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사이비 교주 | |
장르 |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 좀비 |
작가 | 지팡이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1. 03. 14. ~ 연재 중단 |
이용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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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물, 좀비물 웹소설. 작가는 지팡이.2. 줄거리
세상이 X망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교주로 살아가는 방법
갑작스레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 세상에서 평범한 하류층 인생이던 주인공이 사이비 교주로서 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3월 14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노벨피아 플러스 독점 연재 작품이다.연재 주기는 매우 꾸준한 편이다. 거의 항상 매일 연재를 하고 있으며 여유가 될때는 연참도 했을 정도. 아주 가끔 하루 휴재할 때를 제외하면 매일 나오며 주로 오전 12시 전후로 업로드된다.
2021년 8월 7일 부로 장기 휴재 공지를 띄웠다. 이후 2021년 8월 30일에 9월 복귀 예정 공지를 띄웠으며 2021년 9월 30일에 복귀했다.
전개 문제로 혹평을 받아 2021년 11월 30일 당분간 비정기 연재될 것임을 공지했지만, 2024년이 된 시점까지 후속 연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4. 특징
5. 등장인물
5.1. 한마음 구원교/낙원
(가운데) 한구원 / (후) 성가을 / (좌) 주주혜 / (우) 윤아영 |
- 한구원
본작의 주인공. 원래는 27살 편돌이의 불과했으나 좀비 사태 발발 이후 각성자가 되면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보유 스킬은 타인의 광신을 양분 삼아 신의 육체를 모방하고 강력한 염력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방 성체', 상대방의 결핍을 파악하는 '결핍 파악', 강력한 종속과 발정, 그리고 중독을 유발시키는 액체를 몸에서 생성하는 '종속의 액'이다.
- 성가을
표지 기준 한구원의 등 뒤에 서있는 여성. 어릴 적부터 강산 남매의 옆집에서 살아온 소꿉친구이자 강산을 짝사랑하고 있는 쿨뷰티계 미녀로 좀비 사태가 터지기 이전엔 유명한 대학교의 대학생이었다.
좀비 사태 발발 이후엔 자연스레 리더가 된 강산 일행의 브레인으로서 활동했으나 스스로 찾아온 한구원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이래저래 견제하려 하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통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능력에 의해 발정만 유발되어버린다.
이후 대피소 측으로 향했던 일행 중 정신우만이 돌아오자 동생의 실종을 알아챈 강산이 폭주하는 걸 보고 우려하다가 한구원과 가을 본인이 강산이 떠나는 걸 막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내기를 하고[1] 밤새 필사적으로 강산을 설득하지만 결국 강산이 자신의 설득을 무시하고 새벽에 홀로 떠나버리자 절망하며 자신이 내기에 졌음을 승복한다.
그날 아침 본색을 드러낸 한구원에 의해 불신자 일당으로 구분되어 배척당하다가 본인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실낱 같은 가능성으로 한구원을 설득시키려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오히려 목이 졸린 채 강제로 범해진 뒤 현 상황을 인정하고 구원교에 입단하고 능력과 기반은 있되 비전이 없는 한구원을 필사적으로 설득해 그가 진정 구세주 같은 존재로 우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노력이 인정받아 먼저 가입한 이들보다 높은 부교주로 임명되었고 구원교에서 세 번째로 은총을 받는다.
부여된 스킬은 '비익연리'. 교주인 한구원의 능력과 신앙을 대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 교주 전용 스킬은 대행할 수 없다.
- 윤아영
표지 기준 오른쪽에서 무릎을 꿇은 채 황홀한 표정을 짓는 여성.
한구원보다 먼저 강산 일행에게 발견되어 합류한 여성. 이 당시엔 각성자라는 개념이 받아들여지기 전인데다가 본인이 뭐라 말하는대로 변종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여기에 본인의 내성적인 성격까지 더해져 '예비 감염자'라며 강산 일행 내에서 이래저래 핍박받고 있었고 한구원이 이를 노려 본인을 위로하자 바로 한구원에게 넘어가 그의 첫 번째 신도가 된다.
본래 가진 능력은 '위기 감지'[2]였으나 첫 번째 신도 겸 성녀 후보로 직업이 변화하며 능력이 '예언'으로 진화한다.[3]
좀비 사태 발생 전엔 방임주의로 일관한 어머니와 지나치게 엄격한 아버지[4], 자신을 왕따시키는 또래라는 최악의 악순환 속에서 매일매일을 고통받고 살았기 때문에 매우 소극적이며 내성적이고 수동적이다.
한구원에게 반한 뒤로는 어느 정도 질투심 등의 감정이 생기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난처해진 자신의 입장[5]과 한구원의 심기를 건들일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자주 드러내진 않는 편.
- 주주혜
표지 기준 왼쪽 아래에 눈을 감고 있는 여성. 좀비 사태가 벌어지기 한참 전에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어 신실한 기독교인인 조부모들 아래에서 컸다.
