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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15:42:00

아비코 타케마루

아비코 다케마루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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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孫子 武丸

1. 개요2. 소개3. 작품 목록
3.1. 소설3.2. 게임 시나리오3.3. 만화 시나리오3.4. 애니메이션3.5. 그 외

1. 개요

일본의 추리 소설가. 본격 추리 소설 작가이다.

2. 소개

본명은 스즈키 아키라(鈴木哲). 아비코 타케마루는 필명이다. 1962년 10월 7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출생으로, 교토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중퇴.

일본의 대표적인 신본격 추리 작가 중 1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지만, 유명세에 비해 사실 그가 쓴 추리 소설의 숫자는 생각만큼 많지 않고 오늘날에는 동시대의 다른 유명 작가들의 작품에 비하면 그의 작품은 평도 그렇게까지는 좋지 않다. 하지만 게임 업계에서는 미스터리 장르의 사운드 노벨, 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의 총 각본을 맡게 되면서 게임과 미스터리의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되었다. 본격 추리 소설의 역사를 설명할 때도 자주 거론되는 작가지만 미스터리 게임의 역사를 설명할 때는 결코 빠뜨릴 수 없는 인물.[1]

사운드 노벨이라는 장르 자체는 제절초나카무라 코이치와 시나리오 라이터 나가사카 슈케이가 창시했지만 다소 불완전한 부분이 있던 사운드 노벨의 기본형을 더 좋은 형태로 다듬었으며 이후의 사운드 노벨과 비주얼 노벨 장르의 수많은 기본을 제안한 인물이다. 현재 대부분의 스토리 중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은 이 사람이 만든 방식을 20년이 넘게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이상 발전할 게 없는 완벽한 형태라는 평가를 받는다. 등장인물을 실루엣으로 처리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래픽 연출도 그가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소설가로서의 자신에 대해 자평을 한 적이 있는데, 자신은 추리 소설가로서의 재능이 별로이기 때문에, 그걸 커버하기 위해 되도록 남들이 안 해본 서술 구조, 트릭을 이용해서 소설을 쓴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발표 당시 기준으로 참신한 것이 많으며, 지금 와서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도 있지만 당시에 그가 대표적인 신본격 작가로 꼽힌 이유도 이 때문이다. 추리 소설가로서 최초로 게임 제작에 참여한 것도 '다른 사람이 안 해본 것'을 하기 위한 일환이었다고 한다. 물론 아비코의 취미가 게임인 영향도 있었다고. 본격 추리 소설로 유명했던 작가인 만큼 그의 게임인 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도 본격 추리 소설의 틀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남녀관계를 잘 표현해내는 능력이 있으나 추리, 미스터리 소설에만 정진하느라 그런 묘사를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러브 코미디, 야설계로 갔어야 할 소설가가 미스터리계로 갔다며 탄식하기도 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살육에 이르는 병' 때문에 일각에선 심각한 작가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살육에 이르는 병은 작가 본인이 '그게 내 작품 중 유일하게 심각한 작품'이라고 자평할 정도로 특수한 경우고,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는 추리 작가치고는 상당히 가볍고 유머러스하다. 카마이타치의 밤의 경우도 어두운 분위기 중에 알게 모르게 개그가 많은 편.

국내에 정식 발매된 그의 책으로는 살육에 이르는 병, 미륵의 손바닥, 인형 시리즈 등이 있다.

자신의 게임 카마이타치의 밤에서 언급된 글에 의하면 94년 춘소프당에 납치 감금되어 계속 강제로 글을 쓰는 혹사를 당하고 있으며 2008년 발매된 게임 428에서 밝혀지기를 아직도 그대로 감금 상태다(...). 물론 게임 속에서 웃자고 하는 얘기니까 믿지는 말자. 카마이타치의 밤 2에서는 오너캐가 등장하여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사건의 흑막이 되거나 히로인을 NTR하기도 한다.

2011년 12월 발매된 진 카마이타치의 밤에서 자신이 쓴 시나리오가 유료 DLC로 나온다는 사실을 제작진에게 사전에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하며, 제작진이 발매 당일까지 DLC 시나리오가 많다는 사실을 유저에게 사전 공지 안 한 점에 대해서 불만을 표했다.

카마이타치의 밤에 시나리오를 쓴 것부터가 평소 게임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며 몬스터 헌터 시리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온갖 게임을 섭렵하는 게임 덕후이다. 게임 실황 플레이 영상도 즐겨보고 있으며 덕분에 카마이타치의 밤은 실황 플레이가 자유롭게 가능하다. 자신의 게임 플레이 영상도 본다고 한다.

트위터를 하고 있는데 자신을 비판하는 독자와 직접 키배를 하기도 하고 정치사회 문제에 대해서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바보라고 하는 등 각종 배려심 없는 실언을 반복해 일본에서는 트인낭 작가로 뽑히기도 한다.

정치 성향은 요즘 일본에서 보기 드문 좌파로 "일본 교육계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무슨 만행을 했는지 제대로 교육하지 않는다." 라거나 "기미가요의 가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파시즘에 이용됐던 노래고 그걸 다시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는 이상 국가로 생각하는 것은 신중히하는 것이 좋다."라거나 "아베 신조 같은 미친 놈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등 꽤나 강경파다.

3. 작품 목록

한국에 번역되어 정식 발매된 경우는 # 표시.

3.1. 소설


목록 외에 한국에 번역되지 않은 '나의 추리연구(ぼくの推理研究)' 시리즈, '부식의 마을(腐蝕の街)' 시리즈, '교토 탐정(京都探偵)' 시리즈, '경시청 특별 수사반 dot JP(警視庁特捜班ドットジェイピー)' 시리즈 등의 시리즈와 단권짜리 단편과 잡지 연재만 한 미수록 작품들, 앤솔로지 참가작 등 꽤 많은 작품이 있다.

3.2. 게임 시나리오

시나리오 작성 및 감수 포함.

3.3. 만화 시나리오

3.4. 애니메이션

3.5. 그 외



[1] 추리 게임 업계에서도 유명한 당대의 추리 소설 작가로는 아카가와 지로도 있지만 아카가와 지로는 아비코 타케마루하고는 달리 본인이 직접 게임 개발에 참가하지는 않았다.[2] 보너스 시나리오 1: 스즈네 편[3] 시즌 1 사건파일 No.1 <도둑맞은 피규어>, 시즌 2 사건파일 No.10 <완전무결의 알리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