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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6:03:08

알뜰한 주부상


1. 개요2. 대회 진행 방식3. 수상자가 상을 받게 된 계기로 작용한 저축 습관4. 지금까지도 이러한 상이 있었다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사연들5. 이러한 상을 지금 다시 부활시킬 경우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법

1. 개요

1967년부터 1980년까지 여성저축생활중앙회[1]에서 주최한 대회를 통하여 시상하는 상(賞)으로써 가계부를 통하여 알뜰한 살림살이를 한 주부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1981년 여성저축생활중앙회가 저축추진중앙회(저축추진중앙위원회)에 흡수되어 해체된 후에는 사실상 저축추진중앙회에서 1997년까지 주최한 "가계부 체험담 공모" 가 알뜰한 주부상의 명맥을 이어왔다고 볼 수 있다. 1981년 관련기사, 1997년 관련기사

2. 대회 진행 방식

1967년부터 매년마다 시행해왔던 알뜰한 주부상은 공모전과 같은 방식으로 전국 단위로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이에 응모하려고 하는 사람은 참여자 모집 기간 내에 지난 1년간 기록한 가계부와 은행 예금, 보험금, 저금 등 저축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가정 수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등을 적어 주최측으로 보내야 했다.
응모한 후 최종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되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데, 1974년을 기준으로 특상(1명)은 10만원[2], 모범상(2명)은 5만원, 우수상(4명)은 3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주고, 장려상(10명)은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1968년에는 수상자들이 청와대로 초청받는 영광까지 누리게 되었다.관련 내용 관련 영상(서울늬우스_1968년 3월 5일 알뜰한 주부상) 참조

1968년에는 응모할 경우 각 여성단체의 도 지부장 또는 읍⋅면장의 추천서가 필요하였지만, 관련 기사 1974년에는 추천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관련 기사

3. 수상자가 상을 받게 된 계기로 작용한 저축 습관

이 상을 받은 분들의 공통점은 수입이 들어오면 그 돈을 불필요한 곳애 흥청망청 쓰지 않고 꼬박꼬박 저축하여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사항이라 할 것이고, 각자가 자신만의 생활의 지혜를 발휘하여 수입과 지출을 규모있게 조정하여 가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도 가지고 있다. 또한 여공, 일부 하위직 공무원(지금의 7~9급 수준), 일부 자영업자와 같이 적은 수입에도 알뜰한 생활습관으로 수입의 상당부분을 저축한 경우, 무조건 돈을 모으기보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적절한 문화생활을 하는 등으로 적절한 규모로 저축한 경우, 자신의 능력을 살려 돈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드는 경우,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등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억제하여 뒷돈이 거의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경우, 남다른 방식으로 수입의 상당부분을 저축하는 노하우를 발휘하여 화제가 된 경우와 같이 특별한 점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수상자들의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맞벌이로 수입의 42%를 저축한 한 주부의 사연(1974년)과, 관련 기사 남편의 박봉에도 월급 1만 7천원 중 무려 50%가 넘는 9천 3백원을 정기적금에 넣고 나머지로 생활하여 식구들이 의류, 오락뿐만 아니라 영양제와 기호품마저 생각하지 못하고 검소한 생활을 한 사연(1968년), 관련 기사 영화 관람과 화장을 안하고, 목욕은 집 안의 간이목욕탕에서 하며, 소변은 자신의 밭에다 줄 뿐만 아니라 집 수리 등은 모두 자신이 직접 하고, 자신은 새옷을 거의 마련하지 않으며, 물건은 값이 가장 쌀 때 1년치를 함께 사는[3] 등을 비롯하여 시상식에 입을 옷 한벌 조차 없다고 할 정도로 극도로 절약하는 습관을 실천한 사연(1976년) 관련 기사, 피복비·가사운영비·광열비 등을 최소한도로 줄이고 식비는 농촌에서 마련할 수 있는 밑반찬을 위주로 값싸고 영양가가 높은 식단으로 절약하면서 월급(3만3천원)의 60%를 저축하는 놀라운 실적을 쌓은 사연(1971년) 관련 기사, 남편이 매달 갖다주는 월급의 45.8% 정도를 저축하고, 식비를 34%, 광열비를 4%, 피복비를 5%, 교육비를 2% 정도로만 지출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출을 억제한 사연(1969년) 관련 기사 등 여러 사연들이 있었다.

또한 교사인 남편과 대학생인 장녀, 고등학생인 장남, 중학생인 2남이 있는 한 5인 가족이 지난해 수입이 당시 91만 5,443원이었지만 지출은 91만 936원을 하여 무려 90%가 넘는 비중으로 지출하였지만 비교적으로 균형잡힌 살림을 하고 장남과 장녀가 지난해 고3, 중3 으로 입시생이어서 교육비가 많이 지출되었음을 고려하여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지 않게 합리적으로 살림해 온 사연(1973년) 관련 기사, 수입총액의 67%를 저축한 사연(1978년) 관련 기사, 집마련을 위해 수입의 64%를 저축한 사연(1979년) 관련 기사 등 수입의 상당부분을 저축한 사연들도 전해지고 있었다.

