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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0:14:40

아어간

阿於間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삼국시대 고려로 귀화환 흑수말갈의 추장. 고지라(고려)에 이어 2번째로 고려에 귀화한 말갈계 인물이다.

2. 생애

아어간이 귀부하기 이전, 918년 왕건궁예를 몰아내고 왕이 되자 궁예 말기에 삭정군(朔庭郡: 오늘날 강원도(북한) 안변군 일대)의 골암성에서 활동했던 호족 윤선의 투항을 받게되었다.

이때 고려의 변방 군현들은 흑수말갈을 비롯한 말갈족들의 침략을 받았는데, 왕건은 920년 유금필을 삭정군 일대로 파견해 골암성을 축조하고 921년 달고적이 고려를 침공하자 견권을 보내 격파시켰다.

921년 2월 고자라(高子羅)가 고려로 귀순하자 2달 후인 921년 4월 무리 200명을 이끌고 고려로 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