좀비 사태가 발발한 뒤로는 각성자가 되었지만 능력이 비전투 계열인지라 활약하기는 커녕 그 가능성을 눈여겨본 김 중사를 위시한 탈영병 무리에게 조부모님을 포함한 별빛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을 인질로 삼아져 강제로 능력을 착취당하다가 수색대로 다니던 김 중사의 부하들이 하필 한구원에게 꼬리를 밟힌 탓에 한구원에 의해 김중사 일행이 하루아침에 전멸한 덕분에 구조받았으며 그 이후 생존자 전원을 염력으로 구원교의 신전으로 옮기는 그를 보면서 질투심과 부러움을 느낀다.
구원교로 옮겨온 이후엔 유일하게 한구원의 흑심과 구원교의 이질적인 면을 느끼고 구원교에 가입하기를 극도로 반대했지만 그런 자신과 달리 구원교의 안락함과 한구원의 말에 감화된 사람들이 일제히 구원교로 넘어간 상황에서 외로이 버티다가 자신과 친하게 지내온 서혜원과 자신을 키워준 조부모까지 이용한 한구원의 가스라이팅에 버티지 못하고 그에게 굴복하며 신도가 된다.[6]
원래 능력은 등록된 사람이 자신이 설정한 키워드를 말할 경우 대상의 마나 일부를 소모해 자신의 위치로 워프시킬 수 있는 능력이었으나 신도가 된 뒤로는 '구원의 문'이라는 능력으로 변화한다.
절실하게 구원을 원하는 이들 앞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범용성은 없어졌지만 대신 조건만 만족하면 일반인들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도시 몇 개 정도 거리가 한계이던 이전 능력에 비해 인천에서 대구까지 여유롭게 뻗을 정도의 인지 범위 확장 등의 장점도 존재한다.
주주혜가 저레벨일 당시 3인 가정 한 번만 건진 것에 비해 능력이 강해진 이후 건진 사람이 많다고 한 것을 보면 레벨업 효과는 기준 완화 또는 인지 거리의 추가 증가인 듯.
- 심소영
여러 무리에서 강간당할 뻔한, 또는 강간당한 여자들만을 구조해내 무리를 이뤘었던 인물. 본인부터 남자에게 강제로 범해질뻔 했던만큼 남자에 대한 혐오감이 심하기 때문에 남자들을 일방적으로 '테스'[7]라고 부른다.
구원이 신도들의 부탁으로 신도들의 가족들을 추격하던 상황에서 그가 찾던 인물이 심소영의 무리에 있었던지라 그녀를 찾으러 온 한구원, 김해일과 마주치게 되고 마주치자마자 남자에 대한 혐오심을 불태우며 덤벼들지만 구원은 커녕 김해일에게 처참하게 패배해 쓰러진다.
그 뒤 6일 가량 지나서 정신을 차렸으나 이땐 이미 자신이 지키던 여성들이 이미 구원에게 감화된지 오래였던지라 외로이 구원에게 다시금 덤벼들지만 처참하게 털리고 그런 상황에서 구원이 부려둔 수작에 의해 좀비들이 몰려오자 구원의 지원을 받으며 포인트를 그러모으고 '매일 아침 대결을 해서 구원이 패배하면 아무 말 없이 물러가나 심소영이 패배하면 구원이 내리는 벌칙을 조용히 받는다.'라는 내기를 하나 능력으로 아무리 강해져도 격차가 격차인지라 발끝에 미치지도 못하고 계속 처참하게 털리다가 벌칙으로 능욕당하는 걸 반복당한다.
그렇게 능욕이 반복되던 날 구원이 김해일을 통해 미리 파악해둔 무리[8]에 반강제로 데려가지고 구원의 지원으로 강해진 지금의 자신이 이전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가볍게 남성들을 쓸어버리고 구하고 싶던 사람들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을 보고 마음이 꺾이기 시작했고 결국 매일 하던 승부에서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남았을때 구원이 대놓고 승부의 목표였던 공을 멈춘 상황에서 승리하기보다 그에게 조교당하는 걸 바라는 마음에 헛방을 날려 시간 초과로 패배해 능욕을 받아들이면서 구원에게 완벽하게 굴복한다.
전용 스킬은 '감내하는 꽃' 구원이 자신에게 해주는 행위를 통해 굴욕과 사랑을 느낄수록 '꽃' 스택이 쌓이며 스킬레벨과 스택 수에 비례해 신체능력을 이론상 무한하게 증가시켜주는 스택형 패시브 스킬이며 원본 스킬에 구원교의 힘이 섞인 덕분인지 본인의 심리 탓인지 마력색 또한 분홍색으로 바뀌었다.
교도가 되기 이전의 스킬은 '복수자'로 자신이 패배를 통해 수치와 굴욕을 느낄수록 신체능력이 증가하는 패시브 스킬이었으며 이때의 마력은 붉은색이었으며 작중 묘사를 보면 범위가 포괄적인 대신 증가율이 감내하는 꽃에 비해 상당히 낮았던 모양.
- 정신우
강산 무리에 속해있었던 미청년. 좀비 사태가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때 대피소의 소식을 듣고 도서관에 잔류하는 측과 대피소로 향하는 측으로 나뉠때 강산으로부터 바다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대피소행 무리를 이끌고 향했으나 갑작스레 나타난 변종 '스테로이드'에 대피소를 지키던 군인들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며 대피소가 뚫려버리자 살아남겠다는 일념만으로 일행들을 등지고 도시에서 숨어살다가 도시를 수색하던 강산과 재회하게 되어 무리로 복귀했다.
