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앤드류 수아레즈의 2021년에 대한 문서.2. 시즌 전
LG는 이적료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주고 선수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40만)에 수아레즈와 계약했다고 1월 5일 공식발표 했다.등번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쓰던 59번이 아닌 36번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볼의 수직 무브먼트가 60cm가 넘어간다고 한다.[1]
각 팀 단장들이나 해설위원들이 2021년 가장 위협적인 외국인 선수를 꼽을때 기아의 다니엘 멩덴과 거의 항상 이름이 거론되었다.
3월 10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모습을 보였는데 2이닝동안 4K 무실점을 기록하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1피안타도 발빠른 심우준의 내야안타였다. LG 팬들은 상대 투수로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표현에 모두들 공감하고 있다.
3월 17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는데 1회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것 외에는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위력투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대폭 상승시켰다. 백미는 4회에 김재환을 상대로 2-2에서 비깥쪽 변화구가 볼 판정을 받아 풀카운트가 되자 다시 한 번 같은 코스로 던진 147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는 장면. 성적은 4이닝 무실점 3K. 투구 수도 47개 밖에 되지 않았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0이닝 89구 1피안타 무실점 9K의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승을 챙겼다. 한가지 흠이라면, 볼이 좀 많았다.[2]4월 11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3차전에 등판, 8이닝 87구 1볼넷 9K 무실점이라는, 인지를 초월한 괴물같은 기록을 내버렸다.[3] 한 이닝에 10구를 넘기는 법이 거의 없었으며, 2루 베이스조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다.[4] 0:0의 스코어로 심적 부담이 있을 것임은 자명했는데, 그런 거 없다는 듯 LG 타선이 빈타로 허덕이는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그나마 7회 말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기록한 타선 덕에 승리 요건을 충족시켰고, 완봉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체력 안배 및 고우석의 세이브를 위해 9회에는 등판하지 않았다.[5] 덕아웃에서 보이는 순둥순둥한 웃음은 덤. 저번 경기에서 볼이 많았던 단점을 완벽히 상쇄시키는 경기를 보여주며, 갓아레즈, 수지신 등의 수많은 별명을 파생시키고 있다.
4월 11일까지 2경기에 선발등판하여 14.0이닝 2승 0패 4피안타 2볼넷 평균자책점 0.00 18K를 기록중이다. 게다가 상대팀도 리그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우타자를 보유한 KT와 SSG였다. 그런데 수아레즈는 아직 체력이 궤도에 오르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피안타율은 무려 .091로 1할이 채 되지 않는다.
4월 17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3실점 2볼넷 5K 5피안타로 이전 경기에 비하면 많이 부진했다. 수아레즈답게 이닝 대비 삼진이 많았고 안타도 적당한 수준으로 맞았지만 맞은 안타들이 장타가 많았고 투구수도 90개나 되어 조기 강판당했다.[6]시즌 전 트레이드로 보낸 양석환에게만 5피안타중 2개를 맞고 3실점중 2점을 내줬다. 이 날 경기로 방어율 0점도 깨졌다. 허나 자신이 잡아낸 아웃카운트 9개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는 것을 볼 때 이 날 무너진 것은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 및 폼이 들쭉날쭉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 첫 패전.
4월 23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1피안타 3사사구 10K를 기록하였다. 이전 경기의 부진을 씻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경기 중간에 볼이 날리기도 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현재 4경기에서 수아레즈가 받는 타점 지원은 1.57점에 불과하지만 3승1패를 따내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29일 롯데전에서 6.1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QS를 달성하였지만 타선이 프랑코에게 단 1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패전의 위기에 몰렸었으나 경기 후반 팀이 역전하면서 패전을 면하게 되었다.
3.2. 5월
5월 6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2실점 8K로 호투했고 팀이 웬일로 7점이나 지원해주면서 4번째 승리를 무난하게 챙겼다.현재까지 대부분의 경기에서 득점지원이 정말 부실한 수준이다... 득점 지원이 1.53으로 0.96인 켈리 다음으로 낮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승운은 어느정도 따르는 지라 5월 8일 까지를 기준으로 총 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하나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수아레즈가 등판한 경기는 상대 또한 외국인 또는 1선발이 나왔다는 것이다.
5월 12일 KIA전에서는 5이닝 3실점 4사사구 5K로 많이 흔들렸다. 1회부터 존 바깥으로 날리는 공들이 많아 제구가 많이 흔들렸고 3회까지는 계속 주자를 내보내는데도 꾸역꾸역 버텼다가 4회초에 타선이 뽑아준 3점을 4회말에 도로 내줬다. 5회는 삼자범퇴로 끝냈으나 동점 상황에서 교체되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5월 18일 NC전에서는 팀득점, 타점, 홈런 1위 팀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3사사구 2피안타 6K로 미친 활약을 펼치며 5승째에 도달했다.
