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el DuBois, 미국 드라마 Medium의 등장인물로 주인공인 알리슨 드부아의 첫째 딸이다. 배우는 소피아 바실리에바,[1], 성우는 한수경.
시즌 1에서는 초등학생 꼬맹이로 등장했지만 점차 성장해서 제법 성숙한 10대 소녀로 자라고 있다. 이성교제와 멋부리기에 관심이 많은 전형적인 사춘기 소녀이기 때문에 이를 간섭하려는 알리슨과 조 드부아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부모님 말을 잘 듣는다.
어머니의 능력을 이어받아서 영매로서의 자질을 보였다. 생각을 읽어내거나 단순한 매개 접촉만으로도 인물의 상황을 파악하는 등의 일을 할 수 있으며,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어머니처럼 꿈을 통해 사건을 추리해내기도 했다. 아무래도 10대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10대 귀신(…)과 파장이 잘 맞는 듯 하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알리슨이 10대 시절 멋부리기 좋아하는 날라리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엄마와 다른점은 엄마는 사건이 일어난뒤를 보지만 아리엘은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사건을 본다. 덕분에 죽는사람이 없던경우도 생긴다.
시즌 4에서는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자 친구들에게 돈을 받고 미래를 알려주는(사실은 생각나는대로 지어 말한 것이라고 하지만) 일을 하기도 했지만 곧 어머니의 설득으로 그만두고 반성했다.
시즌 5에서는 원혼에게 빙의되어 살인을 일으킬뻔하기도 했다.
어머니도 그랬지만, 이 집안 여성들은 강한 원혼(여성)이 특정목적으로 빙의를 하면 제대로 씌이는듯하다.
시즌 7 4화에서는 대학에 합격해서 집을 떠나게 된다. 그런 자신에게 마냥 까칠하게 대하는 브리짓과 신경전을 벌이고 마리에게만 잘 해주다가, 할아버지 유령의 조언으로 브리짓의 진심을 알고 화해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남자복이 없다. 정말 너무너무 없다(…) 꼬이는 남자야 많지만 하나같이... 그 중 한명은 그야말로 미디엄 역사상 유래없을 최악의 잠재적 살인마이기도 하고.
아리엘이 미래를 보고 회피하지 않았다면 가족이나 친구가 전부 사망하고 자신마저 사망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었을지도 모른다.
[1] 소피아 바실리에바는 2009년 영화 'My Sister's Keeper'에 병에 걸린 맏딸 케이트 피츠제럴드로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영화를 위해 실제로 삭발은 물론 눈썹제모까지 했고, Medium의 아리엘 역을 위해 자른 머리는 가발로 만들었다. (참고로 다코타 패닝이 처음 케이트 역을 제안받았으나, 삭발 요구 때문에 거절했다는 루머가 있다) 그 외에도 소피아 바실리에바는 어려서부터 발레, 요가, 체조, 승마를 익혔으며 프랑스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부모는 모두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본인도 초등학교 때 한 학년 월반을 정도라고. 그야말로 레알 엄친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