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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02 18:40:23

아이렌크래그 화염술사


TCG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영어판 명칭 Irencrag Pyromancer 파일:엘드레인의멋진무녀.png
한글판 명칭 아이렌크래그 화염술사
마나비용 {2}{R}
유형 생물 — 인간 마법사
당신이 각 턴에 당신의 두 번째 카드를 뽑을 때마다, 원하는 목표를 정한다. 아이렌크래그 화염술사는 그 목표에게 피해 3점을 입힌다.

“불을 무서워하는 건 감각적인 본능이지. 내가 너였다면, 나는 겁에 질렸을 거야.”
공격력/방어력 0/4
수록세트 희귀도
엘드레인의 왕좌 레어
엘드레인의 왕좌의 2색 조합별 컨셉 중 하나인, 이젯(UR) 컬러의 "각 턴 두 번째로 카드를 뽑을 때마다 격발하는 능력"을 가진 생물. 해당하는 카드들 중에서 유일한 레어 카드로, 매 턴 두 장째 카드를 뽑을 때마다 벼락을 날린다. 벼락이야 두말할 나위 없이 강력한 능력이고, 두 번째로 카드를 뽑는 격발 조건은 그냥 내 턴에 선택 한 번만 써줘도 되는 등 간단한 조건으로, 마침 아예 메카니즘을 지원해주는 플레인즈워커까지 나온 만큼 셀레스냐 컬러의 "모험 지원" 컨셉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컨셉으로 평가받았다. 엘드레인의 왕좌 시절 비대지 레어카드를 이거 4장만 넣은 버짓덱이 소개되었을 정도이며, 아예 이젯 더블드로우라는 고유의 아키타입까지 만들어낸, 능력만큼은 훌륭한 카드. 다만 플레인즈워커 전쟁이 스탠에 남아있던 시절 이 이젯 더블드로우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얘 때문에...

이젯 더블드로우의 컨셉은 이코리아에서 영역이 겹치는 순환 컨셉이 등장하면서 카드풀이 좀 더 보강된 뒤에야 빛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카드 자체는 한동안 죽어지냈는데, 이코리아에서 등장한 천공의 불꽃을 위시한 순환 컨셉의 버짓덱이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메타에서도 진지하게 논의될 정도가 되자, 나르셋이 로테아웃되고 경로 대지가 완성된 칼드하임의 시점에서 아예 아이렌크래그 화염술사를 위시한 이젯 더블드로우와 합진 것. 칼드하임 시점에서 완성된 덱임에도 불구하고 대지 이외에는 칼드하임 카드가 한 장도 안 들어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아이러니는 그만큼 2색 대지가 덱에서 중요하다는걸 보여준다.

이 덱에서 순환과 더블드로우가 서로의 약점을 절묘하게 커버해주는 게, 오리지널 순환 덱은 생물을 노릴 수 있는 수단이 무덤에 충분히 카드를 쌓아야 하는 천공의 불꽃과 생물을 어느 정도 키워놔야 효과를 보는 피 노리기[1]뿐이었기 때문에 어그로 덱에 극도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 카드가 카드 순환할 때마다 원하는 대상에게 3점 슈팅을 날려주는데다 4라는 방어력으로 초반 어그로를 상대로 훌륭한 벽으로 기능하게 되면서 약점을 보완해준다.[2] 확실한 컨셉과 화끈한 능력으로 마침내 경쟁적인 메타덱에 올라와 빛을 보게 된 생물.

아트 쪽으로도 이야기가 있다. 무녀복을 연상시키는, 뭔가 주렁주렁 달린 적백색 기조의 복장에, 하필 민소매 + 개별 소매의 조합으로 겨드랑이가 가려지지 않은 옷, 게다가 흑발에 더해 묘하게 몸집있는 모습으로 일본에서 불리는 별명이 돼지레이무(デブ霊夢). 한국에서도 이 별명이 소개되고는 다들 돼지레이무라고 부른다(...). 원래 이름이 열 글자나 돼서

그런데, 진짜로 (레이무는 아니지만) 일본인 여성 같은 느낌으로 그린 것이 맞다고 한다!
[1] 이코리아에 발매된 {1}{R} 집중마법. 내 생물 한 개와 상대의 생물 한 개를 목표로 잡아 서로 싸우게 만드는 평범한 싸우기 주문이나, 추가로 순환 {1}이 달려있어 필요없을 때 다른 카드로 바꿔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순환 관련 시너지도 볼 수 있다.[2] 시너지는 이 뿐만이 아닌 게, 매 턴 처음으로 순환할 때마다 생물 토큰을 만드는 백색 생물인 용맹한 구조자와 매 턴 처음으로 두 장째의 카드를 뽑을 때마다 생물 토큰을 만드는 청적색 부여마법인 별난 동맹이 내 마나 사정과 상대의 견제 수단에 의한 제한을 서로 커버쳐주는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물론 둘 다 통과됐을 때 효과가 배가 되는 건 당연한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