5월 19일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던 원태인이 5와 2/3이닝 7실점 7자책점으로 종전 평균자책점 1.00에서 2.13까지 치솟으면서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하였다. 탈삼진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 23일 SSG전에 등판했으나 1회부터 라모스와 정주현의 연이은 실책으로[7] 점수를 내주며 팀은 패닉 상태가 됐다. 본인도 김강민에게 2점 홈런을 맞고 3이닝 만에 5실점(2자책)을 허용하고 강판되어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30일 키움전에서 7이닝 2실점 QS+로 호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3.3. 6월
6월 5일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2실점(1자책)하며 7승째를 거뒀다.6월 1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하였으나 동점상황에서 내려왔기에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8회 밀어내기 두 개를 적립하며 1-3으로 승리했다.
6월 17일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5자책으로 부진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2.42까지 상승했다. 이렇게 부진하긴 했지만 불펜들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도 2점을 얻어주는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6월 24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 1자책, 1볼넷, 4탈삼진, 5피안타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시켰고, 본인의 평균자책점도 2.35로 내리면서 공동 2위까지 올라섰지만... 본인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LG는 귀신같이 1점도 내지 못하였고 7실점을 내리 허용하며 5:8 역전패, 결국 승리를 놓치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스탯티즈 war이 고작 0.08밖에 올라가지 않았다. 사실 세이버스탯만 보면 두산의 워커 로켓과 삼성의 데이비드 뷰캐넌정도를 제외하면 우위인 선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 스탯을 기록중인데 저 두 투수에 비해 계속해서 war이 낮게 나오다보니[8]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업데이트가 되며 6월 29일 기준 2.08로 올라갔다. 같이 평균자책점 5걸에 들어가는 로켓, 뷰캐넌은 물론이고 데스파이네와 요키시와도 꽤 큰 격차가 나는데, sWAR은 구장, 수비 보정은 물론이고 비자책 실점까지 포함되어 계산하기 때문이다. RA/9로 계산하면 수아레즈는 2.91로 같은 5걸중에서 처지는 편이고[9] 여기에 잠실 보정, 거기에 리그 최상위인 LG 수비 스탯으로 또 하향 보정이 들어간다. 여기에 이닝조차 5걸 중 4위에 불과하니[10] 다른 ERA 5걸에 비해 낮게 기록되는게 정상이다. 반대로 수비 보정이 없고 FIP 기반으로 WAR을 산출하는 KBReport에선 3.17로 2위와 차이가 거의 없는 3위를 기록하는 중.
여러 이유로 스탯티즈의 통계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KBReport의 통계를 저평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예 두 사이트 모두 믿을 수 없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거나 굳이 선수에 대한 평가가 무의미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확실한 점은 두 사이트 모두 각각의 기준을 가지고 통계를 산출하고 있고, 선수들의 WAR은 그 기준에 따라 산출된다는 점이다. 이를 신뢰할지 말지, 신뢰한다면 어느 쪽을 신뢰할 것인지는 개인의 판단이다.
6월 30일 kt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였다. 투구를 하다가 이두근 통증이 있어서 교체되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7월 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열흘 휴식 후 다시 올 예정이다.
3.4. 7월
다음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우천과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전반기 등판을 마무리지었다.사실상 1군 연습경기나 다름없는 2군 섬머리그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3.5. 8월
8월 11일 SSG전에서 5이닝 1실점 7K를 기록하며 후반기 첫 등판을 기분 좋게 마쳤다. 타선도 크게 폭발해서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8월 17일 KT전에서 저번처럼 5이닝 1실점 8K를 기록하여 무난한 피칭을 보였으나 보어의 아름다운 수비 덕에 투구수가 늘어나 긴 이닝을 끌지 못했고 고우석의 방화 덕에 승리도 날아갔다.
8월 25일 삼성전에선 간만에 6이닝 2실점 5K로 QS를 기록했고 타선도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기는가 했지만 또다시 고우석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8월 31일 롯데전에서 넉넉한 득점지원 속에 2이닝을 투구했으나, 팔꿈치 근육통으로 이상영과 교체되었다.
3.6. 9월
결국 9월 1일 등근육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수아레즈가 2군으로 내려간후 선발이 붕괴한 엘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재계약 여부는 아직 안갯속이다.
