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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6:17:36

안현(킹덤)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킹덤(한국 드라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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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안현
신분 경상도 관찰사 (전)
배우 허준호
1. 개요2. 상세3. 행적
3.1. 시즌 13.2. 시즌 2
4. 성향5. 능력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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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의 등장 인물.

2. 상세

세자의 스승.[1] 그리고, 3년 전 전란에서 5백의 병력으로 왜군 3만을 격퇴했다. 그로 인해 구국의 영웅으로 평가 받는다.[2]

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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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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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상주에서 3년 간 모친상을 치르고 칩거하는 모습으로 등장.

해원 조씨 세가에서 '그가 세자, 대제학의 편을 든다면, 민심이 그를 따를 것이다.'라고 우려하나, 조학주"안현은 결코 내게 반기를 들 수 없다."라고 말한다.

해원 조씨 세가 휘하, 내금위장(內禁衛長)은 세자 추포에 대한 밀서를 전했다.

그는 사병을 이끌고, 생사역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세자 일행을 구제한다.

이때, 화공으로 출로를 봉쇄하고, 사병들과 함께 뛰어난 조직력으로 생사역들의 머리를 베어 척살한다.[3] 그리고, 세자와 재회한다.

그후, 세자를 뫼시고, 그 일행을 읍성에 들인다.
마지막으로 잠을 청하신 게 언제입니까? 드시지도 않고 이런 초라한 행색으로 쫒기듯이 예까지 오신 겁니까? 시정 잡배들은 그리해도 됩니다. 허나, 저하께선 아니 됩니다! 이 나라의 국본은 언제 어디서든 반듯하고 당당하셔야 합니다. 이곳 상주는 제 고향이며 제 거처입니다. 오늘 밤만이라도 편히 쉬십시오.

그는 거처에 들어, 먼저 세자의 안위를 챙긴다. 그가 세자의 스승이자, 아버지와 같은 인물임을 상기시키는 장면.

그리고, 내금위장으로부터 받은 밀서를 세자에게 전한다.[4] 세자의 행동이 해원 조씨 세가에 새어나가는 상황을 두고, 그 일행 중에 내통자가 있다고 일러준다.
누가! 누가 대역 죄인인가? 나라를 위하고 왕실을 위해야 할 내금위 신분으로, 사사로운 탐욕을 쫓아 조학주의 개가 되었다. 이 나라의 국본인 세자를 탄압하여 종묘 사직을 뿌리 채 뒤흔든 죄. 죽어 마땅하다. 거행하라!

다음 날, 세자를 추포하러 온 내금위, 내금위장을 정죄하고, 일전에 배치한 궁수들로 포위하고, 활을 쏴서 전부 사살한다.
상주 읍성 앞, 수 많은 피난민이 몰려 든 것을 보고, 세자의 명에 따라 이들을 배척하는 상주 목사를 파직시키고 피난민들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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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생사역들에 맞서 운포늪에 방비책을 세우고 대치하나, 낮이 되어서야 몰려오는 생사역들을 보고 이에 대치한다.

3.2.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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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당시, 동래, 울산, 경주, 영천이 함락되고, 그 다음 상주에 아군은 5백, 적군은 3만의 병력이 있었다. 즉, 아군이 수세에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조학주가 의원 이승희에게 익히 들은 생사초 (生死草)를 갖고 안현을 찾아온다.
안현: 이 풀이 죽은 자를 되살린다고요?
조학주: 맞습니다, 베거나 찔러도 죽지 않고 산 자의 인육과 피를 탐하는 괴물로 되살아납니다.
안현: 그게 말이 됩니까? 죽은 사람이 어찌...
조학주: 사실입니다.
안현: 그래서요? 이 풀을 제게 보여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죽은 병사들을 괴물로 만들어 왜군과 맞서기라도 하자는 말씀이십니까?
조학주: 이미 부패가 시작된 시신은 되살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살아있는 병사들을 희생시킬 수도 없지요. 귀중한 병력을 그리 쓸 수는 없습니다.
수망촌 병자들을 죽입시다. 그들을 괴물로 만들어 왜군과 대적하게 한다면, 살길이 열릴 것입니다.
안현: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조학주: 어차피, 그들은 어딜가도 쓸모없는 자들입니다.
안현: 우리가 피 흘려 왜군과 맞서는 것은 이 땅과 백성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우리 백성들을 우리 손으로 죽이자고요? 그럴 수 없습니다.

