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일상물 웹툰. 작가는 박현주.2. 줄거리
요괴들이 모여사는 마을의 '동화미술학원'이라는 학원에 인간이자 주인공인 장재이가 새로운 선생님으로 들어오고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이 주내용. 이야기 구성은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지 않고 하루하루의 생활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일상물에 속한다.3. 연재 현황
코믹플러스에서 2011년경에 매주 목요일마다 연재했었다.2011년 3월 18일부터는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했으며, 2011년 11월 9일 48화를 끝으로 연재 중단되었다.
2011년 11월 9일 이후로 연재가 중단된 후, 댓글란에 운영자가 작게 공지를 올려 공식적으로 기약없는 휴재에 들어갔다. 최근 운영자가 덧글란에 올린 공지에 따르면 아동전문 동화미술학원은 2012년 7월 초에 연재가 재개된다고 하며 한달에 3회씩 연재된다고 한다.
2016년 2월 27일 현재 해당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표시된다.
4. 특징
특이하게도 만화를 전부 마카 + 펜, 즉 거의 수작업만으로 그렸다. 베스트 도전때는 배경은 마카가 아니라 수채 물감으로 채색하였다 한다. 컴퓨터로 대사 식자 및 보정작업은 한다. 그림에 공을 많이 들이는 작품인 만큼 한 회 분량이 짧고 연재기간에 비해 전개가 느리다는 것이 단점. 또 취향에 따라서는 마카 채색이 지나치게 화려하고 산만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네이버 등지의 베도때와 정식 웹툰의 스토리가 약간 차이가 있으며 캐릭터도 일부 바뀌었다. 몇몇 독자들은 베도때의 캐릭터가 더 정감간다고 말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신인작가임에도 휴재가 꽤 잦다. 물론 휴재 원인 대부분이 건강 문제이고 휴재를 할때마다 꼭 사과를 하긴 하지만, 몸이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연재를 지속시키려다 보니 채색하지 않거나 일부만 채색한 상태로 연재를 강행하고 있다. 그나마 보는 독자 수가 적어서 악플이 많이 달리지는 않는다. 결국 연중 크리.
5. 등장인물
- 원장선생님
진짜 이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붉은 생머리에 안경을 낀 미녀. 다만 성격은 약간 가벼운 편이다. 특이하게도 정수리에 양초가 붙어있다.[1] 주인공 장재이를 아동동화미술학원의 선생님으로 취직시킨 장본인. 6화에서 아주 잠깐 장재이 앞에서 본모습을 보인적이 잇는데 안경과 머리위의 초가 없어지고 옷은 갑옷[2]으로 바뀌었으며 머리에 푸른 불꽃같은것이 떠다녔다. 몇컷 안돼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가면 소년이 말하길 몸은 여자인데 생긴겅 영 남자 같단다. 불을 다루는 능력이 있는 것 같으며 운신의 출혈을 막기위해 상처에 불을 뿜었는데 이때 얼굴이 괴물같이 변하였다. 그 불에 머리카락이 약간 타서 머리를 짧게 자르게 된다. 마을 요괴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마을을 '괴이'들의 침입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책임자인 듯 하다. 남편인 '화귀'의 등장으로 유부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 장재이
이 만화의 주인공. 여성. 베스트 도전때 이름은 박미연이였고 주황색 생머리의 밝고 약간 제멋대로인 여성이였지만 정식 웹툰에서는 머리카락 색이 잿빛으로 바뀌고 작가의 작화 향상으로 외모도 향상되었다. 다만 현재 전개되는 내용으로 볼때 성격은 베스트 도전때와 별 차이 없을듯. 매우 평범한 인물이지만 원장선생님의 머리에 있는 초가 보이는 등 약간은 영적인 능력이 있는 모양. 또한 도깨비나 요괴 등 인외종족에게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3] 남친이 있었으나 안좋게 헤어진 듯 하며 그 후로 계속 솔로시다.