3.7. 10월
10월 6일 SSG전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4회초에 등판하여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으로 시즌 9승을 수확하였다. 최고구속은 150km까지 나왔으며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를 열흘간 투구수 제한을 두며 관리한 다음에 선발 로테이션에 재합류시키기로 언급하였다.10월 12일 SSG전 오랜만에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다. 3이닝 무피안타 6K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김윤식과 교체되었다. 하지만 고우석의 방화로 팀의 승리는 날아갔다.
10월 17일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했으나, 또 이두근 통증을 호소하며 3이닝만에 내려가며 백승현이 등판했다. 유리몸의 모습을 보이며 포스트시즌에도 등판이 가능한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10월 24일 두산전 더블헤더에 출장 예정이었으나 통증으로 무산되었고 이상영과 임찬규가 1경기와 2경기에 각각 등판했다. 병원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데 선수는 아프다고 하니 몇몇 팬들은 태업으로 의심하는 중이다.
그러나 MLB에서 아리엘 미란다를 제치고 1순위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기사[11] 뜨면서 사실상 다음 시즌에서는 MLB에서 보게될것같다.
27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 예정 투구수는 80개. 이전 40개로 예정되어있다는 류지현 감독의 코멘트는 오보였다. 5이닝 동안 85개의 투구수를 소화했고 9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피칭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수지신 모드였다. 이로써 시즌 10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10승 달성과 동시에 14승 4패인 백정현을 제치고 의문의 승률왕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부상으로 한달넘게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스탯티즈 기준으로 투수 WAR 8위에 올라있다.
다음날인 28일 1군에서 말소되며 2021년 정규시즌을 마감하였다.
4. 포스트시즌
4.1. 준플레이오프(VS 두산 베어스)
1차전 선발 등판하였으나 4.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1자책은 수아레즈에게 억울할 수 있었는데, 5회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갑자기 투수교체를 단행하였고,(투구수도 겨우 83개였다.) 본인은 끝까지 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보여줬지만 이미 다음 투수가 불펜 문까지 열고 나온 상황. 원하지 않게 마운드에서 내려간 수아레즈는 덕아웃에서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결국 정우영이 안타를 맞으며 2자책이 되고 말았다.3차전에는 3-1로 뒤진 3회에 불펜으로 등판하였으나 추가 1실점하며 신통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5회초 대거 6실점, 10:3으로 대패하며 이 경기가 앤드류 수아레즈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5. 시즌 총평
평균자책점 2점대 초반에 K/9가 9를 넘는 기록으로 아리엘 미란다급으로 보이지만 소화 이닝이 너무 적다. 등판마다 매번 최소 5~6이닝 이상은 채워주는 켈리와 달리, 이 쪽은 잘해야 5이닝(…). 잔 부상이 일어나지 않고 전반부에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후반기에 다시 보여줘야 했다. 야구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포츠 전반은 실력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작년 2020년 수아레즈처럼 잔부상에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LG에게 믿음으로 보답하고자 규정이닝을 소화한 윌슨이나 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투수였지만 유리몸과 회복 기간이 아쉬웠던 2017년의 허프보다도 이닝소화가 더 적다. 분명 공은 전임 에이스들 못지 않게 위력적이고 성적 결과와 세부지표도 매우 훌륭하지만 그들 못지 않은 유리몸인 것이 문제다. 한번 더 재계약할 수도 있지만 여러모로 과제가 남은 외국인 좌완이라 할 수 있다.[12] 그래도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간만에 제대로 활약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나아가 외국인 투수 전원 10승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으며,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10승 2패 승률 0.833이다. 이로써 LG 트윈스 투수 역사상 2013년 류제국 이후 무려 8년만에 승률왕 타이틀을 획득하며 전화위복이 되었다.[13] 그러므로 어느 정도 되찾은 페이스에 안심하지 말고 다음 포스트 시즌에서 지금보다 더 완벽한 페이스를 찾아 제대로 활약할 필요가 있다.2022년 재계약이 이루어지고 올해 시즌 초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켈리와 함께 2018년 이후 또 한번 리그 최고의 외인 원투펀치를 이룰수도 있을만큼 좋은 실력이기에 포스트시즌의 성적이 더더욱 중요해보인다.
2021년 정규시즌 종합성적은 23경기 115⅓이닝 10승 2패 ERA 2.18 126K로 비율 스탯은 준수하지만 상술했듯 이닝 소화가 너무 적으며, 시즌 초반 리그를 폭격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기록만 본다면 미란다 하위호환 급.
