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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010048><colcolor=#fff> 감독 | 위성우 | |
코치 | 전주원 · 임영희 | ||
스태프 | 매니저 홍보람 · 이현서 · 트레이너 함아름 · 송혜련 · 이도훈 · 구정은 · 표광일 | ||
가드 | 5 심성영 · 7 이민지 · 9 정채원 · 11 유승희 · 15 스나가와 나츠키 · 73 미야사카 모모나 | ||
포워드 | 3 한엄지 · 4 김예진 · 6 오승인 · 10 박혜미 · 20 이명관 · 21 김솔 · 23 김단비 [[주장| C ]] | ||
센터 | 1 변하정 · 22 편선우 | ||
타 한국여자프로농구 구단 명단 | }}}}}}}}} |
심성영의 수상 이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W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 | |||||
2019 | 2022 |
클럽 | |||
| |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MVP | ||||
최원선 (구리 KDB생명 위너스) | → | 심성영 (청주 KB 스타즈) | → | 노현지 (구리 KDB생명 위너스) |
<colbgcolor=#010048><colcolor=#fff>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No.5 | |
ASAN WOORI BANK WOORIWON | |
<nopad> | |
심성영 Sim Sung-Young | |
출생 | 1992년 10월 14일 ([age(1992-10-14)]세) |
전라남도 여수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65cm |
포지션 | 포인트 가드 |
학력 | 광주방림초등학교 (졸업)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졸업)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졸업) |
프로 입단 | 2010-11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KB국민은행) |
소속 | 천안-청주 KB 스타즈 (2010~2024)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2024~) |
가족 관계 | 부모님, 오빠 |
종교 | 개신교 |
SNS | |
응원가 | 세븐틴 - 아주 NICE 이전 응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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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소속의 농구 선수.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2. 선수 생활
2.1. 아마추어 시절
수피아여중과 수피아여고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였다. 여중, 여고 모두 1학년 때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특히 3점과 돌파를 통한 득점력이 매우 뛰어났다. 1학년 시절부터 팀의 득점 1, 2위를 도맡아 했을 정도. 2010년 고3시절 추계연맹전에서 수피아여고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수상했고, 청소년 국가대표에서도 주전 포인트 가드로 뛰었다. 문제는 중학교 1학년 이후로 키가 160cm 초반대에서 거의 자라지 않았다는 것. 키가 작다보니 어렸을 때부터 뛸 수 있는 포지션이 포인트 가드로 한정되었다...2.2. 프로 경력
2.2.1. KB스타즈 시절
2.2.1.1. 데뷔 초
2011 신입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했다. 이승아에 이어 가드로서는 두번째 순위였다. 득점력만 보면 동기중에서 가장 뛰어났지만, 역시나 작은 키와 떨어지는 리딩 때문에 순위가 내려간 것. 특히 가장 문제는 키였는데, 데뷔 당시 WKBL에 등록된 선수 중에 최단신이었을 정도. 다행히(?)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WKBL에서도 단신 가드들을 보는 눈이 달라지며 심성영보다 더 작은 선수들이 다수 등장하였다.2013~14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단 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원래 WKBL의 신인들 대부분이 고졸이고, 1순위로 뽑힌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3,4년차가 될 때까지 거의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는게 통상적이기에 심성영이 유별날 정도로 출장 기회를 못 잡은 것은 아니다. 참고로 입단 동기인 홍아란 문서에는 심성영 때문에 홍아란이 출전 기회를 못 잡았다고 적혀있는데, 사실 둘 다 입단 초기에는 선배들 응원이나 하는 신세였고, 오히려 심성영의 키 문제로 홍아란 쪽이 한 시즌 먼저 기회를 얻은 것이다(...).
