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19 00:26:22

안나(클로저스)


||<tablewidth=6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232323>
파일:클로저스 로고 검은색 바탕.png
클로저스 주요 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2px -11px"
{{{-2
<rowcolor=#ccc>
소속
캐 릭 터
유니온 수뇌부
신서울 지부
독일 지부
바그다드 지부
감찰국
기타 주요인물
힐데가르트 기관
벌처스
교단 간부
도사
자원봉사자
이단심문관
민간인 신서울
부산
기타 특수 경찰대대
칼바크 병대
베리타 여단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575757, #000000, #000000, #000000, #000000, #000000, #575757);"
파일:클로저스_안나.png
이름 안나(Anna)
생일 2004년 6월 6일[1]
나이 17세[2]
혈액형 AB형
신장 142cm[3]
체중 39kg
취미 소꿉놀이
좋아하는 것 사냥터지기 2분대
싫어하는 것 어른들
성격 순수하고 다정하지만 어딘가 비밀스런 구석이 있다.
유독 어른들을 매우 싫어한다.
성우 이새아[4] / 후지모토 아야카
캐릭터 디자인 노노
일러스트
나? 네가 놓친 마음의 조각이야.

1. 개요2. 작중 행적
2.1. Act 12.2. Act 22.3. Act 3
2.3.1. 진실2.3.2. 스토리의 차이2.3.3. 패턴
2.4. 이후 언급2.5. 백야/극야의 요새
3. 기타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온라인게임 클로저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사냥터지기 팀 2분대 시점 메인 퀘스트에서 첫 등장한다. 사냥터지기 1분대의 슈브 포지션을 담당한다.

2. 작중 행적

안나는 정확히는 후술할 정체 관련 스포일러탓에 2분대 3인방(루나/소마/세트)의 안나의 성격은 모두 다르며 특히 안나의 정체상 다른 2분대원은 성격만 다르지 스토리맥락은 같은 반면 세트는 행적이 어느정도 차이가 많다. 본 문단에선 일단 과반수인 루나/소마쪽으로 서술한다.

2.1. Act 1

사냥터지기 1분대가 조사하는 섬에서 반대편을 조사하던 2분대 앞에 나타난다. 어째선지 2분대 캐릭터에 대해 전부 아는 것처럼 굴며, 순수한 얼굴로 같이 놀자고 조르는 걸 2분대가 내치고 돌아왔을때는 리버스 휠에까지 쫓아온 상황. 문제는 그녀가 2분대에게만 보이고, 다른 사람들을 비롯해 차원종 탐지기에 잡히지도 않는 것이었다. 직후 1분대가 극비 작전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2분대는 본거지인 독일의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고성으로 귀환하지만, 안나는 그곳까지 쫓아와 2분대를 두고 '어른들이 너희에게 잘못된 사명을 집어 넣었다'는 둥의 알 수없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가 2분대가 성에서 차원종들을 쓰러뜨리며 훈련하던 중, 갑자시 성 내부에서 보호막이 해제되면서 차원종들이 몰려오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이 혼란스런 상황에서 합성차원수 한 개체가 성의 지하를 급습해 작은 상자를 강탈하고 사라지고 만다. 임무를 실패하면 1분대 선생님들을 호출해 오겠다는 상부의 지침에 2분대는 노심초사 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안나는 '나랑 친구가 되어주면 보고 싶은 걸 보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2분대는 주저하다 이를 승낙하고, 안나는 2분대에게 은신 능력을 파훼할 수 있는 자신의 초능력을 빌려주며, 덕분에 2분대는 은신해 있던 합성차원수를 찾아내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2분대는 신서울의 수용소로 가서 애쉬가 탈취해간 '샘플 A/C/D'를 회수해 오는 임무를 받게 되며 안나를 친구로 받아들인다.

2.2. Act 2

그러나 정작 친구가 되었음에도 2분대가 당장 눈앞에 닥친 임무에 급급해 차원종들과 싸우느라 같이 놀지도 못했고, 결국 안나는 토라져서 '나는 네게 힘을 줄수도 있지만, 빼앗아 갈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린다.

그 외에도 '언제까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할 거냐'고 서운해하거나, '네 진짜 정체를 자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른들은 네 힘에만 관심있고 네가 힘이 없어지면 널 우습게 여길 거다. 어린이는 어린이 답게 놀아야지 왜 더 강해지려는 거냐. 이제 그만둬라'라고 끊임없이 말린다.

