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에 등장하는 의문의 유령선 집단들
1. 역사
극중의 시점으로 2012년 때부터 처음으로 등장하며, 이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오컬트 매니아들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2038년 때부터 그 등장 빈도가 빈번해지자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기 시작하였다.이때 이들의 자국 영해 출현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러시아 정부가 초계함대를 파견하여 이들을 침몰 시키려 하였으나, 이들은 오히려 러시아 함대를 전멸시키고,그와 동시에 전세계의 함대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하여서 각국 해군의 피해가 커지자 인류는 잔존 함정을 모아 '최종결전 함대'를 편성하였으나, 이들은 해당 지점에 몰려 있었던 인류 함대를 기습공격하여 결국 '안개의 대해전'이 발발 하였으며, 이 전쟁에서 인류는 가지고있는 모든 능력을 동원하였으나, 안개의 압도적인 화력에 이기지 못하고 패전하게되고, 그로 인하여서 인류는 이들에 의하여 제해권, 제공권[1]을 잃고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게 된다.
다만 대해전 와중에 일본 해자대의 치하야 쇼죠 중령이 안개측의 잠수함인 I-401를 나포하는 것에 성공한다. 이를 분석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결국 해당 함을 나포한 치하야 쇼죠 중령을 함장으로 임명을 하고 실전에 투입을 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태평양 중부에서 마지막 교신 후 승조원은 전원 실종되고 해당함선은 홀로 요코스카로 돌아오게된다.
2. 목적
어드미럴리티 코드라는 절대명령을 기준으로 움직이지만 현재 그 어드미럴리티 코드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원작에서 공고와 야마토와의 대화 중에 드러난 이들의 목적과 행동 원리는 지구의 해상에서 인류의 세력을 몰아내서 자신들에 의한 세계 봉쇄를 완성/유지하는 것이지, 인류의 전멸은 목표가 아니다.
이후 하루나의 언급에서는 아예 인류를 적대시 하지는 않는다라고 언급된다. 그저 대해전 당시에는 멘탈모델을 가진 함선도 없었기에 인류와의 접촉도 불가능했고, 어드미럴리티 코드가 내린 명령은 해상장악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따랐던 것 뿐이라고 하며 이는 116화에서 야마토의 말로도 다시 언급된다.[2]
단, 멘탈 모델들의 등장과 이들에 의한 전술의 습득 및 다변화 덕분에 어드미럴리티 코드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어느정도 융통성을 발휘[3]하기도 하며, 자의적으로 해석해 독자행동을 취하는 경우도 있는 등[4] 명령무시까진 아니더라도 상당히 자유로운 행동을 취하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해상봉쇄와 상관 없는 상황이라면 거의 제한이 없는듯 해서 심심하다며 인류와 몰래 접촉하고 있던 해역강습제압합[5], 인류측의 의뢰로 해양기술학교에 찾아온 하루나 일행, 아예 본대에서 이탈해서 적대행동을 취하기도 한 타카오나 휴우가 등 다양한 케이스가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22권에서 어드미럴리티 코드의 새로운 선언 이후로는 해양으로부터 인류를 구축하라는 목표에서 투쟁하라는 목표로 명령이 변경되어 인류와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3. 특징
외형상으로는 과거 2차대전 당시의 군함[6]들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2차대전 당시의 동일 형태의 군함의 이름을 쓰고 있으나, 실제로는 레이저, 중력자 무기, 강제 파동장갑, 중력자 추진기등 그야말로 우주시대에나 쓰일법한 군사 기술들로다만 이들은 기술력은 압도적이이나 전략/전술 개념에 대해서는 제대로 성립되어 있지않는 성향이 강하며, 실제로도 작중에서 인류의 기술이 자신들과 대등했다면 자신들이 졌을 거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또한 앞서 설명한 목적에 의해 이들은 제해권 외의 요소에는 관심이 없고, 외양으로 진출하려는 선박/항공기들만 공격하기에, 아직까지 이들에 의한 육상공격은 일어 나지 않았다.[스포일러] 다만 목표가 된 인류의 선박을 추적해 공격하거나 항만 방어를 목적으로 포격전을 펼치다가 그 여파로 항구와 해안 시설에 피해를 입히는 것까지는 금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바닷물과 접한 일부 육지까지 이들이 생각하는 제해권의 범주 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지도.