2.2.1.2. 2013-2014 ~ 2015-16시즌
서동철 감독의 부임과 함께 주목받는데, 서동철 감독의 꾸준한 신뢰에 부응하듯 1라운드 MIP를 수상한다. 서동철 감독은 "성영이가 자신감과 경쟁심이 부족하다"고 걱정했고, 입단동기이자 심성영보다 후순위로 드래프트 된 홍아란이 포인드가드로 자주 선발출전하게 된다. 이후 심성영은 헤지테이션을 해서 공간을 열어주거나 3점툴의 롤플레이어로 활용되어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곤 했다.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던 서동철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게 되면서 포지션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선점하지 못한채 시즌을 보내게 된다.
2.2.1.3. 2016-17시즌
2016 박신자컵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수상한다.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는 3점 슛 10개를 포함 35득점으로 대회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는다. 안덕수 감독의 부임과 변연하의 은퇴로 팀내 주전인 홍아란에게 점점 더 무게가 실리며 심성영의 역할에는 변화가 찾아왔다.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월 26일 하나은행전에서 심성영은 2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부활의 신호탄을 쏜다. 이후 심성영은 평균 10득점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4승 1패로 이끌어 6라운드 MVP같은 MIP에 선정된다. 비슷한 시기에 박지수의 동반상승에 힘입어(전설의 30PTS 20REB를 기록-우리은행전)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에 극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러한 시즌 중후반 눈에 띄는 활약과 대표팀 가드진의 부재라는 상황이 겹쳐 심성영은 성인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하게 된다.
2.2.1.4. 2017-18시즌
35G 출전, 평균 31:07, 평균득점 6.71점, 리바운드 2.26개, 어시스트 2.63개를 기록하였다. 불안정한 모습도 있었으나 시즌을 치르면서 점차 안정되어 갔고 3점슛 성공률이 34.8%로 KB스타즈의 양궁농구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었다.2.2.1.5. 2018-19시즌
시즌 35게임 출전하여 평균 출전시간 28:37으로 2점슛성공률 33.7% 3점슛성공률 35.5% 자유투성공률 70.5% 경기당 평균득점 7.11점으로 최고의 팀워크와 플레이를 리드하여 KB스타즈를 창단 첫 통합우승를 이끈 주역이 되었다.2.2.1.6. 2019-20시즌
코로나19로 인하여 시즌 조기종료로 준우승한 KB스타즈는 아쉬운 한해를 마쳤지만, 심성영 선수는 데뷔 이래 최고의 커리어를 보여주었다. 28게임 출전시간 33:20을 코트에서 누리며, 2점슛 성공률 44.3% 3점슛 성공률 35.3% 자유투 성공률 78.8% 경기당 어시스트 3.32개 경기당 스틸 1.32개 경기당 평균득점률 9.61점이라는 시즌 목표에 가까운 실력를 뽑아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챔프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를 보여주며, 2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누렸을지도 모르는 아쉬움이 남는다.시즌 종료 후 프로 데뷔 후 2번째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는데 원소속팀 청주 KB 스타즈에 남았다. 연봉 1억7천만원에 3년간 재계약 했으며, 부주장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17점을 기록하여 18점을 넣은 강이슬에게 '3점슛왕' 타이틀을 내주었다.
2.2.1.7. 2020-21시즌
지난 시즌의 기록을 뛰어 넘어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다. 30경기 출장, 10.8득점, 4.3 어시라는 빼어난 기록. 또한 3점에서도 59성공/169시도, 34.9% 성공률이라는 아름다운 기록. 리그를 대표하는 3점 슛터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KB는 22개의 턴오버를 기록하였고(삼성생명 12개) 이중 심성영은 8개를 기록하였다. 결정적으로 게임종료 6초를 남기고 트레블링을 범하였다. 영상 그런데 사실 심성영의 동작은 정상적인 게더스탭으로 봐도 문제가 없는 동작이었고, WKBL레전드 박정은 역시 이를 게더스텝으로 보았다. 기사. 후에 심판의 오심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경기가 끝난 뒤 한숨도 못 잤다고 하며 3월 11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선 이를 갈고 나와, 3점슛 5개 포함 25득점 6어시스트를 쏟아부으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그러나 2차전 패배는 사실상 챔프전의 결정적인 분기점이었고, 결국 KB 스타즈는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을 놓치게 되었다.
