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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22:51:42

아마치 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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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주2. 작중 행적3. 평가4. 쿠로다키 연합때와의 비교5. 여담

1. 각주

워스트등장인물. 츠키시마 하나와는 동갑으로 초반엔 스즈란 소속이었다가 1학년 전쟁 결승전에서 하나에게 패배한 이후 린도 고교로 전학을 간다. 아버지가 살아있었던 당시의 이름은 키미시마 히사시.

후지시로 타쿠미, 무라타 쇼고와 함께 같은 카지야 중학교를 다녀서[1] 아마치의 본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후지시로 타쿠미는 하나에게 '이미 뻗은 놈의 면상을 차고 또 차고 코뼈가 부러질 때 까지 팰 수 있는 정신이 아닌 이상 아마치를 이길 수 없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2. 작중 행적

1학년 전쟁 때 오자키 켄이치와 붙으며 첫 등장했고, 이미 쓰러진 오자키의 갈비뼈, 팔 까지 부러뜨렸다. 그리고 이를 제지하는 2학년 칸베 요시카즈(부차)까지 단숨에 KO시킨다.

이 광경을 본 부차의 동료들이 아마치를 치러 나서고, 3학년 이와시로 군지가 이를 말리며 "1학년 전쟁은 일체 선배들이 관여하면 안 된다!"라고 하자, 아마치는 "그럼 1학년이 선배를 치면 안 된다는 법칙은 없죠?"라는 말로 광역 어그로를 시전한다.[2]

그만큼 첫 등장 포스가 압도적이었다. 1권 이후엔 나머지 후보들을 힘으로 굴복시키면서 하나와 결승전을 치르게 되지만 하나를 깔보다가 어퍼컷 한방에 리타이어. 하지만 종이 한장의 차이라는 해설을 보면 아마치는 후일 하나의 호적수가 되기엔 충분했다.

이후엔 하나에게 '언젠가는..!'이라는 말을 남기고 스즈란을 나와 린도 고교로 전학 가게 된다. 그리고 빠르게 그곳을 제패하고 이전에 토아루 시에서 활동하던 폭주족 팀인 박테리아에서 갈라져 나온 칠흑의 전갈[3]을 이용해 참괴의 호랑이와 백귀가 항쟁 직전에 이르게 하는 등 다른 폭주족들간의 항쟁을 일으켰다. 하지만 곧 무장전선에게 제압당한다.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고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던 칠흑의 전갈을 이용한 게릴라전으로 스즈란과 무장은 약간의 위험을 겪었으나 이내 문제를 종식시키고 반격에 들어갔다. 그 결과 전갈의 패배. 하지만 이건 아마치에게 있어 전초전일 뿐이었다. 곧, 그 일대 최악 최흉의 일파를 만들게 된다.

그 멤버들의 면면을 보자면 우선적으로 '방화 형제'란 이름으로 악명을 떨치던 무로토 젠메이, 무로토 코메이를 팀으로 끌어들이고 카가와 카즈야, 다이토 타카시, 쌍둥이 나이토 형제[4] 등등 평판 안 좋기론 둘째 가라면 서러울 녀석들을 속속 섭외. 전 쿠로다키 연합 소속 고교를 하나씩 깨 간다.[5] 또한 무장전선을 견제하기 위해 그동안 비밀리에 키워온 칠흑의 전갈을 이용해 무장전선과 황천의 올빼미 사이의 항쟁을 일으키지만 타쿠미에 의해 항쟁이 끝나게 되었고, 그리하여 새로 섭외한 텐마의 KKK에게 칠흑의 전갈의 지휘를 맡긴 후 무장전선과의 항쟁을 일으킨다.

그리고 호센의 미우라를 이용해서 츠키모토 미츠마사와 몇 명을 불러낸 다음 그 쪽의 4명 VS 이 쪽 다수의 싸움을 벌이게 한다. 결국 아마치의 수하들에 의해 호센의 간부들이 다들 쓰러지게 되나 미츠마사가 다른 똘마니들을 모조리 정리한 후 바닥난 체력에도 불구하고 아마치에게 다가가 붙으려는 순간 하나를 비롯한 스즈란 일당들이 난입. 경찰들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상황을 정리 하고 두 사람은 훗날을 기약한다.