함재기는 원래 존재했으나, 함재기에는 클라인 필드를 설치할 수 없고 성능도 질량 문제로 한계가 있는지라 대해전 때 인류측 대공병기에 다수가 격추, 결국 함재기를 모두 폐기해서 현재 안개에는 항공기가 없다. 첩보임무를 맡고 있는 잠수항모 I-400과 I-402만이 함재기를 부활시켜서 갖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최신호에서 401도 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여 콩고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왔다.[8]
4. 등급
- 초계/어뢰정급
- 구축함급
- 카게로급 : 유키카제
- 애드미럴티 V급 구축함 : 뱀파이어
- 플레처급 : 플레처, 래드포드
- 경순양함급
- 나가라급 : 나가라, 유라, 나토리
- 중순양함급
- 타카오급 : 타카오, 아타고, 마야, 초카이
- 묘코급 : 묘코, 나치, 아시가라, 하구로
- 모가미급 : 모가미
- 순양전함급
- 리나운급 : 리펄스
- 대전함급
- 공고급 : 공고, 히에이, 하루나, 기리시마
- 이세급 : 이세, 휴가
- 나가토급 : 나가토, 무츠
- 비스마르크급 : 비스마르크
- 킹 조지 5세급 : 프린스 오브 웨일스
- 어드미럴급 : 후드
- 아이오와급 : 뉴저지
- 초전함급 - 대전함급의 상위함선
- 야마토급 : 야마토, 무사시
- 잠수함
- 센토쿠급 : I-400, I-401(이오나), I-402
- 9형 유보트 : RO-501[9]
- 21형 유보트 : U-2501
- 해역강습제압함 - 인류측의 항공모함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함선
- 쇼카쿠급 : 쇼카쿠, 즈이카쿠
- 렉싱턴급 : 렉싱턴
- 야마토급 : 시나노
- 아카기 - 특정해역에 고정배치 중이라 심심해서 다른 해역강습제압함 들과 함께 시대극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때우는 중이라고.
- 공작함
- 아카시
5. 무장/보유기술
- 타나토니움
안개함이 침식 어뢰, 탄두 등의 무기와 동력 엔진에 사용하는 중력자를 방출하는 "무언가". 구체적으로는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안개함들은 타나토니움 반응을 감지할 수 있다.
- 유니온 코어
안개의 함정들의 연산 중추를 이루고 있는 금속제 부품. 상위 함정의 코어는 델타 코어라고 따로 칭해진다. 함체와 멘탈 모델까지 완파되어도 이것만 살아있으면 추후에 나노 마테리얼로 복원이 가능하다.
- 나노 마테리얼
분자 사이즈의 프로그램 가능한 로봇. 프로그램에 따라 어떤 물질, 어떤 형태라도 될 수 있다. 안개의 함대는 이 나노 마테리얼을 사용해 멘탈 모델의 몸을 비롯한 각종 무장, 함체, 그 밖의 여러 가지 것들을 구성하고 만들 수 있다.
- 침식 어뢰
안개함들의 주무장. 탄착지점의 주위 공간에 중력파를 발산하여서 주변사물을 침식, 물질의 구성인자 활동을 정지/붕괴시킨다. 안개라 해도 경순양함급도 맞추면 한 방에 격침되는 수준이며 중순양함급의 클라인 필드로도 4발 정도밖에 버티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강력하지만 안개의 함대 사이에서는 통상적인 병기다. 어쨌거나 안개함의 철벽 '클라인 필드'와 파동장갑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무장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인류의 기술로는 복제나 생산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이오나에게 털린 함선들이 죄다 아군측으로 돌아서는걸 보면 이거 수정어뢰인듯.VLS에서 쏴서 수중으로 꽂아버리는 장면도 수 차례 나오고, 백경의 침식어뢰가 하루나와 키리시마를 공격할 때는 물 속에서 물 밖으로 나온 상태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미사일처럼 자력비행했으며, 중순양함 마야의 어뢰로 일본 내 3개 정부를 모두 록온 한 것으로 볼 때 말이 어뢰지 어뢰, 미사일 공용 플랫폼인듯 하며[10], 멘탈모델이 아무런 무장 없이 적에게 중력파를 직접 사용하기도 한다.
