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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2:22:06

아웃포스트(2020)

아웃포스트 (2020)
The Outpost
파일:더 아웃포스트.jpg
장르 전쟁, 드라마
감독 로드 루리
각본 켄 놀런
원작 제이크 태퍼 - 《The Outpost》
제작 마크 프리드먼
레스 웰던
주연 스콧 이스트우드
케일럽 랜드리 존스
올랜도 블룸
촬영 로렌조 세나토르
편집 마이클 J. 듀시
음악 래리 그루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밀레니엄 미디어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이앤시네마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스크린 미디어 필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JNC미디어그룹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0년 4월 20일[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9월 23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23분
월드 박스오피스 $2,327,336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등장 장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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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에 개봉한 영화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과의 가장 격렬한 전투이자 명예훈장 수훈자가 살아서 두 명이나 나온 미 육군 제4보병사단 제4여단전투단 제61기병연대 3대대 브라보 중대(Bravo Troop, 3rd Squadron, 61st Cavalry Regiment)[2]의 2009년 10월 3일 '캄데쉬 전투'를 소재로 했다. 원래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VOD로 공개되었고, 한국에서는 2020년 9월 23일 개봉했다.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1차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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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방초소에 보충병력으로 배치를 받은 주인공 클린튼 로메샤 하사와 타이 카터 상병, 그리고 그 외의 6명의 인물들. 그러나 배치받은 기지의 위치가 이상했다. 전 방위가 힌두쿠시 산맥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주위 어디에서나 부대 안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등 매복당하고 포위당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탈레반들은 이러한 지리적 약점을 가진 기지에 소규모 공격들을 계속 감행했다.

탈레반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두 명의 지휘관이 연속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자 키팅 전초기지는 폐쇄가 결정되었으나, 아프가니스탄 총선까지 미군의 이동을 회피하려는 상부의 지시로 폐쇄가 3개월 뒤로 연기된다. 그러다 기지 폐쇄가 이루어지기 며칠 전, 400명 정도의 탈레반들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고 기상 악화로 인해 공중지원은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박격포반마저 공격을 받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부대원들은 사상자를 내면서 필사적으로 저항해 기지를 사수했고, 결국 탈레반은 미국의 공중지원이 도착하자 퇴각하게 됐다. 미군 측에서는 8명의 전사자와 29명의 부상자, 탈레반 측에서는 150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캄데쉬 전투가 끝나고 키팅 전초기지는 명백한 지휘부의 잘못이라는 전훈 하에 폐쇄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실제로 키팅 전초기지에서 미군이 공격받게 된 것은 지휘부의 실책이 매우 컸다.

4. 등장인물

5. 등장 장비

6. 기타

6.1.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축소판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 공식적으로 탈레반의 승리로 끝나기 2년전에 제작된 영화지만, 바로 그 압축판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의 바로 브라보 중대는 이 전쟁에서의 미군의 행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는 브라보 중대로 배속된 부대원들이 야간에 헬기로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신참 부대원들이 아침이 되어 병영을 나가보니 부대는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고, 부대의 일거수 일투족은 탈레반이 훤히 쳐다볼 수 있는 최악의 입지였다. 이는 미군의 높으신 분들이 현지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령부의 탁상머리에서 아웃포스트의 위치를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브라보 중대를 맡은 지휘관들도 아프간에서의 미군 지휘관들의 여러 전형을 보여준다. 키팅 대위는 나름 민심을 얻어보려고 열심히 아프간 주민들과 소통하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미군과 소련군을 구분도 못한다. 이예스카스 대위도 모범적인 지휘관으로 솔선수범하여 진두에 나서지만 이것을 탈레반이 역이용하여, 원격 IED 공격으로 흔적도 없이 조각나 사라진다. 브라워드 대위는 자기 전임자들이 비참하게 사망한 것에 겁을 먹었는지 본인의 보신에만 신경쓰고, 책임은 최대한 회피하려고 하며, 이때문인지 결국 해임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문에 무사히 집에 간다.

후임 포티스 대위는 부임하자마자 열심히 싸우지만 이미 피해는 막을 길이 없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아프간인들은 전혀 미군에 동조하지 않으며, 오히려 미군을 속여 돈벌 궁리를 하거나 탈레반을 은근히 돕는다.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아프간인조차도 미군의 전력을 믿기보다는 탈레반을 두려워한다. 그 와중에서 병사들은 크고 작은 PTSD에 시달리거나 마약에 빠져있는 등 상당수가 반쯤 맛이 간 상태이다.

탈레반은 유리한 지형을 이용해 계속 도발하면서 미군의 신경을 긁고, 미군 병사들의 스트레스는 계속 늘어난다. 미군의 전력을 대충 파악한 탈레반은 결국 브라보 중대에 대공세를 시작한다. 미군은 압도적 화력으로 탈레반의 공세를 격퇴하지만 미군에게도 무시못할 희생자를 남겼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이 전투에 참전한 미군 병력이 79명인데, 그중에서 전사 8명, 부상 27명으로 정원의 40% 이상이 전투 불능 상태가 되었고, 탈레반은 전투에 참전한 300여명의 병력중 150명이 사망했지만 이슬람 근본주의자가 넘쳐나는 아프간에서는 탈레반에 입대하려는 사람들은 널려있다. 아무리 교환비가 1:20이라도 이런 손실을 미군이 계속 감당하기는 어렵다.

살아남은 미군 병사들은 극심한 PTSD에 시달리게 된다. 미군 당국에게 있어 이런 희생을 계속 치른다는 것은 너무나 큰 정치적 부담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브라보중대는 아웃포스트를 포기하고 철수하게 된다. 탈레반의 대공세를 격퇴한 미군의 전술적 승리는 아무 도움이 안되었고, 탈레반은 전술적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웃포스트를 손아귀에 넣게 된다. 결과적으로 여러 미군 병사들의 희생은 헛수고가 되어버렸다.

영화는 미군 병사 개개인의 분투와 희생은 높이 평가하지만, 미군 윗선의 전략적 판단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묘사하며, 이 전쟁을 과연 이길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을 짙게 내보인다. 이 영화가 예상한대로, 미군은 수많은 전술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2021년 8월 완전 철군을 했고, 탈레반은 20년을 끈 전쟁에서 최종 승리하였다.


[1]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개봉[2] 지금은 동일사단 2여단에 배치돼있다. 2023년에 한국으로 파병된 전적이 있다.[3] 데드풀 2에서 블랙 톰 캐시디 역할을 한 배우이다.[4] 멜 깁슨의 아들이다.[5] 믹 재거의 아들이다.[6] 엔딩크레딧의 실제 참전용사들 인터뷰 장면에 출연하여 키링 전초기지때의 이야기를 말하는데 이때 1ST LT Henry HUGHES(중위 헨리 휴스) 라고 표기되어있다. 촬영장에서 그대로 촬영했는지 브래드 라슨 병장을 연기할때의 복장과 부상분장까지 그대로인데 표기는 뜬금없이 중위 헨리 휴스라 전후사정을 모르는 관객들은 어리둥절할수 있는 장면.[7] 리처드 아텐보로의 손자이다.[8] 엔딩 스탭롤에서 참전자로서 연기한 소감을 밝힌다.[9] 앨런 알다의 외손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