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리타 Amri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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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바타: 물의 길에서 툴쿤의 뇌에서 추출되는 물질. 성체 툴쿤 한 마리에서 사람 팔뚝만한 병 하나를 채취하는 게 고작이지만, 인간의 노화를 늦추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정지시키는 효력을 지녔다.[1] 엄청나게 긴 시간이 흐른 뒤면 또 몰라도, 적어도 작중의 지구가 확인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효과가 요동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해양생물학자 이안 가빈 박사가 툴쿤을 해부하던 중 최초로 암리타를 발견하였다. 당연히 이는 언옵태늄에 못지 않은 초고부가가치 상품이므로, RDA는 포경작업부[2]라는 새로운 부서를 만들어 대규모 툴쿤 사냥을 시작했다. 툴쿤 사냥꾼 믹 스코스비 선장은 '현 시점 판도라에서 가장 돈이 되는 건 언옵테늄 같은 광물 따위가 아니라 이거'라고 말할 정도이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1.5리터 정도 페트병 크기에 들어가는 암리타의 가격이 8천만 달러로, 단위는 다르지만 1kg에 2천만 달러인 언옵테늄의 4배 가격이다. 그러나 노화를 완전히 멈추는 약물치고는 가격이 낮은데, 이에 대해서는 해당 문단 참조.작중 묘사에 따르면 포경작업부에 직접 직원을 고용하여 툴쿤을 사냥하기보다는 일정 할당량을 채우도록 계약된 민간사업자에게 사냥을 맡기는 듯 한데, 계약 내용은 작중에 나오지 않았지만, 외계행성에서 대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해양생물을 사냥하는 사업이 민간사업자 규모의 자본에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이러한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투자 혹은 대부한 뒤 할당량을 채우는 것으로 상환받는 형식일 것이다. 그 때문에 툴쿤 사냥꾼들은 집요하리만치 철저하게 툴쿤들을 사냥하고 있으며, 쿼리치 대령에게 포경선을 징발당한 믹 스코스비 선장은 징발 기간이 길어지자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며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툴쿤 사냥꾼들은 멧카이나 등 해양의 나비족들이 툴쿤을 가족처럼 여기고 신성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눈에 띄지 않는 먼 대양에서 할당량만큼만 툴쿤을 사냥하고 사체는 가라앉힌다.[3] 멧카이나 부족도 이를 인지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원양으로 나가서 사냥꾼들에게 전면전을 걸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인지 일단은 참고 있었다. 하지만 제이크를 끌어내기 위해 해양부족들을 도발하려는 쿼리치의 계략에 의해 툴쿤 사냥꾼들이 사냥한 툴쿤[4]의 시체를 일부러 눈에 잘 띄는 연안에 버려두자, 멧카이나 부족 전체가 이 비극에 격분했고 사냥꾼들과의 전쟁까지도 불사하고자 했다.
단어의 유래는 인도 신화에서 신들이 마신다는 불멸을 부여하는 음료 암리타이다. 툴쿤에게 이것만 채취하고 사체는 버린다는 점에서는 고래기름을, 고래에게서만 구할 수 있는 희귀한 물질이라는 점에서는 용연향을 연상시킨다.