조학주는 사슬에 묶인 생사역 하나를 풀어 놓는다. 안현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생사역의 심장부에 검을 관통시켰으나, 그 괴물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곧 수 많은 왜군이 이곳으로 몰려들텐데, 우리에게 남은 병사는 5백 뿐. 그런데 언제까지 인의만 따지고 계실것입니까?!
대감, 상주의 수 많은 백성들을 생각하셔야죠. 그들을 살리기 위한 작은 희생일 뿐입니다.
대감과 나, 우리 둘만 눈감으면 되는 일이에요.
조학주

끝내, 안현은 조학주의 건의에 따라 수망촌 (壽望村) 병자들을 생사역으로 만들어 왜군을 격퇴했다.[5]

종전 후, 수망촌 병자들을 손수 죽였다는 죄책감에 정신을 잃고 주저앉아,
너희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이 빚을 갚을 것이다.
라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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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즌 1에서 이어져, 은포늪의 방비책이 뚫리고 퇴각하던 도중, 충직한 수하, 덕성을 잃게 되고 상주 읍성에 들어선다.

그러나, 그 많은 인원을 수용한 탓에 식량이 바닥이 나고, 상주 아전의 실수[6]로 식량 창고에 불이 나 식량이 사라진다.

그때, 가노 중 하나가 개탄하자,
그때의 죗값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 천벌이 내린 것입니다.
안현: 후회하느냐?
가노: 대감마님...
안현: 난 후회하지 않는다. 3년 전, 우리는 상주를, 경상 땅을 구했다. 다시 돌아간다 해도 난 그때와 똑같이 할 것이다.
라고 그 날의 참사를 정당화한다.

끝내, 문경새재 내, 조학주를 암살하는 세자의 거사에 가담한다. 그러나, 그들이 문경새재에 잠입했을 때에 간자의 보고로 인해 조학주가 대비하고 있었고, 5군영, 훈련 도감 군사들에 의해 포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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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덕분에, 나는 지난 3년 간 지옥에서 살아왔소. 또다시 그때처럼 당신한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킹덤」시즌 2 2화 - 조학주의 회유에 맞대응하는 일갈
전하께선, 이미 붕어하셨다! 그런 전하를, 권력을 지키려는 탐욕으로 이 조학주가 다시 살려내, 인육을 탐하는 괴물로 만든 것이다! 전하께선 이미 돌아가셨으니, 보위는, 국법에 따라, 세자 저하의 것이다!
「킹덤」시즌 2 2화 - 군사들에게 이르러

그는 군세의 위협에도 불구, 당당하게 세자가 있는 방향으로 전진한다. 발포하라는 조학주의 명령에도 불구, 그를 함부로 해할 수 없었던 군사들이 주저하자, 조학주가 군사들을 베어 넘기며, 발포 명령을 내린다. 결국, 수십 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진다.

그럼에도 나아가 끝내 문을 열었는데, 그 문 앞에 왕을 참수한 세자 이창이 서있었다.
이창: 제가... 아바마마를... 베었습니다...
안현: 저하... 저하의 잘못이 아닙니다... 저하, 저하는... 이 나라의 왕이십니다...
직후, 세자 앞에서 숨을 거둔다. 훈련대장[7]은 그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러줄 것을 명한다.

그러나, 그의 유언에 따라 세자의 명을 받은 서비가 생사초로 안현을 생사역으로 되살려내었다.
저하가 살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제가 죽으면... 저를 되살려... 괴물로 만드십시오. 부디 그리하여... 진실을 알리셔야 합니다.
파일:안현-킹덤.gif파일:킹덤-안현.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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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괴물은 군영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그대로 피가 묻은 조학주에게 돌격한다.[8] 생사역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훈련 도감 군사들의 진형은 속수무책으로 뚫린다. 그 괴물은 조학주의 얼굴을 물어 뜯는다. 그때, 이창이 손수 그 괴물을 참수한다.

