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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08:53:23

아인 레비

파일:Dezpada.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주요 대사

1. 개요

원더스완용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모노아이 건담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NDS용 G제네레이션 DS에도 등장했다.

지온군의 모빌슈트 실험부대 브래드 전대에 배속된 뉴타입으로, 뉴타입 능력이나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함께 배속된 세레인 익스페리에 비해 떨어지지만 모빌슈트 공학이나 뉴타입 이론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파일럿이다.

2. 작중 행적

프라나간 기관에서는 세레인 익스페리와 같은 시설에서 육성되었으며, 이 때문에 사실은 강화인간이라는 점도 같다. 같은 시설에서 육성될 때부터 세레인을 존경하고 따랐으며, 정식 부대에 배속된 뒤로 그 감정이 더욱 깊어져 그녀를 짝사랑하는 지경까지 다다른다. 동시에 같은 강화인간 시술을 받았으나 그녀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열등감도 가지고 있었고, 이 때문에 뉴타입 자질이 없는 시그 웨드너가 세레인에게 친근하게 굴자 거만하게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후 세라가 바스크 옴의 복병에게 공격받아 폭주했을 때 시그가 세라의 폭주를 막고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며 오만한 태도에 대해 사과하지만, 그와 동시에 세라가 시그를 선택한 부분에 대해 본격적으로 질투심을 가지게 된다.

솔로몬 전투 이후 세라에 대해 조사하던 중 세라의 정체에 대해서 알게 된 후, 세라에 대해서 이름 대신 계급명으로 부르기 시작한다.[1] 이 시기부터 본래 공손한 어조였던 전투대사나 ID커맨드가 염세적이고 잔혹한 성향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연방군의 첩자인 프로스트 형제와 접선하게 되고 아 바오아 쿠 공방전 직후 도망치던 브래드 대를 배신해 연방군에 그들의 위치를 밀고한다. 이때 세레인에게 자신이 동료들을 팔아넘겼으나 세레인만은 살려주겠다며 자신의 것이 되어달라 말하지만 분노한 세레인에게 당연히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결국 브라드 대의 무사이를 미리 설치해둔 폭탄을 터뜨려 파괴해버리고 세레인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시그도 죽이려 하지만 정작 아인의 공격에 산화한 것은 시그를 감싸고 공격을 대신 맞은 세레인이었다.

세레인은 간신히 죽지 않고 살아있었기에 그녀를 회수해 프라나간 기관과 프로젝트 세이레네의 기밀 째로 연방군에 넘기고, 이후 공적을 인정받아 티탄즈의 일원이 된다. 티탄즈가 이어받은 극비 프로젝트 프로젝트 세이레네의 중심인물이 되어 라이프치히 연구소에서 테라스오노데스파다의 개발에도 참여한다. 그리고 포획한 세레인을 냉동보존과 마인드 컨트롤을 거쳐 자신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진짜 인형같은 존재로 만들어 수하에 두게 되었다.

데라즈 분쟁까지는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그리프스 전쟁이 시작된 후, 에우고의 일원이 된 시그와 재회한 뒤 격렬한 싸움을 반복한다. 데스파다에 탑재된 시스템 파브닐의 힘으로 세레인 익스페리의 뉴타입 능력을 자기 자신의 것처럼 다루며 시그를 궁지에 몰지만 시그는 시스쿠드의 리미터 해제 기능과 동료와의 협력으로 점차 아인을 몰아붙인다. 아인 자신의 실력은 여전히 결코 높지 못했기 때문에 이 점을 시그에게 지적받고는 울분을 토하며 저항하지만 결국 시그와의 대결에서는 패퇴를 반복하게 된다. 위기에 몰렸을때 세라의 독단으로 구조되기도 한다.

시그와의 대결에서는 계속해서 패배하지만 그의 진정한 목적을 위한 밑준비는 계속해서 착실하게 진행해가고 있었다. 프라나간 기관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세레인에게도 선택받지 못하고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여야 할 올드타입 시그 웨드너가 자신을 능가해왔다는 열등감에 미쳐 버린 그가 바라던 것은 자신을 멸시해온 세계의 멸망이었다. 비슷한 과거와 목적을 가진 프로스트 형제와 손잡고 티탄즈와 네오지온, 깅가남 군을 배후에서 조종해 프로젝스 세이레네를 이용한 세계 멸망을 꿈꿨으며 그리프스 전쟁으로 결국 그 계획을 거의 성공시키기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에우고가 필사적으로 돌입해 시그와 미안을 테라스오노까지 진입시켜 그의 계획은 실패한다.

테라스오노에 돌입한 시그와 미안에 대항하지만 둘의 협동심에 의해 완전히 패배하게 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사망하기 전 테라스오노에 탑재된 시스템 세이레네를 폭주시켜 세라를 구출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악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3. 기타

세라에 대해서 연모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자신보다 월등한 뉴타입 능력을 가진 것으로 세라보다 열등한 취급을 받아왔고 그런 그녀에게도 자신이 아닌 세라가 선택받은 것 때문에 세라를 증오하는 마음도 컸으며 때문에 세라를 이용해 세상을 파멸시킨후 정신을 원래대로 돌려 그 결말을 세라에게 보여주려는 새디스틱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일을 하기 위해 세라의 정신을 돌려놓은 덕분에 시그는 세라와 재회해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세라를 구원할 수도 있었다.

