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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20:14:18

알리서 쏜

<colbgcolor=#000><colcolor=#fff> 알리서 쏜
Alliser Thorne
파일:Alliser Thorne.png
이름 알리서 쏜 경 (Ser Alliser Thorne)
가문 파일:House Thorne.png 쏜 가문[1]
생몰년 AC 247 혹은 AC 248 ~
배우 오웬 틸

1. 소개2. 행적3.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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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파일:alliser thorne.jpg
일러스트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밤의 경비대훈련관. 작중 나이는 약 50세 정도. 원래는 국왕령 쏜 가문[2] 출신의 기사로 경비대 내에서도 드물게 경(Ser)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유능하지만 인성은 좋지 못하여 부하들을 지나칠 정도로 함부로 대하여 부하들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 특히 훈련관답게 훈련병들의 정신개조를 위해 별명을 불러가며 거의 인격모독 수준으로 개갈구는 것이 특징. 무술이 뛰어나지 못하며 따라가지도 못하는 샘웰 탈리를 미워하여 그를 대놓고 멸시하는것도 모자라 폭행하기도 했다.

2. 행적

로버트의 반란 당시 타르가르옌 왕가 충성파였는데 킹스랜딩의 경비를 맡았으나 타이윈 라니스터의 배신으로 킹스 랜딩은 함락되면서 반란군이 된 웨스터랜드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이때 알리서 쏜은 사형밤의 경비대 입대를 선택해야 해서 후자를 선택했다.

이런 사연이 있다보니 반란의 주역이었던 에다드 스타크의 서자 존 스노우를 매우 싫어하며 존도 자신을 좋게 대하지 않는 알리서를 매우 싫어한다. 특히 에다드가 킹스랜딩에서 조프리한테 처형되었을때 이를 알고는 존의 면전에서 잘 죽었다는 식으로 기뻐하여 도발하기도 했다. 그래서 화가 치민 존이 검을 빼서 죽일 생각을 하다가 동료들이 말려서 그만둘 정도.

원작에서는 불합리한 이유로 존을 갈굴 뿐만 아니라 샘웰 탈리 등 존의 동료 훈련생들까지 학대하며, 스토리상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다. 장벽에 방문한 티리온 라니스터을 그가 난쟁이라며 대놓고 멸시하다가 연회 자리에서 말빨로 완패하는 장면도 있다.[3] 조프리 왕에게 시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킹스 랜딩으로 파견되며, 엔드루 타스 경이 후임 훈련관으로 임명된다. 수도에서 수관이 된 티리온을 다시 만나 시귀 문제를 꺼냈고, 티리온은 이를 웃음거리로 넘기지만 경비대 병력 지원 자체는 들어주었다. 한참 뒤인 검의 폭풍 후반부에 티리온이 장벽으로 추방한 자노스 슬린트와 함께 캐슬 블랙으로 귀환, 존에게 배신자 혐의를 씌우고 만스 레이더 암살 임무를 떠맡긴다. 캐슬 블랙 전투 이후 총사령관 후보로 자노스를 지지하며, 존이 당선된 뒤에도 자노스와 친하게 지내지만 존이 자노스를 처형할 때는 휘말리는 것을 피한다. 이후로도 존과는 여전히 서로 싫어하는 관계이다. 존도 알리서를 싫어하여 쫓아내고 싶지만 현재 인원이 워낙 부족하다보니 어쩔수없이 그를 기용한다.[4] 이후 존은 알리서한테 장벽 너머 레인저 임무로 파견하는데, 알리서는 왜 자신한테 이런 임무를 주냐며 화를 내면서 불만을 숨기지 않으며 존을 대놓고 모욕하고 존과 심하게 다툰다. 다만 자노스처럼 처형당할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락한다. 떠나면서 '이런 임무를 보내더라도 나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라는 한 마디를 남긴다.

3. 드라마

드라마에서의 배우는 영국 출신의 오웬 틸.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급상승하고 캐릭터도 바뀌어서, 존 스노우를 싫어할 뿐이지 나름의 생각과 방침이 있고 능력도 우수한 인물로 나온다. 시즌 4의 캐슬 블랙 전투에서 수비군을 지휘할 때도 리더십을 보여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5]

사실 시즌 1에서 처음 등장할 때도 단순한 악역으로 묘사되진 않았지만 워낙 존 스노우와 마찰이 많다보니 안 좋은 이미지만 각인된 면이 있는데, 그가 마냥 못되기만 하고 생각 없는 인물은 아니라는 점은 계속 암시되고 있었다. 사실 원작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존 스노우의 행동은 상관 기만 행위에 가깝기도 했고. 5부에서 존의 명령으로 장벽 너머로 정찰을 떠났지만 돌아오지 않고 있다.[6]

시즌 5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존을 차례차례 찌르며 살해한다. 하지만 시즌 6에서 존을 지지하는 밤의 경비대 대원들과 야인들에게 제압당해 체포된다. 그리고 멜리산드레의 힘으로 부활한 존 스노우에 의해 다른 주동자들(보웬 마쉬, 오델 야윅, 올리)과 함께 교수형을 당한다. 죽기 전 남길 유언은 없냐는 존에게 자신은 존과 밤의 경비대의 서약 사이의 갈림길에서 옳은 선택을 했다면서 다시 선택해도 같은 길을 갈 것이라 말하며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7]

[1] 국왕령 출신의 가문이다.[2] 비세리스 1세, 아에곤 2세 당시 킹스가드도 배출한 적이 있는 가문이다.[3] 티리온은 알리서가 신병들을 학대하는것을 보고는 제오르와 보웬 마쉬한테 알리서는 신병 훈련이 아니라 마구간 청소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다. 한마디로 알리서가 이만큼 질이 나쁜 인물이라는 것.[4] 제오르가 추진한 원정과 야인드르이 침공으로 인해 밤의 경비대는 인원 대부분이 사망한터라 인력난이 심각하다.[5] 에피소드 9화 캐슬 블랙 공방전 당시, 전투 직전 연설이었던 "오늘 밤 우리는 싸운다! 내가 맹세하건대, 내일 아침 해가 떴을 때 캐슬 블랙은 건재할 것이다! 밤의 경비대도 건재할 것이다! 나와 함께 싸우자! 나를 따르라! (Tonight we fight! and I promise you, when the sun rises, the Castle Black will stand! The Night's Watch will stand! With me now! Now, with me!)"는 그를 상징하는 명대사가 되었다.[6] 멜리산드레는 이들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과연...?[7] 밤의 왕이 군세를 이끌고 남하하고 있는 만큼 야인들과의 협력은 그의 신념 유무를 떠나서 현실적으로 필수불가결한 상황이었으며 애초에 밤의 경비대는 다른자들의 남진을 막기 위해서 창립되었다. 가정일 뿐이지만 알리서 쏜이 다른자들에 의한 참상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면, 밤의 경비대의 유능한 지휘관으로서 활약할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