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태생의 튀니지 해외 교포로, 2015년 리그 앙 앙제 SCO에서 데뷔했으나 오래 못가 프랑스 하부리그 팀으로 가게 된다. 레제비에흐, 샹블리로 각각 한 시즌씩 3부리그 생활을 하고 난 뒤, 결국 앙제를 떠나 루마니아 리그 볼룬타리에 입단한다.
그런데 루마니아에서 갑자기 그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2018-19 시즌 첫 합류하고 나서 바로 주전으로 도약, 30경기 6골이라는 중앙 미드필더로써 많은 골을 넣으며 핵심 자원으로 급성장 하였고, 다음 2019-20 시즌에도 리그 중단까지 23경기 1골로 준수했다.
이후 헝가리의 명문팀인 페렌츠바로시로 이적하여 중원의 지휘자 역할을 맡는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현재까지 맹활약중이다.
2021년 3월, 튀니지 대표팀 합류 제안을 수락해 튀니지 A대표팀을 선택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리비아와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고, 이후 쭉 튀니지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도 활약하고 있다. 국대 생활 2년 만에 벌써 20경기 넘게 소화하며 가히 언터쳐블한 입지를 과시 중이다.
페렌츠바로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을 만큼 공수양면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뛰어난 체력과 피지컬에서 나오는 힘 있는 압박을 바탕에 둔 중원 장악력이 뛰어나다.
압박을 통한 패스 차단 이후에는 주도적으로 볼을 운반하고 배급하는 등 온더볼 플레이에도 두각을 드러낸다. 튀니지 국가대표팀에서도 엘리스 스키리와 더불어 중원의 핵으로 활약 중이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스키리가 수비적인 볼 컷팅과 1차 빌드업에 집중한다면, 라이두니는 공을 전진시키고 상대 공격을 1차 압박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압박을 많이 시도하는 유형의 선수인 만큼 거친 수비가 잦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