한편 테러리스트와 교전 중 병대를 통솔하던 병대장 '막심 보르네즈'가 애쉬에 의해 차원종으로 변이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상부로부터 '막시무스' 타입으로 명명된 그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2분대는 안나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안나는 '힘은 추구한 자의 말로가 저렇게 된 걸 보라. 어른들이 널 계속 무기로 대한다면, 너도 언젠가는 괴물이 될텐데 그래도 그렇게 강해지고 싶은거냐' '저자도 바라던 대로 힘을 가져 웃을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그는 새로 얻은 힘으로 남들을 다치게 하며 그들의 웃음을 빼앗아 갈거다. 그런데도 저런 자의 웃음조차 지켜줘야 하는거냐'면서 거절한다.

결국 협력 중인 합성차원수 빅터와 함께 막시무스를 쓰러뜨린 2분대에게 놀란 안나는 다시 한 번 2분대를 설득하려 하지만 2분대 굳은 신념을 꺾지 못했고, 되려 여태껏 제대로 된 정체를 알려주지 않은 점 때문에 견제 당하자, 안나는 충격받지만 절대 정체만큼은 알려줄 수 없으며 그랬다간 우린 더이상 친구로 있을 수 없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2.3. Act 3

끝내 2분대가 안나를 포기하고 계속 차원종 섬멸과 애쉬 추적에 열을 올리자, 안나는 결국 '나는 분명히 네게 경고했는데 네가 자꾸 내 말을 안 들어서, 난 이제 너와 함께 있을 수 없게 되었다'는 말로 절교를 통보하고 리버스 휠을 떠난다. 이에 당황한 2분대는 안나를 뒤쫓아 광산 심장부로 들어가는데...

2.3.1.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냥터지기팀 1/2분대 스토리 시즌별 최종 보스
시즌 1 시즌 2 시즌 3
슈브 (1분대)
안나 (2분대)
스포일러 스포일러

파일:클로저스_안나(각성).png

도착했을 때, 안나는 이전과 다른 외형으로 변해 있었으며, 2분대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며 공격하기 시작한다. 거기다 이제까지 2분대 외에는 보이지 않던 안나의 실체가 다른 사람, 심지어 온갖 감지 센서에도 포착되기 시작했으며, 일정 이상으로 강해져 있던 2분대의 힘을 서서히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샘플 A 안나.
모든 신기의 적성체. 실험 도중 코마.
화이트팽의 연구시설에서 발견된 인공 클로저 제작 실험 기록 中
이후 애쉬에 의해 안나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진짜 안나는 과거 전쟁 고아였으나, 최강의 능력을 가진 최강의 인공클로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실험체로 유니온에 끌려왔고, 성공적으로 위상력을 받아들이기 직전에 죽어버린 인물로 즉 2분대가 보던 안나는 이미 죽은 고인, 즉 유령이라는 소리.[5]
그러나 어째선지 같은 인공클로저인 샘플 B 미스틸테인을 제외한 나머지 인공 클로저들의 내부에는 안나의 사념이 남았고, 인공 클로저가 강해지면 그에 비례해서 안나의 사념도 강해지다가 종국에는 자신이 기생하고 있던 인공 클로저의 위상력을 빼앗아 실체화해서 그 인공 클로저를 죽이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는 안나가 자신이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었다는 사실에 강한 원한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그래서 자신을 대신해 삶을 누리는 인공 클로저들을 증오하고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즉 실체화된 안나는 한 마디로 위상력으로 형성된 원령이라고 할 수 있다.[6] 다만 2분대의 아이들에게 나타났던 실체화되지 않은 안나의 사념은 이런 사태를 원하기보다는 방지하고 싶어 하는 면모를 보이는데, 이를 보면 이 사념은 안나의 남아있는 이성이 구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분대 아이들에게는 각자 고유의 안나의 사념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소마가 지닌 안나의 사념이 루나를 전혀 모르고, 세트에게 깃들어 있는 안나의 영혼이 그저 심상찮은 기운만 느꼈을 뿐 자신의 사념들을 눈치채지 못한 것을 보면, 세 명이 지닌 안나의 사념은 사실상 별개의 존재라 봐도 좋을듯 하다.[7]

