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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0:57:03

애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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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2.2. 순백 루트2.3. 흑화 루트2.4. 정화 루트2.5. 이어하기
3. 기타

1. 개요

파일:character-adrian-big.jpg
마녀의 샘3마녀의 샘3 Re:Fine의 등장하는 영주아들이자 주인공 마녀 아이루디연애 대상. 마녀의 샘 시리즈에서 파이베리저스티스(마녀의 샘R), 루나의 로빈, 모카모리의 에단과 함께 마녀인 주인공의 연인 포지션이다. 마녀의 샘3 Re:Fine에서의 성우는 노지마 히로후미(일본)/남도형(한국).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이름없는 마녀멧돼지를 잡기 위해 안개 동굴 깊은 곳으로 들어갔을 때 처음 만나게 된다. 멧돼지에게 쫓기다 몰린 참에 아이루디가 멧돼지를 때려잡으려 돌진하자 둘은 서로 부딪힌다. 이제까지 인간이란 용사들밖에 만난 적이 없었던 아이루디는 처음으로 용사가 아닌 다른 사람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어 호기심을 갖게 되는데 애드리안은 애드리안대로 아이루디를 안개숲에 사는 종족 '쉐자르인'으로 착각한다. 마침 쉐자르인들은 모두 이름을 갖지 않았기에 애드리안은 아직 이름이 없었던 마녀의 붉은 눈동자에서 따온 아이루디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준다.
이후 애드리안을 만났던 자리로 되돌아간 아이루디가 멧돼지들이 다니던 숨겨진 통로를 찾아내 슈베로드로 오며 두 번째 만남이 이어진다. 아이루디가 독사가 죽어있는 물을 마시려는 것을 막던 와중[1]에 갑작스레 등장한 멧돼지를 보며 자신만 믿으라며 허세를 부린다. 하지만 멧돼지 한 마리가 더 뛰쳐나오고, 이에 맞서 싸우지는 않고 도망치려던 순간 반대쪽에서 용사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본 애드리안은 용사들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려던 것을 포기하고 아이루디와 함께 두 마리의 멧돼지들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자신은 반드시 찾아야 되는 중요한 것이 있다며 안개동굴로 재차 들어가는데 좀 더 깊은 곳까지 내려간 애드리안은 리자디안들에게 쓰러지고 만다.[2] 재빨리 달려간 아이루디가 구해주면 '혼자 힘으로도 할 수 있다'며 또다시 허세를 부리지만 역시나 바로 직후에 리자디안 세 마리에게 두들겨맞고 엎어져 있다.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인지 끝까지 허세를 부리며 자신이 리자디안들의 체력을 빼놨으니 아이루디는 막타만 치면 된다고 쫑알거리는데 가까이 있던 리자디안이 그를 '시끄럽다'며 때려서 기절시키는게 소소하게 웃긴 장면. 하지만 이번에도 아이루디가 구해줘봐야 고맙다는 소리는 못 듣고 다시 홀로 앞서 더 깊은 안쪽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러나 정작 아이루디가 레이먼드와 싸울 때는 보이지 않고 전투가 끝난 이후에 의문의 샘에 의해 기운을 빨려 쓰러진 아이루디를 데리고 탈출하는 역할만을 맡는다. 그러나 탈출 이후에는 아이루디에게 길을 안내해줄 시간이 없다며 후다닥 달아나버리는데 그런 그를 얼른 따라가보면 어째서인지 슈베트 마을 용사들에게 연행을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애드리안이 도둑이라고 확정지은 아이루디는 그럼에도 은인이라고 구해주려고 하지만 곧 혼혈신족인 헥터를 만나고 사실 애드리안은 영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헥터에게서 듣게 된다. 애드리안이 슈베트 마을 영주인 아버지의 허락 없이 몰래 집을 나와서 돌아다닌다고 용사들이 잡아간것.
사실 애드리안이 위험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안개숲을 탐험한 이유는 생명력을 잃어가 시름시름 앓는 어머니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생명력을 채워준다는 생명의 돌을 찾아서 안개숲의 동굴까지 왔다는 사실을 듣게 된 아이루디는 자신의 영혼석을 강화우며 애드리안을 위해 그의 어머니를 건강하게 치유해줄 수 있는 작은 영혼석도 함께 만든다. 그리고 다시 애드리안이 그의 호위를 맡은 루이스와 벨리타를 데리고 안개숲에 다시 찾아왔을 때에는 아이루디가 고마움의 표시로 그에게 정화된 작은 영혼석을 건네주게 된다. 곧 마녀인 아이루디와는 달리 인간인 애드리안 혼자서는 영혼석의 치유의 힘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고서는 인간들에게 정체를 들킬 것마저 각오하면서 마녀사냥의 본거지나 다름없는 슈베트 성으로 찾아가 애드리안의 어머니 에스더의 병세를 치유해준다. 이후 그는 보답으로 모험자 조합에서 받은 증표를 아이루디에게 주며[3], 여기에 슈베트 가문에 내려오는 가보중 하나를 주기까지 한다.[4]
하지만 아버지인 영주 리갈은 아이루디를 탐탁찮아하고[5], 그나마 아내 에스더를 치료해준 것에 대한 성의 표현으로 아이루디를 저택에 초대하여 저녁식사를 대접하려 하지만 실제로는 아이루디의 정체를 눈치채고 본거지로 끌어들여 붙잡으려는 함정이었다. 이에 가까스로 도망친 아이루디를 쫓아 안개숲의 집으로 도달한 애드리안은 아이루디에게 둘은 여전히 친구라고 위로하며 신족들과 함께 리갈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대륙의 다른 마을에 자리를 잡자고 말한다. 마침 슈베트 마을과 가까운 리아트 마을에서는 유일한 광산이 무너져내려 괴물들이 속출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고 아이루디가 광산의 괴물들을 모두 퇴치해준다. 하지만 이후 광산이 더욱 무너지며 퇴로할 수 있는 길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때 붕괴하는 광산 안으로 직접 들어와 아이루디에게 밧줄을 던져주며 구해준다.[6]
하지만 이후 리아트 마을을 공격하는 에인션트 드래곤을 아이루디와 루카스가 물리치고 나서야 나타난 아버지 리갈에 의해 그대로 포박당하고 자신이 지켜준 마을의 주민들에게 오히려 비난과 조롱을 당하는 아이루디와 루카스를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채 요하네스와 함께 슈베트 마을로 끌려가게 된다.