4. 지금까지도 이러한 상이 있었다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사연들

알뜰한 주부상이 있었던 1960년대 후반 ~ 1980년대 초반의 가족 형태는 대부분 대가족이었지만 2000년대부터 지금은 2인 가구를 넘어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시대이지만, 현재 1인 가구의 대부분은 수입이 들어와도 월세, 통신비⋅전기⋅수도⋅가스요금 등 공과금, 식료품비, 교육비 등으로 상당부분 지출되어 돈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남다른 절약정신 발휘, 생활의 지혜, 앱테크 등 충분한 부수입 창출 등으로 생활비를 절약하고 꾸준히 돈을 모으면 언젠가 지방 단독주택의 전세나 시골 변두리에 자신의 집 하나 정도는 가질 정도의 돈은 마련될 것이다. 생활비 절약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생활비 절약 노하우 문서 참조.

그러므로 알뜰한 주부상은 지금 존재해도 충분히 수상자 선정이 가능한 상이고, 만일 지금 이러한 상이 존재하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사연은 앞서 설명한 수입 중 저축 비중은 대가족을 기준으로 나온 것이므로 이를 1인 가구에 맞추어 산출하다 보면 40%대는 60%대로, 5~60%대는 60%대 후반에서 많게는 80% 후반대까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최저가 상품을 파는 마트를 일부러 찾아가면서 생필품을 사는 것,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 술이나 담배를 하지 않는 것, 시내버스 여행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특정 구간을 이동할 때 무료환승,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잘 이용하여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을 주로 이용하는 것, DIY를 취미로 하여 웬만한 물건은 기존에 있던 물건을 최대한 재활용하여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 식물 가꾸기 등을 취미로 가져 옥상이나 베란다 등의 집의 남는 공간을 농작물을 키우는 공간으로 만드는 등으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직접 재배해 먹으면서 식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건강도 소중히 챙기는 것,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여 오히려 돈을 상당히 모으면서 세계일주를 하는 것,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아 앞으로의 주가 전망을 제대로 예측하고 하한가인 주식을 적은 돈으로 매수하여 많게는 몇 백배 이상의 이익을 본 것, 앱테크 등으로 충분한 부수입을 만들거나 자신만의 능력을 개발하여 수입을 증가시키도록 하는 것 등의 사연이 나올 것이다.

더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창궐하기 시작한 2020년도 부터는 코로나로 거의 모든 영역에서 충격을 받게 된 것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생활의 지혜로 규모있는 살림살이를 꾸려 온 사연들도 상당히 나올 것이고, 최근에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발생힌 전 세계적인 곡물수출 감소와 가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으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중에도 남다른 생활방식으로 생활비를 절약한 사연들도 상당히 나올 것이다.

또한 앞서 설명한 수상자들의 사연 중 사회⋅경제적 등의 환경 변화로 현재는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들도 상당히 존재하지만, 이 중 일부는 현재에도 시도 가능할 것이니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5. 이러한 상을 지금 다시 부활시킬 경우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법

우선 예전의 알뜰한 주부상 오리지날 버전을 지금 시대에 맞는 방향으로 변형하여 부활하려고 한다면, 예전과 다르게 남성도 육아나 살림을 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여성만이 육아나 살림의 주체라는 것은 지금 시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진행하는 단체 이름부터 '여성'이라는 단어를 삭제하여 부활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예전에는 저축이 국력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하여 미덕으로 인식될 뿐만 아니라 상당 수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여 주식 투자가 점점 사실상 일반적인 금융 형태로 되고 있으며, 곳곳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는 등으로 동학개미 와 같은 신조어까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투자도 재산증식의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부활할 단체 이름에 '투자' 라는 단어를 넣고 주로 저축보다 투자를 잘 하는 사람들을 선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알뜰한 주부상을 부활시킬 경우에는 우선 참가 자격을 시대 변화에 맞게 기존 주부만 참여가능했던 것에서 주부와 신혼부부, 1인 가구,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계층도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야 할 것이고, 기존의 가계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지출관리 앱 등 수입과 지출, 소비습관 등을 증명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기록들도 인정해야 할 것이며 한 번도 빚을 지지 않는 무차입 경영을 하면서도 남다른 경영의 지혜를 발휘하여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이나 단체, 적자 위기 속에서도 남다른 지혜로 이러한 경제적 위기를 해쳐나간 기업이나 단체 등과 같이 기업이나 단체에 대한 부문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각각의 다른 생활 방식에 따라 다양한 계층에 맞는 알뜰한 살림살이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계층의 국민들이 주최측 위원으로 위촉되어 부문별 대회를 직접 주최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앞서 소개한 방식 외에도 EBS의 호모 이코노미쿠스 시즌 2 프로그램 처럼 평소 경제관념이 없는 분들에게 소비 한도를 두는 등의 각종 미션을 부여하여 알뜰한 생활습관으로 고치도록 하거나, 자신이 알뜰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알뜰한 국민 영상제와 같은 형태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로 부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1981년 저축추진중앙회(저축추진중앙위원회)에 흡수된 후 해체되었고관련 기사 그 후 저축추진중앙위원회는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 지원에 관한 법률' 부칙 제2조에 의하여 저축추진중앙위원회에 관한 규정이 1997년 12월 31일까지 그 효력이 발생하게 되면서 1997년을 끝으로 저축추진중앙위원회는 해산하였다.관련 기사[2] 당시 지하철 요금이 30원, 입석 버스가 25원 (관련 기사)정도였는 것에 비추어보면 현재가치로 약 5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3] 식품의 경우 항아리에 식품을 저장하여 먹었던 예전과는 다르게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빵처럼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거나 우유처럼 실온에 두면 빨리 상하는 식품이 많은 현재는 이러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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