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이사야 브래들리 Isaiah Bradle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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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이사야 브래들리 Isaiah Bradley |
종족 | 인간 (강화인간)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일라이 브래들리 (손자) |
등장 영화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등장 드라마 | 〈팔콘과 윈터 솔져〉 |
담당 배우 | 칼 럼블리[1] |
더빙판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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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사야 브래들리. 스티브 로저스와 샘 윌슨이 모르고 있었던 미국의 또 다른 슈퍼 솔져다.2. 작중 행적
2.1. 팔콘과 윈터 솔져
2.1.1. 2화
첫 등장하며 샘 윌슨과 버키 반즈가 그를 방문하게 된다. 그의 정체는 70년 전 한국 전쟁 중 고양군에서 윈터 솔져의 왼팔을 잘랐다는 그 슈퍼 솔져로, 최초의 흑인 슈퍼 솔져였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사야의 헌신을 인정하기는커녕 전쟁이 끝나자 이사야를 곧바로 무고하게 투옥시켜서 무려 30년 동안 실험체로 써먹었다고 한다.[2][3] 거기에 중간중간 하이드라까지 실험에 간섭했다고 한다. 이토록 참혹한 일을 겪었던 그는 더 이상 이런 일에 얽히고 싶지 않다며 샘과 버키를 쫓아낸다.2.1.2. 5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얻게 된 샘은 일전에 찾아갔던 이사야의 집을 다시 한번 찾아가 재등장하지만, 이사야는 그의 방문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고, 그런 그에게 방패를 보여주려 했지만 “그 방패에 있는 망할 줄무늬와 별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냉담하게 대한다. 이후 자신이 한국 전쟁 이후에 겪었던 끔찍한 세월들을 이야기하게 되고, 이 이야기를 들은 샘은 지금이라도 세상에 알리자고 제안하나 세상은 절대 흑인 캡틴 아메리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설령 그렇다고 해도 스스로를 존중하는(self-respecting) 흑인이면 그 방패를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이는 이사야가 캡틴 아메리카라는 딱지를 그냥 백인 정부의 앞잡이 정도로 생각하기에 자신을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2.1.3. 6화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6화에서 샘이 다시금 찾아가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이사야와 손자를 안내하고 이사야의 동상과 그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을 보여준다. 샘은 감동을 받은 이사야에게 ‘이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하는 것으로 이사야의 출연은 마무리된다.2.2.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작중 초반부터 등장. 샘이 호아킨의 훈련을 위해 데리고 간 체육관의 파트너로서 등장했는데,[4] 샘이 자신이 항상 이사야와 하는 훈련을 호아킨에게 시범을 보이던 도중, 썬더볼트 로스의 전화를 받으러 잠시 자리를 비우자 그 동안 호아킨의 훈련을 상대해준다. 직후 집에서 샘과 전화내용에 대해 대화를 하는데, 대통령이 된 로스가 백악관에 샘과 호아킨을 초대했다는 이야기를 샘에게 듣고, 샘에게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로스의 과거행적들에 대한 거부감을 이유로 초청을 거절하려 했으나, 샘의 설득 끝에 결국 함께 백악관으로 가기로 한다.[5]이윽고 대통령이 된 로스의 미국과 일본 외 여러 동맹국[6]들이 아다만티움을 공동 채굴하기로 했다는 강연을 샘, 호아킨과 함께 나란히 앉아서 듣다가 리더의 세뇌 트리거인 노래가 발동하여 로스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백악관 밖으로 도주하나, 슈퍼솔져라서 그런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정신을 차리곤 멈춰서서, 쫓아온 샘에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으며 당황한다. 그러면서 다시 감옥에 갈 순 없다고 참담해하나[7], 여기서 더 가면 감옥으로 끝나지 않을거란 샘의 설득에 절망에 빠진 표정으로 체포된다.[8] 그 후 감옥에 수감된 상태에서 샘이 찾아오자, 그에게 자신이 자기도 모르게 세뇌당했으며 그때 한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샘이 금방 석방될수 있도록 돕겠다고 하자, 자신을 돕고 싶다면 다신 찾아오지 말라며[9] 완전히 절망에 빠져버린 상태로 면회를 끝내버린다.
