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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22:28:33

알리슨 드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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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allison580.jpg

Allison DuBois, 미국 드라마 Medium의 주인공이다. 배우는 패트리샤 아퀘트.

영혼을 보고 교감할 수 있는 영매로서(아마 선대부터 유전된 것 같다), 에서 강력사건(외 다수의 사건)들을 미리 보고 예견해 내거나, 이미 일어났으나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통해 피닉스 지역의 지방검사 마누엘 드발로스 밑에서 일하면서 (후에 아메리팁스 조사관인 신시아 키너 밑에서 일하기도 하였다) 피닉스에서 일어나는 온갖 범죄의 진상들을 파헤친다.

꿈을 통해 사건을 예견하는 만큼, 드라마 내내 자다가 깨다가 자다가 깨다가(…) 해야하는 주인공이다. 그녀가 놀라서 깨어나면 덩달아 옆에서 자고 있던 남편 조 드부아도 깨기 때문에 부부가 나란히 안타깝기 그지 없다. 시즌 전체를 봐도 알리슨이 꿈 없이 깊게 제대로 잔 적이 손에 꼽힐 정도. 조는 한술 더 떠서 수면부족으로 사회생활에까지 지장을 받을 때조차 있었다.

게다가 '꿈'이라는 특수한 상황 내에서만 사건을 볼 수 있기 때문에[1] 한 번 자는 것으로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어서, 사건을 하나 물게 되면 몇날 며칠 밤을 애써야 한다. 증거를 제대로 가져오지 않으면 윗선에서 갈굼이 들어오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좋은 일에 써야 한다고 믿기 때문인지 일에 성심성의껏 매달린다. (그러다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봉변을 당한 적도 있긴 하다.)

어쨌든 영매라는 사실을 제외하면 남편과 세 아이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이기도 하다. 딸들의 생활을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가정생활은 꽤 화목한 편이며 남편과의 사이도 매우 좋다. 남편이 인질극에 휘말렸을 때에는 펑펑 우느라 거의 아무 활약도 못했을 정도. 또 시어머니의 유령이 나타나 '내가 며느리하난 잘 뒀지' 라고 했을 땐 '며느리를 잘 둔 게 아니라 아들을 잘 키우신 거에요' 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홀딱 반해 있네

미드 주인공 치고는 이혼불륜도 없는 정말 바람직한 캐릭터. 하지만 첫째 딸 아리엘 드부아가 한창 사춘기를 겪던 시절 알아낸 바에 의하면, 본인은 정작 과거에 좀 놀았다(…)[2] 참고로 딸 셋이 모두 엄마의 능력을 다 물려받았다. 그리고 조 드부아의 고생은 배가 되었다.]

시즌5 11-12화에서는 그녀의 능력이 의 계획을 함부로 발설하는 악마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남자가 이후 원혼이 되어서까지 치는 훼이크때문에 가족들도 괴롭힘 당하고,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피해자도 못 살리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결국 그 원혼은 알리슨을 또 골려먹으려고 나왔다가 자기 때문에 구하지 못한 피해자들의 영혼들에 이끌려 지옥으로 끌려갔다. 자기중심적으로 함부로 놀지 말라는 교훈이다.

그리고 에 양성종양이 있음이 밝혀져 수술을 받기로 했으나 가족과 연관된 사건이 생겨 수술을 미룬다. 그 때문에 뇌압이 높아져서 수술은 성공했음에도 의식불명이 되고, 그 상태로 시즌 5가 끝나버린다. 시즌 6에서 깨어나긴 하지만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제대로 못 쓰게 된다. 허나 결국 완전히 회복. 그러나 7시즌에서도 끓는 물에 팔을 데어서 피부 조직을 이식하는 등 수난은 계속된다...

그녀의 이복 남동생 Michael Benoit도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만 생겨서 알려 하진 않는다. 그녀의 어머니도 능력이 있지만 그걸 억누르려 했다. 그리고 Sweet Child O'Mine이라는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드부아 부부에겐 사실 아리엘 이전에 브라이언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유산하였다. 알리슨은 아들이 살아있었을 경우에 대한 꿈을 꾸는 데 아들은 자주 그녀의 눈 앞에서 죽는 결말을 맞는다고.

그리고 배우 퍼트리샤 아켓과 남매 사이인 데이비드, 리치먼드, 로재나 아켓이 나온 에피소드들이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사망한 남편을 대신해 검사가 되어서 딸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증손자들까지 볼 정도로 오래 살면서 천수를 누리다 사망. 마지막엔 자신을 계속 기다려 준 남편의 영혼과 재회한다.

이후 보여주는 역대 에피소드 하이라이트는 감동의 쓰나미.
[1] 물건을 만지는것으로도 단서를 볼 수 있긴 하지만 꿈에서 보는 것만큼 중요하진 않다.[2] 좀 놀았던 과거는 무명시절의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했다. 설정미스인지 그 에피소드 이전에는 고등학생 시절 참 청순가련했던걸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