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의 군가. 앵카(anchor)는 배의 닻을 뜻하는 영어 어휘이다. 1973년에 군가로 제정되었으며 작사가는 당시에 군무원이던 김용원, 작곡가는 건전가요 보급의 선구자로 불리는 전석환이다.스윙 리듬으로 부르는 곡이다. 70년대에 만들어졌지만 노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희망차며, 특히 입에 착착 붙는 리듬과 더불어 가사가 짧고 외우기도 쉬운 까닭에 해군 장병의 애창곡이다. 해군판 전우라고 보면 될 정도이다.
도서 지역 소부대는 앵카송에 군가 두어개를 더 추가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군가는 까먹고 버벅대는 경우도 있다.
2. 가사
다음은 가사 전문. 스타카토를 넣는 부분은 .을 찍었다.동이 트는 아.침.바.다. 갈매기떼 춤추고 달이 뜨는 저.녁.하.늘 앵카송 퍼진다 푸른 바다 오대양을 주름잡는 사나이 깡.깡.[1] 너와 나는 충무처럼 길이길이 빛난다. 에이 에이 에이 에이 동이 트는 아.침.바.다. 갈매기떼 춤추고 달이 뜨는 저.녁.하.늘 앵카송 퍼진다 |
3. 기타
진짜 사나이 해군기초군사교육단편에서 성악병이 이 군가를 가르치는 내용이 나왔으며, 특히 긍정왕 선생과 아기병사가 매우 좋아했다.[1] 배의 페인트칠을 벗겨낼 때 나는 소리다. 해군에서는 실제로 페인트 벗기는 작업을 '깡깡이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