이후엔 수감된 채로 지속적으로 사형 구형 가능성이 언급되는데 이 탓에 작중 샘이 이사야를 구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 움직이는 원인이 되며, 감옥의 간수가 리더의 세뇌에 걸려서 로스 살해미수 테러범들을 다 몰살시킨 후 자신도 자살해 버리고, 혼자만 살아남은 상태로 루스가 찾아와 이사야의 안전을 위해 독방으로 옮겨주겠다고 독방으로 데리고 가자, 예전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독방으론 돌아가긴 싫다며 화를 내지만 별 다른 수 없이 독방으로 옮겨진다. 중후반부 빌런의 행적이 드러나면서부터는 이사야가 과거 로스의 업보로 인해 탄생한 일시적 세뇌의 피해자임이 확실해지고[10] 로스는 그걸 알면서도 자신이 벌인 짓이 드러날까봐 두려워 계속 가둬두고 있었음이 밝혀지지만, 상황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이사야는 이야기의 흐름에서 멀어진다.
그 뒤로 샘이 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혀낸 후, 이사야의 누명을 벗기고 다시 찾아와서 금방 꺼내주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샘과 포옹하며 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선 체포당할 때 더러워진 자신의 양복을 세탁해서 들고온 루스에게서 서류 작성 끝내고 나가면 된다는 말을 들으며 미소를 짓곤 양복을 입고 석방된다.이후 호아킨 병문안을 하고 샘에게 루스와 함께 농구경기를 1열에서 같이 관람하러 가기로 했다며, 자신에게 깐족대는 샘에게 위협적인 표정을 지어보이곤, 이에 샘이 쫄자 농담이라고 웃으며 모든 누명을 벗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작중 포지션은 완벽한 피해자 역할이자, 로스 대통령을 향한 흑막의 복수극에 캡틴 아메리카로서는 개입해야 하지만 인간 샘 윌슨으로선 관련없는 외부인의 입장인 샘이 사건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개입해야 할 이유를 제공하는 역할. 사실 따지고보면 사건에 이사야를 연루시킨 것이 흑막의 패인이라고도 볼 수 있고[11], 억울하게 모함당해 위기에 처해졌지만 상황에 따라선 흑막의 복수가 성공했더라도 어쩌면 이사야의 혐의는 풀렸을 가능성도 있다[12]. 엔딩 시점엔 정황상 사건의 전말이 세간에 밝혀지면서 모든 혐의가 없어짐과 동시에 실추됐던 세간의 평가도 원복된 듯[13] 하다.
3. 능력
한국전쟁 당시 현역 군인이었다면 작중 시점인 2024년에서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90대는 됐을 텐데 매우 정정하다.[14] 슈퍼 솔져 혈청이 노화를 어느 정도 늦춰줌을 보여주는 케이스. 양철 케이스를 집어던져서 나무 벽에 꽂아버리거나 취미로 정원을 가꾸면서 나무를 심은 커다란 화분을 가볍게 들어서 옮기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혈청으로 인한 근력 강화가 노년에도 여전히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15] 브레이브 뉴 월드에선 적당히 힘 줘서 날린 펀치 한 번에 샌드백을 몇 미터씩 날려 버리고 통짜 대리석 책상을 한 손으로 가볍게 집어던지는 근력을 보여주었다.[16] 또한 일반 건물보다 훨씬 높은 백악관 2층에서 유리창을 박살내고 점프해 탈출하면서 손쉽게 착지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기 때문인지 버키나 스티브처럼 경주마 속도로 달리진 못했지만, 고령임에도 현역 캡틴인 샘과 백악관 경호병력들보다 훨씬 빨리 질주해 달아났고 먼저 포위당한 상태에서 세뇌가 풀려 당황한 채 멈춰 선 뒤에야 샘과 루스 & 경호원들이 겨우 따라잡는 등 상당히 강력한 신체 능력을 보여줬다.같은 슈퍼 솔져인 버키의 금속팔을 떼어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제대로 드러나지는 않았어도 그 역시 전성기 시절에는 스티브 못지 않게 강력했을 것이다.[17] 게다가 이 때 버키는 하이드라의 도구로 세뇌 상태에서 살기를 절제하지 않고 완전한 전력으로 싸웠을 것임을 감안하면 이사야의 전투력도 당시 굉장히 뛰어났을 것이다.