이후에 아마치 군단의 주요 간부들이 스즈란에 패배하면서 스즈란과 호센이 본격적으로 날뛰기 시작하고 본인의 세력권이었던 츠카모토 고도 아마치를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이런 상황이 되자 다이토는 자신의 독단으로 하나를 치기 위해 우메호시 일가이자 하나의 친구인 토미나가 토라노스케를 납치하게 되고 하나에게 도전장을 보냈으나 하나가 혼자서 전부를 박살내면서 실패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마치가 나타나 오히려 같은 편인 다이토를 팬 뒤 사라진다. 그리고 이 날 하나와 아마치 두 사람은 앞으로 벌어질 대결 장소를 고코쿠 신사로 정한다.

이후 아마치는 과거 주변 고등학교를 정리하면서 싸운 적이 있던 세라 나오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이후 하나와 아마치의 1대1 대결 직전 하나가 세라와의 대화를 회상하던 도중 아마치의 과거사가 나오게 된다. 사실 아마치 히사시의 이전 이름은 '키미시마 히사시'였으며, 양아버지의 성을 따르게 되어 아마치 히사시가 된 것이다. 아마치의 친아버지는 아마치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아마치의 친어머니가 죽자 홀로 아마치를 키우던 중, 친구의 배신으로 자살하며 아마치에게 유언으로 '아무도 믿지 마라'는 말을 남겼다. 결국 이 충격으로 아마치는 사람을 불신하게 된다. 자신의 밑에 모인 녀석들에게 조금도 곁을 주지 않는 그 성격도 이러한 인간 불신에서 비롯된 것. [6] 또한 이후에 어머니의 친척인 아마치 집안에 들어가서 자라게 되는데, 갈 곳이 없는 천덕꾸러기처럼 여겨졌고 감정이라고는 없는 아이가 되면서 고독 속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고코쿠 신사에서 대결을 벌이는 날, 하나파가 아마치 일파의 잔당이 아마치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다른 구경 온 녀석들 모르게 대결 장소를 도깨비 숲으로 바꾸고, 그곳에서 아마치와 하나는 피 튀기는 마지막 싸움을 벌이게 된다. 초반엔 하나와 하나키 구리코를 상대하기 위해 예전보다 더욱 실력을 기른 아마치가 선전하는 듯 보였으나 그것은 하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크지는 않지만 반 수 정도에 격차로 하나에게 밀리면서 다리까지 풀리는 패색이 짙은 상황까지 왔으나 근성으로 하나에게 카운터로 박치기를 먹여 승기를 잡는다. 하지만 금세 회복하고 일어난 하나의 어퍼컷이 명중하면서 두 사람의 결투는 다시 아마치의 패배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후 눈밭에 뻗어 있는 아마치에게 무로토 코메이와 카가와 카즈야를 비롯한 아마치 일파의 남은 일원들이 오게 되고, 그들은 아마치의 힘이 되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마치는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며 '놔, 혼자 걸을 수 있어'라고 말하며 혼자 가버린다.츤데레자식

그 후 자신의 지배 하에 있었던 린도 고 학생들이 아마치 일파가 붕괴하자 그 반동으로 반기를 들어 그에게 집단 린치를 가하게 되고, 아마치 본인도 멘탈이 나갔는지 저항조차 제대로 못한 채 하루하루 차이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가 자신을 폭행하는 학생과 그 아버지의 통화를 듣고, '아버지, 난 언제부턴가 아버지의 말에 의문을 품고 있었어.. 진정한 친구란 정말 없는 걸까? 내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 할 거야, 아버지!'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적들에게 부러뜨린 대걸레 자루를 휘두르며 부활한다. 이때의 아마치는 그야말로 폭풍간지.

