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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2 15:52:31

안도 타스쿠

안도 타스쿠
安藤佐 | Tasuku Ando
파일:안도타스쿠.png
<colbgcolor=#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성별 남성
직업 연구원
소속 살연 → 무소속
가족 관계 아들 아사쿠라 신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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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카모토 데이즈의 등장인물. 아사쿠라 신의 아버지다.

2. 특징

과거에는 살연 소속 연구원이었으나, 갓난아기였던 아들 을 옛 친구 아사쿠라에게 맡기고는 살연에서 도주하였다.

아버지답게 신과 얼굴이 매우 닮았으며, 신이 좀더 나이 먹고 체격이 커지고 수염이 자라면 딱 이렇게 될 것 같은 모습.

엄청난 냉혈한이다. 자식을 죽이라는 명령을 아무렇지 않게 내리며, 자기가 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말려들게 하는 것도 거리낌이 없다. 그렇게 인성이 좋지 않음에도 은근히 인망은 좋은지 도피행에는 꽤 많은 수의 부하들이 따르고 있으며 특히 킬러 이카리는 안도를 사모하고 있고, 옛 친구 아사쿠라는 덜컥 맡기고 간 자식을 맡아주었다. 자기 사람들한테는 잘해주는 성격인 듯하다.

3. 작중 행적

랩(LAB) 편에서 아사쿠라 소장의 회상으로 '옛 친구 안도가 신을 맡기고 갔다'라고 딱 한 번 언급되었다가, 아사쿠라 신사카모토 타로의 첫 만남을 다룬 과거 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신이 랩에서 가출하면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추적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사카모토도 ORDER 임무로 그를 말살하기 위해 쫓고 있었다.

197화에서 처음으로 직접 등장한다. 이코라이자카 항구에서 거대한 크루즈에 부하들과 함께 탑승하여 외국으로 도주하려 하고 있다. 자신을 쫓고 있던 살연의 플로터를 붙잡고 쏴 죽이는데, 그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은 신이 부하에게 붙잡힌다. 신을 알아보고는 놀란 표정을 짓고, 부하들도 둘이 닮은 걸 알아보고는 자식이냐고 묻지만 "난 애가 없다."라고 쌀쌀맞게 대꾸하고는 바다에 던지라고 지시한다. 부하들이 명령대로 신을 바다에 던지지만, 다행히 크루즈로 돌입하던 사카모토가 신을 구해낸다.

이후 부하 슈필 만타로가 사카모토와 신에게 당하는 걸 지켜보면서 둘의 앞에 나타난다. 신에게 이제 와서 나한테 무슨 볼일이냐 따지고, 신 때문에 살연에 쫓기는 몸이 됐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를 듣고 신이 화를 내지만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크루즈 어딘가를 폭파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는다면 이보다 10배의 위력을 지닌 폭탄이 폭발해서 크루즈가 침몰할 것이고, 목표와 관련 없는 인물을 끌어들여선 안 된다는 살연 규정에 따라 자신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사카모토를 협박한다. 그리고 30분만 지나면 일본 영해를 벗어나서 살연의 관리 구역을 벗어나므로 자신의 승리라고 선언한다. 이후 부하인 이카리가 사카모토를 공격하면서 두 사람을 쫓아낸다.

신이 뒤쫓아와서 폭탄의 위치를 알고 있으며 사카모토에게 말하지 않았으니 감사하라고 말하고, 뒤이어 왜 자신을 버렸냐고 묻자 안도는 대답해준다. 안도는 과거 알 카마르의 관리자였는데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어서 신을 알 카마르에 맡기고 있었다. 그러나 알 카마르의 가혹한 훈련 때문에 신이 죽게 될 것을 걱정하였고, 결국 신을 빼돌려 아사쿠라에게 맡겼으나 그 탓에 살연에서 쫓기는 몸이 된 것이다.

신은 안도가 자신을 구하려 했다는 것을 알고 역시 부모로서 애정이 있었다며 기뻐한다. 그러나 안도는 신에게 총을 겨누고는, 신을 구한 탓에 자기 인생은 엉망이 되었고 그것을 후회한다면서 여기서 신을 죽이고 후회를 청산하겠다고 말한다. 그때 사카모토에게 당하고 있던 이카리가 천장을 뚫고 떨어지는 바람에 안도는 깔리고 만다.

신은 안도가 떨어트린 총을 주워 안도에게 겨눈다. 안도는 아사쿠라가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뒤흔들어 보지만 신은 화를 낼 뿐이다. 그때 이카리의 고함 소리에 놀란 신이 총을 발사해 버려서 안도는 어깨에 총상을 입는다. 안도는 몇 년 동안 준비한 탈출 계획이 자기가 버린 아들 때문에 망쳐지겠다고 생각하며, 역시 그때 아들을 구하는 게 아니었다고 후회한다. 그러나 이카리가 신을 죽이려는 것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몸을 날려 신을 구하고 공격을 대신 맞는다.

총상에다가 이카리의 공격으로 인한 상처까지 더해지며 안도는 죽어간다. 사카모토는 폭탄을 처리하고 오겠다면서 신에게 아버지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라고 말하지만, 안도는 신에게 폭탄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고는 네가 돌아올 때까지 죽지 않을 테니 함께 가라고 보낸다. 하지만 그 사이 안도의 부상에 폭주해버린 이카리가 ICU로 보내 어떻게든 치료해야 한다며 선내 조종실에 쳐들어가 여객선을 일본으로 돌리는 사고를 친다. 다급히 이카리를 처리하고 조종간을 살펴본 사카모토였지만 이미 이카리에 의해 조종판이 부서져 조타 시스템 제어 및 엔진 정지가 불가능해진 상태였고, 제어불능이 된 여객선은 방파제까지 부수고서 강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지경에 이른다. 하필 강 위 다리에 사람들이 다수 있었기에 빨리 배를 멈춰야 했는데, 이에 사카모토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헬기에 이카리의 닻을 던져 걸고 추락시켜서 여객선의 진로를 가로막은 후, 여객선에서 뛰어내려 헬기로 들어가 프로펠러를 모터삼아 돌려서 여객선의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겨우 다리를 코앞에 두고 여객선을 멈추는 데 성공한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신은 여객선 내 승객들에게 안내 방송으로 여객선 내에 폭탄이 있으니 빨리 탈출할 것을 지시하지만, 아직까지 배가 폭발하지 않은 걸 보면 아직 안도가 살아있다는 뜻이기에 아버지와 대화할 마지막 찬스를 잡아야 하나 신은 고민하는데, 이때 근처에서 다리를 다쳐 탈출하지 못한 한 아이의 마음을 읽으면서 신은 할 수 없이 그 아이를 구하러 간다.

그 사이 과다출혈로 죽어가면서도 창 밖으로 신이 무사히 탈출하는지 목숨줄을 틀어잡고서 지켜보던 안도는 마지막으로 다친 아이를 업고 배에서 내리는 아들을 확인하자...
"살아라. 살아."
(生きろよ。生きろ。)
최후의 순간 아들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조언으로 "살아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끝내 사망, 그와 동시에 여객선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폭발하는 여객선과 함께 생을 마감한다.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