게다가 세뇌를 당한 상태에서도 제정신으로 회복되는 상태도 대단히 빠르다. 작중 리더의 세뇌에 걸린 다른 인물들도 아무리 초인이 아닌 보통 인간들이라지만, 그들 역시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정예 군인들인데도 세뇌가 상당히 장시간 지속되어 수감 후에도 이렇다 할 정보를 캐내지 못하고 있었고, 거기서 시간이 더 지난 후에야 입막음 용도로 또 다른 세뇌 피해자에 의해 사살되지만 이사야는 백악관에서 세뇌에 걸려 썬더볼트 로스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백악관 밖으로 도망쳐서 나온 매우 짧은 시간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4. 평가
코믹스에서도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했지만 역시 억울하게 투옥된 뒤 생체실험을 당했고 정신이 무너지고 만 비운의 슈퍼 솔져.전쟁에서의 공적도 죄다 말소당한 채 30년간 부당하게 투옥되어 실험체 신세로 있다가 간신히 바깥 세상에 나왔으면 복수심에 불타 빌런이 되어도[18] 이상하지 않은데, 그럼에도 은둔해서 조용히 살아왔던 걸 생각하면 인물의 본성 자체는 지극히 선량하다고 할 수 있다.[19] 혈청 실험자들 중에서 본인만 멀쩡한 것도 근본 자체가 이런 선한 심성 때문이라 할 수 있을 듯. 비록 자신이 들통나면 또 실험체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빌런이 되지 않고 조용히 사는 데에 한 몫했겠지만, 작중 그의 모습을 보면 그냥 꼬리 말고 벌벌 떨면서 지낸 게 아니라, 견실하게 잘 살고 있다. 폭력의 세계에 엮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그 암울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흔히 보는 풍파 겪은 노인보다 되려 순한 편이다.한국 전쟁 당시 히드라 소속이었던 버키와 고양군에서 싸움 끝에 바이오닉 암을 뜯어버리는 등의 활약을 했지만[20] 스티브 로저스 이후 유일한 성공 사례임에도 흑인이라는 이유로 30년간 부당히 투옥되어 그가 매우 사랑했던 아내 페이스에겐 그가 전사했다고 알린 뒤 생체실험을 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아내도 얼마 후에 죽었다고 한다.
이는 미국의 실제 흑역사와도 관련이 있는데, 과거 미국은 흑인들을 대상으로 마구잡이로 인체실험을 한 업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5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어차피 이용 가치도 떨어진 이사야를 굳이 가두었음은 흑인 슈퍼 솔져가 존재했음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캡틴 아메리카 이후의 슈퍼 솔저가 딱 한 명밖에 안 나왔기 때문에 공개된다면 당연히 대중의 이목을 끌 것이고 그 슈퍼 솔저가 한국 전쟁에서 활약한다면 자연스럽게 캡틴 아메리카의 뒤를 이을 영웅으로 대접받을 텐데, 문제는 그 슈퍼 솔저가 흑인이라는 점이었다. 이사야는 "그 놈들은 나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질까 두려워했어. 그래서... 내 존재를 지워 버렸지(So...they erased me)"라며 그들은 절대 흑인을 캡틴 아메리카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사야가 버키와 싸운 때는 1951년인데, 1950년대 당시 미국은 흑인 차별을 법적으로 규정했다. "동등하지만 따로(Separate but Equal)"라는 법칙에 따라 흑인/백인 시민들이 대중교통, 교육, 공공시설들을 따로 쓰도록 하였는데, 명칭만 동등이지 실제로 동등하게 이뤄질 리가 없었다. 일례로 버스에서 백인 좌석이 꽉 차면 흑인들은 먼저 앉아 있다가도 백인들에게 좌석을 양보해야 했다. 이를 거부했다가 체포된 것이 전설적인 사회운동가 로자 파크스였고, 파크스가 그 행동에 대한 대가로 탄압을 받자 반기를 들고 일어난 극좌단체가 바로 흑표당이다. 그런데 미국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백인 캡틴 아메리카의 뒤를 이은 슈퍼 솔져가, 그 당시 대다수 미국인들이 열등하다고 믿은 흑인이라는 사실을 대중적으로 받아들였을 리가 없다. 이러한 시대적 한계도 30년간 그가 받은 부당한 피해에 한 몫 했을 것이다.