안나에 의해 힘을 거의 다 빨린 2분대는 안나를 구하고 자신이 죽을건지 안나를 죽이고 자신의 힘을 되찾을지 고민하게 되지만, 결국 안나를 구하기 위해 둘 다 살 수있는 방법을 찾기로 택하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방법을 찾아내어[8] 안나를 설득해 유니온 임시본부로 데려온다.[9] 하지만 그 방법마저 애쉬에 의해 좌절되며 결국 안나는 2분대를 죽이려 들지만, 사실 그것도 2분대가 자신을 죽이고 힘을 되찾게 하기 위한 거짓 적의였다.

마지막에 둘 다 각오를 다지고 싸움에 임하나 안나를 죽일 수 없었던 2분대는 일부러 안나의 공격에 맞고 쓰러진다. 슬픔에 빠진 안나는 악마라도 좋으니 2분대를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때 애쉬가 나타나서 안나와 2분대가 하나가 되면 둘 다 살 수있다고 제안하자, 안나는 이를 받아들이고 그렇게 애쉬가 2분대와 안나를 합쳐서 소마와 세트의 안나는 사망하고 루나의 안나만 유일하게 루나의 몸속에 안나가 살아가게 된다.

2.3.2. 스토리의 차이

2분대의 스토리 시즌 1에서 최초부터 최후까지 2분대가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계기를 주는 캐릭터지만 오히려 그런 점과 후술할 요소들 탓에 캐릭터에 따라 성격과 대사, 파트너와의 태도 등이 전부 제각각이다.[10]
늘상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점에 사로잡힌 루나와 정반대로 그 나이대 아이대로 천진난만하고 어리광부리며 늘 미소를 짓고 기운찬 면모를 보인다. 즉 루나의 파트너로서 안나는 강박관념 탓에 드러내지 못한 루나의 '본심'이다. 이 때문에 실체화 때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죽었으며[11] 루나에 대한 서운함을 앞세워 자신이 자의적으로 먼저 적대하게 되나 루나에게 다시 흡수하게 된 이후 서로 화해한 건지 자유롭게 대화하는 부분이 나오고 총장이 2분대를 조종하기 위한 코드를 발동시킬 때도 보호해 주었다. 그리고 3명의 안나중 유일하게 생존하였다.
비정상적으로 밝고 천진난만한 소마와 달리 목소리에 힘이 없으며 웃지 않고 계속 음울한 표정만 짓고 있으며 소심하며 소극적이다. 소마가 가진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그것을 수 차례 주장하기는 하며 동정과 연민의 감정 또한 가진다. 하지만 지적 자체는 적어도 한번할 때는 제대로 하는 반면 지적하긴 해도 제대로 고칠 행동은 해주지 못하며 언제나 안나가 자학하다 끝난다.
소마의 파트너로서의 안나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감정 중 하나인 소마의 '슬픔'이다. 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슬픔이 통째로 안나가 자의가 아니지만 흡수해버렸기에 소마는 슬픔을 느낄 수 없게 되었고 그 결과 소마는 무슨 상황에도 웃을 수 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즉 소마가 결함품 취급을 받게 된 근원인 셈이다. 그렇기에 소마의 상황과 불행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았으나 안나가 가진 감정이 감정인지라 무기력하고 소심해서 소마의 결점을 제대로 수정해 줄 수 없었고 오히려 항상 웃는 소마에 대해 '슬픔의 바다에 빠져있는 자신은 소마라는 태양을 동경해왔다.'라는 말을 하는 등 항상 밝은 그녀를 동경하기도 했다. 실체화 시에도 소마를 동경하고 그녀를 공격하고 싶지 않았지만 본능[12]탓에 어쩔 수 없이 그녀와 싸우게 되었다.
이후 흡수한 덕분에 소마는 다시 슬픔이란 감정을 되찾아 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소마 안의 안나가 슬픔이란 감정에서 벗어난 것도 아니라 비교적 자주 이야기한 루나쪽 안나를 봐오던 소마는 흑지수를 구하려 할 때 빼고는 별 말을 안 해주는 자신의 안나와 비교하며 질투하게 되었고 이 질투 때문에 스스로 코드의 지배를 받게 되어 루나와 싸우게 되었다.
네 안에 내가 있어. 네가 살아온 시간 속에 내가 남아 있어.
세트가 사용하는 원래 몸의 주인이자 세트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계속 함께해 온 존재 + 모든 안나의 원본 겸 스토리 초반부에 탈취당한 샘플의 정체
세트 스토리의 안나는 다른 2분대의 안나 즉 사념과 달리 원본, 즉 안나라는 인간 본인 그 자체이다. 그렇기에 세트 스토리의 안나는 세트의 감정을 흡수했다거나 한게 아닌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감정만을 가지고 있으며 세트의 어머니이자 서로의 이해자이며 유일한 친구로서 존재했다.