바다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제대로 빡친 강산에게 압박받은 뒤 그를 찾아온 구원에게 봉지라면 몇 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에 바로 강산 일행에 대해 아는 정보를 모조리 실토해버린 뒤 강산보다는 구원을 따르는게 자신의 보신에 훨씬 유리할거라 여길거라는 직감에 그의 신도가 된다.[9]
- 이경민
원래 강산 무리에 속해있었던 남성.
- 서태산
원래 강산 무리에 속해있었던 근육질의 거한. 좀비 사태 발발 이후 좀비를 보고 패닉에 빠져 죽을뻔한 때에 강산에게 구조되어 살아남았으며 이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강산에 대한 은의를 가지게 된다.
이후 무리에 한구원이 찾아오자 성가을의 지시로 그를 감시하는 겸 위협하려 들었지만 능력자와 비능력자간의 압도적인 능력차 탓에 오히려 자신이 그의 위협에 굴복해버린다.
강산이 떠나고 구원이 본색을 드러낸 뒤로는 불신자 파로 구분되었으나 같은 불신자파였던 이경민이 먼저 신자가 되어버린 상황과 불신자와 신자간의 압도적인 삶의 질의 차이를 느끼고 다시금 위험한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결국 마지막까지 버티던 성가을과 김은별을 등지고 바닥에 머리를 찍으며 절절히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신자가 되었다.
이후에도 비각성자치고는 좋은 편인 신체능력과 충직한 면까지 겹쳐 자주 한구원의 지시에 따라 활동했으며 이덕분인지 구원교 자경단의 단장이 되었고 구원교에서 두 번째로 은총을 받았다.[10]
부여된 스킬은 '신께서 바라신다.' 한구원이 부여한 명령을 수행할 때 모든 능력치가 2배로 늘어난다. 레벨이 늘어날수록 잔여 슬롯이 늘어난다.
- 김은별
원래 강산 무리에 속해있었던 안경 쓴 여자 사서. 현재는 한마음 구원교의 서기가 되었다.
- 박힘찬
김은별의 아들.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되었으나 한구원이 먹인 좀비 치료제 덕분에 인간으로 돌아오고 엄마인 김은별과 재회했다.
- 서혜원
한마음 배움터의 강사. 좀비 사태 이후 김 중사 일당의 노리개로 전락했었으나 한구원에게 구조받고 구원교의 신도가 되었다.
- 김해일
구원교 자경단의 부단장. 원래는 스킬도 없는 고등학생 각성자에 불과했으나 구원교의 신도가 된 뒤 '추격'이라는 스킬이 생겼다.
- 이정욱
구원교의 자경단원. 구원교에서 최초로 은총을 받았다. 부여된 스킬은 '믿음의 검'. 주변에 '믿음의 검' 스킬 보유자가 많아질수록 신체능력이 강해진다.
- 서은호
한구원이 구로구에서 구출한 각성자 꼬마.
5.2. 태초
- 족장
원래 평범한 가장이었으나 좀비 사태가 벌어지고 자신이 각성하느라 쓰러진 동안 좀비에 의해 가정을 잃었다.[11] 이후 이 '스토리'를 눈여겨본 시스템에 의해 고유 스킬을 부여받고 회한에 파묻혀 활동한 끝에 영등포구를 점령, '가족을 형성하고 지키고싶다.'라는 일념이 도시권능에 반응하여 '원시'가 되었으며 이렇게 '태초'를 세웠다.
이후 언급을 보면 족장으로선 나쁜 편은 아니었던 듯. 부족원들을 모두 가족이라 여겨 대우에 다소 차등은 둘 지언정 모두 아꼈으며[12] '원시'를 통한 강화를 지속적으로 받아온 덕분에 족장 등장 기준으로 봤을 땐 명실상부 위에서 세는 게 빠를 정도로 강자이기도 하다.문제는 그 위에 천외천이 있었다는 것뿐
도시간 이동제한이 풀린 뒤 제일 가까이 있던 낙원을 노리지만 보호막에 금도 내지 못하는걸 보고 훗날을 기약하며 물러서나 이 때문에 괜히 구원의 눈에 밟힌 탓에 구원이 날린 회오리에 의해 매일같이 주거시설과 식량, 이를 막아서려는 자신이 날아가버리는 일만 반복된다.
연이은 실패 탓에 지지를 잃어가던 본인과 달리 제사장으로 추대된 이가연이 지지를 얻기 시작하자 결국 부족원들에게 찬밥 취급을 받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본인의 말마저 자신이 자는 사이에 제물로 바쳐지는 상황 속에서도 가족애 탓에 이들을 탓하지도 못하다가 결국 부족원들의 강압에 어쩔 수 없이 구원에게 굴복한다.
태초가 구원교로 넘어간 이후엔 제사장이 무리를 이끄는 것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마을 한편에서 있는듯 없는듯 살아가고만 있었으나 수렁 편에서 재등장. 박진헌이 이끄는 대한군이 자신의 땅에 쳐들어오자마자 압도적인 능력으로 박진헌을 죽여버린 뒤 남은 잔당들을 '가족'으로 만들기 위해 데려간다.
