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격투기계의 거성, 역산대도[1]의 내연녀의 아들로 작중 일본 최대의 프로레슬러 단체인 월드 프로레슬링을 회장을 맡고 있다.
프로레슬링 최강주의를 증명하고자 여러 격투가와 숱한 대전을 치러 최강이란 칭호를 얻었지만 미야자와 세이코와의 비공개 시합 중 세이코의 늑골을 부러뜨리는 중상을 안겼지만 그 대가로 한쪽 눈을 잃는다.[2][3]
그 뒤 줄곧 나다신영류(정확히는 미야자와 세이코)에게 겪은 패배의 공포, 그 치욕을 씻기 위해 아들인 미야자와 키이치에게 작품 초반부에 차례차례 자객을 보내고 각종 책략을 내세운 끝에 염원하던 세이코와의 싸움이 성립된다. 이 과정에서 그가 운영하는 악마공장이 실체를 드러내는데 키이치에게 보내는 자객들은 죄다 악마공장에서 키워낸 격투가들이다. 하지만 세이코가 교통 사고로 인해 싸울 수 없게 되자 아들인 키이치와 승부해 5시간에 걸친 혈전 끝에 역전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뒤이은 에드가드 C 가르시아의 싸움에서 두 번의 패배 끝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4] 그의 유산을 건 종합격투기 대회인 TDK를 개최한다.
모델도 그렇고 프로레슬링 지상최강주의를 노린다는 점에서는 아랑전의 그레이트 타츠미와 비스무리한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이언 키바는 내연녀의 자식으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본처에게 미움을 샀지만 본처도 아버지의 그림자 때문에 자신을 거둬들여 무자비한 트레이너에게 맡긴 덕에 강자가 되었다는 복잡한 과거를 지니고 있으며 강자를 찾기위해 뒷세계에도 손을 뻗친 이유이기도 하다. 불우한 과거덕인지 이혼 8번[5]에 애인도 몇명이나 있으며 자식은 내연내의 아들인 키바 신이치[6]와 정처의 아들인 키바 카츠이치로[7] 밖에 없다.
아버지를 따라 자살한 어머니의 맘 속에 자신보다 아버지의 그림자가 더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을 깨닫고, 강해지면 어머니 같은 여자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강함을 추구했지만 8번의 이혼에서 보듯이 그 꿈은 이뤄지지 않았던듯.
결과부터 보자면 미야자와 키이치를 성장시켜준 장본인이다. 여러 격투가를 수준에 맞춰 차례대로 대결시켜서 미야자와 키이치의 실전감각을 극대화시켰고 결국 본인과 맞대결해 미야자와 키이치의 격투능력을 완성시킨 셈이 되었다.
한국 내에서는 왠지 김성모 화백의 만화에서 나온 짤방이라고 알려져 있는 헬리콥터에 저먼 스플렉스를 거는 짤방은 원래 아이언 키바가 한 짓이다. 이후 시베리아 호랑이에게 저먼 스플렉스를 걸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현재까지 키이치가 유일하게 싸움 도중 겁 먹은 상대이기도 하다.[8]
[1] 모티브는 역도산인듯[2] 2부에서 그 설정이 약간 바뀌게 되는데 프로레슬링을 쇼라고 비하하는 야쿠자와의 대립 중 미야자와 세이코와 안면을 트게 돼 자신의 후원자인 무술가 중 한명이 높게 평가하는 세이코를 아니꼽게 여겨 야쿠자의 보디가드로 있던 러시아의 탈영한 특수부대원을 자객으로 보내 해치우려 들지만 그는 세이코에게 패배, 그 특수부대원을 직접 처리하러 나타나지만 오히려 역관광을 당해 한쪽 눈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고 세이코에게 훗날을 기약하게 된다[3] 대신 두가지 설정 다 연결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 러시아인에게 그때 한쪽 눈 시신경을 잃고 그냥 애꾸로(아니면 주변에는 보이는 척했다거나) 살다가, 추후 세이코와 싸우면서 그 눈을 잃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4] 첫번째 대결에선 가르시아와의 역량 차이가 너무 커서 가르시아의 본 토네이도에 걸려들어 반신불수에 시한부 인생으로 전락하게 되지만 미야자와 세이코의 나다신영류 정체술에 의해 부활, 세이코에게 나다신영류를 어느 정도 전수받고 게이지 파이트에서 세이코를 세컨으로 대동해서 가르시아와 리벤지 매치를 벌여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히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가르시아의 연속 훅을 맞고 회생불능의 데미지를 입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가르시아의 결정타를 피해 가르시아를 캐치하지만 그 상태 그대로 기절, 경기는 또다시 그의 패배로 끝나고 부상의 수술은 무사히 끝냈지만 이미 나다신영류 비술로 잠재능력을 모두 소비한 상태라 해변에서 쓰러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5] 자기 아들 제대로 안봐줬다고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폭력을 휘두르고 이혼하자고 했지만 그래도 혼담이 끊기질 않는듯하다. 자기 유산을 종합격투기 대회 우승상금으로 내걸 정도의 갑부니까.[6] 젊었을 적 키바의 모습과 강함을 쏙 빼닮았지만 자신을 아들 취급조차 하지 않은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었는데 키이치와의 리저브 매치로 앙금이 어느 정도 풀린듯 하다[7] 어렸을적엔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허약아였지만 키바의 유지를 받들고 단련을 거듭해 아버지에 버금가는 강함을 손에 넣은 듯. 외전 용을 잇는 자에서 출연, 아버지의 이벤트였던 TDK를 능가하는 빅 이벤트를 여는 것이 꿈으로 그걸 위해 현 격투계의 정점인 미야자와 키이치를 끌어들이려 한다[8] 비록 나중이긴 하지만 키이치치는 자신의 아버지나 삼촌인 키류, 손오 등과 싸울 때도 겁 먹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키바와 싸울 때는 아무리 때려도 때려도 쓰러지지 않는 키바를 보며 잠깐이지만 전의를 상실할 정도로 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