또 다른 모티브는 듄 시리즈의 스파이스 멜란지로 보인다. 둘의 작중에서의 위상과 효과가 거의 동일하다. 거대한 생물(샤이 훌루드,툴쿤)에게서 채취한다는 점도 같다. 약간의 차이라면 툴쿤은 판도라 토착종이고 샤이 훌루드는 아라키스 바깥에서 온 외래종이지만, 샤이 훌루드의 아라키스 생태계에서의 위상은 툴쿤의 판도라 생태계에서의 그것과 비교를 불허한다. 또한 멜란지는 샤이 훌루드 유체가 성체로 성장할 때 배출하는 물질이라 개체를 죽이지 않고도 채취가 가능하지만 암리타는 툴쿤을 죽여야만 채취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3. 암리타의 가격에 대한 탐구
문제는, 이렇게 대단한 약물로 소개되는 것에 비하면 8천만 달러라는 금액이 너무 낮다고 여겨지고 있다.첫번째로는 지구와 판도라 간에 화물이 오고가는 물리적 시간의 문제이다. RDA의 성간 우주선인 ISV 벤처 스타의 지구-판도라 사이 편도 항행 시간은 약 6.75년으로, 지구와 판도라를 왕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한도로 잡아도 13년이 소모된다. 특히 이러한 성간 우주선의 적재량은 매우 적기 때문에 화물 운송량 역시도 극히 제한된다는 설정이라[5] 성간 우주선의 화물칸은 지구에서 출발할때는 판도라의 인프라로는 생산이 불가능한 초정밀 장비만, 지구로 돌아갈 때는 언옵타늄같은 귀중한 화물 적재에만 할애하고 있으며, 장비 같은 것을 충분히 싣을 여유는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장비를 판도라 내 공장에서 자체생산한다는 설정이 있다. 즉 지구 기준으로는 한번 공수하려면 13년 씩이나 걸리는 물질인데, 이걸 감안하면 터무니없을 수준으로 가격이 낮은 것. 성간 우주선은 10척 이상이 존재하므로 1년 단위로 시간차 운용을 한다고 치면 시간 딜레이는 좀 더 줄어들긴 하겠지만, 적어도 몇 년마다 한번 극소량이 공급되는 것이 전부일 것이므로 가격이 그렇게까지 싸질 이유가 없다.
게다가 사실 이 편도 항행 시간을 기준으로 보자면 지구에는 아직 암리타가 공급되지 못했어야 정상이다. RDA가 1편에서의 후퇴 이후 판도라로 다시 돌아온 것이 15년 뒤이기 때문이다. 지구-판도라간 항행 시간이 13년이므로 RDA가 2편에서 돌아오자마자 지구로 다시 우주선을 보냈다고 해도 이 우주선이 아직 도착하기도 전의 시간이다. RDA가 1편부터 톨쿤 사냥을 하고 있었다는 설정이라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톨쿤 사냥이 조명된 것은 2편 시점이므로 2편부터 사냥하기 시작해서 얻은 물질이 지구에서 팔리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6]
두번째로는 지구-판도라 간에 화물이 운송되는 수단인 성간 우주선의 항행 비용이다. 이러한 성간 우주선의 운용 비용은 설정상 웬만한 중소국가의 1년 예산 단위를 훨씬 뛰어넘을 정도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의 예산 단위가 달러 기준 수천억으로 화물의 가격을 제외한 운송비만 수천억 달러가 소모되는데, 화물 가격이 운송비에 걸맞지 않게 지나치게 저렴하다.
또한 아바타 시리즈의 배경은 현대보다 백여년 이상이 지난 2150년대인데, 수백 년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영화에서 말하는 8천만 달러는 현대의 8천만 달러에 비해 훨씬 가치가 낮을 것이다. 사실 물가상승률을 전혀 고려하지 않더라도,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비가 4억 달러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이 달러로 2억 달러 정도다. 인간의 노화를 멈추게 해주는 대단한 물질의 가격이 영화 한편 만드는 돈보다 못 한 값으로, 어지간한 기업가들과 투자가들은 물론이고 특급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정도만 되어도 일 년에 몇 병이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에 개연성을 주려면 몇가지 방법이 있긴 하다.