- 초중력포
안개 함대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장. 원리상으론 침식 어뢰와 동일하지만 훨씬 강력한 중력파를 광선의 형태로 전방으로 발사한다는 점이 다르다. 39화에서 이오나가 중력자 병기라 에너지를 공급하는 한 위력과 사정거리는 무한하다고 하지만 I-401은 엔진를 혹사시켜도 사거리 140km 정도만이 나온다고 한다.
중순양함급의 초중력포는 침식 어뢰의 강화판 빔포 버전 정도지만, 전함급의 초중력포는 차지 과정에서 주위 지점에 공간 변이를 일으켜 바다를 갈라버리고 목표를 허공에 붙들어놓는 상식 밖의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본래 잠수함급이 가질만한 병기가 아니지만 이오나는 휴가에게서 뜯어낸 초중력포를 선체에 내장하고 있다. 엔진출력을 그대로 발사한다는 점에서 우주전함 야마토의 파동포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강제 파동 장갑
클라인 필드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방어막이자 나노 단위로 구성된 외부 장갑 그 자체. 클라인의 병의 원리를 이용한 에너지 경로를 형성해 물리적 공격을 비롯한 어떠한 에너지든 흡수해 버린다. 에너지 중화 흡수율이 일정 정도가 넘으면 부하가 걸려 필드가 붕괴되어서 그냥 철판[11]이 되어버리는 듯 하지만, 안개함끼리 싸우지 않는 한 인류측의 병기가 너무 화력이 약해서 아무리 두들겨 맞더라도 클라인 필드는 거의 소모되지 않는다. 하루나와 키리시마가 요코하마 항을 습격했을 때 인류측 병기에 엄청나게 얻어맞지만 클라인 필드는 3% 정도밖에 부하가 걸리지 않았다. 반대로 같은 안개의 함대가 쏘는 초중력포 같은 거에 스치기만 해도 한 번에 90% 이상 차버린다. 필드에 가해진 부하는 흡수한 에너지를 방출해 해소할 수 있는 듯 하지만 잠수함인 이오나가 이런 짓을 하면 어디에 숨어있든 100% 발견되기 때문에 수상함보다는 유지력이 떨어진다. 또한 안개함이라고 해도 소형 초계정급이나 함재기에는 장착되어있지 않다. 이들이 안개의 함대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한데, 클라인 필드를 전개하면 안개가 발생하기 때문. 본함들도 원인을 모른다고 한다. 멘탈모델이 생기기 전에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에 대해 의문조차 품지 않았다고.
- 액티브 디코이
원래는 음문을 녹음하여 발사 한 뒤 적을 기만하는 병기지만 안개함의 것은 나노 마테리얼을 이용해 실제로 실체를 만들고, 이를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도킹까지도 가능하지만 연결이 끊기면 그저 나노 마테리얼로 돌아간다. 특정한 배는 이렇게 만든 디코이가 본체와 아예 똑같은 무장을 갖추는게 가능한 경우가 있다.
- 미러링 시스템
한자로는 차원 공간 곡률 변이 시스템. U-2501이 타카오의 초중력포에 직격당하자 발동시킨 방어체계다. 초중력포에 피격당하자 함을 중심으로 ∞ 모양의 에너지 띠를 형성된 뒤 별 차원 시공으로 초중력포의 에너지를 상전이시켜 공격을 무효화함과 동시에 차원 상전이의 반작용으로 강대한 충격파를 방출한다. 충격파 방출 이후에는 센서가 거의 먹통이 되지만 맞았다면 가루가 되었을 초중력포를 피해 없이 막아내고 반파된 타카오의 함체를 충격파로 완전히 박살낸 것을 볼 때 상대가 때린 것을 그대로 되돌려주는 매우 강력한 공방일체의 시스템인듯. 본래 야먀토급에만 탑재되어 있는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작은 유보트가 장착하고 있었다. 작동 후에는 그 지점에 한동안 차원이 뒤엉킨 변이 공간 장벽이 형성된다.