6. 시즌 후
차명석 단장이 이번 시즌 재계약 대상이라고 한다. 만약 재계약을 한다면 2021시즌 동안 사용했던 36번을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종이 2022시즌에 다시 36번을 되찾아간다고 했기 때문.한편 12월 10일, 애덤 플럿코가 영입되면서 켈리와 수아레즈 가운데 한 명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졌다. 다수의 팬들은 수아레즈가 전반기의 영웅에서 후반기의 역적으로 전락했고 '5무원'의 모습으로 꾸준함을 뽐냈던 켈리보다는 내구성이나 꾸준함에서 확실히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수아레즈가 떠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하고 있었다. [14]
결국 12월 12일자로 켈리와의 재계약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결별이 확정되었다. 다만 이전부터 재계약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고, 후반기와 가을야구에선 많이 부진했지만 전반기 만큼은 매우 잘해줬기 때문에 수아레즈를 다른 구단이 데려갈 수 없도록 LG가 보류권을 행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아레즈는 LG가 보류권을 풀어줄 때까지 당분간 KBO 리그 타 구단에서 뛸 수 없게 된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수아레즈를 노리고 있어 2022년에는 NPB에서 뛸 확률이 높아졌고, 실제로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계약하여 내년에는 NPB에서 뛴다.
7. 관련 문서
[1] KBO에서 수직 무브먼트가 60cm가 넘어갔던 좌완 투수는 없으며 50cm 후반의 무브먼트를 보유한 좌완 투수는 박근홍, 박정진, 백정현 등이 있다. 우완이야 조상우 같은 경우가 있지만.[2] 내준 볼넷은 2개긴 하지만 던진 볼의 개수가 좀 많았다. 또 스트라이크 중에 몇 개는 유강남의 프레이밍이 아니었다면 볼로 판정될만한 것들도 있었다. 실제로 수아레즈도 유강남의 프레이밍을 칭찬하기도 했다.[3] SSG는 최정, 최주환 등 다수의 강타자가 포진한, 결코 약한 타선이라고 볼 수 없는 타선을 보유한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이런 성적은... 이하생략[4] 이재원의 기습도루로 2루를 허용할 뻔 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되었다.[5] 이 부분은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아닌 수지의 요청이었다고 한다. 아직 완봉할 정도로 몸이 안올라왔다고 한다.[6] 3이닝 90개니 1이닝에 30개씩 던진 꼴. 잘 통하던 유인구들이 계속 커트가 되면서 투구수가 많이 늘어났다.[7] 물론 이날 난조의 단초는 본인 스스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SSG 최지훈의 내야 땅볼 때 베이스커버가 늦어 출루를 허용했고, 이후 견제구 포구 실책과 뜬공 포구 실책이 연달아 터졌다.[8] 로켓과 뷰캐넌의 war는 각각 3.76과 3.12로 리그 에이스급 수치가 나오고 있는 중인데 수아레즈는 고작 1.93이 나오고 있다.[9] 로켓 2.38, 뷰캐넌 2.59, 요키시 2.83, 수아레즈 2.91, 데스파이네 2.92[10] 데스파이네 92.1, 뷰캐넌 90.1, 요키시 89, 수아레즈 80.1이다. 30일 수아레즈가 등판 예정이지만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낮으며, 설령 뒤집어도 다른 투수들의 로테이션이 먼저 돈다.[11] 아리엘 미란다는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수아레즈는 미국에서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는 충분하다게 본다고 미국 쪽 스카우터가 얘기를 했다.[12] 잘하더라도 건강하지 못하면 재계약을 안 하는 게 맞겠지만,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출전한 경기수가 23이라 해도 승률, 평균자책점은 리그 선발 최상위권이며 2021시즌 K/9역시 KBO 역사상 가장 탈삼진을 잘 잡는 미란다 바로 다음이다. WHIP 또한 미란다와 동일한 1.14이다. 포스트 시즌에서의 활약이 재계약에 큰 영향을 끼칠것이다. 혹은 2021년 포스트시즌 종료 후 메이저 리그나 일본 리그로 넘어갈수도 있다.[13] 참고로 이전에 승률왕 타이틀을 가진 LG 트윈스 소속 외국인 투수로 헨리 소사가 있지만 소사는 이미 LG와 계약하기 전 넥센 시절에 승률왕 타이틀(2014년)을 얻었기에 예외다. 따라서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역사상 최초의 승률왕은 수아레즈가 맞다.[14] 둘다 재계약할때 약간의 난항과 의견차이가 있었다고 했는데 켈리의 의견엔 대부분 팬들이 동의했지만 수아레즈의 이의제기에는 거의 동의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전반기에만 잘했고, 후반기와 포스트 시즌에서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승률왕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재계약까지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켈리는 소사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매우고 윌슨이 은퇴한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LG의 당당한 용병 1선발로 자리잡았다. 계약 뒷이야기에 따르면 수아레즈 측이 켈리 수준의 연봉을 요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