- 이가연
정황상 족장이 영등포구를 점령하던 중 구출시킨 비각성자 중 하나.
처음엔 힘든 태초의 생활과 '원시'의 권능 탓에 날라가는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던 중 매일마다 들어닥치는 회오리가 신의 뜻이라 여겨 신상의 파편을 모으기 시작, 어눌하게나마 신상을 풀로 엮어 복원시킨 뒤 회오리바람 앞에 서자 회오리가 자신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걸 확신한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회오리를 막지 못하는 족장에 비해 회오리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사장으로 불리며 사실상 수장의 위치에 서서 구원교의 뜻대로 태초를 대리통치하고 있다.[13]
5.3. 민국
- 하채경
원래 간호사였으나 좀비 사태 이후 세상이 말세가 되자 사람들을 규합해 세력을 꾸렸다. 이후 수없는 실패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집단을 이끌었으나 인천의 인공섬을 거점으로 삼던 시기[14]에 도박수로 인천공항의 공략을 시도하지만 공항 내부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처참하게 패퇴한다.
그 뒤 서울에 전이할 수 있다는 시스템창을 보며 최후의 도박이라 여겨 강산에게 집단의 비각성자들을 맡긴 뒤 집단의 모든 각성자들을 이끌고 마포구로 향했으며 고생끝에 마포구를 점령하여 민국을 세운다.
서울 박람회의 연회에서 그를 마주할때도 그가 하는 말을 듣고 그가 진정으로 집단의 수장으로 있기보단 힘과 우상화에 미친 광인이라 여겨 그를 적대적으로 봤으며 낙원이 적극적으로 방송을 이용하자 가까스로 포인트를 그러모아 얻어낸 방송 기회 한 번으로 구원에게 두 집단간 정상회담을 제안, 이걸 시스템이 받아들이며 '증명' 이벤트가 벌어지자 이를 기회로 그를 몰락시키고자 한다.
다만 기세등등하게 시작했던 것과 달리 믿고 보냈던 이나리가 하루만에 교화되고 온 뒤 안 그래도 고민하던 상황에서 정상회담 당일 그의 신격화를 비판하고자 언쟁을 벌이지만 구원이 언쟁을 대충 흘러넘기며 자신이 그리도 주장하던 민주주의의 방식대로 낙원에 있던 인물들을 대거 유입시킨다.
안 그래도 낙원에서 흘린 방송 탓에 시민들 대부분이 유출된 상태에 그 유출된 시민을 흡수한데다가 원래의 교도까지 이끌고온 구원교를 민국의 방식으로선 절대 이길수 없다는 생각에 참혹한 미래만을 떠올리지만[15] 구원이 이런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민국에서의 종교 자유법만을 발의하는 것을 보고 의문을 가진다.
그 이후 사실상 민국의 주권을 뺏겨버린 처참한 상황에서 그나마 구원의 속내라도 알고자 마침 민국에 있는 구원교 지부에 머무르는 그를 찾아가나 제대로된 대답을 듣기는 커녕 형식적으로나마 유지하고 있던 시민경찰을 해체하라는 사실상의 명령과 낙원으로의 초대만 받게 되고 거절할 명분이 없는 터라 받아들인다.
원래는 하루만 머문 뒤 바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한구원을 우상화하는 것만 빼면 좀비 사태가 일어나기 전보다도 화목하게 사는 낙원의 시민들을 보고 김희영의 집에 홈스테이를 하며 그들의 가족사를 들으면서 한구원이 자신에게 말했던 '되고자 했던 자가 아닌 되어야만 했던 자'[16]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에게 감화된 상태에서 한구원이 찾아올 때까지 김희영, 이수미 모녀와 일주일 가량 즐기고 민국으로 복귀, 낙원에 방문하기 이전과는 정반대로 친낙원파로 돌아서며 사실상 한구원의 휘하로 들어간다.
- 윤현, 윤강
극초창기부터 하채경과 동행한 형제. '현'이 형 '강'이 동생으로 형 쪽이 침착하며 동생 쪽이 과격한 면모가 있다.
하채경에 대한 충성심은 말 그대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수준으로 처음엔 하채경을 따라 구원교를 적대했지만 하채경이 구원교와 힘을 합치기로 결정하자 이에 불만을 내놓는 박진헌이나 강산을 상대로 '어머니의 선택이면 따르면 된다.'라는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며 그들의 항변을 일축한다.
작중 언급을 보면 둘다 신체능력 계통 각성자인 듯하며 윤강은 주먹을 윤헌은 검을 무기로 쓴다.
- 강바다
강산의 여동생이자 성가을과는 소꿉친구 겸 강산을 사이에 둔 연적 사이였었다. 좀비 사태가 터질 당시엔 피난소로 향했다가 피난소가 스테로이드를 앞세운 좀비 군세에게 쓸리기 직전 도주한 덕택에 간신히 살아남았으며 이후 하채경의 무리와 만나 그녀의 휘하로 들어갔고 뒤따라온 강산과 재회하게 된다.