6. 떡밥
만화판 49화에 보노미사키로 가고 있던 군조와 휴가의 대화 도중에 나온 사실에 의하면 안개의 함대는 데이터상 5월 1일 1945년에 처음 가동하였다.[12] 하지만 실제로 멘탈 모델이 기동하기까지는 대해전까지의 시간을 기다려야했다. 휴가 말로는 안개함들도 왜 멘탈 모델이 이렇게 늦게 활성화했는지 의아한다고.[대스포일러] 또한 원작의 뒷설정에 따르면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프리츠 하버가 독일의 배상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바닷물에서 금을 뽑아 내려는 시도를 하다 실패한 데이터를 정리하던 팀의 일원이 나노 마테리얼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나온다.[1] 함선에 장비되어 있는 고각 레이저로 궤도에 있는 위성까지 요격가능하다.[2] "우리들이 받은 명령은 단 하나, '해양으로부터 인류를 구축하라'. 여러분들(인류)과 적대하라는 명령은 받은적이 없습니다"라고. 하지만 이런 명령을 내린 어드미럴리티 코드는 100년째 행방불명 상태라...[3] 공고가 작전을 위해 해상봉쇄를 잠시 해제하거나 스핀오프 소설인 "불의 산의 섬의 모험"에선 잔존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무단출격한 일본통제군의 구형 상륙함을 보고 처음엔 격침시키려던 휴우가가 사정을 듣고는 나포를 했다.[4] 비색의 함대나 이들을 토벌하려는 동양함대 함선 등[5] 작중에선 즈이카쿠만 등장하지만, 뒷설정 상으로는 아카기 등 대기중인 해역강습제압함(즉 항공모함)들이 은근슬쩍 인류와 접촉중이라고 한다.[6] 애니판에서 태평양 방면 안개 함대 함종을 확인할때 인디애나(1893년/BB-1), 버지니아(1906년/BB-13), 델라웨어(1910년/BB-28) 같이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 만들어진 함선 이름이 언급됨에 따라 원작에서도 19세기~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한 함선도 안개함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는 불명인 상황.[스포일러] 5권에서 일본측 대응에 빡친 하루나가 중순양함 마야의 컨트롤을 탈취, 일본내 3개 정부를 모조리 박살내려던 찰나에 어드미럴티 코드의 강제종료로 무마되었다.[8] 함재기 자체의 화력이 아닌, 함재기에 침식어뢰를 실어서 투하하는 방식으로 공격했다. 그리고 함재기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치하야 군조가 탄 마개조 옵션함의 중력포를 상대하느라, 제공권 쪽의 클라인 필드를 거의 해제하다 시피했던 콩고는 그대로 대파 및 침몰했다.물론 대파당했음에도 부서진 콩고의 크기가 이오나보다 훨씬 큰 건 안비밀[9] 본래 독일군 잠수함 U-1224이였으나, 일본군에게 공여되어 개명됨.[10] 애초에 어뢰로 쏘는 물건이 물 밖으로 뛰쳐나와서 날아가는 걸 보면 어뢰와 미사일의 차이가 거의 없어 보인다.[11] 그래도 애니판에서 필드가 소실된채 도주하는 I-401을 향하여 구축함들이 주포로 사격, 함미에 명중탄을 냈지만, I-401은 그냥 멀쩡한 장면이 나온것으로 보아 필드가 사라져도 일반적인 철판보다는 방호력이 훨씬 뛰어난 것 같다.[12] 5월 1일은 제 4시설 사건이 일어난 날짜이다.[대스포일러] 이는 멘탈모델 자체가 제 4시설 사건 당시 안개이지만 자아를 가지게 된 아마하 코토노의 각성과 함께 멘탈모델 기술이 형성,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어드미럴티 코드가 소실된 상태에서 10주기, 정확한 단위는 알 수 없으나 그때 "새로운 커맨더"를 맞이하려 했었던 야마토가 회수 대상이었던 "아마하 코토노"를 회수하려던 시도중에 폭주하여 시설을 파괴한 게 제 4시설 사건의 전모이다.결국 어드미럴티 코드의 소실로부터 10주기,즉 얼추 연도로 따졌을때 100+x년의 시간이므로 안개의 최초 가동일과 날짜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때 아마하 코토노로써의 인격또한 복제하고 멘탈 기술을 퍼뜨린 것이 아마하 코토노라는 것이 기정사실인 만큼 멘탈모델의 원조는 야마토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