챔피언전1차전 37:29/16득점/5어시스트/3스틸
챔피언전2차전 29:56/7득점/2어시스트/1스틸
챔피언전3차전 35:43/25득점/6어시스트
챔피언전4차전 39:40/12득점/3어시스트
챔피언전5차전 24:07/9득점/2어시스트/1스틸
2.2.1.8. 2021-22시즌
강이슬이 같은 팀에서 뛰게 되었고, 허예은이 성장하여 중용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직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1번보다 2번으로 뛰는 비중이 늘어나게 되었고 벤치에서 출격하는 경우가 잦아지게 된 것.시즌이 절반 가량 진행되어 1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여전히 뛰어난 3점슛 능력을 선보이며 어느정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평균 출장 시간 20분 정도로 뛰면서 34.5%의 확률로 경기당 1.1개의 3점을 넣었다. 출장시간이 다소 줄어든 탓에 시도횟수나 성공개수는 고만고만하지만, 리그 5위의 3점 성공률로 특유의 높은 3점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초반 열 경기 가량은 꽤 헤매는 모습을 보였는데, 12월이 다가오자 나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3,4라운드 일곱 경기에서 확률 46.4%로 경기당 3점 1.9개를 꽂아넣으며 귀신같이 올놈올을 시전. 거의 완전하게 변화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고, 이대로 간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3점 2인자의 자리를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최종 성적은 출장 시간 21.38분에 6.21 득점, 1.46 어시, 1.57 리바운드. 시즌 초반에는 달라진 역할에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식스맨 역할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3점 성공률이 36.7%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리그 5위를 기록하였다. 다만 출장시간이 줄어들고 팀내 공격 우선권도 낮아진 탓에 3점슛 시도 횟수 자체는 예년의 3분의 2 수준인 90개로 크게 줄어들수 밖에 없었다. 허예은이 주전 1번으로 뛰게되어서 1번 역할보다 2번 역할에 치중하게 된 탓으로 어시스트 숫자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2.2.1.9. 2022-23시즌
21-22시즌이 끝난 후 심성영은 뼈조각 제거와 인대 접합술을 했고 재활 진행중이다. 아마 23-24시즌은 되어야 기량이 회복되어 수술 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시즌 전반까지, 박지수의 결장과 강이슬의 부진으로 어쩔 수 없이 팀이 치른 15 경기 모두 꼬박꼬박 불려나오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위의 언급대로 기량은... 커리어로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3점은 30% 미만, 자유투는 70% 미만을 찍으며 누가 봐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출장시간도 17분 가량으로 관리를 받는다지만 그냥 출장을 포기하고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
2.2.1.10. 2023-24시즌
2.2.2. 우리은행 시절
2023-24시즌 이후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었고,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우리은행 이적을 확정지었다. 계약 규모는 3년 1억 2000만원. 이에 따라 심성영은 정들었던 KB를 떠나 14년 만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다.KB스타즈 시절에 달았던 5번을 우리은행에서도 유지한다.
2.3. 국가대표 경력
2.3.1. 청소년 시절 국대 경력
- 2009 FIBA U19 세계선수권 13위 (4경기 평균 1득점 0.2리바)
- 2010 FIBA U18 아시아선수권 4위
2.3.2. FIBA Women's Asia Cup 2017 INDIA
가능성의 증명예선 1경기. 17년 7월 23일 vs호주
22MIN 11PTS 2REB 1TO
예선 2경기. 17년 7월 24일 vs일본
25MIN 4PTS 5REB 2TO
예선 3경기. 17년 7월 25일 vs필리핀
21MIN 10PTS 7REB 2STL 1TO
본선 8강전. 17년 7월 27일 vs뉴질랜드
상대의 평균 신장 탓에 거의 기용되지 못하였다.