안나의 생명유지장치 역할로 달린 세크메트의 자아가 확실히 눈을 떴을 적부터 같이 한 몸에 존재했기 때문에 갑툭튀해서 따라다니는 루나와 소마와는 다르게 세트는 처음부터 안나가 NPC로 등장하며 자연스럽게 서로 대화를 나누며, 종종 안나가 몸의 주도권을 가지기도 한다.[13] 이 때문에 세트 스토리의 안나는 오롯이 본인이기 때문에 안나의 조각이 성장해 위상력을 통해 구현된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세트를 죽이고 몸을 뺏겠다는 자의도 없고 파트너를 죽여야 한다는 본능도 없으며 언제나 세트를 아끼며 소중히 대한다. 다만 세트가 사냥터지기의 일원으로서 활동하며 친구를 늘이려 하자 질투심을 느끼게 되고 점점 버틸 수 없을 지경이 되자 스스로 세트를 멀리할 수 있게 난폭하게 굴거나 겨루기까지 한다. 끝내 원래 가진 증오심과 이런 질투심이 애쉬의 수작에 의해 강제로 각성되어 실체화되지만 이때도 세트에게 화를 내긴 커녕 언제나 세트 걱정만 했고 결국 마지막에 자신의 의지로 세트의 육체의 주도권을 강탈해 실체화된 자신을 죽이게 만들어 소멸한다. 최후엔 자신이 사라지는 와중에도 세크메트에게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마지막 가르침을 느끼고 "내가 죽어도 세트는 세트다."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 결국 거의 마지막까지 이용당한 셈인 나머지 둘과는 달리 세트 쪽은 애쉬가 오히려 세트를 방해물로 봐서 지우려한 걸 역으로 안나의 자살로 엿먹인 셈이라 애쉬의 개입도 적은 편이다.

앞선 둘과 정반대로 세크메트와 안나의 관계는 오히려 시작만 보면 세크메트쪽이 부속품에 가까웠던 데다가 만난 관계도 오래되었기에 다른 둘이 실체화 한 안나와 싸운 뒤에서야 마음을 터놓은 반면 세트와 안나는 진작에 마음을 터놓았고 작중 모습을 보면 오히려 세트가 안나에게 영향을 받아 현재의 인격이 형성된 것이다.[14] 이후 본편시점 이전엔 파이의 간곡한 설득과 행동을 보고 그녀에게 어느 정도 감화되어 파이에게는 세트와 안나 둘 모두 친근감을 표하며 이후 세트가 점점 건전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게되며 사냥터지기 팀의 동료를 친구로 여기게 된다.

세트로서의 안나의 힘의 근원은 '안나'의 증오[15]이며 실험체로서의 비참한 삶과 가혹한 실험을 자신에게 행하는 어른들에 대한 증오가 세크메트의 자아를 깨웠고 동시에 증오의 대상을 파괴하기 위해 안나의 육신은 짐승과 같은 형태로 세크메트에 의해 변질되었다. 세트 세크메트의 스킬 중 야성해방은 바로 이를 재현한 요소라 볼 수 있다. 다만 이 때부터 이미 안나는 세트를 아꼈기에 안나 자신이 증오하는 연구원을 간단히 죽일 수 있었음에도 세크메트가 나쁜걸 배우지 않았으면 했기에 일부러 탈출때 그들을 딱히 죽이거나 하지 않았고 자신의 증오도 스스로 억눌러왔으나 이후 세트가 친구들을 늘리려 하면서 점점 본인에게서 멀어지는것 같자 버티지 못하고 폭발한 것.[16]

