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2-23 20:59:55

아셀러스


파일:asellas.png

1. 개요2. 플레이 스타일3. 논란

1. 개요

본명은 박제현. 1993년생으로 대한민국의 철권 게이머이다. 유명한 닉네임은 Asellas.

울산 출신 게이머로, 부산에서 활약한 기간이 길어서 부산 유저로 불려지기도 한다.

철권 6 BR 시절에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으며.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시절에는 화랑/리리 조합으로 빨강단을 달성했다.

광견진(철권 4~7) → 꽃게랑(철권 5 DR) → 단풍랑(철권 6 BR) → 켈투(철권)7 → 아셀러스(철권 7 FR 전기/아케이드) → 연아랑/뮤즈(철권 7 FR 후기/스팀판)로 이어지는 한국의 화랑의 계보를 잇는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실력도 당시 아케이드 전체 유저로 봐도 최상급 레벨에 화랑 유저 탑티어로 명성이 있는 유저다.

2019년 현재는 현실 생활에 충실한 것으로 보이며 쉴 때 클로저스를 즐긴다는 소문이 있다.

철권8에 돌아와 빠르게 디스트럭션을 찍은 뒤에 평일 오전 낮에서 점심시간 쯤에 자주 한국 라운지 1서버에 종종 출현하곤 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등 진지한 수준까지는 아니나 여전히 특유의 짬에서 나오는 화랑 실력과 시훼는 여전하다는 평가.

대회는 그다지 많이 나가지 않은 걸로 보이며 이렇다 할 입상 경력은 없지만 데스에서는 매우 뛰어난 폼을 보여서 유명했다. 월드 클래스급 내로라하는 강자들인 무릎, 로하이, 꼬꼬마, 말구 등등을 상대해도 무릎의 카타리나 이외에는 일방적으로 밀린 적이 없으며, 무릎의 브라이언, 데빌진을 강등시켰으며,[1] 로하이와는 거의 5할, 말구와 꼬꼬마를 상대로는 압도적인 상대 우위를 점하고 있을 만큼의 강자였다. 특히 꼬꼬마는 자신을 화랑 킬러라고 자부할 정도로 화랑 상대법에 대한 나름대로의 알고리즘을 마련해두었는데, 그런 꼬꼬마를 가지고 놀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2. 플레이 스타일

화랑을 주력 캐릭터로 사용하며 서브 캐릭터인 리리 로슈포르도 수준급으로 다루지만, 둘 다 공통적으로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매우 공격적이다.

국내의 화랑 네임드 장인들은 스타일이 다들 확고한데, 그중에서도 공격력으로는 정점이었으며, 반대 스타일인 수비력의 정점인 연아랑과는 극과 극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인다.

철권 7 FR 아케이드 시절 당시 화랑 장인들 중 아무도 주로 쓰지는 않던 기술인 상향전 왼플라밍고 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으며, 생으로 플라를 잡고 컨버터 로우(악마발) 등등 모두 아셀러스의 패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의 많은 플레이 무비 중 하나

그를 상대했던 다수의 네임드들은 '이건 알아도 어쩔 수가 없다, 답이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3. 논란

실력으로도 유명했지만 인성으로 훨씬 더 유명했을 만큼 논란이 많았다. 커뮤니티에서 많은 논란이 되었지만 본인도 이를 알고 있으며 오히려 이를 비웃듯 아케이드 시절 코멘트도 고오급 인성 소유자 아셀러스 였다.

이기고 시훼, 노스킵, 기 모으기 등등은 애들 장난이고, 라운드가 종료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에너지가 유리하면 멀리서 둥실둥실 춤을 추거나 화랑의 AP로 팔 바꾸기 운동을 하거나 덜덜이 스텝 등을 하며 상대를 농락했는데, 이 플레이를 네임드나 일반유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했다.
나이스게임TV에서 열렸던 당시 철권 지역배틀 프로그램인 매장 대항전[2]에서도 아셀러스의 압도적인 실력과 더욱더 압도적인 도발 퍼포먼스 능력이 돋보이는데, 이런 이벤트 경기에서 말고도 수많은 일반 대전 배틀상대에게도 도발성 플레이를 하여 이를 가는 유저가 많았다.

무릎 또한 그가 출전한 대회를 해설할 때 '나이가 어린지라 저런 인성질을 거리낌 없이 쓰는거 같다'고 평가했으나, 이후 스팀판에서 아셀러스와 매칭됐을 때 아셀러스의 인성 플레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정확히는 시훼가 아니라 시간을 끌며 농락하는 행위에 대한 지적이었다.[3] 정의아재의 트위치 방송의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는데, 정의아재에게 지나친 인성 플레이를 제지받기도 했다.

다만 온라인 대전에서의 이런 비매너 플레이와는 달리, 실제로 서면 넷아레나의 매니저 시절 현실에서 만나본 플레이어는 친해지면 재미있고 초면에는 정중하고 예의가 바르다는 평도 많았다. 당장 MBC, 저스티스 등 넷아레나 출신 네임드들과 두루두루 친했으며 저스티스와는 서울 상경 후 함께 동거까지 했다. 즉 게임이나 지인의 방송 내에서 인성파탄, 트래시토크와 티배깅을 일삼는 '아셀러스' 게임, 방송 외적인 상황에서 선을 지키고 멀쩡히 사회생활을 하는 '박제현' 을 철저히 분리해서 악질 컨셉 플레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지 진짜 사람이 글러먹었다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겠냐는 옹호도 있었다.

대회같은 자리에서도 거리낌 없이 인성질을 저질렀던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겠지만 애초에 규정 위반도 아니고도 아니고, 현실 스포츠계에서도 상대를 도발해 평정을 잃게하거나 단순히 흥행, 캐릭터 구축을 위해 트래시토크를 하는 등의 경우는 흔히 볼 수 있기에 별 문제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당장 철권판에서 소히 네임드라 불리는 이들 중에 그냥 게임 내에서 인성질을 한다, 대회중에 트래시토크를 날린다 정도를 넘어선 온갖 파란만장한 사건사고를 일으킨 이들이 즐비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냥 게임 내에서 트롤링을 즐길 뿐이지 게임 외적인 자리까지 문제를 확대시키거나 리얼로 빌런짓을 벌이진 않은 아셀러스는 얌전한 축에 속한다.

이후 일본의 하이샤가 과도한 비매너 행위로 논란이 되자 프로 선수, 인터넷 방송인들에게는 가려가면서 하던 하이샤와 달리 모든 유저들에게 공평하게 인성질을 하고 상대방이 행하는 것을 박제하는 등 내로남불적인 행위를 보이지도 않았던 아셀러스의 행적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1] 무릎의 카타리나에게는 6연패로 원코인 강등당했다.[2] https://www.youtube.com/watch?v=I92RT_oDqzM&list=PLHB0SrtNLyYqvTEv5vqGqJOntAxXt_yuK[3] 오히려 무릎은 골수 아케이드파 게이머이기 때문에 시훼, 기모으기 등 사소한 비매너에는 별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