본선 4강전. 17년 7월 28일 vs호주
34MIN 14PTS 5AST 5REB
3위 결정전. 17년 7월 29일 vs중국
31MIN 6AST 2REB
이 아시아컵에서 심성영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며 국가대표로서 부족함 없는 실력을 증명했다. 호주와 중국과의 본선경기에서 적극적인 킥아웃 패스를 보여주며 듀얼 가드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2.3.2.1.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전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최종으로 발탁되었다. 심성영은 속공에 이은 큰 선수와의 픽앤롤을 구상하고 있고, 고아라는 수비에서 상대 팀의 특정 선수를 일대일로 막는 수비에 도움을 주며 도쿄 올림픽 출전 진출에 쾌거를 누렸다.🇰🇷대한민국 46 🆚 83 스페인🇪🇸
심성영 - 2PTS 2AST
🇰🇷대한민국 60 🆚 100 중국🇨🇳
심성영 - 5PTS(3PTS 1) 3REB 4AST
3. 플레이 스타일
3.1. 데뷔 초기의 평가
볼핸들링이 아주 좋고 발이 빠르다. 때문에 돌파 시에 큰 위력을 발휘한다. 퀵니스가 빨라 마크맨을 못 쫓아가는 일은 없으나 버티컬 수비에는 약점을 보인다. 특히 로테이션이 돌다보면 골밑을 심성영이 책임져야 할 때가 이따금식 나오는데 이런 상황에 매우 약하다.3점 슛이 좋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이 있다. 실제로 경기 중에 폭발적인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었다. 신장 대비 리바운드가 좋다. 점프력이 좋고 활동범위가 넓은 영향인 듯 싶다. 작은 키지만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하체가 좋다. 때문에 버티는 힘이 상당하다.
능력의 부족보다도 턴오버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돌파를 기반으로 한 킥아웃패스는 준수한데, 심성영이 선수로서 발전할 여지가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연습경기에서 MVP 포스를 보여준다는 소문이 있다.
3.2. 데뷔 이후
같은 세대 중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3점 슛터. 두 번째인 까닭은, 하필 같은 세대에 역대급 3점 슛터인 강이슬이 존재하기 때문. 다른 능력치를 모두 제외하고 순수하게 3점만 놓고 본다면, 심성영은 같은 세대 중에서 2살 위의 박혜진과 더불어 2인자 정도의 위치인데, 하필 명백한 1인자인 강이슬이 박혜진이나 심성영보다 나이가 적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은퇴할 때까지 1인자 소리를 듣지는 못할 듯하다.어쨌거나 3점슛만 놓고 보면 매우 뛰어난 선수로, NBA의 데미안 릴라드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이다. 화려하게 드리블을 치다가 풀업 3점을 던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공간이 나면 바로 3점을 올릴 수 있는 마인드와 메이킹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고, 심지어 실전에서 딥쓰리까지 가능하다.기복이 적다는 것 또한 장점. 3점슛 자체의 특성상 한두 경기만 놓고 보면 기복이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으나, 백업 멤버였던 시절과 풀타임 주전 첫 해였던 16-17시즌을 제외하면 17-18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으로 35% 안팎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하다. 특히 WKBL의 경기수가 30경기 밖에 되지 않고 모든 팀들의 상황이 매년 바뀌다시피하는 환경 하에서, 3점 좀 쏜다는 선수들은 거의 예외없이 해마다 야투율의 오르내림이 심한 편인데 심성영은 남들과는 다른 꾸준함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뛰어난 3점 능력에 비해 득점의 볼륨 자체는 다소 평범하다.
첫째, 키가 너무 작다.