즉 세트의 안나를 뺀 나머지 두 안나의 분체는 자신이 기생한 인물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루나 스토리에서의 안나는 '어른'인 볼프강을 존경하는 루나와는 반대로 유니온의 어른들에게 적의를 표했으며 루나에게 어른에 대한 적의를 부추기기도 하며 루나가 인공 클로저로서 강해져 가자 이를 싫어해 자의적으로 본능을 받아들여 실체화해 루나를 죽이려 들기도 했다. 소마 스토리에서의 안나는 전쟁고아로 납치된 이후 부정적인 감정만 품었으며 웃음이란 것에서 거리가 멀어진 자신과 달리 언제나 밝게 웃을 수 있는 소마를 동경해왔고 루나를 부추기는 안나와 달리 소마쪽 안나는 소마가 올바라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빼고는 거의 방관했다. 다만 분체인 안나 또한 안나인지라 빙의체에게서 받은 기억이나 감정말고도 기본적으로 안나로서의 감정또한 지니고 있다.

실체화된 안나들이 서로를 어떻게 여기는지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따로 묘사되지 않는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설득으로 임시본부 지역으로 이동할 때 세트의 시점에서 세명 모두 리버스 휠을 따라 날아오고 있다는 것이 앨리스의 입을 통해 언급될 뿐, 이후로는 세트로 플레이 할 때도 자기 자신의 안나의 경우만 묘사되고 나머지 아이들의 안나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되지 않는다.

2.3.3. 패턴

암흑의 거리의 보스 몬스터로 등장할 때의 패턴이다

2.4. 이후 언급

충격적이게도 세트 시즌 3 스토리에서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이 안나를 다시 되살리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이때 미하엘(의 영상을 입은 호프만)에게 안나가 2분대의 기본 베이스가 된 이유를 듣게 되는데 안나는 원래 세크메트를 제외한 모든 2분대의 무기(미스틸테인, 아이기스, 전능의 영약)와 높은 적응률을 보였는데 생명유지를 위해 세크메트와 연결시키자 다른 무기들에 적응률이 바닥을 쳤다고한다. 만약 안나가 생명이 위급해 지지만 않았다면 게임상으로도 사기적인 2분대의 능력을 모두 다루는 말도 안 되는 위상능력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17] 창으로 버프주고 깡딜넣고 방패로 무적깔고 깡딜넣고 영약으로 회복하고 크샤나로 깡딜넣고 결국 총장과 호프만이 그렇게 세크메트를 죽이고 안나를 다시 되찾으려는 이유는 안나를 위에 상술된 모든 무기들을 다루는 최강의 능력자로 반드시 만들고 말겠다는 속셈이었던 것. 또한 안나의 사망 여부 자체도 떡밥을 일부나마 남겨두었다. 안나와 세트가 교대된 시점을 계기로 세트(안나)의 육체가 성장하지 않고 그때 그대로 남아있다는게 그들이 안나를 살릴수 있다고 판단한 근거중 하나였다고. 다만 그들의 계획을 들어보면 결국 안나를 숨만 쉬는 상태로 만들겠다는 의미라 온전히 되살릴 생각따윈 없었다. 결국 그들이 원한 건 안나라는 소녀가 아니라 오로지 그녀의 재능이 담긴 육신뿐이었다.

세트의 연무극장 퀘스트에서 D백작은 인간이 멋진 이유를 설명하면서 안나를 예로 들었는데, 만나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지금도 본인이 부르고자하면 부를수 '있다'고 한다. 다만, 안나의 의지를 존중해서 그러지 않을거라고.

