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경 속 인물인 다윗의 아들 중 하나2. 상세
다윗의 자녀들 중 하나로 어머니는 아히노암. 솔로몬, 압살롬, 아도니야과는 이복 형제가 된다.여동생 다말을 강간하는 충격적 범죄를 저질러 결국에는 압살롬에게 살해 당하는데 이 과정은 다윗이 우리아에게서 아내 밧세바를 빼앗은 사건의 대가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된다.
암논이 다말에게 빠져 상사병에 걸렸는데 그의 친구 시므아[1]의 아들 요나답이 암논에게 방법을 알려주는데 암논은 요나답의 방법대로 병에 걸린 척 하여 다윗에게 다말이 빵을 구워달라고 요청해 집에 들여보낸 뒤 그녀를 겁탈해버린다.[2][3] 후에는 오히려 그녀를 미워하게 돼 다말을 쫓아보냈는데[4] 다말은 머리에 재를 뿌리고 울며 달아났다. 다윗은 그러한 죄를 알고도 아들이라는 이유로 덮어주었지만[5][6] 다말의 오빠이자 암논의 이복 형제가 되는 압살롬은 그를 계기로 암논에 대한 증오를 조용히 키워나가게 된다.
그러다가 3년 후, 압살롬이 암논과 다른 형제들을 초대하는데 압살롬은 신호를 주어 그를 죽이려고 했다. 결국 암논은 압살롬에게 살해 당함으로써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다윗의 집안이 점점 막장화되는 데에 일조하는 사건 중 하나로 남는다.
[1] 이새의 넷째 아들 다윗과 형제이다.[2] 이때 다말은 왕께 요청해 자신을 받으면 되지 않냐고 했으나 암논은 무시했다.[3] 애초에 근친관계인데다 율법상 근친혼은 돌로 쳐서 죽이라고 할 정도로 엄히 금하고 있기에 신의 선택을 받아 왕이 된 다윗 입장에서 자녀들의 근친혼을 당당히 허락할 리도 만무해 성사될 리가 없긴 했다.[4] 이때 다말은 이리 쫓아내는 것은 자신에게 저지른 죄보다 더한 죄라고 외치는데 율법에도 강간범이 강간 피해자에게 해야할 보상 등이 기록되어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순결을 잃은 여인그것도 심지어 근친이 정상적으로 시집갈 수 있을리 어려운데다 순결을 강탈당할 경우 가해자와 혼인하는 사례는 역사속에도 왕왕 기록되어 있다.피해자 입장에선 그게 보상이겠냐마는... 요지는 피해자에 대한 책임의무조차 지지 않은 채 자신이 억지로 강간해서 순결을 잃은 피해자에 대해 사랑해서 그랬다는 이유로 겁탈해놓고선 변심을 이유로 쫓아낸 것이다. 인간말종 새끼 성경에 야곱의 딸 디나 역시도 강간당했다는 기록되어 있지만 해당 사례에서는 그가 소녀를 연모하여 결혼하고 싶다고 부모한테 주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피해자 오빠들이 나서서 자기 동생을 몸파는 여자 취급한다며 분개해서 가해자와 그 일파를 멸족시켰다.[5] 덮어준 이유가 있는데, 암논이 장남인데다가 자신도 죄를 지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정죄할 수 없다고 생각해 죄를 덮어준 것이다. 물론 아무리 왕이고 아버지라고 해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6] 가해자측 입장에야 그렇다지만 왕은 피해자의 부친이기도 하면서 본인이 딸을 보내서 환경조성을 해놓고 피해자를 그런 식으로 방치하고 오빠곁에서 처량히 지내는 동안에조차 피해자에 대한 케어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선 의문이긴 하다. 처녀성을 잃을 경우 집안 망신이라고 자녀를 죽이는 명예살인이 허다하던 시대에 본의가 아니더라도 큰오빠와 몸을 섞게 된 딸을 살려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한다면 부모 자격 이전에 신의 대리자 역할을 맡은 종교국가의 국왕자격 미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