4. 성향

전적으로 백성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따라 그 휘하, 가노들은 물론, 상주를 비롯한 경상도 백성들 모두가 안현을 존경한다.
전하 앞에는 세자를 폐위하라는 상소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 지금 궐 안에는 저하를 돌봐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지키십시오. 지금 저하는 저하 혼자만의 목숨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불의와 싸우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일국의 국본을 좌지우지하려는 불의! 그 불의와 싸워서 이기는 것만이 대의를 바로 세우시는 길입니다.
「킹덤」시즌 1 5화 - 유약했던 창에게 드리는 진언

또한, 세자의 스승으로, 그에게 훈계를 내리는 모습을 보면, 성인(聖人)으로 보인다.

단, 전란 당시에 그 압박감과 절박감에 수망촌 병자들을 희생시켰던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살았다. 본인은 애써, 그것을 부인했었지만, 그 담아두고 있었던 죄책감으로 인해 조학주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

다만, 이런 죄책감과는 별개로, 정작 영신에게 직접적으로 사과하는 장면이 없고, 거기다 마지막으로 한 유언 역시, 영신에게 한 사과가 아닌 이창에게 한 말이다. 그러나 당시 상황이 급박했었던 터라, 사과를 말할 상황이 나오지 않았던 것은 고려해야만 한다.

5. 능력

문관[9]이지만, 문관으로 보기 힘들 만큼 무예가 뛰어나다.[10]

특히, 기백이 대단하다. 조학주의 군세 앞, 당당하게 그들의 모의를 밝히고, 훈련 도감 포수들의 총탄 수십 발을 맞고도 전진했다.[11]

6. 여담



[1] 세자 역 주지훈인터뷰에 따르면, 의붓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다.[2] 그 전투를 기리는 비석에 '경상 관찰사 안현이 5백의 관군으로 3만 왜군을 무찌른 공을 치하하며...'라고 쓰여있다.[3] 훗날, 서비는 "처음 봤어야 할 그들을 보고 놀라지도 않았고, 상대하는 데에 거침 없었다."라고 의심한다. 일반적은 병법은 화살과 창술이 근본이라 찌르기에 특화되어 있다. 다수가 싸우는 전장에서는 공간이 많이 필요하고 힘도 많이 들어가는 베기보다는 창을 이용한 찌르기가 공간도 효율적이고 위력도 강하다. 하지만 이들은 생사역 하나에 서넛이 달려들어서라도 목만 노리고 벤다는 일반적인 전법에서는 비효율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생사역은 찌르기에 당해도 활동력이 떨어지지 않으며, 목을 베야 움직이지 않게 된다. 즉, 생사역을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알고있었다는 말.[4] 이 부분은 바로 이어지지는 않고 나중에 밝혀진다.[5] 병자들의 시신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교살했다.[6] 허기를 견디지 못하는 아들을 먹이기 위해, 식량을 가져오다 등불을 떨어트려 화재가 났다.[7] 訓鍊大將. 훈련도감 으뜸 벼슬. 종 2품 무관직.[8] 영신의 총포 사격으로 조학주 앞, 군관의 목에 적중하여 그 피가 조학주의 안면에 튀었다. 이 피 때문에, 피 냄새를 맡은 생사역이 된 안현이 그대로 조학주에게 달려든다. 이로써 생사역의 우선 순위가 시야에 보이는 사람보다는 피 비린내인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몇몇 장면에서 피 냄새를 풍겨 생사역들을 유인하는 모습이 나오니 말이다.[9]흉배가 그려져 있다.[10] 조선시대에 무관은 정3품 상 절충장군까지 승진하면 그 이상은 문관으로 편입되어 승진했으므로 전직 무관이었다고 생각해도 설정문제는 없다.[11] 사후, 생사역이 되었을지언정 그 기백은 여전해서, 그 모습을 보고 어지간한 궤변에도 동요하지 않는 조학주가 기겁한다.[12] 과거 전쟁터에서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에게 주어진 깃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