4명의 안나 중 루나측의 안나만 남아서인지, 시즌 3 전후를 배경으로 하는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안나는 루나측의 안나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2.5. 백야/극야의 요새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했던 미스틸테인의 안나가 등장한다. 백야의 요새에서 어째서 미스틸에게 안나의 사념이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드러난다. 검은양 팀이 화이트팽 내부를 조사하던 와중 다수의 안나의 클론을 발견했는데[18] 그 순간 클론들로부터 나온 사념이 미스틸을 원망하며 공격한다. 그리고 여기서 이 안나의 정체가 바로 본래 미스틸의 내부에 있었던 안나의 사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미스틸 역시 오류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불쌍히 여긴 루드비히가 몰래 안나의 사념을 미스틸로부터 분리시킨 것이었고[19] 육체를 잃고 떠돌던 사념은 백야의 요새에서 미스틸을 보자마자 증오에 휩싸인채 그를 공격한 것이었다. 이 안나는 안나의 클론들의 하이브 마인드로서 자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다보니 다른 안나들과 달리 미스틸과 공감대 형성에 에러를 겪는다.[20] 이렇다 보니 미스틸도 멘붕해서 안나에게 굉장히 미안해 하지만 사냥터지기 2분대 맴버들의 충고와 검은양 맴버들의 응원을 받은 미스틸은 창을 매개체로 안나와 접촉에 성공, 결국 상호 이해에 성공하다. 그러나 역시 너무 떨어져 있던게 문제였는지, 미스틸의 안나는 미스틸이 아니라 자신의 육신이 되어 준 안나의 클론들을 선택, 그녀들을 버릴 수 없다며[21] 미스틸과 작별하고 그녀들과 같이 영원한 잠에 든다.

애쉬의 사체를 기반으로 한 어나더 루시펠의 진실을 생각해보면 안나는 처음부터 루시펠의 힘과 권능을 이어받을 존재로 미하엘파가 점찍어둔 것으로 보인다. 더 웃픈건 그렇게 미하엘과 유니온의 과학자들이 안나로 실험해서 만들고자 했던 루시펠의 후계자이자 완벽한 존재는 이미 존재 했었다는 것.[22]