2.2. 순백 루트

리아트 마을에서 배신당한 후 그래도 애드리안을 믿는다고 선택할 경우에 이어진다.[7]
마리의 샘에서 애드리안이 광장에 결박되어 있는 환상을 본 아이루디가 그를 구하기 위해서 슈베트 마을로 찾아오지만 이는 마녀인 아이루디를 잡아넣기 위한 함정이었고 결국 아이루디는 붙잡혀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 때 애드리안은 아이루디를 구해주기 위해 슈베트 소대장 코스프레를 하고 감옥으로 찾아오며 처음으로 아이루디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위기에서 구출해내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8] 요하네스까지 구출한 뒤 리브 마을의 폐 광산에 거점을 잡고 영주 리갈을 무너뜨릴 계획을 꾸민다. 검은 마력의 돌을 납품하는 주디스의 장부를 빼돌리기 위해 자신의 집안의 집사를 납치해오거나 드래곤 테일 다리의 교각을 일부러 망가뜨려두는 등 잘 보이지 않는 잡일처리를 도맡아서 한다. 그리고 최후의 전투에서는 아이루디와 함께 슈베트 성을 공략한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찰나 모네트가 리갈을 살해하며 결국 비극적인 사별을 하고 만다.
리갈의 일이 일단락된 얼마 후 어머니 에스더를 도와 슈베트 마을에서부터 시작해 데르카르 대륙 정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어느날 애드리안은 아이루디에게 연심을 고백하기 위해 슈베트 산 정상으로 와줄 것을 청한다. 그러나 아이루디에게 고백을 하려는 찰나 모네트에게 납치당하며 제 5장인 '마지막 잔'이 시작된다. 정작 모렐의 샘에서 모네트를 쓰러뜨린 뒤 밝혀지는 최종보스는 동료였던 요하네스였고 요하네스는 아이루디에게 애드리안을 샘 안에 산채로 던져버렸으니 아이루디가 구하지 않으면 그는 금세 죽어버릴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을 믿은 아이루디가 샘에 몸을 던진 직후 애드리안은 단지 신전 안에 포박되어 감금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태연하게도 자신은 데르카르 대륙의 모든 샘을 살리기 위해 일을 꾸몄다는 요하네스의 충고를 무시한 애드리안은 아이루디의 뒤를 이어 샘으로 뛰어든다.
샘 안에 들어간 애드리안은 이내 샘의 마력과 동화되어가는 아이루디를 발견하고는 샘의 신들에게 부디 아이루디를 돌려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전쟁의 신 모렐은 이 아이는 너의 것이 아닌 우리의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딱 잘라 그의 청을 거절한다.
애드리안: "적어도 아이루디가 제 것이 아니라는건 인정할게요. 하지만 얘 말이죠, 아직 배울게 많습니다. 푹신한 침대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자는 꿀잠도 자 봐야하고요, 아직 못먹어본 맛있는것도 많이 먹어봐야 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놀기도 해 봐야하고, 사랑하는 사람 품에도 안겨봐야 합니다…
만약 이것들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이것 하나만 부탁하고 싶습니다. 친구 이상의 무언가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는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 말에 눈을 뜬 아이루디는 이대로 있다가는 애드리안마저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들에게 애드리안을 살리기 위해 밖으로 보내달라 간청한다.
애드는 내게 하나뿐인 존재에요...
내가...사랑하는 인간이에요
이에 애드리안은 아이루디가 위험에 처하게 된 상황을 자책하며 마녀사냥이 사라졌음에도 아이루디는 그것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슬퍼하지만, 아이루디는 그런 애드리안의 말을 부정하며 그에게 사랑을 전한다.
아냐...애드.
널 만난 그 때부터 난 마녀사냥이 없는 세계를 봤어...
너랑 있으면...그 곳이 마녀사냥이 없는 곳....
너랑 있는 곳이...내가 사랑 받는 곳...
내가....사랑 하는 곳.....
사랑해. 애드.
이렇게 하는거....맞지...?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샘이 되살아난 순간 모렐은 마침내 사랑이 그릇에 채워졌다고 말하며 애드리안과 아이루디를 무사히 바깥으로 내보내준다.
아이루디: "슈베트는 별 일 없지?"
애드리안: "별 일 있습니다. 슈베트 영주의 아들이 오늘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아이루디: "안돼. 지브마을에 나타난 마물을 퇴치 하러 가야해."
애드리안: "그럼 저녁일정은 어떠신가요…?"
아이루디: "봐서."
애드리안: "잘 부탁 드립니다!"
이후 두 사람은 슈베트산 정상에서 키스를 하며 게임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2.3. 흑화 루트