첫번째 8천만 달러가 최종소비자가가 아닌 믹 스코스비가 RDA에 납품하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작중에서 믹 스코스비는 쿼리치 대령에게 "당신이 내 배를 징발한 놈이냐"라고 묻는 등 RDA와 독립된 사업자인 것처럼 묘사된다. 어차피 암리타 원액이 지구로 운송되면 각 기업에서 이를 재료로 의약품 또는 건강보조식품 등을 제조해서 판매할테고, 이들의 가격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믹 스코스비 입장에서는 내가 채취한 암리타를 RDA에 얼마 받고 팔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 몇 광년 밖의 지구에서 얼마를 받고 어떻게 팔리는지는 관심도 없을 테고 알기도 어렵다.[7]
두 번째 설명은 암리타가 대체불가능한 상품이 아니라는 설정을 붙이면 되는 것이다. 작중 묘사된 인류의 생명과학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암리타 외에도 노화를 벗어날 수단은 많을 수 있다. 당장 리컴비넌트 제작에 사용된 마인드 업로딩 기술에 인공신체 또는 복제인간 제작 기술을 조합하면 (반복된 마인드 업로드에 의한 정신 열화가 없다는 가정하에) 벌써 영생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전혀 다른 수단으로 영생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암리타의 높은 경제적 가치는 특수한 제작공정 등을 거치지 않고 자연에서 채취할 수 있어 원가가 낮음에도 기존의 생명연장수단과 비슷한 가격에 팔 수 있다는 데서 오는 높은 이익률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그대로 사용하며 영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생명연장수단보다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팔릴 수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세 번째 설명은 암리타를 주기적으로 섭취해야 하며, 섭취를 중단하면 다시 노화가 시작된다는 설정을 붙이면 된다. 이 경우 암리타의 1회 복용량을 구매하는 것은 마치 산삼이나 송로버섯 등의 사치스러운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물론, 아바타 세계관의 물가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고, 1편과 2편 영화 상영의 장대한 시간차를 메울 설정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렇게 디테일한 이야기는 무의미하긴 하다.
4. 암리타 채취와 관련된 경제적 쟁점
외계행성까지 와서 인간 수준의, 어쩌면 그 이상의 지성과 감성을 가진 생물을 사냥하여 얻어내는 물건 치고는 인간의 노화를 정지시키는 사치품 이외에는 의미가 없는 자원이기도 하다. 즉, 시장가격은 매우 높지만 지구의 환경을 개선한다던지, 사회 전체의 총후생을 증가시킨다던지 하는 식의 가치가 없다. 애초에 지구는 극심한 환경오염에 커피 한 잔이 12달러가 넘는 경제 문제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드래곤 어설트 쉽은 무력 시위대 상대로 투입된 전적이 있다. 그 정도로 막장인 세계관인데 엄청난 비용을 들여 외계행성까지 와서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언옵태늄 채굴 등 지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투입하지 않고 일부 상류층의 사치품을 채취 및 운송하는 데에 낭비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을 던지는 장치로서의 역할도 한다.다만, 극중 지구가 자본주의를 벗어나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제체제를 구축하지 않은 이상, 지구 재건이든 뭐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에산은 조세권을 가진 정부에 의한 보조금 또는 시장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 그리고, 암리타를 구매할 여력이 될 정도의 재력을 가진 사람들은 막장이 된 지구에서도 나름 편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 만약 막장이 된 지구의 상황이 불편하더라도, 지구 전체를 고치는 것보다는 자신의 집을 고치거나 덜 막장인 부촌으로 이주하는 것이 훨씬 싼 값에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지구 전체를 고치기 위해 세금을 더 걷자는 정책에도 떨떠름할 것이고(이유와 목적을 불문하고 세금을 더 걷자는 말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지구 전체를 고치는 사업에 투자 혹은 기부하라는 말에도 떨떠름할 것이다(2023년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가 현실화된다고 해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 혹은 기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하지만 암리타는 극중에서도 나오듯이 질량과 부피에 비해 시장가치가 엄청난 물건이므로, 언옵태늄 수송량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사치품을 팔아서 예산을 충당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물론 극중 묘사된 RDA는 지구의 재건과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이 아닌, 자본주의 경제의 기업 기준으로도 매우 미심쩍고 비윤리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암리타 채취와 판매가 지구 재건사업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위한 경제적 고려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그저 매출극대화를 위한 노다지를 발견해 눈이 돌아간 모습으로 묘사된다.
