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 - 지구의 눈물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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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 12월 18일에서 2010년 2월 5일까지 방영된 MBC의 5부작 다큐멘터리. 문화방송 창사 48주년 기념으로 방영되었다. 주된 내용은 아마조니아의 환경 파괴와 그 실태에 관해서이다. 눈물 시리즈의 첫 편인 '북극의 눈물'의 성공에 힘입어 제2편으로 제작되었다.다큐멘터리로는 놀랍게도 시청률이 20%를 넘었고 호평을 받았다.
2. 제작진
기획 | 정성후 |
프로듀서 | 허태정 |
나레이션 | 김남길 |
연출 | 김진만, 김현철 |
대본 | 고혜림 |
촬영 | 김만태, 송인혁, 최재필, 하림 |
조연출 | 김민아, 김정민 |
취재 | 권윤미 |
번역 | 정대철 |
3. 방송 내용
방송은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포함해 5부작으로 제작되었다.- 프롤로그 - 슬픈 열대 속으로 (2009.12.18)
- 1부 - 마지막 원시의 땅 (2010.01.08)
- 2부 - 사라지는 낙원 (2010.01.15)
- 3부 - 불타는 아마존 (2010.01.29)
- 에필로그 - 250일간의 여정 (2010.02.05)
인기에 힘입어 2010년 3월 25일, 극장판(김진만, 김현철 감독, 김남길 출연)도 개봉되었다. 극장판은 동년 7월 9일에 방송되었다. 또 2010년 3월에는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학습만화 도서도 출간되었다.
4. 여담
- 시청자 의견에 따르면 감동적이다, 명품 다큐멘터리다, 다운로드/재방송을 해 달라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들이 많다.
- 기사에서는 아마존닷컴 창업자의 몰락을 '아마존의 눈물'에 비유하기도 했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미네이랑의 비극 당시 SBS는 이를 아마존의 눈물이라고 표현했다.
- 칸디루가 무서워서 소변을 끊어서 쌌다고 한다. 칸디루가 사람, 특히 남자의 생식기에 기생해서라고. 남자들을 고자로 만든다는 얘기는 전형적인 도시전설에 불과하지만, 촬영에 응한 조에족을 포함한 많은 아마조니아 원주민들 사이에서 흔히 퍼진 루머인지라, 촬영 중에도 강에다 대고 소변을 누려는 제작진들을 조에족 남성 한 명이 칸디루 얘기를 하면서 뜯어말린 바 있다.[1]
- 작중 등장하는 원주민들은 절대 미접촉부족이 아니며 후나이(브라질 원주민보호국)의 일원으로 선거권까지 있다. 사전에 미국, 유럽 등 해외의 다큐멘터리는 물론 우리나라의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했다. 무엇보다 아마존 현지 부족들은 모두 촬영 전에 돈을 요구한다.[2]
- 출연한 원주민 중 '야물루'라는 이름의 여성은 2014년에 한국으로 와서 3주간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 때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들과 다시 만났다고 한다[3]. 사담이지만 해당 여성의 경우 실제로 방송 당시 귀여운 외모로 인해 화제가 되었다. 부족안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인지 어머니가 사춘기가 온 이후로 남성과 관계를 맺었는지 추궁하는 장면도 나왔다.
- 촬영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한가지 사례만 들자면, 제작진들 중 일부는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희귀한 수생 생물들을 촬영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 그 촬영분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강을 따라 운행하는 여객선끼리 충돌사고가 난 것인데, 천만다행히도 제작진들 중엔 사상자가 없었지만, 귀중한 촬영 영상과 장비들이 전부 유실된 것이다. 문제는 사고 여객선을 운행하는 회사가 유령회사였던 탓에, 보상을 요구하려고 해도, 소송의 주체가 될 법인이 없어서 손해를 고스란히 MBC 측이 떠안아야 했다.
- 15년동안 아마존 전문 PD로 일해온 정승희 PD는 MBC 제작진들이 자신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비난했다. 1985년 KBS에 입사, 카메라기자로 일해온 정 대표는 퇴사 후 95년부터 100여차례 아마존 일대를 방문하며 국내 최장기 아마존 전문PD로 일해왔다. 사전 준비 기간인 7개월 동안 자신에게 와서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얻어갔는데 다큐가 흥행하자 되려 연락이 끊겼다는 것. “KBS로 몇차례나 전화를 걸어 정승희 PD는 아마존을 불법으로 촬영해왔다며 이를 방영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며 MBC 제작진의 부도덕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21810241710187&type=1
- 나중에 이 다큐멘터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그콘서트에서 조아족이라는 코너를 만들었다.
- 1박 2일 시즌 1 옥천편에서 이수근과 김종민이 패러디로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름하여 "아마...존(John)의 눈물".[4]
- 가슴 노출은 기본이고 성기 노출도 있다. 다행히도 성기 노출은 모자이크되었다. 이는 열대기후의 특성 상, 최대한 옷을 안 입는 게 유리해서 그런 것이라서, 다른 이유는 없다. 당장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만해도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이나, 인도의 안다만니코바르 제도, 중앙아프리카의 몇몇 지역은 여성들이 톱리스로 다녔고, 하와이 원주민들도 전통 복장을 입을 때는 여성들은 천 한두개로 가슴까지만 가리고 다닌다[5].
[1] 이 때문에 많은 원주민들은 성기 가리개로 음경을 묶거나 팬티를 만들어 입고 다닌다. 바지가 보급된 곳에서는 이럴 일이 없지만...[2] 그래서 하술할 와우라 부족 여성이 한국을 방문했을때는 멀쩡히 옷을 입고 왔다. 이 당시 한국이 한겨울이었던데다, 나체로 있는 것을 극히 꺼리는 한국인들의 정서를 고려한 것도 있지만, 어쨌든 의복 문화를 몰라서 벌거벗고 있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3] 참고로 이때 이 여성은 당시 자신의 나이가 사춘기에 접어들 때였는데, 전원이 남성인 제작진들이 자기 다리를 자꾸만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무서웠다고 회고했다. 물론 제작진들도 흑심을 품고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시선을 조금만 잘못 돌려도 여성의 생식기와 가슴이 보이는 상황이 민망해서, 뭐가 보이든지 간에 무조건 촬영해야하는 카메라맨들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내내 땅만 쳐다보며 지냈다고 한다. 물론 열대 지방의 특성상, 옷을 아예 안 입고 있는게 유리하긴 하므로, 일부 익숙해진 제작진들은 아예 부족민들과 똑같이 벌거벗고 다녔다고 한다.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pg=0&number=801742[4] 내용은 대략 족장 존(이수근)의 가방을 훔친 김종민이 들켜서 달아나다가 존에게 잡혀 저녁식사가 되는 이야기.[5]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2015년작 영화인 모아나에서 주인공인 모아나의 복장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