정확히는 당시 슈퍼 솔져 부대를 만들었지만 혈청들이 불완전해서 효과가 일정하지 않았고, 포로로 잡힌 일부 대원들을 구출을 포기하고 폭격하려던 걸 직접 침투해 구해오기까지 했지만, 혈청의 부작용으로 전부 죽고 살아남은 자신은 실험체로 감금당했다고. 당시 그를 측은하게 여긴 간호사가 기록을 조작해 사망 처리를 해준지라 말 그대로 죽은 사람으로 지내고 있는 것. 더불어 이 간호사가 그와 페이스가 서로에게 보냈지만 윗선에 의해 차단당한 편지나 사진들을 모아서 주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이사야는 편지를 보낼 당시 아내가 자신의 아들을 낳았었단 사실도 알았다. 그 때문에 은둔한 현재까지도 미국 정부를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그 역시 본성은 매우 선하기 때문에 샘의 설득으로 함께 백악관으로 갔을 때, 백악관이 자신을 미국의 영웅이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상태에서 환대해주자 어린아이 같이 기쁨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좋아했다. 당연한 것이 이사야가 작중 활약하던 시대에는 인종차별이 매우 극심했을테고, 이로 인해 보통 흑인들이라면 미국 자체에 회의감을 가졌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텐데, 그런 시대에서도 스스로 나라를 위해 군에 자원했을 뿐만 아니라, 슈퍼솔져 프로젝트에까지 참여해서 활약했을 정도면 미국을 사랑하는 애국심과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일단은 생존해있는 슈퍼 솔저중 하나로서 제모의 살생부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으나, 애당초 현역도 아니고 우월주의적인 초인/빌런도 아닌데다 브레이브 뉴 월드 시점에선 이미 대중들에게 숨겨진 선대 캡틴 아메리카로서 유명해졌음에도 잘 지내고 있는 걸 보면 버키처럼 예외대상으로 여겼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이사야는 제모가 혐오하는 부류인 자의로 슈퍼솔져 혈청을 맞은 케이스가 아니라 오히려 생체실험을 당한 피해자에 속하는 부류이다.[21]
이후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시점에서는 대중들에게 그 행적이 잘 알려졌고 선대 캡틴 아메리카를 가뒀다는 샘의 발언에 로스 대통령도 별 말 없는데다 언론에서도 캡틴 아메리카였음을 언급하는 걸 보면 그 명예는 확실히 복원 된 것으로 보인다. 샘 근처에 앉아서 로스 대통령의 연설을 들을 만큼 대우를 받나 했지만, 안타깝게도 세뇌당해 대통령에게 총을 쏘고 구속되는 일이 발생해 기껏 복원된 명예가 다시 훼손됐다. 기껏 행복해지나 했더니 아직도 불행이 끝나지 않은 것. 다행히 이번 불행은 캡틴 아메리카의 도움 덕에 짧게 끝났으며 실추되었던 명예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22].
5. 기타
- 배우 칼 럼블리(Carl Lumbly)는 이블데드, 다크맨,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샘 레이미가 제작하여 1994년 8월 26일부터 1995년 3월 3일까지 전 22화로 방송된 히어로물 드라마 맨티스(M.A.N.T.I.S)에서 주인공 마일스 호킨스(Miles Hawkins) 박사 역을 맡은 적이 있다. 맨티스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본 영화에 칼 럼블리가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귀가 솔깃해질 소식.