3. 기타

4. 관련 문서


[1] 생일만 놓고보면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레비아와 같지만 레비아는 2008년도생으로 레비아보단 4살 연상.[2] 식물인간이 된 시점은 13세.[3] 세트의 몸이 사실상 안나의 몸이므로 신체 정보가 같다.[4] 세트와 중복[5] 설정상 정확히는 그녀의 데이터로 만들어진 2분대의 부작용으로 인해 보이는 그녀의 사념.이다. 상부가 2분대에게 각각 쫓으라 시킨 샘플 A/C/D의 정체가 바로 각각의 제조에 쓰인 안나의 데이터파일이었던 것. 세트 스토리에서 루나가 자기들보고 샘플을 추격하라 시켰으면서 왜 배치한 순서가 제각각이라거나 B는 또 어디갔냐는둥 투덜거리는데, 세트가 A인건 사냥터지기 순서와는 상관없이 세트의 몸이 안나의 것이기 때문이고 B가 없는 이유는 세트를 모티브로 B를 이식하여 만들어진 존재가 바로 검은양 팀으로 이적한 미스틸테인이기 때문이다.[6] 실제로 세트이야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위상력 리미터를 달고다니게 되는등 위상력이 약해지거나 불안정해질때 세트(세크메트)가 안나를 인식못한 적도 꽤 있었던 모양. 안나의 말을 보면 그동안 아예 사라지는건 아니고 그냥 2분대쪽에서 안나를 보지 못할뿐인 것으로 보인다.[7] 사실 이것도 당연한게 세트를 뺀 나머지 3명에게 쓰인건 말그대로 세트/안나를 실험체로서 추출한 데이터 파일이다. 즉 원본 안나입장에서 보자면 자기 유전자를 포함해 이것저것 섞어서 만들어진 생명을 만난 셈이니 그 구조상 어느정도 느낄순 있어도 동일시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8] 특정한 시설에 안나를 넣은 후 주기적으로 클로저들이 위상력을 주입시켜 주어서 안나의 실체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 사람에게 썼던 그 기술인 듯 하다.[9] 다만 실체가 원한을 구심점으로 형성되어서인지 안나의 의지와는 별개로 실체는 2분대에게 적대적이라 함부로 다가가지는 못한다.[10] 루나와 소마는 이들의 내면을 본 안나가 이들의 기억이나 감정을 흡수한 채로 형체를 갖추게 되어 거울상에 가까운 안나가 나왔으며 기본적인 성격은 같아도 주요 요소는 해당 감정을 기반으로 행동한다. 세트만은 그 과거탓에 오리지널 안나가 나오며 그렇기에 감정 또한 세트의 감정이 아닌 안나 본인의 감정이다. 이를 반영하 듯 루나와 소마의 안나는 폭주한 이후로도 표면 인격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세트로서의 안나는 실체뿐만 아니라 인격도 뒤틀려 겨우 이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11] 세트를 보면 태어나기도 전에 죽었다는건 원본을 말하는건 아니고 단지 사람을 기초로 이루어진 만큼 자신이 제대로 사람으로서 이루어지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식된 것에 대해 말하는 듯.[12] 정황상 본체가 지닌 증오심이 원인인 듯하다.[13] 보통 안나가 세크메트에게 먼저 말한 다음 가져가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세트사이의 예의로서 하는 것이고 몸의 주인이 주인인만큼 굳이 세크메트의 허락은 필요없는 모양인지 국제공항이나 시즌1 마지막땐 세크메트에게서 강제로 몸의 주도권을 뺏기도 했다.[14] 그래서 인게임 대화 중에 엄마라는 단어를 배울 때 세트에게 있어서 엄마란 안나와 같은 것이라고 학습했다. 그리고 엄마라는 단어 대신 안나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15] 위에서도 상술했듯이 외부의 간섭이나 사념이 별개로서 감정을 각성시킨게 아니라 원래부터 본인이 가진 감정이라는게 차이점.[16] 제각기 다른 2분대 안나들이 이 시점부터 유사해지는걸 보면 서로 별개이긴 해도 루나와 소마쪽의 안나도 감정이 격해진 안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7] 인게임에서도 안나의 뛰어난 자질을 볼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세트가 지고의 날개, 암흑의 광휘를 장착하면 안나가 표면으로 나오는데, 앞서 말한 안나의 자질때문인지 레압 장착 후에도 안나의 인격은 거의 변질되지 않는다. 다른 캐릭터들은 어떤 형태로든 차원종의 힘, 지고의 원반의 영향을 받는 것에 대비된다.[18] 다수의 안나와 사냥터지기 2분대 시즌1 보스 안나가 함께 등장하는데 다수의 안나들이 동시에 인형을 던지는 모션을 보면 다소 소름끼친다. 클론들은 인게임 사정상 일반 안나 모델링을 사용했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클론들은 자아가 없고 생명유지장치로 겨우 목숨을 부지하는 산 송장들이며, 유니온의 클론 기술로는 인간 형상을 한 고깃 덩어리 밖에 못 만든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더 직접적으로 묘사하면 엄청 섬뜩한 광경일 것이다.[19] 이게 화가 되었는지 이후 루드비히는 미하엘파에게 숙청당한다.[20] 루나와 소마의 안나는 각 소녀의 일면을 가지고 있었고 정신적으로 링크가 되어 있었지만, 미스틸의 안나는 그런게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원한만 내뿜을 뿐인 소녀였다. 게다가 유일하게 성별도 다르다보니 더더욱.[21] 이들은 함내의 생명유지장치로 겨우 삶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가는 것도 무리.[22] 루시펠의 정식 후계자이며, 신기들 또한 본래 루시펠의 것으로 보이고 일시적으로 각성했을 때는 어나더 루시펠이 강탈해서 날린 미스틸테인을 가볍게 막았고 최종 전투 도중 각성 후 전능의 영약마저 다루는 것을 보아 아이기스같은 다른 신기들을 다루는 것 또한 가능할 것이다.[23] 메리가 가장 기대하는 기대작 중 하나였으나 감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단 이유로 참다참다 폭발해 고문을 자행하다 흥미를 잃고 손을 놔버린 소마와 대조된다.[24] 안나의 눈동자만 계정창고로 이동할수없고 나머지 2갠 재포장하면 이동, 판매가 가능하다. 이후 안나의 눈동자는 업그레이드 불가, 거래 불가, 창고 이동이 가능하게 바뀌었다.[25] 난이도는 보스 안나가 나오는 V.HARD 난이도가 기본이지만 퀘스트 등으로 나오는 보스 안나에게서도 얻을 수 있다.[26] 세트 사이드에서는 안나가 쓰러진다.[27] 간단히 설명하면 포탈 게임 내에서 흑막이 주인공에게 실험을 계속 잘받으면 케이크를 준다고 주기적으로 말하는데 실제로 케이크를 준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가면 그 곳엔 케이크 하나 값보단 훨씬 비싸보이는사람을 죽이는 함정이 있다. 즉 케이크 따윈 생구라고 적당히 쓰다 버릴 셈이었던 것. 평범한 수단으론 가기 힘든 숨겨진 방에 가면 '케이크는 거짓말'이라는 글자가 벽에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