만일 리아트 마을에서 배신당한 아이루디가 인간을 믿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에서 이어진다. 인간에 대한 정을 완전히 버린 아이루디가 수많은 용사들을 죄책감 없이 학살하며 힘을 키워가는 동안에도 쭉 아버지에 의해 슈베트 성에 갇혀있었던 듯. 그러나 어느 정도 힘을 기른 아이루디가 용사들과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하려는 때에 애드와 같은 복장에 쓰는 무기까지 같은 붉은유령이라는 암살자가 등장한다. 얼굴은 가렸지만 복장도 무기도 애드와 같으며 마지막 대면에선 마치 애드인 것처럼 말하기 때문에 사실상 애드리안으로 보는 편.[9]
아이루디가 죽이려 한 용사 중 유일하게 공격을 회피해 생존했으며 지금의 너를 보면 애드는 기뻐하지 않을거라 경고한다. [10][11]
아이루디가 성으로 쳐들어오자 루이스와 함께 그녀를 가로막는다. 악귀처럼 변해버린 아이루디를 규탄하며 벨리타마저 죽인 아이루디를 맹비난하는데[12], 그런 애드리안을 대하는 아이루디도 이미 마음이 완전히 닫혀버려 설득이 되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아이루디를 가로막아보려 하지만 결국 아이루디는 두 사람을 쓰러뜨린 뒤, 루이스의 영혼만을 뽑아내고 애드리안만을 살려준다. 그리고 영주 리갈이 없다는 사실에 그를 쫓아 리아트 마을로 떠나버린다.
하지만 애드리안은 채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아이루디의 뒤를 쫓아 리아트 마을로 향하며 모네트와 에인션트 드래곤, 리갈을 한꺼번에 모두 쓰러뜨린 뒤 방심해 뒤돌아선 아이루디를 발견한다. 최후의 발악으로 아이루디를 등뒤에서 찌르려는 아버지 리갈을 채 막지 못했던 애드리안은 아이루디를 대신해 칼에 찔리고, 실수로 아들에게 치명상을 입혀버린 리갈은 마녀사냥은 당장 그만두겠다며 제발 영혼석으로 애드리안을 살려달라고 아이루디에게 애원한다. 물론 아이루디도 애드리안을 죽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생명력을 그에게 나눠주려고 하지만, 이미 붉은 영혼석은 생명력을 나눠주길 거부하며 급기야 애드리안에게 남아있던 생명력까지 남김없이 빨아들여 결국 애드리안을 죽이고 만다.