다만 영화에선 8000만 달러의 언급만 있고 채취된 암리타가 어떻게 유통되는지, 어떻게 사회 인프라에 적용이 되는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치품이라는 공식적인 언급이 없기 때문에 무작정 암리타의 가치를 절하할 이유도 없다.[8]물론 아바타라는 영화의 특성상 주인공+판도라의 지성체들과 대적하는 RDA의 행동은 결국 필요이상의 탐욕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갈등을 일으키는 매개체의 가치에 대한 지나친 분석일 수 있다. 즉 암리타는 맥거핀처럼 잠깐 언급되고 자연스럽게 퇴장해야하는 소재인데, 전혀 자연스럽지 못했다(...)[9]
[1] 믹 스코스비가 암리타의 효능을 설명할 때 노화를 "정지"(stop)시킨다고 거듭 강조한다.[2] Cetacean Operations[3] 당장 파야칸이 추방된 이유도 툴쿤과 나비족들을 규합해 반격을 시도했다가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몰살 당한 탓이니 최소한 한 번은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툴쿤 사냥꾼들도 승리했음에도 학을 뗀 듯 하다.[4] 게다가 살해당한 개체는 부족장 토노와리의 아내이자 영적 지도자 차히크인 로날과 영혼의 자매를 맺은 '로아'였고, 로아 자신뿐만 아니라 그녀가 오랫동안 기다려서 낳은 새끼까지 살해 당했기 때문에 로날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했다.[5] 상온 초전도체인 언옵타늄의 발견으로 4km가 넘었던 성간 우주선들이 극히 소형화되었고 화물 적재량도 상당히 늘어났다는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현대 지구에서 선박이나 항공기로 옮기는 수송량보다 훨씬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6] 물론 설정상 1비트를 송신하는데 7,500달러 이상이 들긴 하지만, 아광속 항행밖에 불가능한 것과는 별개로 초광속 통신은 가능하다는 설정의 세계관이기에 판도라 연구팀이 지구 측에 암리타의 효능을 타전했고, 이를 받은 지구 측에서 이걸 가져오면 얼마에 사겠다고 답장하며 가격이 책정된 것이라면 암리타가 물리적으로 지구에 공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 아예 말이 안 되는건 아니긴 하다. 다만 이제 와서 그런 설명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것.[7] 만약 이 가정이 실제 작중 설정이라고 가정한다면, 지구에 도착한 암리타의 최종소비자가는 적게 잡아도 결국은 수천만 달러, 한화로 약 몇백 조 원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거액이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상술한 대로 아바타 시리즈 작중 성간항해의 비용은 현실의 중소국가의 1년 예산 이상인데, 2022년 대한민국의 총지출액인 약 607조 원을 기준으로 가정해도 이만큼 이상의 금액이 운송비로 붙는다면 지구에 도착한 원료 상태의 암리타만 무려 600~700조 원 가량의 금액으로 유통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된다. 성간 우주선의 적재용량이나 암리타의 변질 문제 등으로 한 번에 지구로 보낼 수 있는 암리타의 양이 그리 많을 수 없다면 그럴수록 단위당 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이며, 여기에 만약 암리타의 의약품화를 위해서는 특수한 고도의 가공 과정이 필요하다거나 인체 투여 과정에서 전문 의료인의 철저한 통제가 있어야만 하는 등의 조건이 존재한다면 이 역시 최종적으로 제품화된 암리타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가격에 들어간다. 물론 그 비용도 결코 저렴하진 않을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이 모든 요소들을 달고도 가격이 조금이라도 저렴해질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은 바로 시장 수요가 없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인간의 노화를 멈춰주는 약이 시장 수요가 없을 리 없으며 오히려 폭발적인 수요가 또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덧붙이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류 역사상 여러 사례들이 이미 증명하듯, 천금 만금을 내서라도 늙지 않고자 하는 사람들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꾸준히 존재해왔다.[8] 암리타의 효능을 일부 기득권만 독점한다고 하면 지성체인 툴쿤을 죽여가면서 멸망해가는 지구의 인류를 위한 것보단 사치품으로 사용하는 작태를 비판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물의 길은 그냥 암리타 채취는 사악하다+제이크 설리와 물부족vsRDA를 위한 플롯 요소로 사용되었다.[9] 1편의 언옵테늄같은 자원도 이런 논의가 일어나다 판도라 외에 언옵테늄이 존재한다는 낭설이 한국 사이트에 한동안 진실인양 퍼진적도 있다. 현실은 그냥 판도라에서 난다는 언급외엔 없으며 2편이 나온 시점에서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