한구원을 처음 만났을땐 오빠의 만류에 더불어 본인도 한구원 자체를 미심쩍게 여겼기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했으나 이후 하채경과 구원이 동맹을 맺어버리며 입지가 애매하게 되었고 그 와중 박진헌에 의해 강산이 좀비가 되자 당황하다가 그에게 죽을 뻔하나 구원에 의해 구조받고 오빠마저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이후 은총을 받고 각성자가 된다. 부여된 스킬은 '사랑의 보답, 보답의 사랑'.
- 강진우
좀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각성자 꼬마.
- 이나리
민국의 시민경찰.
5.4. 대한
- 연소철
대한의 대통령. 구원교와 전쟁을 벌였으나 패배했다. 패전 후 핍박 박았던 2등 국민들에게 살해당했다. 무기생성 스킬을 보유한 각성자이다.
- 박소환
대한의 부통령. 구원교와 전쟁을 벌였으나 패배했다. 패전 후 핍박 박았던 2등 국민들에게 살해당했다.
- 박진헌
민국 소속의 고등학생 각성자였으나 민국을 배신하고 대한으로 전향하고 대한의 준장이 된다.
이후 군대를 이끌고 태초를 침공했으나 족장에게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5.5. 순환진리교
- 교주(가칭)
순환진리교의 교주.
5.6. 월드
- 이혜성
월드의 성주. 박람회 경매에서 한구원 수준에선 가소롭긴 했어도 그 외의 능력자들 사이에선 가장 많은 포인트를 가지고 있었던 각성자.
이후 자신의 세력을 '월드'라는 RPG 게임식 도시로 구성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본인 스스로 '썩은물이 대놓고 길 닦았으니 따라만 가도 절반은 간다.'라며 한구원의 운영방식을 최대한 들은대로 모방한 것.[17]
본인의 언급을 보면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시스템(이후 '월드 시스템'으로 통칭)을 이용하는 자들에게 포인트를 거둘 수 있으며 또한 같은 '월드 시스템' 사용자들 끼리도 포인트를 주고받는게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상당한 량의 포인트를 수확하고 있지만 비능력자를 이능력자로 만든다.라는 사기성이 총괄 시스템 입장에선 상당히 개연성을 어긴다 여긴건지 유지비용도 어마무시하다는 듯. 버는 양이 나름 상당하지만 빠지는 양도 많아서 성주 본인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포인트는 위치나 총 수입에 비해 엄청 적은 편이라고 한다.[18]
영리한 구석을 보이는데다 하채경이나 연소철과 달리 한구원과 싸울 셈인지 아닌지도 태도가 애매해서 종잡기 힘들다보니 영주들 중에선 급수가 높은 상대로 여겨지고 있다.
- 강산
성가을의 소꿉친구이자 강바다의 오빠. 좀비 사태 발발 이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10여명 정도의 동료를 모았으며 이후 도서관에 정착, 도서관 무리(가칭)의 리더가 되었으나 피난처를 확인하러 간 강바다 일행이 남성 한명을 빼고선 전부 생사불명이 되자 목숨을 걸고 피난처로 향했다. 이후 영감과 만난 뒤 그대로 여동생을 미리 구조했던 민국에 합류 민국의 시민경찰이 되었다. 그리고 정상회담에서 재회한 한구원이 예전의 '친절한 동네 형'이 아닌 (강산 본인이 보기에)'주변인을 이용하는 사이비 교주'가 된 것에 분노하며 그를 적대한다.
이후 구원교를 적대하던 하채경이 구원교와 힘을 합치기로 결정한 것에 불만을 품으나 하채경과 한구원이 막나가는 것도 아니었고 강산 본인도 상황을 바꿀만한 힘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그저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민국을 배신한 박진헌에 의해 좀비가 되었으나 구원이 바다에게 준 좀비 치료제를 통해 인간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바다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남매싸움을 벌였고[19] 다음날 영감과 함께 민국을 떠난다. 그 후 강해지기 위해 월드에서 활동한다.
- 박정웅
일명 '영감'이라고 불리는 여동생을 찾기 위해 도서관을 떠난 강산이 조우한 각성자 노인. 이후 강산과 함께 민국을 떠난다. 그리고 월드에서 활동하는 강산의 보디가드로서 그와 동행한다.
5.7. 기타 인물
- 서주원
구로구가 한구원에게 점령되어 낙원이 되기 전 먼저 와있던 선발대. 멸망한 세상에서 외로움에 몸서리치는 사람들을 속여 죽이는 것으로 '구원'해 준다는 정신나간 사상으로 구로구에 오는 선발대들을 제거하고 있었다.
능력 무효화에 더불어 특수한 칼날을 소환해 싸우는 능력자로 세력전으로 무대가 커진 시점에서도 한구원 외엔 대인전에선 아직도 이길만한 상대가 안 보이는 강자였다. 한구원조차도 정면으론 방법이 딱히 안 나와서 결국 레벨 차이로 서주원이 먼저 마나가 고갈되는 타이밍을 노려서 죽여야 했다. 괜히 구로구에 들어와서 레벨링도 못하고 틀어박혀 있다가 한구원에게 조기에 제거당한 게 한국 쪽에선 대단한 행운. 실제로 한구원이 구원교를 제외하고 서울 각성자들 중 상위권인 이혜성을 기껏해야 0.8서주원 정도라고 평가할 정도로 초반에 등장한 각성자치고는 굉장히 강한 편이다.