- 가면 소년
정확한 이름은 안나왔다. 흰 여우 가면에 붉은 머리, 흰 누더기옷과 흰 피부가 특징. 프롤로그부터 등장하였는데 첫 등장때의 모습을 보아 요호로 추정.[4] [5] 맨얼굴은 매우 잘생겼다. 하지만 성격은 매우 거친 모양. 구렁덩덩이 신선비와 싸우던 도중 신선비에게 영 좋지 못한 부위를 가격당하였지만 결국 승리. 육식을 매우 좋아해서 신선비가 주는 약수제비를 안먹고 직접 동물들을 사냥해 배를 체우고 있다. 15화 부터는 어찌된 것인지 애꾸눈이 되었다. 육식을 하던 중 자신을 공격한 운신의 아랫배를 손톱으로 뚫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6] 거기에 운실을 바른 뒤 운신의 머리끈을 먹튀하질 안나 자신을 치료해주고 여러모로 도와준 신선비에게 막대하는 등[7] 예전의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었는데 장재이의 냄새에서 익숙함을 느낀다고 한다.
- 세연
아동 동화미술학원의 학생. 매우 옅은 청록색 히메컷 머리에 노란 눈. 머리 위에 두개의 분홍색 뿔이 있는것이 특징. 성별이 에매모호하였으나 14화에서 남자애로 밝혀젔다. 본레 베스트 도전당시 둥둥이라는 캐릭터[8]가 전향된 것인데 둥둥이에 비해 인기가 적은 모양이다. 알 낳는 숫개구리를 좋아하여 애완동물로 데리고 다닌다. 의외로 나이가 있는건지 구렁덩덩 신선비가 깍듯하게 대한다. [9] - 운신
아동 동화미술학원의 학생. 뒷부분을 묶은 회색 장발[10]에 백안의 요괴소년. 장난끼 많은 소년이다. 아버지는 호랭아범, 어머니는 조왕이다. 아버지를 닮아서 보기와는 달리 힘도 세고 몸짱. [11] 장재이를 보고 첫눈에 반해 좋아하게 되는데, 그 때부터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큰다. 18화에서 마을에서는 금지된 사냥 및 육식을 하고 있는 가면 소년을 공격. 가면 소년에게서 신선비보단 강하다는 말을 들으나 가면 소년의 손톱에 왼쪽 복부를 관통당하였다. 복부를 관통 당했음에도 비명 한번 안지른 것으로 보아 가면 소년 말대로 어느정도 근성도 있는 모양. 과다출혈로 위기에 처했지만 원장선생 덕에 죽진 않았다. 그 후, 장재이도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무력하게 당한 것 때문에 각성하여 정신적으로도 성숙하게 성장하게 된다.
- 견신댁 일곱 쌍둥이
아동 동화미술학원의 학생. 죄다 오른쪽 눈에 파란 점박이 무늬가 있는 하얀 강아지처럼 생겼다. 견신의 자식들이라 그런지 종종 두발로 다니는것 빼고는 완전 강아지나 다름없다. 원장선생인은 개껌등으로 다루는 모양. 막내는 볼거리를 앓고 있어 집에서 쉬고 있다. 아직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는 행동을 보면 영락없는 강아지들. 아버지는 천구이며 어머니는 옅은 분홍색 머리의 미인.
- 구렁덩덩 신선비[12]
장발에 초록색 피부. 긴 꼬리, 사투리가 특징. 가면 소년과 싸우다가 져서 꼬리까지 잘린다. 가면 소년을 형님이라 부르며 억지로 음식과 옷을 대접하고 있다. 구렁이 요괴인데도 채식주의이며[13] 거친 성격과는 달리 약술과 침술이 뛰어나다. 침술과 탕약으로 가면 소년의 기억상실증을 치료하고 있다. 자신의 외모가 다른 요괴들에 비해 인간 외모와는 거리가 좀 멀어서 이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 호랭아범
운신의 아버지. 갈색 피부에 큰 덩치를 자랑한다. 게다가 힘도 장사. 아내인 조왕에게는 꼼짝 못하는 공처가이자 애처가. 이름처럼 호랑이가 변한 요괴로, 번외편에서 호랭아범의 과거이야기가 나왔다.[14] 천구와는 의형제 사이.