2.4. 정화 루트

흑화루트에서 벨리타를 살려준 경우에서 이어진다.
성으로 쳐들어갔을 때 아이루디를 가로막는 것은 루이스와 벨리타, 그리고 애드리안의 세 사람이 된다. 하지만 애드리안의 비난에 아이루디는 그저 애드리안이 보고싶었을 뿐이라며, 슬픈 표정으로 자신은 안개숲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13]
이에 애드리안은 아이루디를 끌어안으며 아이루디를 용서해주게 된다.
애드리안 : 안개숲을 나와 드디어 여기까지 왔어. 이렇게 널 다시 찾았는데 돌아간다니?
아이루디 : ....?
애드리안 : 이게 다 나 때문이야. 네가 인간들의 싸움에 엮이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멀리 돌아올 필요는 없었는데. 내게 조금만 더 지혜가 있었더다면... 충분히 막았을 텐데.
아이루디 : 화 난 거 아니었어?
애드리안 : 화라니? 상냥했던 네가 그렇게까지 나올 정도였으면... 정말 아팠겠구나...라고 생각했어.
이후로는 리브 마을의 거점으로 이동하며 이후의 행적은 순백루트와 동일하다.

2.5. 이어하기

주인공의 연인임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찾아볼 수가 없다. 부둣가에서 쥬디스 이벤트를 거치고 난 뒤에 바벨리아 대륙에서 온 파이베리와 저스티스를 만나는 이벤트를 통해서 첫 등장. 슈베트 성 뒤에 안개숲에 있던 아이루디의 집을 그대로 본떠서 신혼집을 만들어두었다! 이 때 '마음을 담아서 주는 선물'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마음을 전할때는 집을 줘야하는구나'라며 오해한 아이루디 덕에 또 한번의 개그 장면을 만들어낸가. 위에서 모렐에게 했던 말처럼, 언제나 쿠션에서 쪼그려 자는 아이루디를 위해 큼지막한 침대도 준비해두고, 혹시 추울까봐 벽난로도 들여놓았다. 더불어 바벨리아 대륙의 라라크 마을에서 직수입한 캐주얼한 옷까지 선물해준다.[14]