한구원도 구로구를 빨리 먹어서 얻은 성과가 서주원을 빨리 죽인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며, 서주원의 능력은 그 후로도 꽤 아까워했다. 같은 능력이 신도 중에서 나오지 않을지 기대해보기도 했다.
6. 설정
- 시스템
- 각성자
6.1. 집단
- 한마음 구원교
한구원이 세운 종교로 본단이 존재하는 인천과 한구원이 직접 점령한 '낙원'(구로구)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영등포구의 '태초'와 마포구의 '민국'까지 실효지배하고 있다.[20] 작중 묘사된 세력 중에서는 압도적인 1인자 세력. 정치체제는 신권 정치.
- 태초
서울이 개방된 뒤 영등포구를 얻은 이름 모를 남성에 의해 세워진 세력이며 정치체제는 족장제. 도시의 고유 권능은 '원시(原始)' 권능명대로 영등포구의 모든 문명의 이기의 작동을 금지시키고 지배자 본인을 포함해 주민들의 지능마저도 원시인 수준으로 쇠퇴시키지만[21] 대신 풍부한 야생 환경[22]과 거주하는 주민 모두에게 압도적인 신체능력 보정을 제공한다. 또한 원시시대이기 때문인지 타 세력과 달리 주거지역의 제공 같은 편의기능도 없어서 직접 지어야한다.
- 민국
하채경과 그녀를 따르는 세력에 의해 마포구에 세워진 세력이며 정치체제는 민주주의. 도시의 고유 권능 명칭은 불명 핵심시설은 '의회'. 도시의 책 모양 석상에 등록된 사람을 시민으로 판단하며 모든 시민은 법을 제의할 수 있는 권한과 법의 존치 유무에 투표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이렇게 체결된 법은 '민국'내에 한해서 반드시 이루어진다. 또한 민국의 일반 시민이 사냥하는 좀비도 하채경에게 포인트가 들어간다.
- 대한
연소철을 위시한 군인 잔당들이 세운 세력이며 정치체제는 군국주의.
- 순환진리교
- 월드
6.2. 좀비
- 좀비
말 그대로 별다른 특색이 없는 일반적인 좀비. 사람이 좀비에게 물려 감염된 경우 일반 좀비가 된다. 자체적으로는 지능도 없고 하나하나의 능력은 무장한 일반인이 일대일로 이길 수 있는 수준으로 허접하다. 다만 꼴에 좀비라고 생명력 하나는 굉장하기 때문에 팔이나 다리를 부숴버려도 어떻게든 기어서 덤비려 들기 때문에 아무리 못해도 머리는 순식간에 박살내야한다.
- 스테로이드
초창기부터 나온 변종.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일반 좀비와는 체급이 비교가 안되는 엄청난 근육질의 좀비. 레포데의 탱크나 스위트홈의 근육 괴물과 유사하다. 체격이 체격인지라 신체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며 진격의 거인의 짐승 거인처럼 투척에 능하기도 해서 좀비중에선 준 보스급에 해당한다.
- 베이비
말 그대로 아기의 안면과 비슷한 형상을 한 얼굴을 가진 벌레형 변종. 자체적인 전투능력은 좀비새처럼 일반 좀비만도 못한 수준이지만 베이비의 울음소리는 일반 좀비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좀비들을 불러들일수 있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당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다만 베이비의 울음소리는 오로지 집결 신호만 가능하기 때문에 구원은 이를 역이용해 좀비 몰이사냥하거나 심소영을 꼬실때 쏠쏠하게 써먹었다(...). 아종으로는 블랙 베이비가 존재하며 이름처럼 안면부가 새까맣고 베이비보다 능력이 강화되어있다.
- 프로그
허벅지가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변종. 발달된 허벅지를 이용해 잠시나마 공중을 활공할 수 있다.
- 장산좀비
변종 중 하나로 자신이 들어온 인간의 음성을 그대로 흉내낼 수 있다. 다만 복사 가능한 음성은 몇 개 되지 않는 듯 하며 이를 사용할 응용력도 없기 때문에 고장난 카세트 테이프처럼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 밖에 못하므로 한 번이라도 본 적 있다면 대처하긴 쉬운 편.
- 사운드 스토커
은폐에 특화된 변종. 주로 천장에 숨어있으며 상술한 목소리를 흉내내는 좀비가 사람들을 불러오는데 성공하면 그들을 기습해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투형 변종이라 일반 좀비보단 나름 세지만 기습 특화인 탓에 스테로이드처럼 유별나게 센건 아니다.
- 송장좀비
죽여도 한 번은 다시 부활하는 좀비. 때문에 죽였다고 방심하면 다시 부활해서 습격을 가한다.
- 좀비새
모티브는 악어새. 자체적으로는 일반 좀비보다도 못할 정도로 허접하지만 달라붙은 좀비의 능력치를 상당량 상승시킨다. 또한 이 버프는 중첩이 되기 때문에 본체의 전투력과는 별개로 위험도는 높은 편.