그 후 가가와 코메이가 토아루시를 침공한 만지 제국 카와우치회 나카모리 쇼지와 그 수하들에게 린치당한 걸 다이토, 나이토 형제와 보복 후 만지 소간부 대침공에서 렌죠회 죠세키 키미아키와 격전 끝에 승리한다 이후 만지 7인회 VS 토아루시 7인방 대결에서 죠세키와 싸움으로 몸상태가 엉망인 아마치와 싸움조건을 맞춰주기 위해 머리를 자해한 젠토회 히구치 슈지와 대결해서 겨우 승리한 후 더 이상의 출연은 없이 워스트는 종료.

3. 평가

츠키시마 하나처럼 작품이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성장형 캐릭터.[7] 첫 만남때부터 하나와의 실력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였고[8],하나가 겉잡을 수 없이 강해지는 와중에도 히사시 역시 하나와 합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점점 강력해진다. 토아루시 강자 6인 중에 하나인 세라 나오키도 이길 정도.[9]

최종적으론 하나에게 또 다시 지긴 했지만, 하나 역시 상당히 고전한 끝에 승리하였고[10], 그 전에 하나키 구리코와의 2차 만남 때는 쫄지 않으며 몇 합을 주고 받았고[11] 작 중 언급된 부분으로 보아 하나파의 실력자 사코타 다케후미보다 강하다고 넌지시 어필된 카와다의 우두머리인 세라 나오키도 난투 끝에 쓰러 뜨리는 등 아무튼 크로우즈 때 부터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스즈란, 호센, 무장전선, 구 쿠로다키 연합권의 각 최강자들을 일컫던 '거리의 사천왕' 포지션에 들어가기에 손색이 없는 강자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나에게 패한 후 3학년때는 독기가 빠져 방황하다 만지제국 칠인회도 아닌 선발대 간부 죠세키 키미아키[12]에게 고전하는것을 봐선 성인인데 유급한 구리코는 물론 토아루시 고등학생 최강자 하나와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것으로 보인다.

4. 쿠로다키 연합때와의 비교

구 쿠로다키 연합권에 속해 있는 카와다 이고의 세라 나오키와 유리카와 남고의 사쿠라다 아사오(아보)를 자신의 밑으로 끌어들어진 못 했지만,[13] 한창 성장세에 있었던 아마치의 당시 세력도를 보자면 워스트에서 그의 캐릭터적 포지션은 작가의 전작 크로우즈 때의 쿠로다키 연합 총장을 맡았었던 후루카와 오사무(불독)나 나카지마 신스케(암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워스트 때엔 인접한 세력권의 세라와 아보가 워낙 튀어서 그렇지, 작 중 쿠로다키 연합이 붕괴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는 설정이었으면 아마치가 그 우두머리의 자리를 차지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단, 상기했던 세라와 아보는 물론이요, 하나를 필두로 한 워스트의 주역들이 그 꼴을 가만히 지켜 볼 리는 없었겠지만.

한 가지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것이 크로우즈에선 주인공인 스즈란의 보우야 하루미치가 쿠로다키의 불독과 서로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장난으론 가볍게 티격태격 할 지언정 둘이 피 터지게 싸운다거나 싸움 직전까지 간 상황은 일절 없었으며,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는 사이였다. 헌데 반대로 워스트에선 그 둘의 포지션에 있는 스즈란의 하나와 구 쿠로다키 연합권을 집어삼켜 세력으로만 보자면 예전 불독의 자리에 해당하는 아마치가 라이벌로서 시종일관 대립하고 두 번이나 대결을 벌인다. 게다가 비단 둘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이리라 그들이 속한 세력들 또한 박 터지게 싸움판을 벌인다. 화기애애했던 전작의 선배들을 보면 참 아이러니한 경우가 아니라 할 수 없겠다.

5. 여담

츠키시마 하나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다. 부모가 어릴 때 죽은 비슷한 성장 과정, 그렇지만 전혀 다른 성향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키운 세력 등 비슷하지만 반대되는 부분이 많다. 작 중에서도 빛과 어둠이라고 표현된다.

