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름 | 아도니야 |
나이 | 미상 |
성별 | 남자 |
부모 | 다윗(父), 학깃(母) |
가족관계 | 첫째형 암논, 둘째형 길르앗, 셋째형 압살롬, 동생 솔로몬 |
조부모 | 할아버지 이새 |
2. 상세
아도니야는 교만한 자였고 병력이 기병과 호위병 50명이었을 만큼 압살롬이 준비한 규모와도 같았다. 열왕기상에서 볼 수 있듯이 부왕인 다윗이 노쇠해지자 왕이 되려고 했는데[1] 그 과정에서 군사령관 요압과 대제사장 에비아달의 지지를 받았다.그러나 대제사장 사독과 세 용사 중 한명인 브나야, 예언자 나단, 시므이, 레이는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고 얼마 후 아도니야는 양과 살진 송아지를 잡아 에느르겔 샘 근처 소헬렛 바위 옆에 제사를 드리고 자기의 모든 형제와 유다의 지도자들, 장로들을 초대했다[2]. 하지만 예언자 나단이 이 사실을 알고 밧세바와 다윗에게 경고했는데 그 말을 듣고 다윗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하여 왕으로 세웠다.
그 소식을 듣자 아도니야의 편에 섰던 사람들은 모두 뿔뿔히 흩어졌는데 아도니야는 제단의 뿔을 잡았다.[3] 다행히 왕이 된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용서해줬지만 아도니야는 당시 다윗의 부인이자 솔로몬의 어머니로써 대왕대비와 같은 위치이고 왕가의 가장 큰 어른이었던 밧세바에게 부탁해 다윗의 시종이었던 수넴 여자 아비삭을 자신의 아내로 삼아달라고 부탁했다.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계략을 눈치 채지 못 하고 솔로몬에게 그를 얘기했지만 이 부탁을 듣고 아도니야의 속셈을 알아챈 솔로몬은 진노하여 아도니야를 죽였다.[4]
그 후엔 요압과 시므이도[5] 죽이고 에비아달은 대제사장 자리를 박탈시켜 그의 고향 아나돗으로 보내버린다.[6]
[1] 암논은 압살롬에게 죽고 길르앗은 어렸을 때 죽고(다만 이사실도 명백한 사실은 아니다.) 압살롬은 반역을 일으키다 죽었으니 따라서 자신이 스스로 왕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2] 아도니야가 드린 제사는 종교행사를 위한 제사로 위장하고 자신의 음모를 감추기 위함으로 드린 것이다.[3] 당시 제단의 뿔을 잡는다는 것은 용서를 구하는 것과 더불어 살려달라고 청하는 행위였다고 한다.[4] 이 부탁은 치세 초기인 솔로몬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 선왕에 속한 여인을 취한다는 건 자신이 왕이라는 공표와 비슷한 의미를 지녔다. 그 때문에 다윗에게 반역한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의 시종들과 대낮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이다.[5] 다윗을 저주한 인물이다.[6] 원랜 에비아달도 죽었어야 했으나 솔로몬은 그의 제사장 일들을 생각하여 박탈만 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