- 브레인
'수렁' 편까지도 제대로된 정보가 밝혀지지 않은 변종. 이름처럼 머리가 이질적인 수준으로 부풀어있으며 다가가도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주시하기만 한다. 다른 변종들이 정보가 공개될때 설명문식으로 공개된 것과 달리 브레인의 경우 '우리는 하나입니다.'라는 마치 브레인이 시스템을 넘어 말을 거는 듯한 글귀만 존재한다. 성가을은 이에 대해 '지휘 개체 겸 군체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스스로도 증거가 너무 없다며 추측으로만 남겼다.[23]
7. 평가
초반엔 평범한 아포칼립스 떡타지였지만, 작가의 포텐이 터지면서 제법 괜찮은 아포칼립스물로써 주목받기 시작했다. 덕분에 무난히 노벨피아 탑 100위권에 안착한 인기작이 되었으나월드와 순환교의 등장 이후에 빌드업을 빙자한 스토리 도돌이표로 완전히 진행이 멈춘 수준이 되어버리고, 비호감 캐릭터의 시점을 묘사하는데 여러 화를 소비하며 최신화의 댓글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아지자, 일부 독자들이 명작병에 걸렸다는 등 작품을 넘어 작가에 대한 과도한 공격을 가했고 결국 작가의 멘탈이 터져 사실상 연중 상태로 접어들었다.
물론 연중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작가가 보인 이중적인 태도와 책임회피, 면피성 발언, 독자에 대한 기만 등 분명한 잘못도 있었기에,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2022년 마스티피스 성인 웹소설 공모전에 본작의 작가로 추정되는 인물이 본작과 유사한 아포칼립스 폭군이란 작품으로 우수상까지 수상하며 다시 논란에 불이 붙었다.[24]
결국 아포칼립스 폭군마저 본작과 똑같이 호불호 갈리는 빌드업에 대한 독자들의 비토 → 무통보 연중의 흐름을 타자 또 연중튀를 했냐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8. 기타
[1] 사실 이는 어느모로 봐도 한구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내기였다. 시스템적으로 공인된 내기가 아닌지라 내기의 결과를 승복할지 말지는 절대적 강자인 한구원의 입맛에 달린 것이며 실제로 구원 본인도 이를 알기에 강산이 떠난다면 그냥 떠나보내고 성가을을 취할 생각이었고 만에 하나 강산이 설득에 넘어가 남기로 결정한다 해도 순식간에 그를 죽여버린 뒤 시체를 어딘가에 유기시킬 생각이었다.[2] 말 그대로 본인에게 닥칠 위기를 추상적으로 느낄수 있는 능력. 이때까지 변종이 등장할걸 직전에 예측했던게 바로 이 능력의 효과였다. 다만 레벨이 너무 낮아서 그런지 말 그대로 좀비가 찾아오기 직전에만 예측할 수 있었으며 변종의 출현 시작 시기까지 겹쳐 그녀가 변종을 만든게 아니냐고 오해받은 것.[3] 본인 개인에게 닥칠 위기가 아닌 본인이 속한 세력에 닥칠 위기를 포괄적으로 예언하는 능력. 다만 정식 성녀가 아닌 성녀 후보로서 사용하는 부작용인지 사용 쿨타임만 한 달에 임의로 발동할수도 없고 발동하면 이틀간은 기절해버린다.[4] 본인의 말에 따르면 아직 고등학교도 안 간 아이한테 휴대폰이나 필요한건 지가 직접 돈벌어서 사라며 뭐라 하는 등 엄격을 넘어서 학대에 가까운 수준.[5] 최초의 신도이자 성녀 후보이면서도 각성자도 아니면서 뛰어난 운용력을 보여준 성가을이나 구원의 문이라는 사기적인 능력을 각성한 주주혜에 비하면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예언조차 처음 벌어진 이후로는 한구원이 너무 강해져서 집단을 위협할 존재가 없어진 탓인지 발동하지도 않았다.[6] 서혜원과 조부모님들이 자신을 설득시키는 것까지는 자신만 피해보는 것이라 여겨 어떻게든 버텨왔으나 자신이 불신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평범하게 신도가 되기로 했던 조부모님들마저 주변에서 꺼려지게 되자 결국 '자신이 어찌되든 조부모님은 안전할 것이다.'라는 기본 전제가 흔들리게 되면서 버티지 못한 것.[7] 테스토스테론에서 따온 것. 스스로 말하는 의미를 보면 속된 말로 '뇌가 ㅈ에 달린 새끼' 정도의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8] 하나같이 강압적인 남성들에 의해 여성진이 도구처럼 쓰이던 무리였다.[9] 실제로 한구원 또한 친구에 대한 우정보다는 현실에 대해 자각하고 살 길을 찾아나간다는 점에서 인간성은 둘째치고 오래 살긴 할것 같은 인간이라 평했다.[10] 은총을 처음 받은 이정욱은 사실상 실험쥐 역할이었고 세 번째인 성가을은 두 번째로 하면 너무 우대해주는 티가 날까봐 한 번 미뤘던 걸 고려하면 한구원 입장에선 비각성자였던 교도 중에선 성가을 다음으로 믿을만하다고 생각한 것.