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8-26 16:02:02

안개에 잠긴 숲

1. 개요2. 스토리3. 시스템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4.1.1. 최민혁 (디폴트명)4.1.2. 김진아 (디폴트명)
4.2. 기타인물
5. 루트
5.1. 1회차5.2. 2회차5.3. 스핀오프

[clearfix]

1. 개요

추리/호러 작가 디메트로돈이 기획과 시나리오를 맡아 제작한 작품. 2020년 4월에 출시 된 추리게임이다. 기존의 작품들이 테일즈샵에서 어플로 출시된 것과 다르게, Day 7의 플랫폼인 스토리픽에 출시되었다. 그렇기에 플레이 시, 스토리픽 어플리케이션이 필수이다.

육식의 섬에 이은 오랜만의 추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대학교 미스터리 동아리의 일원인 최민혁(디폴트명)의 시점으로 안개에 휩싸인 시골 마을인 무중리에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에서 살아남아 궁극적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

기존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며, 작가 특유의 시스템들 또한 그대로 들어가 있다.

2. 스토리

1년 내내 안개로 뒤덮여 있는 고립된 마을.
20년 전 일어났던 끔찍한 살인 사건이 다시 시작된다.
진범은 누구인가?

주인공 최민혁과 김진아는 폐부 위기의 미스터리 동아리를 살리고 동아리실을 얻기 위해서, 전설이 내려저 오는 '무중리'란 이름의 마을을 답사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나선다. 안개가 늘 만연한 이 동네에서 그들은 무언가를 조사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한 오성준이나 미스테리한 민박집 주인 신재희와 같은 특이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마을에 '안개 속의 귀신'에 대한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는 걸 주인공 일행은 알게 되고, 곧이어 이 귀신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에 의해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클로즈드 서클 작품.

3. 시스템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4.1.1. 최민혁 (디폴트명)

게임의 주인공이자 화자.

H대학교 1학년 남학생. 미스터리 동아리의 폐부를 막기위한 실적을 얻기위해 같은 동아리 친구 김진아와 무중리에 답사를 왔다가 연쇄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작가의 전작 할아버지와 요람의 주인공 노민용처럼 일러스트상으로는 꽤 준수한 외모지만 주변 인물들에게는 평가가 좋지 못하다. 하지만 미스터리의 동아리의 일원답게 추리루트에서는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하며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성공한다.

같이 온 김진아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끼며 짝사랑 중이며 작중 선택지에 따라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김진아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호감도는 게임 진행과 엔딩 진입에 필수조건이라고 볼수 있으니 최대한 신사답게 행동하는 것을 권한다.

2회차 진 추리엔딩과 2회차 '더 캐슬' 엔딩을 제외하고는 사망하거나, 약간 뒷맛이 씁슬한 결말을 맞이하는 사망전대이다.

4.1.2. 김진아 (디폴트명)

게임의 히로인.

H대학교 1학년 여학생. 최민혁과는 같은 동아리 친구. 같은 이유로 최민혁과 함께 무중리를 오게됐다. 약간 조용한 성격인 최민혁과는 다르게 밝고 활기가 넘치며 한 성질 하는 성격이다. 최민혁 못지않게 머리회전도 빠르고 관찰력도 뛰어나다.

4.2. 기타인물

20년이 지난 지금 최민혁이 무중리를 방문한 시점에서, 안개 속 귀신은 다시 나타나 연쇄 살인을 벌이기 시작한다.
{{{#!folding [ 정체/추리 : 눌러서 펼치기 ]
안개 속 귀신의 정체는 안지원이며, 그는 공범인 신재희의 도움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 진범은 20년 전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과는 무관한 인물이다.

11화에서 마을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잠든 것, 준비된 미주는 뱀술로 한 번 입구가 열린 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술에 수면제가 들어가 있었음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이때, 약을 타기 가장 유리한 사람은 바로 신재희. 마을 유일의 슈퍼마켓을 운영하여 술과 약을 쉽게 조달할 수 있고, 술이 준비되고 보관된 곳이 그녀가 운영하는 식당임을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짚어낼 수 있다. 범인은 마을 사람들을 한꺼번에 잠들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일을 벌였는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뱀술에 약을 탔다는 건 뱀술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고 그 술이 마을 모임 때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신재희가 술을 준비한 만큼 그녀가 가장 유력한 인물이다. 결정적으로 그녀의 방 안의 쓰레기통을 조사하면 한꺼번에 뜯어진 약 포장지를 발견할 수 있으며, 한번에 대량으로 약을 필요로 했음을 유추할 수 있어 물적 증거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김형섭이 살해당할 당시 그녀는 민박집에 머물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노말 루트에서 그녀 또한 시체로 발견되었음을 생각해 보면 그녀는 진범이 아닌 공범에 불과하며, 범인은 두 명 이상이라는 점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만 역으로 그녀의 행동을 돌이켜 보면 진범을 찾을 수 있는 큰 힌트가 된다.

진범 안지원은 위성전화를 가지러 김형섭의 집에 들어갔다 공장/민박집 마당으로 복귀한다. 이는 범인과 안지원이 조우했을 가능성이 매우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멀쩡히 살아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매우 부자연스럽다. 비록 전화는 집 내부가 아닌 창고에 있었음을 지적하며 신재희가 변호를 하지만, 그녀가 공범임을 이미 안 이상 믿기 힘든 정보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 무중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김형섭을 죽일 수 있는 용의자들은 매우 적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장의 소집으로 민박집 마당에 모였으며, 모이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 중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제외한 극소수의 인원 중 김형섭의 집에 들어간 적이 있는 안지원은 소거법으로라도 유력한 범인 후보다. 마지막으로 김형섭이 살해당하는 날 아침에, 안지원은 마을 사람들의 닦달에 위성 전화에 대해 처음 들은 것처럼 반응했지만 이미 신재희가 전날 밤에 위성 전화의 존재에 대해 알려주었다고 공장에서 이장에게 증언한 것을 생각해보면 모순된 정보다.