안혜지 데뷔 전까지 현역선수 중 최단신으로, WKBL 역사에서 심성영 정도의 사이즈로 성공한 선수는 최윤아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고 (그나마 최윤아가 키가 약간 더 크다) 하나같이 단명했을 정도이다. 유일하게 언더사이즈로 성공한 김영옥조차 공식신장 168cm로 심성영보다는 큰 선수였다. 수비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공격 쪽에 있어 골밑 돌파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스피드가 매우 좋기에 일단 수비수를 제치기만 하면 골 밑까지 파고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키가 너무 작아 마무리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 거기에 심성영으로서 더욱 억울한 것은 하필 WKBL은 전세계에서 가장 심판 콜이 빡빡한 리그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유도하는 것 또한 어렵다. 결국 심성영의 골 밑 득점은 거의 봉인된 것이나 마찬가지로서, 매년 2점슛 시도 횟수가 3점 시도 횟수보다 적었으며 아예 몇몇 시즌은 2점 성공 횟수가 3점슛 성공 횟수보다 적을 때도 있었을 정도이다. 결국 득점루트가 3점슛 밖에 없으니 득점 볼륨 자체가 작아질 수 밖에 없다.
둘째, 리딩 문제.
사실 이것이 심성영의 우월한 득점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포인트 가드로서 평가가 낮아지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상대팀들은 심성영이 위력적인 3점을 가지고 있지만 2점은 거의 없다시피한 걸 매우 잘 알고 있는데, 이런 유형의 선수를 수비할 때 기본 중의 기본은 슈팅 공간을 주지 않는 밀착 수비.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WKBL은 파울콜이 짜디짠 리그라는 점. 그 결과, 수비가 어느 정도 되는 선수가 심성영에게 바싹 달라붙어서 거의 파울에 가까울 정도로 거칠게 수비하면 심성영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상대방의 파울이 전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수비를 따돌리는 것이나 드리블 스킬을 활용한 풀업 점퍼 모두 쉽지 않거니와, 특히 심성영의 경우는 수비를 따돌린 뒤 골밑까지 돌파하더라도 돌파 뒤 쏘는 레이업이 위협적이지 않은 것. 따라서 심성영이 동료들을 세팅하고 패스를 뿌리기 이전부터 이미 상대방이 들러붙어 드리블 치는 시점부터 적극적으로 방해를 하며, 결국 심성영으로서는 패스를 할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이로 인해 질이 좋지 않은 패스를 주는 일 또한 곧잘 발생한다. 차라리 심성영의 슈팅력이 평범하기라도 했다면 상대방의 수비도 평범했을 것이고, 리딩이니 뭐니 하는 얘기조차 안 나왔을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로 정통 포인트 가드가 아닌 전형적인 듀얼 가드 타입의 선수로서, 전통적인 포지션으로 본다면 오히려 1번보다 2번에 더 가까운 재능과 매력을 갖춘 선수이다. 그리고 이 때문인지 차라리 1번이 아닌 2번으로 쓰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얘기가 꾸준히 흘러나왔고, 소속팀인 KB 스타즈 역시 심성영의 이런 명확한 장단점을 너무나 잘 알기에 염윤아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그리고 염윤아를 심성영과 교대로 활용하거나 아예 둘 다 투입하는, 소위 투 가드 시스템을 자주 쓰는데... 그런데 단신선수를 2번으로 활용하며 재미를 보기 위해선 초특급 1번이 필요한데[1] 염윤아가 그 정도의 선수는 아니거니와, 본인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기보다 인사이드에 우선적으로 볼을 찔러넣어주는 타입이기에 두 선수를 동시에 투입할 때 특별한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
어쩌면 심성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동시대의 NBA가 듀얼 가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격전술이 필요할 지도 오른다. 즉, 동료들이 끊임없이 스크린을 서고 핸즈 오프를 하면서 심성영을 온볼 플레이어로서 1옵션으로 활용하는 방식의 전술. 그러나 하필 심성영이 속한 리그는 보수적인 WKBL이며, 속한 팀인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팀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박지수가 심성영을 위해 스크린을 서고 핸즈 오프를 하는 식으로 팀의 전술이 바뀐다면..?) 어차피 이렇게까지 안하더라도 심성영은 본인의 단점을 덮을 만한 득점력을 갖춘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4. 기타
4.1. 개인사
- 별명
- 슈퍼땅콩 : 작고 빨라 언론에서 붙어준 별명이다. 이전부터 본 항목에 심성영 본인은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고 기재되어있었는데, 2022년 말 본인이 직접 본 항목을 읽으며 안 좋아한다고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다. 차라리 고급진 "아몬드"라고 불러주었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 심라바 : 라바를 좋아한다. 선배들이 처음에 닮았다고 했을 때는 별로 안 좋아했지만, 보면 볼수록 귀엽게 느껴져, 제일 좋아하는 별명이 되었다고 한다.
