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MORPG 《파이널 판타지 XI》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신.2. 상세
'여신 알타나'라 하여, '남신 프로마시아'와 함께 바나 딜 창세전승의 양대 신이다.전승에 따르면 고대 지라트인들이 신의 나라인 '진세계'로 가는 문을 열려 하다가 낙원을 지키는 수호자들의 분노를 사서 멸망해버리고, 황폐해진 바나 딜을 보며 슬퍼하는 여신 알타나가 흘린 다섯개의 눈물에서 지금의 바나 딜 다섯 종족의 선조가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바나 딜의 인간들 사이에서는 창조신인 알타나 여신을 숭배하는 종교가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 산도리아 국교회 - 엘반족들의 국가 산도리아 왕국이 국교로서 믿으며, 왕국의 권력을 양분할정도로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는 신앙.
- 아이멜트 파 알타나 신앙 - 바스톡 공화국 구성원의 약 55%가 믿는 신앙. 다만 공업국가인 바스톡 공화국은 정책상 종교에 큰 비중을 두지 않기 때문에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다는 설정이다.
- 타브나지아 파 알타나 신앙 - 지금은 멸망한 타브나지아 후국의 국교였던 신앙.
- 별의 무녀 신앙 - 윈더스 연방의 타루타루족들이 믿는 신앙. 타루타루족은 별의 무녀가 알타나 여신의 환생이라고 믿고 있다.
이 외에 윈더스 연방에 정착한 미스라족들은 남쪽 나라에서 믿던 애니미즘 신앙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바스톡 공화국에 정착한 가르카족들은 자신들만의 전통인 이야기꾼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신앙은 알타나 여신과는 관계가 없다. 다만 이들도 알타나 여신의 존재를 당연한 일상처럼 여기고는 있는 모양.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 수인혈맹군에 대항하는 인간족 연합군의 명칭이 '알타나 연합군'이었던 것만 보더라도 바나 딜 인간세계에서 알타나 여신이 가지는 존재감을 짐작할 수 있다. 어둠의 왕이 수인혈맹군을 결성하기 이전까지 서로 심하게 반목하던 3국(산도리아 왕국, 바스톡 공화국, 윈더스 연방)은, 같은 알타나를 섬기는 민족들이라는 공통점 아래 하나로 뭉쳐서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적들에게 맞설 수 있었던 것이다.
3. 작중 행적
그야말로 바나 딜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간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자애로운 여신. 모험가는 FF11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인간들을 향한 알타나 여신의 사랑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그리고...
DLC 바나 딜의 별노래의 결말부에서, 모험가는 알타나 여신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모든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것을 사랑하는 존재. 알타나 여신은 자신의 자식과도 같은 존재이자, 한명한명이 남신 프로마시아의 분신이기도 한 인간들을 언제까지나 지켜보며 끝없는 사랑을 베풀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