한편 25화 폐공장에서 신재희는 머리에 부상을 입은 빈사 상태로, 안지원은 가스에 의해 살해당한 채로 사람들에게 발견된다. 곧이어 독가스가 퍼지며 사람들은 흩어지고 이 틈을 노려 범인은 학살을 시도하는데, 최후의 추리 직전 2층에 누워있을 신재희가 정문에 죽어있는 것을 보며 신재희의 부상, 더 나아가 안지원의 죽음은 위장임을 간파하고 안지원이 진범임을 잡아낼 수도 있다. 범인에게 있어서 신재희의 시체를 옮기는 건 무의미한 행동이고, 결국 신재희 본인이 스스로 정문으로 이동했으며 거짓말로 모두를 속였다는 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화재 마스크 보관소를 조사하여 먼지 자국 위에 깨끗한 유리조각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누군가 최근에 방독면을 꺼냈음을 알아낼 수 있는데, 안지원이 죽음을 위장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최민혁은 노멀 추리 루트에서는 화재 마스크의 사용 여부로, 진 추리 루트로는 위성전화를 가지러 갔음을 이용하여 진범 안지원을 잡아낸다.}}}
가학적인 성격으로 피해자들에게 기계장치나 괴생물, 화약 약품 등을 이용한 살인 트랩에 밀어넣지만, 오랜 기간동안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이겨내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은 수준으로 살인 트랩을 조절하며 희생자들을 관찰한다.

5. 루트

100여가지의 배드 엔딩을 제외하면, 엔딩은 전부 1회차 추리 노멀엔딩, 2회차 추리 진엔딩, 2회차 신규루트 노멀엔딩으로 세 가지이다. 루트의 수는 조금 단조롭지만, 메인 스토리 중간 중간마다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최민혁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사이드 스토리들이 적지않게 있기에 분량이 결코 적지는 않다. 더 나아가, 메인 스토리 중 조건을 만족하면 해금할 수 있는 7편의 스핀오프가 준비되어 있기에 젬을 지불할 수만 있다면 알차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1회차

무중리에 답사를 온 최민혁과 김진아는 다음날 민박집 방문에 6편의 불길한 시를 발견한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 시가 마을에서 내려오는 전설과 20년전 학살 사건과 연관에 있는 노래 가사 형식의 예고장이며, 7번째 구절을 듣는 자는 귀신에게 죽는다는 내용을 알게 된다.

단순 장난에 불과한지 아니면 정말 경고문인지 확신하지 못하던 차에, 그날 저녁 마을 식당에서 열린 피로연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갑작스럽게 잠이 드는 일이 벌어지고, 이내 이장 박영춘의 아내가 안개 속의 귀신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에 의해 실종되는 일이 벌어진다. 분노한 이장은 귀신을 잡기 위해 수를 쓰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을 입구가 막히게 되어 탈출조차 불가능해진다.

사태를 타파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버려진 공장에서 농성을 하며, 위성 전화를 사용하여 구조를 요청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한 수 위였던 귀신은 이를 역이용하여 공장 안에 들어온 뒤 학살을 시작한다. 귀신을 막기 위해 공장의 출구를 모두 자신들의 손으로 밀폐한 마을 사람들은 그 결과 탈출에 실패하고 귀신에게 살해당한다. 귀신은 외부로부터의 방어에는 뛰어나지만 내부로부터의 공격에는 취약한 '요새의 취약점'을 공략한 것.

주인공 일행은 어떻게든 탈출하기 위해서 폐쇄된 정문을 열려고 하나 실패하고, 결국 안개 속의 귀신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최민혁은 마지막 순간에 도달하여 사건의 진상과 범인의 정체를 께닫는다. 이를 흥미롭게 여긴 귀신은 자기 앞에서 주인공에게 진상을 밝힐 기회를 제공하고, 주인공은 최후의 추리를 진행한다.

[ 필수 조사항목 공략 : 눌러서 펼치기 ]
게임 진행의 선택지와 별개로, 최후의 추리를 진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증거물들을 얻는 곳이다.
① 9화에서 신재희의 방 안에 들어간 뒤, 쓰레기통을 조사한다.
② 25화에서 화재 마스크 보관함을 조사한다.

5.2. 2회차

기본적인 스토리 전개는 1회차와 동일하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개를 바꾸는 게 가능하다.
{{{#!folding [ 필수 조사항목 공략 : 눌러서 펼치기 ]게임 진행의 선택지와 별개로, 최후의 추리를 진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증거물들을 얻는 곳이다.① 8화에서 무중산, 산길에서 대화 1회.② 9화에서 신재희의 방 안에 들어간 뒤, 쓰레기통을 조사한다.
}}}

5.3. 스핀오프

7편이 준비되어 있으며,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대략적인 개요만 서술한다.

[1] 다른 스토리픽 작품들도 공통이다.[2] 해당 설정은 신규 루트나 추리 루트 모두 공유한다.[3] 스토리 묘사상으론 그녀가 조종자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