- 조왕
운신의 어머니. 남편인 호랭아범과는 완전 딴판으로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 성격이 당차며 주막을 운영중. 이름과 주막을 운영하는 점으로 보아 모티브가 조왕신이거나 조왕신 그 자체인듯 요리 솜씨도 좋다. 아들을 애지중지하며 화가 나면 매우 무서운 듯 호랭아범 뿐만 아니라 원장선생도 무서워 한다. 자뻑 기질이 있어 칭찬에 약하다.
- 천구
백발에 눈밑부터 가슴팍까지 파란 페인팅을 한 건장한 요괴. 19화부터 등장, 원장선생에게 '대장'이란 호칭을 쓰고 있다. 부상당한 운신을 원장선생에게 데려와서, 원장선생이 불로 상처를 지혈하는 것을 도와주다가 화상을 입었다. 같이 마을에 돌아온 숭겸과 함께 마을을 '괴이'들로 부터 지키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내는 상당한 미녀이며 자식들[15]을 매우 귀여워한다. 호랭아범과는 의형제 사이.
- 숭겸
파란 머리의 미청년 요괴. 특이하게 한 때 인간이었다고 한다.[16] 차가워 보이는 성격이며 검술이 뛰어나다고 한다. 천구와 같이 등장하는 데 역시 마을을 지키는 일을 하는 것 같다. 운신이 다쳤을 때 장재이를 대신 데려다 준 적이 있는데,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로를 매우 싫어하게 된 듯 하다. 이는 장재이도 마찬가지로 둘다 서로에 대해 물어보자 똑같이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1] 거기에 초 심지에 거의 늘 불이 붙어있다.[2] 서양식 철갑옷이 아닌 우리나라 사극에서 볼수 있는 천과 가죽등으로 만든 비늘 갑옷.[3] 처음 특이한 학생들을 봤을땐 약간 놀라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그런거 없다.[4] 프롤로그편에서는 붉은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확실히 요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5] 여담으로 배도때에는 가면에 귀가 있었는데 담당측에서 왜색이 짙다고 하여 수정된것이다.[6] 전투광속성이 있는지 쌈 잘하는 운신이 맘에 든다며 죽이진 않고 놔줬다[7] 신선비가 운신을 건드리면 큰일난다고 잔소리를하자 죽이려고 하였다.[8] 파란머리에 뿔 하나가 나있는 귀여운 소년.[9] 본 모습은 머리에 뿔도 커진 미청년의 모습이다. 외전에서는 밝혀진 그 정체는 처용가 설화에 나오는 역신. 처용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만 결국 자신 때문에 그녀가 곤란한 처지가 될 것을 염려하여 미련을 묻어두고 멀리 떠나왔다고 한다.[10] 묶은 부분이 댕기머리나 포니테일은 아니다.[11] 그 때문인지 의외로 팬이 많아 작가가 놀랐다고.[12] 번외편에서는 에로스와 프쉬케 신화와 비슷한 탄생 배경이 소개되었다. 옥황상제의 아들이 죄를 지어 구렁이 허물을 쓰고 인간 노파의 아들로 태어나 벌을 다 받을 때까지 낮에는 허물을 쓰고 밤에는 아름다운 원래 모습을 할 수 있었다. 옆집의 막내 처녀와 결혼하지만 사실을 알고 질투한 언니들의 꼬임으로 막내 처녀는 몰래 구렁이 허물을 태워버린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같이 있을 수 없게 되었다며 상제의 아들은 아내를 떠나버린다. 아내는 갖은 고행 끝에 다시 상제의 아들과 만나 결국 둘은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신선비는 이들의 아들은 아니고 아내가 고행을 겪는 동안 상제의 아들이 사귄 다른 처녀의 자식으로, 구렁이 꼬리를 달고 태어나 버러졌다고 한다.[13] 신선비 본인의 대사로 유추해볼때 삼신할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에 육식을 하다 마을에서 제재를 당한 적이 있는 것 같다.[14]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 '호랑이 형님'의 배드 엔딩 버전. 여기서 가난한 모자가 호랑이를 속여 이용해먹고 부자가 되자마자 호랑이를 토사구팽식으로 속여 버려둔다. 이를 알리없는 호랑이가 모자가 준 옷을 입고 호랭아범이 된 이야기.[15] 견신댁 7쌍둥이.[16] 이름으로 볼 때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할 시절 휘하의 4대 심복중 한명인 신숭겸이 아닐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