자신을 끝까지 거절한 세레인을 이미 인형같은 존재로 세뇌해 버린데다 말로는 그녀를 도구처럼 부린다고는 하지만, 그녀에 대한 애정은 아직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것인지 독단적으로 행동한 세레인을 때렸다가도 미안해하기도 하고, 최종결전 직전에는 지금의 자신의 감정이 사랑인지 증오인지 모르겠다며 세레인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한다. 그럼에도 결국 마지막에는 세레인을 절망에 빠지게 할 계획을 그대로 실행해 버리고 말았다.

모노아이 건담즈에서는 마지막에 사망하기 전에 너희가 세레인을 죽이지 않으면 테라스오노의 폭주를 멈출 수 없다고 하고 죽는 바람에 시그와 미안을 고뇌하게 만들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것은 거짓말이었다. 미안이 특공을 시도하다 사망하는 엔딩에서는 비록 시스쿠드가 걸레짝이 되기는 했지만 시그 혼자서 세레인을 죽이지 않고 구출해냈으며[2], 스페셜 모드에서 나오는 해피 엔딩에서는 아무로, 카미유, 쥬도, 킨케두, 가로드가 가세하자 테라스오노가 아군에게 흠집조차 내지 못하고 완벽하게 제압당하는 등 세레인을 죽이지 않아도 충분히 멈출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시그를 괴롭히려고 일부러 그런 것인지 아니면 구출이 가능한 것을 정말 몰랐는지는 불명이지만, 본인의 유언대로 죽기 직전까지도 악랄한 악역으로서의 본분을 다한 셈.

원더스완판에서는 입장과 성격이 비슷해서인지 기동신세기 건담 X의 프로스트 형제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단한 점은 자기들 외에 모두를 특히나 뉴타입을 증오하는 프로스트 형제들이 동지라 부르며 그의 성공을 위해 끝까지 싸워줬다. 흠좀무[3] 최종전에서 그들이 쓰러질때 아인 또한 자신들과 같은 선택받지 못한 자라며 그의 성공을 기원하며 쓰러질 정도.[4]

진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세라와 미안 둘 다 살리는 결말에서는 둘중에 죽은 한명을 추모하는 꽃을 헌화하는 결말 대신 아인에게 헌화하는 결말이 나온다. 슬픈 음악이 나온 저 둘과는 달리 경쾌한 크로스본의 테마곡과 함께 헌화한다. 이때 세레인의 입장은 '용서받을 수는 없겠지만 나름의 사정은 있었던 녀석이니 기억 정도는 해주자' 라는 것.

뉴타입으로선 그리 강력하지 않다는 설정은 실제로 게임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우선 카미유가 첫 등장한 스테이지에서 카미유에게 바로 움직임을 읽혀 털리는 이벤트가 있다.[5] 그리고 시스템 파브닐이 아군에게 먹히지 않는 상태에서의 아인은 네임드 적인 것 치고는 그야말로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허약한 상대다. 당장 최종화만 해도 다른 아군 없이 시스쿠드+시그&Z건담+미안 둘만 가지고 아인을 격파하게 되어 있는데 전혀 어려움 없이 끝낼 수 있다.

단 초반에 시스템 파브닐이 작동하고 있을 때는 조금 골치아픈데, 아인을 격퇴하는 이벤트가 발생 전까지는 무조건 회피율 100%에 명중률 100% 보정을 받아서 격추가 불가능한 상태로 계속 놔둬야 한다. 거기다 데스파다에는 전 스텍원 공격이 가능한 무기도 갖추고 있다.

주요 탑승기는 릭돔, 겔구그 예거, 데스파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 특전코드로 출연한 시그로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 아인 달튼을 교전하면 "아인이 왜 여기에 있지?"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동명이인을 두고 오해하는 것.

4. 주요 대사

"죽는 거라고......너는"
"평범한 올드 타입이 내게 이길 리가 없잖아?"
"결국 나는 악역이라구!? 개심 따위를.....할까 보냐....."


[1] 세레인은 자기 스스로도 알고 시그에게 이야기했듯 인형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2] 미안의 특공은 완전히 실패해서 테라스오노를 건드리지조차 못했다. 시그는 그냥 멀쩡한 테라스오노에 돌격해서 세레인을 구해낸 것이다.[3] 원작에선 프로스트 형제는 뉴타입으로 각성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뉴타입 후보생을 제거하기도 했고, 신 지구연방에 속했지만 세틀라이트 런쳐로 신 지구연방의 수령을 죽여버리고 증오만을 위해 자기 휘하의 부대로 전투를 계속했다. 애당초 그들은 어떤 원하는 세계상이 있다던가 하는 이유가 아닌 모두가 싫으니 죄다 죽어버리란 마인드로 싸웠던 놈들이다.[4] 양쪽 다 능력을 가졌지만 열등한 능력으로 인해 차별을 받아왔고 때문에 세상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둘 다 세계를 멸망시키려고까지 했다(!!)[5] 시그와의 전투 대신 이 이벤트를 일으켜서 퇴각시키는 것이 더 큰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