[11] 수렁편에서 상세히 밝혀졌는데, 각성의 전조로 긴 수면에 빠진 사이 자신의 아내와 딸이 자신이나마 지키고자 그의 방문을 물건으로 막고 본인들은 좀비들에게 물려 감염되어버린다. 가족을 잃은걸 격하게 후회한다거나 아내가 살신성인으로 남편을 지키려 든걸 보면 가족간 우애가 매우 깊었던 모양.[12] 실제로 이가연은 태초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는데다가 이름을 기억하려는 행동이 기행이라 여겨져 별종 취급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남성 부족원이 그녀를 구박할지언정 족장의 눈치를 보느라 직접적으로 손찌검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못했다. 나중에도 부족원들이 자길 무시할땐 가만히 있다가 부족원들이 자기들 사이의 불신자를 린치할 때는 바로 끼어들었다.[13] 본인도 태초에서 보낸 긴 시간 동안 언어에 대한 지식도 대부분 상실했지만 '지식'이 없어질뿐 '지성'은 남아있어서 그림을 통한 소통은 가능했던지라 이를 통해 교류와 소통이 가능했다고 한다.[14] 이땐 구원이 한창 구로구를 먹는데 열중하던 시기였다.[15] 실제로 다수결에 의해 모든게 정해지는 도시라는 특징상 절대적으로 시민의 숫자에서 밀리는 기존 민국 세력이 구원교를 상대로 민국내에서 이길 도리가 없다. 한마디로 이 시점에서 이미 구원이 무슨 이상한 법을 주장하든 민국은 다수결의 법칙에 따라 그 법이 민국 내에 강제될 수밖에 없는 것. 극단적인 예시로 민국의 소속원으로 남아있는 이상 구원교를 믿지않는 사람은 3일 안에 처형한다.라는 미친듯한 법을 통과시키는 것도 그 법의 강제성도 막지 못한다.[16] 자신은 평범한 간호사일 뿐이지만 사람들을 모으고 안심시키기 위해서 '어머니'라는 책임을 스스로에게 지워야 했으며 한구원 또한 자기자신의 우상화에 미쳐 스스로를 신격화했던 것으로 여겼던 본인의 생각과 달리 실제로는 사람들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신적 존재를 바랐기 때문에 한구원이 그 길을 걷고 있음을 깨달은 것.[17] 한구원은 '모두가 자신의 노력에 따라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도시'를 세웠고 성주는 이를 차용해 '모두가 자신의 노력에 따라 힘을 받을 수 있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세웠다.[18] 실제로 구원의 경우 이능력자를 만드는건 도시의 권능으로 제한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개연성을 크게 어기는 행위도 아니고 사람들의 신앙과 신도의 수에 비례해 포인트를 얻기 때문에 (굴복시킨 세력 포함)소속된 모든 인구가 사실상 본인의 포인트 수급처인데다가 집을 짓는다거나 하는 1회성 포인트를 뺀 주기적인 소모 비용은 식량보급이나 시설 유지비용등이며 이게 많지도 않아서 신도수가 많아질수록 이득이 손해를 아득히 상회하는 구조다.[19] 바다가 구원에게 받은 '권능'을 우연히 발견하고선 바다에게 일방적으로 구원이 사기꾼이라며, 너또한 그에게 넘어갔을뿐이라 억박질렀고 바다도 자신의 마음은 알아주지도 않고 맨날 자신을 일방적 피보호자 취급하는 그를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는 구원과 비교해 분노하며 언쟁을 벌였다.[20] 태초는 한구원에 의한 회오리바람 사태 이후 족장의 권위가 낮아지고 스스로 물러나면서 '제사장' 이가연이 2대 지배자로 군림하게 되면서 시스템상으로 완벽하게 복속되었고 민국은 대외적으로는 동맹이라는 틀을 유지하곤 있지만 민국의 인프라 대부분이 한마음 구원교에 의지하는 식인데다가 민국의 수장인 하채경을 위시한 기존 간부진들 모두 한마음 구원교에 호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따르기 때문에 사실상 산하세력이나 다름없다.[21] 발에 닿자마자 지식이 사라지는건 아니며 태초의 상징인 거목에 기도를 할때마다 신체능력이 오르는 대신 현대의 지식이 알음알음 지워진다.[22] 이게 어느 정도냐면 최소 수십 명이 살 수 있을 만큼 지을 집을 짓기위해 나무를 베고 또 베도 바로 다음날에 다시 자라나 있다. 이는 야생동물도 마찬가지이며 말과 같은 길들일 수 있는 동물들 또한 상당한 보정을 얻는다.[23] 다만 실제로도 가능성이 높은 편이고 군체가 사실일 경우 하나의 개체는 죽였지만 통합인격인 본체 자체는 남아있기 때문에 시스템에 간섭 가능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전엔 좀비라도 죽으면 죽는지라 거기서 끝이었지만 군체라면 하나를 죽여도 다른 의식들은 그대로 남아있는터라 완벽하게 죽였다고 볼 수 없기 때문.[24] 아직까지도 정확히 두 인물이 동일인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