- 팔콘 앤 윈터솔져에선 '아이제이아'로 번역됐으나, 캡틴 아메리카 4에선 '이사야'로 번역되면서 문서 명이 바뀌었다. 마블에서 이렇게 번역명이 바뀐게 전에도 있던지라[23] 번역명을 일치해야 하지 않냐는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1] 마샨 맨헌터의 전담 성우로 유명한 배우다.[2] 사실 스티브만 봐도 엔간한 감옥따위는 부수는 등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었기에 이사야가 순순히 잡히고 탈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의문이 있을 수 있으나 스티브 역시 정부에서 살상병기를 들이댈 때는 순순히 응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스티브와는 달리 이사야는 비브라늄 방패같은 것도 없었으니 아무리 슈퍼 솔져라고 해도 총과 폭탄에는 쉽게 대응할 수 없었을 것이다.[3] 게다가 캡틴 아메리카 4편에서도 밝혀진 사실이지만, 이 실험 때문에 기록해뒀던 이사야의 데이터는 다시 한번 썬더볼트 로스에게 복수하려는 리더의 악행에 이용할 세뇌수단으로 이용당하게 되었다.[4] 샘이 호아킨에게 이사야라고 말해주자, 당연히 호아킨도 잊혀진 캡틴 아메리카라고 이사야를 칭하며 한국 전쟁에서의 활약 등을 거론하는 등, 이사야를 만나서 영광이라 말한다. 작품 외적으로는 드라마를 보지않은 관객들을 위한 일종의 배려이고, 작품 내적으로는 참전 용사이자 옛 시대의 영웅, 전설으로서 존중받게 된 이사야의 입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5] 이때 옷은 있냐는 샘의 농담에 나도 양복 있다고 서로 농담 따먹기를 하고 이후 백악관으로 함께 리무진을 타고 출발할 땐 검은줄 체크무늬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입는데, 생전 아내와의 결혼식에 입었던 옷이라며 깊은 애착을 보인다. 가면서도 샘, 호아킨과 함께 웃고 떠들면서 즐거운 기분을 내비치고, 백악관에 도착해서도 뚱해 있거나 하지 않고 셋이 같이 백악관 출입기념 셀카를 찍고 그 사진 좀 보내달라 하는 등, 백악관이 자신을 영웅으로서 초대해준 것이 내심 싫지는 않았던 듯 하다.[6] 다른 여러 국가들이 관련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으나 일단 실제로 언급되고 등장하는 것은 프랑스, 인도, 일본의 3국 뿐이다.[7] 일단 이사야 본인은 셀카를 찍고 얼마 후 부터 기억이 없는 상태인데, 자기가 대통령을 쐈다는 것도 모르는 상태인데 갑자기 처벌이 두려워 도주한 범죄자처럼 감옥 얘기를 해서 좀 어색하게 느껴진다.[8] 이때 양복을 더럽히지 말라고 애원하는데, 그 양복이 본인이 결혼식 때 입었던 것이며 아내와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임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서글픈 부탁.[9] 매몰차지만 자신 때문에 샘이 더 곤란해지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이사야의 마음이 담기기도 한 대사이다.[10] 빌런이 옛 미국 정부가 이사야를 가지고 생체실험을 하며 상세히 기록했던 데이터를 입수했고, 마침 세뇌 기술을 적용 가능한 광반응성 보유자임을 확인하고 샘의 권유로 백악관에 방문할 것까지 예측한 것. 