- KIDD : 최근에는 kidd 로 불리고 있다. 키가작아서 키드 꼬마로 알고 있으나, 본인이 좋아하는 제이슨 키드선수의 KIDD를 따와서 박신자컵 및 트리플잼에서 유니폼에 KIDD라고 달고 나오곤 했다.
- SIMBA : 라이온킹의 심바를 닮아서가 아니고, 팬카페 이름인 '심바즈'에서 유래한 것. 박신자컵 용 유니폼에 새긴 KIDD를 SIMBA로 변경하였다.
- 농구화는 나이키 하이퍼덩크류를 고집한다.
- 등록된 키는 165.4cm로 착화 상태에서 잰 키라고 본 항목을 읽은 본인이 직접 확인하였다. 어쨌거나 당연히 맨발 키는 그보다 더 작을 것인데. 본인 스스로는 인터뷰 등에서 163cm이라 말하고 있으나, 주변인의 반응으로는 162에서 163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 KB 스타즈는 팬서비스가 좋은 구단인데, 심성영은 그 중에서도 으뜸이다. 때문에 체감되는 것 이상으로 청주 팬들에게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 좋아하는 선수로 어린 시절에는 김승현, 김지윤을 꼽았고, 데뷔 이후에는 스티브 내시를 꼽았다.
- 위쪽에 기재된 본인 평가에서 데미안 릴라드에 비교하는 내용을 읽던 중 실제로 데미언 릴라드가 현역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맞다고 확인해주었다.
- 이상형은 이선균이었으나, 2022년 말 본인이 직접 항목을 읽으며 조승우와 박병은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해주었다. 박병은 팬카페에도 가입했다고 한다.
-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모태신앙인이다. 이름부터가 성령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래는 '성령'이라고 지으려고 했는데 너무 지나치다는 할아버지의 만류로 '성영'으로 바꿔 지었다.
- 데뷔 전부터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프로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그쪽으로 진로를 선택했을 것이라 한다. 은퇴 후의 진로 역시 사회복지 쪽으로 갈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토이 의 "그럴때마다"라고 한다
- 포켓몬스터 띠부띠부씰을 거의 다 모았다고 한다. 다만, 뮤와 뮤츠가 나오지 않아 나올 때까지만 모을 예정이라고 했으며, 자랑 아닌 자랑을 하였다는 소문이..
4.2. 수상경력
- 2010 추계연맹대회에 최우수선수
- 12-13시즌 4라운드 MIP
- 14-15시즌 7라운드 MIP
- 2016 박신자컵 서머리그 MVP
- 16-17시즌 6라운드 MIP
- 18-19시즌 WKBL올스터전 3점슛 컨테스트 출전
- 19-20시즌 WKBL올스터전 3점슛 컨테스트 출전 결승진출
- 19-20시즌 개인통산 3점슛 200개 달성
- 22-23시즌 개인통산 300경기 출장
- 22-23시즌 개인통산 2,000득점 달성
4.3. 동영상
- FIBA 2017 아시아컵 하이라이트
- 16-17시즌 하이라이트
- 2016 박신자컵 최다득점(35득점) 경기
- 14-15시즌 하이라이트
- 13-14시즌 하이라이트
- 2010 추계연맹 결승전
4.4. 여담
- WKBL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 뛸 때 한 기자가 관련 기사를 쓸 때 심상정(...)으로 오타난 적 있다.
거기도 노랗긴 하지만# - 22-23시즌 플라핑 5회 적발로 정규 리그 한정 플라핑 최다 적발 선수가 되었다.
- 고현지의 중-고등학교 선배다.
4.5. 관련 링크
- 심성영선수 정식 팬카페