그런 생각은 별로 안들었지만 일단 꿈과 현실이 상당히 닮아있는 것과 작중에서 뿌려진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1. 아버지는 출장으로 바빠 외국에 나가있느라 곁에 잘 없다[5] 2. 어머니는 10년 전에 돌아가셨다. 즉 소유는 홀로 외롭게 생활한다. 3. 무엇보다 현실에는 채윤이 없다. 꿈속에서야 외로운 소유곁에 언제나 채윤이 있어줬지만 현실엔 채윤이 없다. 물론 현실 소유에겐 친구가 많지만 꿈속에서 채윤이 그녀에게 차지한 비중을 보면 상당히 절망적인 상황이다.[6]

체험판이 나돌던 시기에는 여주 짜증난다거나 민폐라거나 하는 소리가 있었지만 체험판은 체험판이고 본판을 하다 보면 여주의 무능력이 짜증나서 게임을 접을 일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능력치가 너무 짱짱하다과연 신선의 딸 빠른 상황판단에 시문에도 뛰어나고, 악기 다루는 것도 수준급인데다 무예도 존잘이다. 특히 무예의 경우 월을 제외하고는 소유가 남자들을 지키거나 그들을 해치려 한 적을 무찌르는 장면이 한 번씩은 나올 정도. 심지어 설정 상 무예 능력치가 끝발을 찍은 청운까지. 현실에서는 경원과 성적 1,2등을 앞다투며 성적 내기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보통 오토메 게임에 나오는 우유부단하고 민폐만 끼치는 히로인에 진절머리가 났다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인물.

청운 루트에 따르면 동정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른다.


[1] 그러나 이 때 해랑을 부려먹어성에 불을 끈 것은 소유였다[2] 화주에서 홍염이 찍어뒀다[3] 이 때 해랑이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키스로 마법을 걸어줬는데 그렇게 따지면 공통 루트에서도 키스를 했다는 소리가 되니 어디서나 소유의 첫키스는 해랑이 가져갔다는 소리일지도[4] 사실상 가장 많은 공략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심연을 제외한 전부가 집합[5] 거기다 소유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돌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뉘앙스를 보면 사이도 그리 돈독하다고까지는 말 못할듯[6] 친구가 많다고 하지만 채윤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친구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실의 소유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월인데, 월의 말에 따르면 소유는 언제나 ‘꿈꾸는 소녀 S양’이라는 닉네임으로 깨알같이 자기 일상을 늘어놓는 팬레터를 보내곤 하고, 소속사 식구들이나 멤버들 모두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자기 속내를 털어놓고 싶은데 그런 사람이 없는 것처럼 그렇게 보내는 것이라고 월은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 편레터에서도 역시나 채윤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많았다고 하며, 너무 많이 팬레터에서 그 이름을 본 덕에 월도 채윤에게 자신도 모르게 약간의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꿈속 세계에서월이 채윤의 가까운 벗으로 나온 것은 이러한 소유의 현실을 반영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