샘이 조사하며 발견한 바로는 이사야는 로스를 확실하게 조준하고 사격했으나 총탄이 맞지 않은 것으로 빌런이 그 자리에서 로스를 죽일 생각이 없었음을 알게 되는데, 아마도 총을 빼앗긴 보안 요원도 세뇌 대상이라 공포탄을 장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1] 백악관 피격사건 당시 이사야가 없었어도 로스를 벙커로 몰아넣어 조약을 위태롭게 하고 군사적 갈등을 유발하는데는 딱히 문제가 없었고, 샘은 캡틴 아메리카라는 입장상 로스에게 협력했을테지만 로스는 샘이 사건의 진상에 다다르는 걸 원치 않고 샘은 샘대로 로스를 신뢰하지 않았으니 조사에 진심을 다하지 않거나 최악의 경우 정황을 알아가면서 협력이 파토나 샘이 손을 떼고 인도양 파트에서 로스가 흑막의 의도대로 난장판을 내면서 끝났을 가능성도 있다[12] 애초에 이사야는 복수 대상도 아닌 생판 남인데다 만약 흑막의 계획이 성공했다 해도 로스는 부정한 방법으로 빌런과 거래해 대통령이 된 데다 괴물로 변해 캡틴 아메리카라는 미국의 아이콘을 살해한 최악의 슈퍼 빌런이 되어 여생을 살아가거나 똑같이 부정한 대통령에 캡틴 아메리카에게 처단당한 슈퍼 빌런으로 죽는다. 이 시점에 이미 흑막의 자수여부와 관계없이 로스의 행적이 세상에 밝혀지게 되니 이사야는 자연스럽게 이용당한 피해자임도 드러나게 된다.[13] 따지고 보면 과거에 당했던 불행한 처사이자 미 정부의 병크가 원인이 되어 다시 한 번 미 정부의 병크에 참담할 수준의 억까를 또 당한 셈이니 모든 사실이 알려지면 오히려 더 동정받을 사안이다.[14] 참고로 배우의 나이는 1951년 생이다.[15] 같은 슈퍼솔져인 스티브 로저스 역시 엔드게임 마지막 장면에서 노년기 모습을 보면 100살이 넘었을 터인데도 상당히 정정한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근력 강화 효과는 많이 떨어졌는지 여전히 근육질인 이사야와는 달리 체격이 꽤 줄어든 모습이다. 물론 다른 100살대 노인들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건장한 수준.[16] 더 대단한 게 달려가면서 달리는 반대 방향으로 한 번에 던진 것이다.[17] 옛날에 사용하던 금속팔과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시점의 금속팔이 스펙과 기능까지 동일한지는 불명이지만, 스티브가 금속팔의 고출력 기능에 엄청 고전했고 비브라늄 방패까지 써가며 겨우 고장내는 데 그친 것을 생각하면 그런 사기템도 없이 팔을 직접 뜯어냈다는 이사야의 전투력은 스티브보다 더 강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시당초 같은 혈청 써도 근본이 골골대는 멸치였던 스티브와 건장한 군인 출신인 이사야는 출발점이 다르긴 하다.[18] 샤론 카터도 몇 년간 도망자 생활하다 결국 빌런이 되었다.[19] 슈퍼 솔져 혈청이 인물의 본성이 선하면 더욱 선하게, 악하면 더욱 악하게 강화 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티브 로저스와 비견될 수준의 선한 본성을 지녔다고도 볼 수 있다. 이사야가 보통 사람들처럼 적당히 선과 악을 가지고 있었다면 30년 동안이나 그런 끔찍한 일을 당했는데 당장 복수하겠다고 테러행위를 하며 길길이 날뛰어도 이상하지 않다.[20] 이후로도 직접 교전인지는 불확실하나 마주한 적은 또 있었던 듯 정작 다시 만났을 때는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뜯어낸 팔이 도로 자라나 있었다고 얘기해준다.[21] 제모가 슈퍼솔져를 혐오하는 이유는 막강한 힘에 취해 오만해지고 악의 길로 빠지는 것이 이유인지라 스티브 로저스 같은 극선의 슈퍼솔져는 예외로 인정하는 것. 강제로 슈퍼솔져 실험을 당했고 세상에 나와서도 선량하게 살아가는 이사야는 제모가 표적에서 예외 사례로 빼줄 확률이 훨씬 높다.[22] 당장 아예 소련 + 하이드라 소속으로 이사야보다 배 이상 잔혹한 살상행위를 일삼았던 윈터 솔져 시절이 있었고 비교적 최근까지 윈터솔져로 활동했던 버키 반즈조차 세뇌의 피해자임을 인정받은 뒤로 하원의원직을 노릴 수 있을 만큼의 사회적 입지를 다진 것을 보면 MCU의 민중들은 이렇게 악행을 강요당한 세뇌 피해자들에게는 상당히 관대하다.[23] 일례로 테서랙트는 인피니티워가 나오기 전 까지 시종일관 '큐브'로 번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