3. 기타

이런 류의 캐릭터들이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클리셰를 반영하듯 사실상 전투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다. 당장 극 초반부의 아이루디가 데미지를 세 자리수 후반대를 뽑고 있는데 애드리안 혼자만 50을 못넘긴다. 하지만 특정 이벤트에서는 제법 강하게 등장하기도 하며 설정상 재능은 있는 편이라 꾸준히 수련만 하면 강자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일단 공식 질의응답에 따르면 같은 주인공의 연인 위치인 캐릭터들과 강함에 대해 비교했을 때 저스티스와 에단보다는 약하지만 로빈보다는 강하다는 듯.
상기한 바와 같이 전투에선 별 도움이 되진 않지만, 전투외적으론 여러가지 도움을 주며, 시리즈의 모든 주인공의 연인 캐릭터 중에서도 유일하게 (루트에 따라 다르지만) 주인공과 단 한번도 적대하지 않고[15] 처음부터 꾸준히 메가데레인 캐릭터 이기에 평가는 꽤 괜찮은 편이다.
초반에 아이루디의 도움을 실컷 받으면서도 허세를 부리는 부분이 다소나마 호불호가 갈리지만 어디까지나 좋아하는 여자애 앞에서 자존심 세우고 싶은 수준.
다만 팬들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연애사업은 상당히 팍팍한 편이다. 스토리 진행 도중에 계속 단 둘이 대화할 기회를 잡으려 애쓰지만 순진한 아이루디는 연애라는 개념 자체를 떠올리지 못해[16] '친구'라고만 하며 요하네스 역시 눈치없이 자꾸 끼어드는 터라 제대로 분위기 잡아보기는 것도 힘들어한다. 허나 위 주석처럼 아이루디의 애드에 대한 연정이 드러나는 묘사는 게임 군데군데에서 제법 나오며정식으로 연인이 된 뒤인 이어하기에서는 아이루디의 감정이 더 뚜렷해져 전보다 애정 표현도 자주하게 된다.
사실 감정이 서툴러서 티가 잘 안날 뿐이지 아이루디의 애드에 대한 연심이 드러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모아보면 이쪽도 사실상 애드리안 메가데레다.[17]
[1] 정작 아이루디의 '괜찮던데...'라는 대사를 보면 이미 한 모금쯤은 마신 것 같다. 순혈 신족이라서 죽지 않은 듯.[2] 애드리안이 있던 자리에서 아이템으로 랜턴을 얻을 수 있으며 나중에 이것으로 쉐자르인의 망령을 만나는 곳에서 환하게 불을 켤 수 있다.[3] 정작 받을 당시에는 '겨우 이거뿐?'이라는 반응이지만, 아이루디가 순수한데다가 감정표현에 서툴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진심으로 시시하다고 생각해서 한 말은 아니다. 훗날 또다른 마녀인 필리아가 아이루디를 기습해 포박하고 장비들에 손을 댈 때 값을 치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무구를 건드릴 때도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으면서도 애드리안이 준 장신구에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게임 시스템 상 이벤트 구성의 문제로 전 루트 공통이지만, 흑화루트일 경우 아이루디가 인간성을 내다버리면서까지 타락한 상황에서조차 애드리안의 선물을 소중히 여긴다는 연출이 되어버려 더더욱 그 연심이 애틋하게 느껴지는 장면이다.[4] 사실상 이 세 장비면 다른 무기가 필요없다. 낡은 레브가토의 지팡이는 레브가토의 샘에서 강화되어 순수마력 최강의 지팡이로 변하고, 명검 슈베타는 리아트 마을 광산사건을 해결하고 받는 레어메탈이 있다면 무기장인 자르엘을 통해 물리공격 최강인 자르엘 슈베타로 개조가 가능하다. 성검 아르메다크는 마리의 신전에서 '에카르 베르테르'와 함께 전용검기 '검술형 에카르 베르테르'를 받을 수 있으며 이어하기 이후로 진 아르메다크로 재강화가 이루어진다.[5] 리갈은 교황의 수족으로서 마녀사냥에 적극 나서는 인물이다.[6]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아이루디의 말처럼 마력이 있는 아이루디는 집으로 바로 순간이동하면 두 사람 모두 위험에 처하지도 않고 무사했을 상황이다. 하지만 평범한 인간이기에 마력을 이용한 텔레포트는 커녕 무너지는 광산 안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도 벅찰 애드리안이 목숨을 걸고 아이루디를 찾아왔다는 것은 스스로의 안위보다 아이루디를 먼저 생각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아이루디 역시 애드리안이 자신을 구하러 와주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다.[7] 이전의 선택지들에서도 모두 애드리안을 무조건적으로 믿는 방향으로 선택해야만 리아트 사건 이후 해당 선택지가 열린다.[8] 이 이벤트 이전까지의 공격해도 두자릿수만 나오던 때와는 달리 데미지가 200이 넘는다.[9] 애드의 재능 자체는 뛰어난 편이라는 그의 검술 스승의 언급이 있고, 이후 직접 대면했을 때는 아이루디를 막기 위해서 수련을 했다고 한다. 더불어 몇 번이나 아이루디의 검술을 눈여겨본 적이 있는만큼 아이루디의 공격을 피하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10] 이 붉은유령은 아이루디가 슈베트 성에 쳐들어가 애드리안과 재회한 뒤엔 두번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상 붉은유령이 애드리안이라는 증거이다.[11] 게다가 Re:Fine에서는 성우까지 동일하다.[12] 벨리타는 어려서부터 용병으로 살아오느라 온갖 고생을 했다며, 배신당한 지금도 벨리타에게 악감정은 없다고 한다.[13] 아이루디에게 있어서 인간관계의 시작은 안개숲을 나서면서 부터였다. 즉, 이제와서 안개숲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더이상 누구와도 관계치 않고 과거처럼 혼자서 외로이 살아가겠다는 선언이다.[14] 이 때 그의 눈앞에서 옷을 갈아입으려는 아이루디와 그걸 막으려는 애드리안의 러브코미디가 백미다.[15] 게다가 그 루트에 따라 대립하게 되는 이유마저도 적대하는 '용사'들에 한해서라지만 주인공이 자신을 지켜주던 수족들이자 영민들을 그 헥터도 화나게 할 정도로 학살한것에 의한것이기 때문에 영주의 아들인 애드로선 어쩔수 없는 선택에 가깝다. 오히려 정화루트에서 애드가 주인공을 너무 쉽게 용서해준다는 말들이 나올 정도.[16] 일단 아이루디가 애드에게 연정을 품고있는듯한 묘사 자체는 제법 많이 나오지만 정작 아이루디 본인은 사랑이란 개념 자체를 몰라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긴 커녕 애드의 뻔히보이는 구애들 조차도 전혀 눈치채지를 못한다.[17] 자세히 보면 알수있겠지만 애초에 마녀의 샘3 스토리에서 아이루디의 주요 행동 원리는 애드리안이나 다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