카와치 데츠쇼가 죽었을 때 다양한 이들의 반응이 나오는데, 아마치 히사시가 이들 중 "아하~"라고 하며 처음으로 매우 좋아하는 반응을 보였다.
[1] 쇼고의 얼굴에 난 상처는 아마치가 만든 것. 이때 생긴 상처의 복수로 쇼고는 아마치의 갈비뼈 3대를 부러뜨리고 아마치는 목숨만 겨우 붙어 1달간 병원에 입원한다.[2] 이때 군지는 "까불면 다친다 아가야."라며 응수한다.[3] 박테리아는 참괴의 호랑이, 칠흑의 전갈, 황천의 올빼미로 갈라진다.[4] 형 나이토 이치고, 동생 나이토 이치에. 무로토 젠메이가 감별소에 있던 시절에 부하로 만들었다.[5] 작 중 유일하게 박살 나지 않은 곳은 유리카와 남고인데 이는 유리카와 남고가 워스트의 배경이 되는 토아루 시 밖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유리카와 남고의 학생 2명이 무로토 젠메이, 나이토 형제와 시비가 붙어 공격 당하자 아마치 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벌어진 밤, 아보는 하나키 구리코를 찾아간 무로토 젠메이, 나이토 형제에게 나타나고, 나이토 형제 중 형인 나이토 이치고와 싸워 이긴다.[6] 하나가 가진 인망과 '짱'으로서의 큰 그릇을 보고 끌리게 되어 자연히 그 밑으로 들어간 스즈란 친구들과는 달리 아마치가 모았던 그의 동료, 수하들은 아마치가 토아루시 제패를 위해 돈으로 매수하거나 힘과 협박을 통해 억지로 굴복시킨 녀석들 이었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도리어 자신의 뒷통수를 치고도 남았을 놈들이니 아마치 입장에선 곁을 내주긴 커녕 같은 편임에도 오히려 더 경계의 대상이기도 했던 것이다. 물론 아마치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뒤에 동료 중 몇몇은 아마치에게서 돈이나 싸움 실력만이 아닌 어떤 인간적인 면모를 보았는지 그의 곁에 남아 표면적인 동맹 관계를 넘어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게 되긴 하지만.[7] 물론 히사시의 성장은 독기를 바탕으로 한 성장이라 하나의 성장과는 느낌이 다르다.[8] 승부 자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으나 하나는 자신과 아마치와의 실력차이가 종이 한장 차이임을 느꼈다.[9] 그냥 이긴것도 아니고 세라의 기습으로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싸웠으나 승리했다.[10] 하나가 겪은 3번의 패배를 제외하면 가장 하나를 고전시켰다. 하지만 종이 한 장차에 실력차를 보엮던 1차전보다는 실력차가 더 벌어진듯 보이는데 싸움과정을 보면 둘이 얼핏 비슷하게 주고 받지만 멀쩡한 하나에 비해 아마치는 이빨이 부러지고 다리가 풀리는 패색 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나보다 부족한 실력을 근성으로 채우며 버티다가 회심의 카운터를 먹이지만 괴물같이 벌떡 일어난 하나에게 어퍼컷 한 방에 결국 패하고 만다.[11] 1차 만남 때는 상당수의 수하들을 이끌고 구리코를 찾아갔으나, 도리어 수하 병력들이 전부 나가 떨어지고, 자신은 구리코에게 목이 잡혀 제압 당한 뒤 '하나는 혼자 찾아 왔다'는 일침을 고스란히 듣게 되며 그의 강함에 쫄아 아무것도 하지 못했었다.[12] 만지제국 선발대가 패배했다고 하자 여타 선발대 간부와 달리 칠인회가 따로 언급하고 패했다는것을 쉬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정하는 강자.[13] 단, 세라와는 1대 1 승부를 벌여 승리했고, 카와다 이고 측의 항복장도 받아냄으로써 결과적으론 굴복시키긴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